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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엄청 못사는 집안에 2째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어릴적 아버지는 항상 술을 드시고 들어와서는 엄마를 몽둥이로 때렸죠.

그날 밤마다 저희는 방안에서 엄마의 눈물과 비명을 벌벌 떨며 들었습니다.

그 후 아버지는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많이 맞은 탓으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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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 디야!! 나왔다!!"

"..!!!"

"왜 인사를 안해! 니 애미 어디갔냐? 나가 디졌냐? 디졌냐고 씨ㅇ!!"

".......엄마.......집나갔어요."

"그래 전화로 나가 디져라 그래!"

"....그렇겐 못해요"

"뭐? 너 죽고싶지 않으면 그렇게 해. 한번 니가 디져보고 싶어서 아가리를 나불대지? 앙?"

"엄마가 집에서 하늘나라로 떠났다구요. 너때문에 죽어서!"

"뭐? 너때문에? 이게 애비를 아주 지 친구 취급하네? 너 나가. 나 아무 상관 안할테니까 꺼져!!"

"그래 나 나갈거야 너같은 새끼 꼴도보기 싫다고!"

"나도 너 꼴보기도 싫다 이새꺄. 꺼져 씨ㅇ!"


----------------------------------------------------------------------------------------


"오빠...나 배고파..."

"그래? 기다려.!"

그때 저는 아무것도 모른채 빵을 훔쳐와 동생에게 먹였습니다

"너 이놈자식! 어디 내 빵을 훔쳐! 너 따라와! 니 부모 어딨어!"

"....."

그렇게 저는 소년원에 가게 되었고, 동생은 고아원에 보내졌었습니다.

"오빠...흑흑"

"동생! 꼭 다시 만나는거다! 오빠 이름 기억하지?"

"응! 김.민.석!"

"그래..못만나더라도 이름만은 기억하기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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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년 후 저는 소년원에서 나와 길거리에서 구두닦이를 했습니다.

"자네...내 전용 구두닦기하는 사람 해볼 생각 없나? 기술이 너무좋아.."

"예? 그..그래주신다면 감사합니다..!"

그렇게 저는 구두닦기 프랜차이즈 회사 사장님의 전용 비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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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우리 회사 기술개발팀 팀장 한번 해볼 생각 있나?"

"ㅇ..예?"

"우리 회사에 자네같이 구두를 잘 닦는 기술개발자가 없어.

부탁하네..김민석 비서.."

"예..그래주신다면 감사히 일하겠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부지리로 팀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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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생..잘 있나..? 우리 민선이..보고싶다.."

그때부터 저는 동생 찾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지만, 깜깜 무소식이었습니다.

"팀장님..포기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안돼! 난 포기 못해! 다른 사람을 찾는거면 포기를 하겠지만

난 절대 포기 못해!"

그렇게 4년이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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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시 읽었는데 완전 흥미진진이네요ㅠㅠ 민선이와 민석이 사랑에 빠지지 말고 부디 남매로써의 감정만 지켜지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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