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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에는 아름다운 꽃이 핀다> Written by.류화

 

 

 

 

 제 6장 비극의 서막 그리고 오해와 엇갈림

 

 

 침대에는 창백하게 얼굴이 질린 유화가 보였다.

 그리고 유화의 옆에는 유화의손을 잡고 유화를 불안하게 쳐다보고 있는 한빈이 보인다.

 한빈이 유화에게 선물해 준 꽃은 유화의 침대곁에서 유화와 같이 시들어가 곧 꺾일듯이 보였다.

 

 

 "전하 마마의 독은 다 빼냈사옵니다만 언제 일어나실지는.."

 "닥치거라!! 의원이면 사람을 살려내야지 않는냐!!"

 "송구하옵니다 전하"

 

 

 유화를 치료한 의관이 한빈의 화에 벌벌떨며 머리를 조아렸다.

 

 

 "물러가거라 내 옆에 있을테니"

 "네 마마"

 

 

 의관이 물러가고 유화와 단둘이 남게된 한빈은 불안해 흔들리는 눈빛으로 유화의 손을 꽉 잡았다.

 

 

 "화야 어쩌다 이리 된것이냐..몇시간전까지만해도 나에게 그렇게도 맑게 웃어주었는데.."

 

 "화야 어서 이겨내어 눈을 뜨고 일어나거라"

 

 

 한빈은 유화의 손을 잡고 유화에게 계속 말을 걸며 얼른 일어나게 해달라 기도하였다.

 

 

 

 

 

 유화가 숙원과 함께 쓰러지고 찻잔이 깨지는 소리에 황급히 달려온 유화의 궁녀 연희

 두분 마마가 쓰러져 있자 연희는 소리를 지르며 울고불고 난리를 쳤더라

 그러자 궁인들이 모여들었고 두분 마마는 처소로 옮겨지고 의관들을 황급히 불러 치료했더라

 그래도 독이 온몸에 퍼지기 전 독을 빼내어 살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한빈

 궁안에서 어찌 이런일이 벌어질수 있냐 화를 내고는 곧장 유화의 처소로 왔다

 취선당으로 심히 걱정되는 얼굴을 하고 불안함에  손을 떨며 들어오는 한빈을 본 연희 이리 된 전하를 처음봤다 하더라

 숙원과 유화에게 차를 내온 궁녀는 곧장 붙들려 옥에 갇히게되었다

 

 

 

 

 

 

 "전하 숙원마마께서 깨어나셨다 합니다!"

 "숙원이!"

 "그리고 감축드리옵니다! 전하!!"

 "그게 무슨 소린가 이상황에!!"

 "숙원마마께서 회임을 하셨다 합니다!!"

 "어서 양화당으로 가자"

 

 

 한빈은 유화를 붙잡고 있었던 손을 놓고 유화의 손을 이불 속으로 넣어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양화당으로 향했다.

 

 

 

 

 

 그시각 양화당

 

 "현빈은 어찌 되었느냐"

 "의관이 독기는 다 빼냈다 하옵니다만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있다 합니다"

 "후후후 너는 이 일에 대해 입단속을 단단히 해야할것이야 이 일이 발각되면 너와 너의가족들이 무사치 못할줄 알거라"

 "예 마마"

 

 

 이번 일은 숙원이 자신의 전속궁녀를 시켜 독초와 찻잎을 바꿔놓게 했던것이다.

 이에 아무죄도 없는 나인 한명만 붙잡혀 옥에 갇히게 된것이다.

 숙원은 유화가 죽어버리지 않고 꺠어나지못하고만 있는게 매우 찝찝했지만 곧 죽을거라 그리 생각하며 마음을 안정시켰다.

 

 

 "이제 회임도 하였으니 한빈은 나만 바라보게 될게야"

 "그럴것입니다 마마"

 

 

 숙원은 자신의 회임소식을 들었을때 이제 한빈이 자신만을 바라볼것이라고 유화는 이제 버려질것이라고 그리 생각했다.

 숙원의 전속궁녀는 한빈만을 바라는 그녀를 불쌍히 생각했지만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았다.

 뱃속의 한빈과 자신의 아기를 생각한 숙원은 이때만큼은 티없이 맑게 웃었다.

 하지만 이내 얼굴을 굳히며 조용히 읇조렸다.

 

 "이 아이는 사내아이여야 한다..사내아이여야한다!"

 

 숙원은 자신의 아이가 사내아이여야만 이 궁안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고 한빈의 사랑을 독차지 할수 있게 될거라 생각했다.

 

 

 "근데 전하는 어찌 내곁에 없는것이냐!!! 현빈에게 가있는것이냐!! 내가 이리 쓰러졌고 회임까지 하였는데!! 어찌!!"

 "마마..그것이"

 

 

 

 "주상전하 드십니다"

 

 밖에서 다른 궁녀가 한빈이 드는걸 아뢰자 숙원은 곧장 병약한 행세를하였다.

 

 

 "전하 어서오시지요 소인이 아직 몸이 안좋아 일어나 맞이하지 못하는걸 용서해주시지요"

 "괜찮다 숙원 몸은 괜찮으냐"

 "네 전하"

 

 

 숙원은 한빈을 향해 부드러이 웃었다.

 

 

 "회임을..회임을 하였다 들었다"

 "네 소인이 감히 전하의 아기를 품게되었습니다"

 

 

 숙원은 볼을 발그레 물들이며 한빈을 바라보았다.

 

 

 "허허 기쁘구나 내 이제 나의 아이를 품에 안을수 있게되다니"

 

 

 한빈은 얼굴에 기대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 한빈의 얼굴을 본 숙원은 다시금 자신의 뱃속의 아이가 사내아이여야한다고 생각했다.

 

 

 

 

 

 

 캄캄한 어둠 속 유화는 혼자 남아 그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었다.

 그때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데 그곳엔 한빈이 유화에게서 등을 돌리고 떠나가고 있었다.

 유화는 한빈의 이름을 외치며 한빈을 향해 뛰어가지만 한빈은 손에 잡히지 않고 멀어져만 갔다.

 

 

 "하..한빈!!"

 

 유화는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나게되었다.

 유화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옆을 바라보았지만 한빈은 없었다.

 

 "한빈..어찌 제 옆에 없는것입니까..어디 계신것입니까.."

 

 유화는 홀로 남은 것같은 무서움에 떨었다.

 

 

 "마마 일어나셨습니까!! 소인 정말 마마께서 못깨어나시는줄 알고 무서웠습니다"

 "희야 내가 얼마나 누워있었던것이냐"

 "그날로부터 십일이나 지났습니다"

 "아...오래누워있었구나"

 "한빈은..아니 전하는 어디 가신것이냐"

 "그것이...숙원마마께서 회임을 하시어 양화당에.."

 

 

 유화의 새하얀 볼에 눈물 한방울이 툭 떨어졌다.

 

 

 "숙원이...회임을..."

 

 

 유화는 슬프게 웃었다. 이런 지독한 인연과 운명에

 그때 궁녀들을 통해 유화가 깨어났단걸 들은 한빈이 안으로 들어왔다.

 

 

 "화야 드디어 깨어난것이냐 내 많이 걱정했다 네가 깨어나지 못하는줄 알았다 이제 좀 괜찮은것이냐"

 "네 전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한빈은 걱정스런 얼굴로 유화의 상태를 이것저것 물었다. 

 유화는 곧장 눈물자국을 지우고는 한빈을 향해 걱정하지 말라는듯 웃었다.

 유화는 속으로는 한빈에게 왜 옆에 있어주지 않았느냐고 무서웠다고 하고싶었지만 입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아직 어디 아픈것이냐"

 "그냥 좀 피곤합니다...전하.."

 "그래 한숨 푸욱 자고 일어나거라"

 

 

 유화는 한빈의 토닥임 속에 다시 잠의 나락 속으로 빠져들어갔다.

 

 

 

 

 

 

 다음날 유화는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전보다 몸이 개운해지고 정신이 맑아진것을 느꼈다.

 그리고 숙원에 대한 복잡한 생각들이 한결 정리된듯했다.

 

 

 "마마 숙원마마께서 오찬을 함께하자 연락해왔습니다 아직 몸이 않좋다 연락할까요" 

 

 

 연희는 또다시 유화가 숙원마마를 만났다 큰일이 날까 조심스레 말했다.

 그에 유화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졌다 이내 굳게 마음을 다졌다.

 

 

 "아니다 내 숙원에게 할말도 있으니.. 희야 이리와서 채비좀 도와주겠느냐 아직 몸이 안좋아 많이 힘들구나 그리고 오늘은 내 약하게 보이지 않게 화장좀 해주거라"

 "네 마마"

 

 

 단장을 끝낸 유화는 그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을만큼 아름답고 기품과 강인함이 흘렀다.

 

 

 

 

 

 "현빈마마 드십니다"

 "어서오시지요"

 유화는 생긋 웃으며 말하는 숙원의 앞으로 빠르게 걸어가 섰다.

 

 

 "현빈 아쉽게도 살아나셨네요? 그냥 죽어버리지 그러셨습니까"

 "왜 그랬느냐"

 

 

 유화가 당당하게 숙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묻자 숙원이 흠칫 당황했지만 이내 다시 입에 웃음을 걸쳤다.

 

 

 "왜 그랬겠습니까 전하를 흔들지 말라 경고하지않았습니까 이것은 제 말을 듣지 않은 현빈의 잘못입니다"

 

 

 유화는 손을 높이 들어 숙원의 뺨을 힘껏 내리쳤다.

 그러자 숙원이 바닥으로 쓰러지고 맞은뺨을 한손으로 감싸고는 유화를 독기어린 눈으로 쏘아보았다.

 

 

 "이게 무슨짓입니까!! 저는 전하의 아이를 품은 여자입니다!"

 "아프더냐? 나는 너에게 죽임을 당할뻔하였는데 겨우 이거갖고?? 사람의 목숨을 쉬이 아는자가 어찌 한 아이의 어미가 된단 말이더냐!!"

 

 

 유화는 다시 손을 높이 들어올렸다.

 

 

 

 "이게 무슨 짓이냐!!"

 

 

 

 


 

더보기

유화의 앞날은 순탄치 않아요...킁..이런 나쁜 여우같은 숙원

과연 결말은....?

저도 몰라요 꺄하하하하하(미침)

 

 

<암호닉> 김밥빈♥ 융쓰♥ 뿌요를개로피자♥ 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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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5.122
저도 암호닉신청이요![카누]
망할 숙원ㅠㅠㅠㅠ한빈이가 보고 오해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망할망할ㅠㅠㅠㅠ 숙원이 유화 고구마 먹여주네
한빈아 오해하지말고 유화 말도 좀 들어보아ㅠㅠㅠ

9년 전
류화
넵♥ 흐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쁜숙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 유화랑 잘살아야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
흥미진진!!!! 한빈이 오해하지않길 바랄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 오해받으면 유화가 너무 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류화
흐헝헝헝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화와 한빈 잘되기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인본인도 어떻게 될지모름ㅎ)
9년 전
독자2
준회원
이잉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앙댜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한빈이가 보면ㅇ 안돼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류화
크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연..누가봤을까요???둑흔둑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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