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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eans War
(부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

 

-2015년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도경수 씨! 축하드립니다!

와아! 넓은 공개홀이 함성에 휩싸였고, 카메라에 잡힌 경수는 조금 얼떨떨한 표정으로 일어서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해 감사를 표하며 무대로 향했다. 물론 그 몰랐다는 표정 역시 그를 연기대상 수상으로 이끈 싸이코패스급 연기력의 일환이었지만, 그를 지켜보는 객석의 수많은 소녀팬들은 '역시 우리 오빠…! 겸손하기까지 해…! 그 와중에 놀란 표정 씹귀!'를 속으로 연발하고 있었다. 한참이나 품에 안겨지는 꽃다발과 축하를 전하는 사람들에 감사의 인사만 연발하던 경수가 드디어 마이크를 잡았다. 차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잠깐 객석을 바라본 경수가 입을 열었다.

-아, 정말……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동의 눈물을 닦는 척 고개를 조금 숙인 경수가 피식, 가벼운 웃음을 터뜨렸다. 데뷔 1년 차에 신인상 수상, 2년 차에 남우주연상 수상, 그리고 마침내 3년 차에 최연소 대상 수상까지. 혜성처럼 떠올라 자신보다 훨씬 높은 연차의 선배들을 줄줄이 꺾고 파죽지세로 올라가고 있는 요즘 가장 핫한 배우, 그게 바로 도경수였다. 첫 작품에서 오직 한 소녀만을 사랑한 순정파 남학생 역을 맡아 그야말로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고, 2년차부터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주연을 꿰어 차더니, 루게릭병을 연기했던 최근의 영화에서는 소름돋는 연기력으로 그 자리의 스태프들에게 기립박수를 받기까지 했다. 그러니 오늘의 수상은 이미 정해져있는 영화의 결말과도 같았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도와주신 가족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이 이끌어주신 선배님들, 또 동기들 감사하고…… 팬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경수가 금방이라도 울컥할 듯한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한 순간, 장내는 순식간에 눈물 바다가 되었다. 하지만 경수의 관심은 오로지 다음에 이어질 마지막 순간, 마지막 멘트에 쏟아지고 있었다. 경수가 손목을 들어 시계를 흘끗 봤다. 오전부터 매니저를 시켜 ㅇㅇ를 자신의 집에 데려오도록 했다. 어디 나가지도 말고, 누가 와도 문도 열어주지 말라고 백 번쯤 당부를 했고, 정 배가 고프면 뭐라도 시켜먹으라며 제 카드를 쥐어준 다음, 아홉시에는 꼭 TV 를 보라며 ㅇㅇ의 핸드폰으로 알람까지 맞추어 놓고… 떨어지기 싫어 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빠듯하게 시상식을 위한 사전 인터뷰를 하러 온 경수였다. 지금쯤 실시간으로 보고 있을 텐데, 우리 애기를 실망시킬 수 없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도 집에서 예쁘게 기다리고 있을 제 애인한테 한 마디 하겠습니다.

애인? 방금 애인이라고 한 거야? 순간 경수의 말을 경청하느라 조용해져 있던 객석이 눈에 띄게술렁였다.

-오빠가 많이 좋아해.

-결혼하자.

뭐, 뭐야 이게. 이런 말 없었는데…!! 당황한 담당 PD가 얼른 음악을 틀라는 신호를 보냈고, 순간 엄숙해진 장내는 경수가 무대를 완전히 빠져나가고서야 시끄러워졌다. 자리에 있던 기자들은 각자 랩탑을 꺼내 빠르게 기사를 작성해나가기 시작했다. "톱스타 도경수, 열애 상대는 누구……" 다음 날 1면 기사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그 시작 집에서 경수의 예상대로 TV를 보고 있던 (사실은 경수의 협박 아닌 협박에 볼 수 밖에 없었던) ㅇㅇ는 경악에 빠졌다. 첫째로 경수의 충격적인 언행에 경악했고, 둘째로는……

벌컥!

갑자기 열린 현관문으로 걸어들어오는 익숙한 얼굴의 남자…… 방금 전까지만 해도 TV 스크린 안에 있던 경수의 얼굴에 경악했다. 급하게 온 건지 매끈하게 넘겨 세웠던 앞머리가 흐트러져 있었다. 아니 좀 전까지만 해도 분명이 저 안에 있었는데…… 텅 빈 TV 화면을 한 번, 방금 현관문으로 걸어들어온 경수를 멍하니 번갈아보고 있는데, 어느새 수트 자켓까지 벗어 들고 ㅇㅇ의 앞까지 걸어온 경수가 허리를 굽혀 ㅇㅇ의 입술에 두어번 짧게 입 맞췄다. 대충 소파 옆에 자켓을 벗어둔 경수가 쇼파 옆에 걸터 앉아 다정스런 눈으로 ㅇㅇ를 쳐다보았다.

"시상식 봤어?"

"어? 으, 응……"

"수상소감 때 한 말 네 얘기야. 알지?"

"어, 어……?"

"니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좀 떨리더라."

씨익, 웃으며 말한 경수가 ㅇㅇ를 당겨 품에 안았다. 왜, 왜 그랬어…… 천만 안티가 누적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ㅇㅇ는 이미 울상이 되어 있었지만, 그런 걸 신경 쓸 도경수가 아니었다. 최근 연이어 있었던 시상식들과 인터뷰 때문에 무려 일 주일동안 ㅇㅇ를 제대로 안아보지를 못했다. 더 예뻐졌네. 혼잣말을 중얼거린 경수가 ㅇㅇ의 뒷목을 부드럽게 그러쥐고 입을 맞추려는 순간이었다. ㅇㅇ의 핸드폰이 가열차게 울리기 시작한 것은. 아까부터 넘쳐나는 문자와 카카오톡에 이미 달구어진 핸드폰이 부르르, 몸을 떨었다. 순간 받을까 말까 하고 눈을 굴리던 ㅇㅇ의 고민이 무색해질 만큼 빠른 속도로 경수가 핸드폰을 낚아챘다.

[변백현]

"ㅇㅇㅇ, 도경수 그 개새끼 와도 절대 문 열어주지 말고, 오빠 지금 가니까 조금만 기다…"

"개새끼는 너고, 백현아."

"씨발… 도경수…??"

"알았으면 얼른 끊어. 지금 존나 역사적인 순간이니까."

"……?? 무슨 순간인데"

"우리 예쁜이가 나랑 만리장성 쌓는 순간이지, 뭐겠어."

"이, 이 씨발…!! 너 거기 딱 있어!! 저 좆만한 새끼, 진짜…!! 내가 연기 쪽으로 갔으면 너는 지금 그 쪽에서 머리도 못 들고 다녔어, 시발…!!"

어디서 개가 짖네. 분노에 찬 백현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핸드폰 플립을 닫아버린 경수가 계속해서 뜨는 알림에 가볍게 밧데리를 분리한 핸드폰을 쇼파 너머로 던져버렸다.

"헉, 새 건데……"

"저거 박찬열이 사준거지?"
 
"으응……"
 
"버려. 새로 사줄게."

시상식에서 박력 넘치게 고백하고, 얌전히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우리 예쁜이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것이 자신이 세워 놓은 완벽한 플랜이었는데…… 왠 잡놈들이 자꾸 방해를 하네. 깨져버린 분위기에 잔뜩 짜증이 난 경수가 다소 거칠게 앞머리를 쓸어 올렸다. 아, 비장의 무기를 꺼낼 때가 된 건가.

"맞다, ㅇㅇ아. 나 좀 도와주라."

"응…? 뭐를?"

가방에서 두꺼운 종이 뭉치를 꺼낸 경수가 몇 번 뒤적이더니 그것을 ㅇㅇ에게 내밀었다.

"……<괜찮아, 사랑이야>??"

"다음 달부터 들어가는 드라만데, 대본 연습을 하나도 못 해서 말야. 네가 파트너 좀 해줬으면 하는데."

"어…… 나 연기 진짜 못 하는데……"

"괜찮아. 어차피 대사도 별로 없어."

그렇게 말하는 경수가 입가에 묘한 웃음을 띄우고 한 페이지를 가리켰다. 여기, 여기서부터 하자.

"가, 강우야……. 흐익……."

대사를 차마 다 치지도 못한 ㅇㅇ가 얇은 셔츠를 파고드는 손에 질겁하며 뒤로 물러났다. 그런 ㅇㅇ의 허리를 오히려 더 꽉 붙든 경수가 몸을 더 밀착해왔다.

"쉬잇. 연기잖아, 연기."

"그, 그치만 이거……"

베드신이잖아……!! ㅇㅇ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경수가 입을 맞췄다. ㅇㅇ의 목소리가 경수의 입 안으로 저절로 삼켜져 들어갔다. 으, 웁! 한참을 ㅇㅇ의 여린 입 안 살결을 유린하던 혀가 빠져나가고, 마침내 경수의 못된 손이 ㅇㅇ의 추리닝 바지를 반쯤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을 때였다. 꼬르륵……. 분명 ㅇㅇ의 배에서 난 소리였다. 순간 민망해진 듯 화르륵, 얼굴을 붉힌 ㅇㅇ에 경수는 결국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배고파?"

"응……"

하긴 하루 종일 집에 있느라 아무 것도 못 먹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 도경수. 참자, 참아……. 결국에는 인내하는 자가 미인을 가진다고 했다. 내 퍼펙트한 계획보다야, 우리 애기 밥 먹이는 게 더 중요하지, 아무렴. 밤은 길다, 경수야……. 경수의 눈에 이번에는 연기가 아닌 진짜 눈물이 한 방울 맺혔다.
 
 
 
 
 
 
 
 
 
 
"어, 이게 누구야. 유명하신 배우님이 여긴 웬일일까?"

시발, 이건 또 무슨……. 다급하게 ㅇㅇ를 데려온 식당이 하필 김민석네 레스토랑이라니.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요즘 제일 핫하다며 이 곳을 추천해줬던 자신의 코디를 당장이라도 해고해버리고 싶었다. 얼마 전까지 5성급 호텔 주방장으로 있던 젊은 남자가 나와서 차린 곳이라더니, 그 남자가 설마 김민석일 줄이야.

"나도 옆에 앉아도 되지?"

"안 돼"

아니, 이게 웬일인가? 한참 바쁜 디너타임에 여직원들이 대기실에 옹기종기 모여 꺅꺅대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가봤더니 재수라고는 밥 말아 먹은 얼굴이 TV 에 나와 뻔뻔한 낯짝으로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저 새끼 딱 봐도 연기하는 거구만. 그게 눈에 안 보이나? 얼른 서빙하라며 직원들을 한 번 다그친 민석이 돌아서려는 순간이었다. 제 애인에게 한 마디 하겠습니다……. 뭐라, 애인? ㅇㅇㅇ를 칭하는 것이 분명한 말에 민석의 말끔한 미간이 험하게 찌푸려졌다. 게다가 뒷말은 더 가관이었다. 오빠? 결혼? 저 새끼가 이 쯤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은가 보구나. 민석의 눈빛이 맹수의 그것처럼 빛났다. 중요한 예약 손님이고 뭐고, 부주방장에게 맡기고 당장이라도 경수의 집을 찾아갈 테세를 갖추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자신의 사냥감이 제 발로 자신의 레스토랑에 걸어 들어온 것이었다. 민석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반가워서 그러지, 반가워서"
 
차가운 경수의 대꾸에도 신경 안 쓴다는 듯 싱글벙글 웃은 민석이 옆의 의자를 빼 자연스럽게 앉았다.

"이리 줘. 썰어줄게."

ㅇㅇ의 접시를 가져가려던 경수의 손이 민석에 의해 제지되었다. 약은 약사한테, 칼질은 셰프한테. 아무래도 내가 너보단 낫지 않겠어? 잔뜩 차갑게 가라앉은 경수의 표정에 식당 안은 냉방 하나 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찬바람이 부는 듯 했다. 여전히 웃고 있는 얼굴에도 불구하고, 민석의 목소리에도 날이 서 있었다. 자칫하다가는 너를 썰어버리겠어, 라고 말하는 것도 같았다. ㅇㅇ에게는 경수와 민석 둘 사이에 튀는 스파크가 눈에 보이는 듯 했다. 아까 먹은 샐러드가 아무래도 소화가 안 될 것 같았다……

"근데, 도경수"

"뭐"

"수상 소감이야, 뭐…… 너 미친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럴 수 있다 이거야. 근데 말이지…"

"…?"

"오빠도 아닌 게 왜 오빠병 걸려서 지랄이야?"

"……뭐, 이 씹새끼야?"

알듯 말듯한 민석의 말에 금새라도 물어뜯을 듯 민석을 노려보던 경수가 순간 풀썩, 하고 테이블 위로 고개를 박고 쓰러졌다.

"진짜 오빠는 여기 있는데"

어느새 다 먹은 건지 깨끗한 접시를 앞에 둔 민석이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냅킨을 뽑아 입가를 닦았다.

"…????"

놀라 토끼눈이 된 ㅇㅇ를 쳐다 본 민석이 손을 뻗어 ㅇㅇ의 입가에 묻은 소스를 엄지로 훑어냈다.

"다 먹었으면 일어날까? 왜 이렇게 많이 남겼어. 아, ㅇㅇ이 고기 안 좋아하잖아. 경수가 시켰지? 이해해, 애기가. 얘가 원래 이런 쪽으로 안목이 좀 없잖아. 집에 가서 애기 좋아하는 로제 파스타 만들어줄게."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뻔뻔한 민석의 말투에 ㅇㅇ가 눈을 깜박이자, 민석이 아아, 하며 다정하게 ㅇㅇ와 눈을 맞추었다.

"아, 애기 놀랐겠다. 미안, 미안. 경수가 많이 피곤했나봐. 잠깐 잠든 거니까, 우리 먼저 일어나자."

"그, 그치만…… 경수 챙겨야……"

"스물 네 시간 안에는 일어날거야. 푹 자게 내버려둬."

ㅇㅇ의 손목을 그러쥔 민석이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어렵게 공수해 온 수면제였다. 경수가 주문한 와인에 슬쩍 넣어놨는데, 그것도 모르고 잘도 벌컥 벌컥 마시더라. 쯧, 저렇게 미각이 둔해서야. 하지만 그런 걱정을 할 때가 아니었다. 약의 지속시간은 최대 24 시간. 일어나면 도경수 성격에 또 지랄 발광하며 저를 쫓아올 테였다. 그 안에 어떻게든 ㅇㅇ와 끝장을 봐야했다. 조수석 문을 열고 ㅇㅇ를 태운 민석이 운전석에 자리 잡았다.

"헉……"

갑자기 제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바람에, 아주 가까이 다가온 민석에 놀란 ㅇㅇ이 숨을 들이켰다.

"안전벨트 매야지."

다정하게 조수석의 안전벨트를 채워주고는 ㅇㅇ의 보드라운 뺨에 입 맞춘 민석이 부드럽게 차를 출발시켰다.

 





***

* 영화 '디스 민즈 워' 내용을 베이스로 합니다.
** 도 배우와 김 셰프의 등장...!!!!! 여태 불마크 때문에 혹시나 문제될까 싶어서 포인트를 좀 높였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흐접한 글에 넘 과분한 포인트 같슴니다... 다 낮출거니까 이제 편하게 보세욥!! 늘 재밌게 봐주시는 독자님들 덕에 힘이납니당.. 싸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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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등?!
8년 전
독자2
헉 대박 진짜 1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쉪 나오셨슴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핡 앞치마 매고있는거 상상해봤는데 진짜...b 김민석은 안어울리는게 무엇입니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것 같아요ㅠㅠ 영화 보기로 결정했어요 작가님...ㅎㅎㅎㅎ
8년 전
홀리캔디
녬 일등..!!!!! 김 셰프 등장이요 ㅠ3ㅜ... 쓰면서 저도 하얀 앞치마에 요리사 모자 쓰고 있는 거 상상했는데 개발려서 진짜... 요즘 오빠미 폭발하더니 졍말... 앗 영화 보시기로 하셧군요! 디민워 영화도 매우 매우 잼씀니당 보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수도 'ㅂ'*..!
8년 전
독자3
와 8ㅅ8...... 재미써요......
8년 전
홀리캔디
캄사해요 *_*!
8년 전
독자4
와진짜 설레요.....왜이렇게 설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배우와 김셰프 사이에있어서 그런가봐여....하...
8년 전
홀리캔디
새로운 인물의 등장 'ㅅ'..! 도 배우가 선전포고를 했으나 역시 김 오빠는 이길 수 없었다는... 됴륵.
8년 전
독자5
으 아닠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수면젴ㅋㅋㅋ진짜 대박이에옄ㅋㅋㅋ김민석ㅋㅋ큐ㅠㅠㅠ
8년 전
홀리캔디
헤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가 김 오빠...
8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전쟁은 끝나지않습니닼ㅋㅋㅋㅋㅋㅋ이제는 도배우에 김셰픜ㅋㅋㅋㅋㅋㅋ이제는 누가와서 가로채갈지 기대되욬ㅋㅋㅋㅋ미치겠넼ㅋㅋㅋㅋㅋ우리 경수 잠들어있을때 내가 납치해가야겠네(철컹철컹
8년 전
홀리캔디
아닛 독자님 여기서 이러시면... (같이 경수를 포대기에 담는다)
8년 전
비회원81.153
으ㅠㅠㅜㅜㅠ작가님.너무 재밌아여ㅜㅜㅜ다른글도 보고싶응데ㅜㅜㅜ비회원이에요ㅠㅠㅠㅠㅜ슬픕니다
8년 전
홀리캔디
으엉 ㅠ3ㅜ... 비회원 님은 불마크 글은 볼 수 없으신건가욥...??
8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 답없는놈ㅋㅋㅋㅋㅋㅋ브라운관에 대놓고 프로포즈라닠ㅋㅋㅋㅋㅋ
그래도 위너는 시우민이닼ㅋㅋㅋㅋㅋㅋ

8년 전
홀리캔디
경수 도란멘...'ㅅ' 그만큼 징어를 싸랑한다는 거겠죠...! 그러나 김 오빠가 징어 겟!
8년 전
독자8
대바구ㅜㅜㅜㅜㅜㅜㅜ.이글을왜이제서애봣을까여ㅜㅠㅜㅜㅜㅜ으오아아유ㅠㅠㅜㅜ쩔어여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홀리캔디
재밌게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ㅠ3ㅜ
8년 전
독자9
앜ㅋㅋㅋㅋ도경수ㅋㅋㅋ어쩌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홀리캔디
그러게 말입니당... 경수 도란멘... 뒷수습 어찌하려고...
8년 전
독자10
아 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 ㅠㅠㅠㅠㅠㅠ그래결혼해야지 ㅠㅠㅠㅠㅠ당연히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겁나설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잌ㅋㅋㅋㅋㅋㅋㅋㅋ수면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자고있을때내가빨리데려가야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1
역시 작가님... 하아 민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설레네요 설레... 작가님 사랑힙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헐ㅜㅜㅜㅜㅠ 새로운 인물등장☆
경수야ㅜㅜㅜㅜㅜ 얼른 깨어나!!!
잘보구 갑니다♡♡♡♡♡

8년 전
독자13
저는 쫄깃한 떡이보고싶어요...찰떡...찹ㅁ쌀떡...궁합에....
8년 전
독자14
우와ㅠㅠㅠㅠㅠㅠㅠ이거머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총진짜좋아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별로없어서슬펐는데ㅠㅠㅠ딱취향저격인글이네여!!ㅋㅋㅋ도키도키합니다ㅠㅠㅠㅠ언능언능오세여작가님!!!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15
으잌너무좋아옄ㄲㅋㅋㅋㄱ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너무 좋습니다.....제발 하루만이라도 저 글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제에발
8년 전
독자17
작가님 징어총수는 사랑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비회원215.12
멘~~멘~~다들 이리 귀엽고 박력터지기 있긔? 김민석 셰프라니 하얀색 앞치마라니 쩐다 취향저격 하 민석이를! 현실로! 데려와야!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총 좋습니다 좋아요 아주 바람직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징어 복받았네요~~~~
8년 전
독자19
...하 민석셰프ㅠㅠㅠ역시 치밀하고 멋있는 남자ㅠㅠㅠ백현이는 오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작가님ㅠㅠㅠ
8년 전
독자20
으아아아 민석이가 셰프인건가보네요 진짜 매편 읽을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8년 전
독자21
와 도배우님... 시상식 때 한 말 완전 설레이네요 김셰프님도 장난없고 빨리 다음 편 봐야겠어여 ㅠㅠㅠ 진짜 딱 새벽에 어울리는 좋은 글이에요 작가님♡
8년 전
독자22
헐 ...ㅠㅠㅠㅠㅠ 수면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다들 대단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3
민석이즈셰프!?!?!?!?!?아민서기가만들어주는음식이라면라면이라도고급질거같아경수가연기하는작품이라면아...현기증...너무머시써...
8년 전
독자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른 같이 도망가요
8년 전
독자25
왜 알신이를못보고 이제야봣을까요ㅠㅠㅠㅠㅠ경숰ㅋㅋㅋㅋㅋ패기가아주그냔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6
경수 짱 설레 ㅠㅠㅠ
8년 전
독자27
Exo 다 나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내요 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29
경수 패기가 아주 좋으네요bb 민석이 수면제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다나다..!
8년 전
독자30
와어쩜다들이렇게ㅠㅠㅠㅠㅠㅠ제심장을포캥하는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
도경숰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김닌석개쩡ㄴ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2
와ㅠㅠㅠㅠㅠㅠ셰프 김민석이라니ㅠㅠㅠㅠㅜ흐우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왘ㅋㅋㅋㅋ민석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헐헐헐 민석아ㅠㅠㅠ 엑소 완전체 나오는건가요..준면이는..?
8년 전
독자35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잼써요
김셰프와 도배우라니ㅠㅠ역ㅎᆞㄹ부터 쩔어..
다음화정주행고고!!

8년 전
독자36
하 김셰프....오빠라니ㅠㅜㅠㅠ 그래요 갑시다 그래서 그 집 번지수가 뭐라고.
8년 전
독자37
으ㅠㅠㅠㅠ허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겨론해요ㅠㅠ합시다 ㅠㅠㅠㅠ아 ㅠㅠ브러우ㅜ라...
8년 전
독자38
작가님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금손등장
8년 전
독자39
워후!!!! 여주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앗길랰ㅋㅋㅋㅋㅋㅋ오빠 저 로제파스타ㅡ좋아하는데ㅠㅜㅜㅜㅜ!!!!!진짜 좋아하는데...!!! 애들이 다 착해서 밥멕이니라 진도를 못나가네여...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또 누가 채갈까 궁금하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바로 다음 편 꼬우!!!
8년 전
독자40
아 설렌다 ㅠㅠㅜㅜㅠ 도배우에 김셰프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42
이야ㅠㅠㅠㅠㅠㅠ 좋네요 진짜
8년 전
독자43
워후 민석이의 등장ㅠㅠㅠ 배우 경수라니 심쿵데쓰요ㅠㅠ 엉엉 됴배우
8년 전
독자44
김민석 앞치마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뭔데 잘 어울리죠???? 너무 예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경수 도발적이군여.. 흫 좋아요!
8년 전
독자45
헐헐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쉐프라니ㅠㅠㅠㅠㅠㅠㅠ섹시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김셰프라뇨.... 김셰프가 김으로 해서 석으로 끝나는. .ㅇ<-<.......
난 오늘 여기에 누울랍니다

8년 전
독자47
히유ㅠㅠㅠㅠㅠ 경수랑 민서기까지 ㅠㅠ퓨ㅠㅠㅠㅠ 아니 얘네 왜이래여.. 제 심장에 탕탕 애정을 쏘네여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여 작가님 ㅠㅠㅠ
8년 전
독자48
전쟁이네 전장이야ㅋㅋㅋ 다음편도 보러갑니다잉~~
8년 전
독자49
워~~~~후~~~~경수에이어이2ㅐㄴ민석이흔태까지헿흫ㅎㅎ햏
8년 전
독자50
됴배우ㅠㅠㅠㅠㅠㅠ김셰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하자경수야ㅠㅠㅠㅠㅠㅠ어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1
우왓ㅠㅠㅠㅠㅜㅠ민석이가 쉐프라니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
8년 전
독자52
헉 새로운 인물 등장!! 민서기 아후ㅎㅎㅅㅎ 좋네여
8년 전
독자53
모든남자들이 너꺼야...으윽..세상 혼자사나봐...으으윽
8년 전
독자54
도배우랑 김셰프라니.... (털썩) 오늘 제가 누울 자리는 여기인 것 같네요... 와 근데 민석이 치밀함... 워... 빨리 다음 편 보러가야겏ㅆ다
8년 전
독자55
김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ㅠㅠㅠㅠㅠ 진짜 설렌다..... 도배우..... 심지어 민석이는 셰프라고요...?; 오늘 제가 누울자리가 여기인가요 ㅠ
8년 전
독자58
작가님..진짜 사랑합니다.... 김민석 셰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9
아 진짜 도배우랑 민석셰프 둘 다 설렌다 ㅠㅜㅜㅜㅠㅜㅜㅠㅠㅜ
8년 전
독자60
하루를 못넘기고 엄청나게 다니네요 대박 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61
ㅇ헐 민속 등장 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밍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3
와ㅏ......도배우ㅠ김셰프라니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짱좋다ㅠㅠㅠㅠ글 분위기도 장난아니고...
8년 전
독자65
여주짱부러워ㅠㅠㅠㅠ
8년 전
독자66
치얼스 왔습니닷.. 하핫 불맠 사라진다는 얘기듣고 인티왔더니 글이 빠방하게 올라와 있었어요 (반성)
정주행해야짓 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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