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인] 선배,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01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안녕!!
음..내 소개를 해보면 (쑥쓰럽)
낭랑 풋풋한 새내기 고1이구

남녀공학다니고 있어

고등학교 입학할 때 남녀공학에 대한 환상을 어마어마하게 품고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비소집때 가보니까 뭐 생각만큼은 아니더라구...☆

근데 입학하고 들려오는 소식을 듣자니

내가 다니는 학교에 키크고 잘생기고 성격도 괜찮은 오빠가 있다고 그러는거야

그리고 좀 노는 오빠라 우리 지역에서 그오빠 이름대면 아는사람이 꽤 있을 정도라면서 그러길레

좀 기대?

아니 솔직히 좀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입학 첫날부터 급식실 가는 시간을 눈빠지게 기다렸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오빠가 우리랑 한학년 밖에 차이안나서 밥먹을 시간이 겹칠수도 있다더라구 ㅇㅇ..

이름이 김종인이라고 그랬는데

솔직히 내가 급식실에서 이름표를 보고 얼굴찾고 그러기엔 ...좀 힘들거 같아서

그냥 뭐 눈에띄게 잘생긴사람한명보이면 김종인 오빠겠지 했었어

대망의 점심시간이 다가왔어!

1학년은 젤 꼴지로 먹어야해서 한 20분쯤 기다렸어

친구랑 완전 기대 한아름 품고 급식실로 들어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내눈에 보이는건 존나 돼지새끼들은 물론이고 여드름쟁이 안경쟁이 욕쟁이...ㅇㅇ

도대체 잘생긴 사람은 어딨다는 건지 ㅇㅁㅇ...

뭐 언젠간 보이겠지 하고 친구랑 같이 수다도 떨면서 주위도 좀 둘러보면서 그렇게 밥을먹고있는데

옆에서 되게 익숙한 이름이 들리는거야

슬쩍 쳐다보니 2학년 여자 선배들이였어

"야 김종인 또 고백받았다며"

"이제 놀랍지도 않다 ㅋㅋㅋㅋ또 찼어?"

"아마"

"와ㅋㅋㅋㅋ졸업하기전까지 걔 여친사귀는거 진짜 한번이라도 보고싶다"

"ㅇㅇ나도 존나 저렇게 잘생긴애랑 사귀면 어떤 마음일까"

"전생에 나라를 구한년이지"

"ㅋㅋㅋㅋㅋㅋㅇㅈ"

한번도 여친을 안사겼다고?..

생긴놈들이 더한다더니..

김종인이라는 그 오빤

생각보다 눈이 높구나 싶었어

높을만도 하지..그렇게 잘생겼다고 소문이 날 정돈데

옆에 언니들 말 들으니 괜히 그오빠가 더 궁금해지고 그런거야

일단 어떻게 생긴지나 좀 보고싶어서 좀 더 주위를 훑어봤는데

.........

..............................

시............

발....

무심코 고개 돌렸다가

한대 처맞은 기분을 느꼈어

내가 통로 쪽에 앉아있었는데

한 4.5명 쯤 되는 무리가 내쪽으로 걸어오고있는거야 조금 멀리서 ㅇㅇ

근데 난 연예인 5명이 걸어오는줄 알았어

진짜 후광이 난다는데 새삼 뭔지 느꼈다해야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가오지마

이러면서

입에 넣던 젓가락을 그대로 입에문채 행동이 정지됬어

허.................하고 일시정지된 내 몸뚱아리로 그무리를 쳐다보고있는데

지네끼리 뭐 웃긴얘기가 있었는데 서로 약간 치면서 가는데

바로 내 코앞에서 지나갈때쯤 한명이 실수로 내어깨를 친거야

그래서내가 입에물고 있던 젓가락을 입천장에 찌른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젓가락 바닥에 떨어트리고 아!이러면서 입막았는데

내어깨 친 오빠가 어?..이러면서 내쪽을 보는거야

나를 보고 있는 시선을 느끼긴 했는데 입에 뭔가 피가 나는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멍하게 앞에 보고있었거든?

근데 그오빠가 옆에서 내어깨를 살짝 톡톡건드리면서 몸을 숙이는거야

"괜찮아? 다쳤어?"

그러길레 옆을 쳐다봤는데

[EXO/김종인] 선배,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01 | 인스티즈

와 ㅅㅂ.............................

가까이서 보니까 그렇게 잘생길 수가없어

존나 이건 뭐

어휴 언어따위로 표현이안돼

암튼 존나 얼어가지고

"아..네..괜찮아요"

이랬는데

"피나잖아"

핰...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목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빛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처음본 사람한테 이렇게 설레도 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입에 가져가 잇던 내손을 내려서

내 손 한 번 보고 내눈 한 번 보면서 되게 걱정스럽게 쳐다보는거야

내앞에 친구도 내 피에 놀라고 내옆에 잘생긴 이오빠 때문에 한번더 놀랐는지 겁나 토끼눈을 뜨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내가 그오빠보고 괜찮다고 하나도 안아프다고 그랬는데

그오빠가 자기랑 같이있던 무리한테

"야 먼저 가있어. 나 얘 양호실좀 데려갔다가 갈게"

이렇게 말하더라..........

..................

.....

있지.....

나 이 잘생긴 오빠랑 같이 양호실 가는거야?..

*사담

안녕하세요!

처음 연재 합니다 ㅠㅠ

가벼운 소재로 쓰려고 학교 선배로 했는데 제가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뭐..독자분들이 많진 않겠지만

읽어주신 독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못난글 읽어주셔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