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그리미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그리미 전체글ll조회 481l 2

All about you

w. 그리미


[EXO/세훈] All about you | 인스티즈



“와, 바람 진짜 시원하다.”


내 입안에서 도르륵, 도르륵 굴려지고 있는 딸기 맛 사탕이 자꾸만 작아진다.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 뱉으며 다시 혀로 장난질을 한지 몇 분이나 지났을까. 사탕이 완전히 녹아버렸다. 입을 다시며 닭살 돋은 팔뚝을 문질렀다. 으, 날씨 왜이래. 아침엔 덥고 점심엔 춥고. 몸을 부르르 떨며 손목 시계를 내려다 보았다. 벌써 오 교시 수업을 알리는 종이 치기 삼 분 전이었다. 그럼 지금 당장 내려가야 안 늦을 텐데, 조바심에 세훈의 등을 톡톡 쳤다.


“세훈아, 미안한데. 할 말이 뭐야?”

“아. 그거? 지금 말해줘?”

“아니, 꼭 그런 건 아닌데 지금 말 할 거니까 나 부른 거 아니야?”

“음. 그건 그렇네.


사실 사교시 시작 전, 세훈이 나에게 점심을 먹고 옥상으로 와 달라고 했다. 할 말이 있는데 꼭 혼자 올라오라며 신신당부를 하기에 알겠다고 하고 올라왔건만! 십 분 째 말없이 난간에 기대 바람만 맞고 있는 세훈이 슬슬 답답해 졌다.


“없으면 얼른 들어가자. 종 치겠어.”

“…해.”


난간에 기댄 세훈이의 와이셔츠 옷 자락을 끌어당기자 의외로 가볍게 끌려오는 가 싶더니 갑자기 덥썩 내 머리통을 부여잡고 두 귀를 막아버린다. 뭐, 뭐야? 당황한 얼굴로 물으며 내 귀를 꽉 틀어막은 세훈이의 두 손을 번갈아 봤다 얼굴을 쳐다보니 답지 않게 함박 웃음을 지으며 무어라 말을 한다. 아니, 야. 귀를 막고 얘기하면 어떻게 해?


“뭐? 뭐라고? 조랑말?”

“바보.”


세훈이 웃으며 내 손을 잡아끌고 옥상문을 열어젖혔다. 야. 이게 누구더러 바보래? 빨리 말 해. 뭐라구 했냐니까? 내 손을 질질 잡아끄는 손을 흔드니 무심한 얼굴로 대답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진짜 늦었다며 내 손을 잡아끈다. 살포시 웃으며 세훈의 손을 더 꽉 쥐었다. 아까 먹었던 사탕의 맛보다 두배는 더 단맛이 온 몸에 퍼진다.



더보기

어깨가 너무 아파서 손 가는대로 마구 썼어요. 죄송해요. ;(

여러분 고르기 소재 좀 많이... 제발.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헐..달달해...헐...짱좋다...
11년 전
독자2
헐 딸기사탕 먹고있었는데 헐헐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3
헐 완전짱이에여 대박ㅠㅠ
11년 전
독자5
후규ㅠㅠㅠㅠ달달하다유ㅠㅠ
11년 전
독자6
ㅠㅜ브금도 좋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추천 픽션 ✍️
by 한도윤
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thumbnail image
by 1억
조폭 아저씨와 최고의 망상을w.1억 인생에 재미 하나 찾지 못하다가 죽으러 인적 드문 산에 왔더니만, 웬 남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에 왔더니 조폭들이 판을 치고 있더라니까."……."이런 광경을 또 언제 보겠어. 나보다 조금 더 큰 나무에 몸을 숨겨서 핸드폰을 켜 동영상을 찍으려는데 아뿔싸 동영..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다. 하필 우리 회사, 우..
thumbnail image
by 1억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w.1억 회사에서 이준혁과의 여행에 대해서는 나의 사생활이니 알아서 하라고했다.대표님이 사고만 치지 말라고는 하시는데..'하긴 ##주효가 가서 사고칠 게 뭐 있겠어 ^^'라는 말을 덧붙였고, 나는 또 기분이 좋아진다. "흐음.. 3박4일인데 짐이 너무 많은가 싶기도 하구요....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