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 늦었잖아!!! 엄마 좀 일찍 깨워주지 아 진짜 머리도 못감겠다"
"식탁에 오천원 놨으닌까 알아서 등교길에 사먹어라~"
아씨 짜증나 그냥 프리뷰 보지 말고 잘걸 그랬나 아 근데 그러기에는 우리 애들이 너무 잔망잔망했어..ㅜㅜㅜㅜ 안보면 후회했었을 거야 분명히..
뚜레쥬르에서 우리 민석이가 좋아하는 모카빵이나 사먹으면서 학교가야겠다 흐흐흐흐 아침자습 그냥 빼먹어야지..핡.
'야 나 오늘 아침자습 안감 ㅅㄱㅇ~'
'프리뷰 보고 자느라 늦었다에 니 점심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맞 근데 왜 내 점심을 걸어 니 점심걸어야지;;'
'ㅁㄹ 빨리 오셈 심심함'
'우디 민또기가 뚀아하는 모카빵 사갈꼬에욤><'
'
읽씹잼..☆ㅈ..잔망..애잔..킁..오 뚜레쥬르 다왓당 깔깔 좋당 모카빵아 기다리렴 헤헤
모카빵 사자마자 트위터에 찍어서 올려야지..우리 민또기가 됴아하는 모카빵 >< 징어도 좋아하는 모카빵>ㅡ<
모카빵이 어디있더라.. 모카빵..모카..모카쓰.. 어딨냐능.. 모카..모카..??????????????????????????????????
모카빵 비어져 있는 이유 좀? 그리고 내 앞에 매우 키가 큰 남자가 정말 뒤태가 잘생긴 이유 좀?
그리고 그 남자 소쿠리에 왜 내 모카빵이 다 담겨져있는 이유좀?잘생겼다고 나의 모카빵을
가져간건 용납못해... 내 아침이자 나랑 민석이랑 이어주는 유일한 그런 응..그런 거라고 텔라파시같은 그런 모카파시..@
"저기요 저기 어 그 쪽이 모카빵 다 가져가신 것같은데...저 하나만 주시면 안될..."
"네?"
미친 왜 오세훈이 여기있어 세훈아 ㅜㅜㅜㅜㅜㅜ 어쩐지 어쩐지 너무 잘생겻더라 뒤태가 ㅜㅜㅜㅜㅜ 왜 여깄는 거야 우리막내가 ㅜㅜㅜ
왜 모카빵은 그렇게 많이 가져가는 거야 응 ㅎ유휴ㅠㅠㅠㅠㅠㅠㅠ내 모카빵인데 왜 응 많이 그렇게 가져가는 거야 ㅠㅠ
"ㅇ..어..저기..어...제가 아침을 못먹어서 그런데 어 그 모카빵 하나만 양보해주시면 안될까요?"
"아 ㅋ"
헐 웃엇어 날보고 웃엇어 잔망보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야 그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고 웃는 거는 어 ㅎ유ㅠㅠ
분명히 오늘새벽에 프리뷰에서 본것같은 기분탓이 들까 응.후윻유ㅠㅠ 드콘 하느라 피곤했을 텐데 왜 이리 아침 일찍 모카빵을 털러 나온거니 ㅜㅜㅜ
"안되나요...?"
"아니요 ㅋㅋㅋ 여기있어요 ㅋㅋㅋ"
"아.. 감사합니다.."
그러고 모카빵을 받으려는 데 모카빵을 놓지를 못하는 거야.. 그래서 왜그러나 싶은 눈빛으로 봣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완젼 불안해하는 표정인거야
그래서 물어보려고 했더니
"아 사실 이거 제가 민석이형이랑 내기를 했는 데 져서 제가 사가지고 가는 거에요
근데 조건이 형이 뚜레쥬르 모카빵을 다 털어오라고 하는 거에요 ㅜ 그래서 지금 다
털어서 가려고 하는 데 너무 원하셔서 드리는 거에요.진짜 저 아마 모카빵 하나
못가져간 대신 형한테 혼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뭐 맘에 들어서 음 드리는 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뭐 어쨋뜬 맛있게 먹어요 !돈은 됬어요 모카빵은 선물이에요~아 그리고
최애를 민석이형이 아니고 저로 바꿔보시는 게 어때요 저도 한귀욤하는데.음 그럼 이만"
뭐지 방금 엄청난 랩을 하고 거인이 지나간 것 같은데 ㅇㅅㅇ 오세훈이 나한테 모카빵을 선물로 준거야??
그런거야?? 그리고 지금 내 가방에 붙어있는 민석이 스티커 보고 질투한거야..?오세훈이?아 설마 질투를..ㅋ 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