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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단오 전체글ll조회 765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내가 지금부터 당신에게 필요로 하는 건"


"약속입니다."


"내 말을 주의깊게 잘 듣고"


"말을 모두 끝내기 전까진 나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거죠."


"만약 그렇게 하기로 약속해줄 수 없다면"


"이 방을 떠나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당신이 남기로 결정한다면"


"여기 남기로 한 것이 당신 자신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은 제 책임이 아닙니다."


"당신 책임이죠."






The Imitation Game
-1-








오늘 아침, 베를린의 영국 대사관에서 독일 대사관 측에 최후 통첩을 전달했습니다.
답장이 없다면, 11시를 기해 전쟁 상태에 두 나라가 돌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말씀을 전달하게 되어 유감이지만, 이에 대한 답장은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으로 이에 따라, 이 나라는 독일과
전쟁상태에 돌입하게 됩니다.




독일 폭탄이 오고 있다. 더 이상 이 나라는 안전하지 않다.
많은 아이들이 대피했다라는 내용의 신문이 바닥에 떨어져있다. 
지금 내가 있는 기차역에는 많은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다른 곳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고,
내가 탄 기차에는 거의 모든 좌석에 어린 아이들이 앉아있다.
서로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이런 순수한 아이들이 전쟁에 대해 알고 있기는 한 걸까.



우리중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두번째로, 
우리는 전쟁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평화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
.
.





블레츨리 라디오 제조업.





" 오, 누구시죠?"


"안녕하세요 부인, 김여주라고 합니다."


"지금 잠시 외출중이신데 안쪽 사무실에 들어가 계세요"


"예, 감사합니다."


"여기서 뭐하는 겐가. 차라도 마시고 있지 그랬나?"


"부인이 차를 권하시지는 않으시더군요."


"자네한테 농담을 가르치지는 않은 모양이군"


".. 배워야 하는 건가요?"


"됐네. 김여주 수학 신동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고?"


"제가 신동이라니, 당치로 않는 소릴. 제가 그런 소리를 들을 인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뉴튼은 이항 정리를 22살에 발표했고, 아인슈타인은 4편의 논문을 26살 전에 모두 써 놓았으니 말이죠.
그에 비해 저는 세발의 피입니다."


"나는 테니스턴 사령관일세. 영국 해군의.
속는셈 치고 물어보는 건데, 자네 왜 정치쪽에서 일을 하려고 하나?"


"실은, 정치쪽에서 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뭐?"


"그 저는 폭력에 있어서는 불가지론자입니다."


"지금 독일에 망할 히틀러라는 놈이 유럽 전체를 독재로 만드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나?"


"죄송하지만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서요."


"내 생각에 자네는 역사상 가장 짧은 면접 기록을 깨트린 것 같군."


"..."


"내가 일주일 전에 독일의 시인보다 독일어를 더 잘 하는 친구를 떨어뜨렸네."


"저는 독일어를 할 줄 모르는데요."


"자네, 내 귀가 혹시 잘못 된 건가?"


"저는, 독일어를 못 합니다."


"나, 참. 어이가 없군. 자네가 어떻게, 무슨 수로 독일의 암호를 해석하겠다는 건가?"


"전 십자 낱말 풀이 퍼즐를 정말 잘 하거든요."


"이게 장난으로 보이나 자네? 나가게. 아니, 내가 나가겠네."


"이니그마."


"뭐?"


"죄송하지만 저는 장난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퍼즐을 굉장히 잘 하죠. 그리고 이 퍼즐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퍼즐이고요."


"오.. 주여."


"연합군이 이니그마를 풀 수 있다면, 이 전쟁은 아주 짧은 전쟁이 될 겁니다. 제가 장담하죠."


하지만, 당신들은 진전이 없는 겁니다. 조금의 성과도 내지 못 한 거죠.
제게 기회를 주세요. 그러면 확실히 알 수 있겠죠.





"자, 다들 잘 보게. 이게 이니그마네. 모든 군사내용이 이 속에 들어가서 횡설수설이 되어 나온다네."


"아름답군요."


"우리는 여러개의 문서를 낚아채지. 하지만 그러면 뭐 하겠나. 내용을 알 수가 없는걸."






이 기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아. 독일군은 매일 자정에 설정을 바꾸고, 우리는 그 설정을 또 찾아 헤메야 한다.
이 기계는 총 1해 5천경정도의 설정이 가능하다. 우리는 단순히 하나씩 시도해 보면 된다. 


만약, 10명이 한가지 설정을 확인하는데 1분이 걸리고, 24시간씩, 일주일을 일 한다면 2000만 년 만에 우리는 모든 설정을 확인 할 수 있을 겁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죽던, 그 사람에게 가족이 있던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이 재미있는 게임을 하면 되는 것이죠.











"다들 점심 먹으러 갈 건데."


"..."


"여주?"


"응?"


"우리 점심 먹으러 간다고."


"..."


"여주."


"응?"


"대답하지 그래?"


"하고 있잖아."


"우리 점심 먹으러 간다고. 계속 같은 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네."


"뭐가?"


"내가 물어 봤잖아. 같이 점심 먹으러 갈 건지."


"오, B.I. 아니야. 넌 안 그랬어."


"다들 같이 점심 먹으러 간다고 했잖아."


"다들 점심 먹으러 간다고 했지, 나보고 먹자고는 안 했잖아?"


"어, 그래. 여주 같이 점심 먹으러 갈래?"


"점심 시간이 언젠데?"


"주여.. 여주."


"왜 한숨을 쉬고 그러지?"


"그냥 빌어먹을 샌드위치라고."


"오, 나 샌드위치 안 좋아해."


"천재들 사이에서 악순환이 멈추길 바란다면, 누군가는 진짜 천재가 되어야 해. 
거기에선 우리가 진전을 보이고 있는 쪽이고."


"준회, 정말 그렇게 생각해?'


"우리는 독일군 암호중 몇 개를 풀어냈어."


"뭐,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 걸.
그건 단지 얻어 걸린 거라고 하는 거야. 진전이라고 볼 수 없지."


"그래서, 넌 어쩔 생각인데?"


"바비, 나는 기계를 만들 생각이야."

빠르게, 매일 모든 메세지를 풀 수 있는 기계를.


"한심하군."


"배고픈 사람 없어? 가자."


"나 배고파."


"뭐?"


"동혁이가 배고픈 사람 없냐고 물었잖아. 수프좀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너, 진짜 짜증난다."








기계의 도안은 다 그렸고 매일 아침, 나는 뛴다. 뛰면 머릿속은 숨쉬기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 내가 이렇게 뛰다가 숨이 멈춰 죽어버리면 어쩌지, 이렇게 뛰다가 바닥에 쓰러지면 나를 구해주러 오는 사람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세세한 것들은 신경 쓸 필요 없다. 


나는 숨쉬기라는 생각만 하면 되는 것이고, 내가 죽으면 오히려 나는 기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안 된다. 이 기계가 다 만들어지기 전까지 나는 나의 모든 것을 숨겨야 하고, 모든 것을 감춰야 한다.


그 무엇이 나를 유혹하고, 시험에 빠지게 만들어도 말이다.









































""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단오입니다.

지금 주인공이 여자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영화와 거의 비슷합니다. 뒤로 갈수록 제 상상과, 제가 영화를 보며 아쉬웠던 것들이 추가되면서 영화의 주된 내용이 나오지는 않을 거에요. 색은 서로 다르게 해 놓았으니 보기 불편하시다면 댓글로 말 해 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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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5.122
이게 뭐지? 진짜 소설을 읽고있는 기분이라고해야되나?
대사 색깔로 분리해주셔서 읽기도 좋아요!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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