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늦게 왔으니까 얼른 시작할겡~햫
지원이랑 장을 보고 카페에서 얘기하다가 예전에 같은반이였던.
고등학교(외고)자퇴하기전에 같은반이였던 애, 그러니까 공태광을 만나고 걔가 제 갈길가고
아까 지원이가 나한테 어디갈데가 있다고 한게 생각이났어
"오빠, 우리 어디가는데?"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c/b/b/cbb8147b75ac800c572973846379ae97.jpg)
"에?우리 어디 갈데가 있어?어디가기로 했었나?"
"오빠가 아까 태광이랑 있을때 어디갈데있다면서 그랬잖아. 그래서 걔는 뭐 자기 갈길가구..."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c/1/5/c150b5b9447707b4d875eb16adf8082c.jpg)
"아....그거? 장본것만 놔두고 가지 뭐"
"음..응..그래"
내가 물었을때 좀 정적이 흘렀었어..ㅋㅋㅋㅋ
뭔가 좀 생각을 좀 하고 집에 들렸다가 거기를 가지는거야..
좀 의심쩍었지만, 뭐..있다는데....어쩔수있겠어...
그래서 장본것들 지원이랑 나랑 사이좋게는 아니지만...
지원이가 바락바락 우겨서 내가 터무니 없이 가벼운걸..들긴했지만..
어쨌든 사이좋게 나눠서 들고 집에 들고 들어갔어
어머님이랑 아버님께서 우리가 들어갈때 막 준비하셔서 나오는거야
그래서 어디가시냐고 여쭤보니까 점심시간에만 일하셨다가 들어오시려고 나가시는거더라!
일단 나랑 지원이랑 그날이 마지막으로 자는 날이고 다음날 아침에 떠나야하는...ㅠㅠㅠ날이여서ㅠㅠㅠ
아무튼 어머님 아버님 나가시는거 보고 우리도 장본거 냉장고에
정리 싹 다해놓고 지원이가 갈데가 있다고 한곳..에 가려고 나갈 준비를 다시 했어
조금 미심쩍지만, 그래도 조금의 기대를 하고...
화장을 옅게 하고 지원이가 불러서 얼른 마무리하고 나갔어
근데 내 꼴?을 보고 지원이 표정이 또 굳어지는거야..ㅋㅋㅋㅋ
아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니까 이제..ㅋㅋㅋㅋ
왜그런지 대충눈치챘어...화장...또 화장때문이겠지 뭐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c/9/1/c91a3b7ab1062830c3e6f0f8bb260d34.gif)
"우리 ○○이 뭐 잘못했는지 말하면 오빠가,"
"...!한번만 봐줘어어"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d/6/e/d6efcdde7fcd2c9144c76c046994b5b3.jpg)
"와, 얘 좀 봐라?ㅋㅋㅋㅋㅋ애가 이렇게 바꼈어?오빠가 그거 한번 했다고 넘어갈줄알았다면 맞았엌ㅋㅋㅋ"
"ㅋㅋㅋㅋㅋㅋ이렇게 단순해서야 되겠어?"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f/8/7/f87fd010cc3df791c06a68274ed3b8c6.jpg)
"대신 다음에는 절대 봐주는거 없는거 알지?아 진짜 아까도 너 쳐다보는 사람 얼마나 많았는데.
너 데뷔하면 오빠 어떡하냐 진짜. 너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질거 아냐"
내가 지원이가 내 화장때문에 삐진것같아서 입에 쪽-하고 뽀뽀..해줬어
내가 그동안 겪어본 지원이가 좀.....ㅋㅋㅋ단순한듯해서ㅋㅋㅋ
(이제 지원이 좀 파악했어)
근데 얘가 완전 시무룩해져서 오늘은 봐주는데 다음부턴 진짜 안된다는거야
그러곤 나 데뷔하면 어떡하냐고 그러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질거라고
이러면서 살짝 불안해하는듯한 말을 하는거야
아 진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어
당연?한건데
자기는 데뷔도 안했는데 팬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면서 나한테..
아무튼 엄청 시무룩하길래 발꿈치들고 지원이 볼 두손으로 잡고 눈마주치면서 말했어
"뭘 그렇게 불안해 해"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8/2/3/82337ca307b25440f333a78955fb6c61.jpg)
"......"
"다른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신다구 해서 내가 오빠, 김지원 너랑 헤어지는것도 아니구"
"......"
"너 싫어하게 되는것도 아니고"
"......"
"다른 의미잖아 그건."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8/a/a/8aa42d51c8999895289dc3bd27fdbac8.jpg)
"말 한번 이쁘게 하네 ○○이"
말할때는 몰랐는데 말 다하고 나니까 부끄럽더라....ㅎ
그래서 얼른 나가자고 보챘어...
근데 나와서 간곳은 그냥 근처 공원이였어ㅋㅋㅋㅋ
내가 왜 화장을 했는지..모르겠는 그런...흠..흠..흠...ㅠㅠㅠㅠㅠ
그냥 공원가서 둘이서 손잡고 아무말없이 걷다가 어머님아버님오시기 1시간전쯤에 들어왔어
ㅋㅋㅋㅋㅋ지원이 손 따뜻해서 좋았던건 안비밀~
아참 우리가 준비한 이벤트는 말이지!
그냥 진짜 간단한거!
점심때에는 나랑 지원이랑 점심 다해서 완전 진수성찬차리고
저녁에 자기전에는 어머님아버님은 와인 나랑 지원이는 그냥 음료수마시면서
다같이 모인게 지원이네 가족한테는 오랜만이니까
진솔한?대화를 할수있도록ㅋㅋㅋ분위기를 만드는게 내 목표였어!ㅋㅋ
근데 집에 와서 음식하려고 보니까 어머님아버님 오신다고 한 시간이 거의 다 된거야
응아아ㅏㅇ 그러게 지원이는 왜 어디갈데가 있다고 해가지고!
공원이였으면서!!그냥 말 해줬으면 안가는거였는데!(진심아닌거알징?헿)
그래서 마음이 급해져서 지원이가 믿기진않지만!
너무 급하니까 케이크 반죽만들라고 하고 나는 면 삶고,
어후 진짜 생각만해도 시간이 너무 촉박했어 그때..ㅋㅋㅋ
그래도 내가 해달라는데로 지원이가 다 해줘서 감덩..ㅠㅠㅠㅠ
근데 다 해주긴 하는데 지원이가 말을 너무 많이하는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6/7/1/67175f6f19ad4263d140695593b53f52.jpg)
"○○아 ○○아 이거 오빠 나중에 해주라"
"에?뭐라구?"
"이거 케이크!나중에 나 해줘"
"아 몰라...바쁘니까 얼른하기나 해"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b/8/d/b8df4dd93dad980d22605b6816928c84.jpg)
"해주는거지?"
"아 몰라몰라...ㅠㅠㅠㅠ오빠..ㅠㅠ지원아ㅠㅠㅠ우리 진짜 시간없어..얼른 해야된다ㅠㅠ"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c/9/f/c9f9172affc2a9bcb9380abf4faac1f7.jpg)
"해주는거..다?"
"아ㅠㅠㅠ알았어ㅠㅠㅠ알았어 나중에 해줄게ㅠㅠㅠ이벤트"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6/0/0/6002402b4a7c0fe64fd0e0f97a7d9868.gif)
"오예 ○○이가 내 케이크해준다아-"
하..진짜 이럴때보면 어랜애같다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의 어린애같은 모습에 절래절래 고개를 흔들면서 계속 음식을 하는데
지원이가 갑자기 나를 돌려서 자길 보게하고 막 나를 으스러질듯이 안았어
아진짜 유독 음식할때 많이 안는것같애...우리...
한번 진짜 부숴지도록?ㅋㅋㅋ안고나서 지원이가 살짝 떨어져서 나를 내려다 보면서 입을 열었어
![[TeamB/바비] 외고다니다가 자퇴하고 YG연습생되서 연애하게된썰 56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516/5/a/c/5acc2f3afcfab8b59ea0daccbd9b1d22.png)
"나는 너가 내 옆에 있다는게 진짜 너무너무 감사한것같아.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하..이번편은 진짜 너무 어려웠네요ㅠㅠㅠ
이벤트...이거...ㅂㄷㅂㄷ..왜 써가지고...ㅂㄷㅂㄷ
이제부터 생각이란걸 좀 가지고 글을 쓰도록해야겠어요...
점점 글이 산으로 가면서 재미가 없어지는듯한 느낌?
ㅋㅋㅋ미국에있는 썰은 다음화면 끝나고 곧 믹스앤매치가 나오면서 찬우가 나올것같네여!
얼른 외고썰을 끝내야게쓰..!
+-+
암호닉
뿌뿌요님/갭주네님/영유아님/정주행님/떡볶이님/핫초코님/으우뜨뚜님/YG연습생님/쎄니님/하트님/따뜻한 밥님/한빈아 춤추자님/순두부님/할라님/감쟈님/윤주님/홍하아위님/까만원두님/워더님/두둠칫님/하얀불꽃님/재간둥이님/한빈이님/단로디님/하프하프님/벚꽃님/마그마님/찌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