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EXO) - 두근거려
10살 차이나는 심리상담사 아저씨랑 두근두근 연애하는 썰 5
( 부제 : 아저씨의 간호 )
꼭 읽어주세요! |
첫 화에서 선민이의 나이를 20살이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내용 전개가 원활하지 못할 것 같아 22살로 수정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려요!! 여주의 현재 나이는 22 아저씨의 현재 나이는 32 연애 기간은 4년 된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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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기가 잘 걸리는 체질은 아닌데 고등학교 2학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옷을 제대로 안챙겨 입고 다녀서 그런가 감기가 걸렸었어.
처음에는 콧물만 나오길래 몇달 고생하면 낫겠지 싶었는데 하루는 수업을 듣는데 진짜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프고 몸도 후끈후끈한거야.
오늘 수업이 이게 끝이라서 다행이지 수업이 더 있었으면 난 진짜 쓰러졌을거야....
수업이 끝나고 병원에 갔더니 조금 심한 감기라고 약 먹으면 금방 나을거라고 약을 처방해주셔서 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왔어.
아플 때 집에 왔는데 아무도 없으면 서러운거 알지....내가 대학교 들어오면서 부터 자취를 하기 시작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는게 너무 서러운거야...
약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 되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밥 챙겨먹을 기운도 없어서 그냥 약만 먹고 침대위에 누워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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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아저씨 언제왔어요...?"
" 얼마 안됐어요. 선민아, 아프면 나한테 제일 먼저 말 했어야지 이렇게 혼자 앓고 있으면 어떡해요. 나 속상하게 "
" 아..... 근데 나 아픈건 어떻게 알고 왔어요...?
" 전화를 몇번이고 했는데 받지도 않는데 내가 걱정을 해요 안해요 "
" 해요.....진짜 미안해요....아저씨한테 연락해야 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너무 아파서.... "
" 지금은 좀 괜찮아요? 약은 먹었고? "
" 아까 자기전에 약 먹었어요. "
" 밥은 먹고 약 먹었어요? "
" ............"
" 그럴 줄 알았어 내가. 죽 금방 끓여줄테니까 누워서 쉬고 있어요. "
한참을 자고있었을까 누가 내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눈을 떠봤더니 글쎄 아저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거 있지?
평소 같았으면 벌떡 일어나서 반겼을텐데 몸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일어날 기운도 없더라...
아저씨가 잔소리 하는거 듣는데 아저씨가 날 걱정한다는 소리 들으니까 아픈데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 나 미친거 맞지?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는 죽 끓이러 부엌으로 나는 계속 잠만 자서 그런지 잠이 안와서 나도 아저씨를 따라서 방 밖으로 나갔어.
나갔더니 아저씨가 내가 매는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서는 죽을 끓이고 있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남자 왜이렇게 멋있는거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저씨를 찬양하면서 아저씨 뒤로 가서 아저씨 등을 꽉 안았더니 아저씨가 요리하다가 당황했는지 아무말도 못하다가 위험하니까 빨리 방에 들어가서 누워있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저씨 조금 더 안고있다가 다시 방에 들어가서 누워있었어ㅋㅋㅋㅋㅋㅋ
" 선민아 나 그렇게 당황시킬거에요? 진짜 깜짝 놀랐네..... 얼른 이거 먹고 약 먹고 자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완전 귀여웠어요 "
" 아저씨가 먹여주시면 안돼요? 나 팔아푼뎅....."
" 아프면 이렇게 애기 되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요. 먹어줄게. 아- 해봐요 "
" 아- "
" 맛 괜찮아요? "
" 네, 완전 맛있어요ㅠㅠㅠㅠㅠㅠ아저씨 진짜 짱이다ㅠㅠㅠㅠㅠㅠ 진짜 내 남자 답네요"
" 선민이 여자인거 사람들 다 아니까 빨리 밥 먹어요ㅋㅋㅋㅋㅋㅋ "
아저씨가 금새 죽을 끓여와서는 방에 들어오면서 날 흘겨보는데 그게 왜 그렇게 웃기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죽 먹으라고 했는데 아파서 애교가 많아진건지 아저씨한테 애교부리면서 먹여달라고 하니까 아저씨가 웃긴지 막 웃더니 호호 불어서 먹여주셨는데 생각보다 진짜 맛있는거야!!원래 아저씨가 요리 잘하신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아플 때 먹어서 그런지 아저씨 한테서 막 빛이 나면서 아저씨가 우리 엄마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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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해주신 죽을 다 먹고 아저씨는 설거지를 하러 다시 부엌으로 가셨고 나는 약을 먹고 누워서 잠에 들락말락 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집에 가려는건지 밖에서 부스락 소리를 내면서 겉옷이랑 가방을 챙겨서 내 방으로 들어오더라.
" 왜 안자고 있어요. 약 먹었으면 빨리 자야지 "
" 아저씨 갈거에요? 안가면 안돼요? "
" 응 안돼요. 선민이 자면 갈게요. 빨리 눈 감아요. "
" 아...아저씨....오늘만 가지 마요....나 아픈데 그렇게 혼자 가버릴 거에요? "
" 어후....오늘따라 왜 이렇게 애교를 부릴까 우리 아가씨가? "
" 응?응? 아저씨 가지 마요ㅠㅠㅠㅠㅠㅠ"
" 알았어. 안갈테니까 빨리 자요. 다 나으면 맛있는 고기 사줄테니까. "
" 헐 고기!!! 나 이제 잘테니까 아저씨 절대로 가면 안돼요!!!!! "
아침에 눈을 떠봤더니 내 이마에는 물에 젖은 수건이 올려져 있었고 아저씨는 내 옆에서 곤히 자고있었어. 물수건 덕분인지 열도 많이 내려가고 감기 기운도 많이 없어진 것 같았어.
밤새도록 날 간호했을 아저씨 생각을 하니까 아저씨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이마에 있던 수건은 옆 탁자에 올려놓고 아저씨 쪽으로 돌아누워서 아저씨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눈을 확 뜨는거야. 나는 그거에 또 깜짝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날 꼭 끌어안더라.
" 좀만 더 자요. 너 간호하느라 얼마 못잤어..... "
" 아저씨 고마워요. "
" 뭐가 고마워. 나 아플 때 선민이도 이렇게 나 간호해줄거 아닌가? "
♡암호닉♡
알찬열매미/김시우민석아결혼하자/아퀼라/로봇/심리슈/모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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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입니다! 이번 글도 잘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다음화도 내일 이시간 쯤에 올라올 듯 해요!! 기대는 많이 하지 마세요....재미 없을테니까ㅠㅠㅠㅠㅠㅠ 보고싶으신 상황이나 소재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제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제 사랑 다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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