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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꽃00 (부제: 나비야,나비야 )-

 

 

 

 

 

 

 

 

 

 

 

 

 

 

 

 

 

 

여느때와 같은 날이다.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며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귀에 들리는 소리라고는 책상에 얼굴을 박고 코를 고는 소리와 칠판에 분필심이 박히는 소리밖엔 들리지 않는다. 앞을 보면 울렁이는 수학 공식들이 돌아다니는 칠판이 있고 옆에선 친구년이 내 얼굴에 지우개쪼가리를 얼굴에 던지는 초딩짓을 하며 무개념초딩에게는 무시가 가장 딱이라는 마인드로 가볍게 무시하고는 창 밖을 보고있다. 시발 근데 왜 이년은 계속  던져?! 짜증이 난 탓에 아예 지우개를 통 째로 던져버리자 선생님의 호통과 동시에 코고는 소리가 멈추었다. ..후... '죄송해요' 이 한마디에 선생님의 욕짓거리가 돌아온다.

 

 

아니 제가 먼저 잘못했는데!!!!! 짜증이 나 턱에 얼굴을 괴고 창문을 쳐다보고 있었을까. 이 한겨울에 나비 한 마리가 넘실거린다. 지금은 분명 겨울인데. 신기하네. 멍하니 그 나비의 흔적을 따라가고 있었을까. 푸른빛이 아닌 소복히 눈이 쌓인 나무들의 무리에 가까이 가던 나비는 사라져버렸다.

 

 

 

 

 

 

 

"엥?"

 

'뭐가 엥이야 성이름 복도에 나가!!!!"

 

 

 

 

 

 

.......나비는 개뿔 .. 

 

 

 

 

 

 

 

 

쉬는 시간이 되어 지우개를 던진 나의 친구년을 원망의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더니 친구년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이상한 질문을 한다.

어처구니 없는 질문.

 

 

 

 

 

 

 

"성이름!"

 

"왜"

 

"만약 니가 조선이든 고구려든 어디든 몇백년 전 과거로 간다면 너는 뭐할 거야?"

 

".....별로 가고 싶지 않는데"

 

"만약 간다면.."

 

"왕하고 결혼할 거야"

 

 

 

 

 

 

내 말에 친구년은 어이 없다는 듯 '헐 왜?ㅋㅋㅋㅋㅋㅋㅋ'라고 박장대소를 터트리며 내게 물었다. '팔자 좀 피려고' 라고 대답했다. 그래. 왕하고 결혼하면 실컷 놀고 먹을 수 있잖아. 결혼해서 팔자 좀 펴보자. 내 말에 친구년은 '왕하고 결혼하면 너 개고생할지도 모른다?' 라며 나를 놀려댔다. 영..알 수 없는 말이었다. 알아봤자. 몰라도 상관없는 이야기 굳이 들어서 남 슬픈얘기에 빠지고 싶진 않다.

 

 

 

 

 

 

 

 

 

 

촌구석인 우리동네에선 학교까지 가는데엔 무려 30분이 걸린다. 그러나 이 30분사이의 거리에는 꽤나 신기하고 즐거운 것들이 있었다. 학업에 묻혀있는 내게 힐링을 해줄 수 있는 그런 것 말이다. 하루는 친구와 꽃을 따서 모아보기도 하고 강가에서 돌멩이도 던지면서 수다를 떤다. 저 장소가 연애의 장소가 될 때도 있다. 그럴때면 뒤에서 욕한바가지 해주며 연애는 더 은밀한 곳에 가서 하라며 놀려대는 아이들이다. ..짜증나게도 오늘도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 아니 다른데 가서 하지 왜 훤히 다 보이는 강가 옆에서 하는지 이해 안가네 진짜... 그 커플을 지나서 강을 따라 걷고 있었을까. 아까 그 나비가 보였다. 노란색의 아름다운 나비를. 나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잡힐리 없지만.

 

 

 

 

 

 

 

 

 "나비야, 나비야"

 

" 춥지 않니?"

 

"왜 한겨울에 혼자 나와있어"

 

"친구들하고 따뜻하게 있어야지"

 

 

 

 

 

 

 

멍청하게 나비에게 대화를 거는 내가 한심해졌다. 나도 모르게 나와버린걸. 나비가 내게 다가왔다. 춤을 추는 것 같이 사뿐히 날개짓을 하며 나에게 다가왔다. 손을 뻗어서 잡으려 했다. 잡힐리 없는 나비를 멍청하게 말히다. 나비는 나를 놀리듯 내게 다가오는가 싶더니 내게서 점점. 멀어졌다. 나는 그에 '너 지금 나 놀리는 거지'라고 말하며 웃기게도 손을 뻗은 상태로 나비를 따라갔다. 나비를 쫓아 한참동안 강을 따라 걸어갔을까 나비가 멈추어 나를 봤다. 아니 나를 본게 맞나. 그 아름다운 나비는 다시 뒤돌더니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빠르게..빠르게 날아간다. 그 나비를 따라 나도 빠르게..따라 가다보니....어느새 그 나비는 강으로 가버려 내가 따라 갈 수 없게 되었다.

 

 

 

 

 

 

"뭐야...나비야"

 

"이제 집에 가려는 거니?"

 

 

 

 

 

 

 

내 말을 듣는 건지 마는 건지 나비는 갑자기 강 속으로 빠져 들어가 버렸다.

아름다운 나비의 노란 빛이 강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 순간 멍청했던 건가 나는 나비 하나를 구하려 고작 아름다운 나비를 구하려 강에 뛰어들어갔다. 허무하다 나비하나 때문에 죽는 것이...멍청하다 성이름. 생각해보니 이렇게 죽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죽어봤자 잃을 것도 없고 슬플 것도 없으니. 그냥 단지 ...조금 아쉬울 뿐

 

 

 

 

 

 

 

 

***

 

 

 

 

 

 

 

 

 

[EXO/경수] 왕의 꽃 00 (부제: 나비야,나비야) | 인스티즈

 

 

 

 

 

 

 

 

 

 

"천인입니다요!!"

"천인이라니!! "

 

 

 

 

 

 

 

 

 

 

 

.......? 무슨 소리야.... 눈에 비치는 햇빛으로 눈살을 찌푸리며 나는 눈을 떳다. 그런데...왜 내 눈앞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거야...왜 내가 지금 여기 이상한 상위에 쓰러져있는 거냐구!!...분명 나는 나비를 쫓다가.. 당황함과 조금은 다행스러운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정신을 붙잡으려했다. 이 많은 시선들과 견딜 수 없는 분위기를 말이다. 사람들 옷차림이 이상했다. 꼭.. 사극 드라마 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복장과 비슷했다. 모두들 나를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며 입이 떡 벌어진 채로 있었다. 대체 왜 놀란 거지..? 정신을 차려 내 복장을 보니 하교할 때와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었다. 내 앞에 이상한 장신구를 한 여자는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선물이구나"

"폐하께 내린 하늘의 선물이노라!"

 

 

 

 

 

 

 

 

 

이 여자의 말에 주변에서는 환호성을 지르며 나를 호응했다. 이건 무슨...하늘이라니 뭔..내 앞의 이상한 차림새와 화장을 한 이 무당같은 여자에게 말했다.'저기요 저는 하늘이고 뭐고 아닌..' 이런 나의 말을 무참히 씹어버리고는 옆에 여자들에게 말했다.  '신녀님을 어서 뫠시거라' 이 말을 끝으로 옆에 나란히 서있던 한복을 입은 여자들은 나를 데려가려 했다. 나는 이때 보았다 저 푸른 하늘에. 이 맑디 맑은 하늘에 아까 내가 구하려했던 아름다운 노란빛의 나비가 넘실거리며 나를 쳐다보고있는 것을.

 

 

 

 

 

 

 

 

 

 

"뭐하시는 거에요!"

"저기..죄송한데 여기가 어딘지 말씀 좀.."

 

 

 

 

 

 

 

 

 

 

내 말이 한번더 무참히 씹혀버리고는 이 여자들은 나를 끌고 가려했다. 아니 하늘에서 내린 선물이라며! 이렇게 막 대해도되?! 시발 집에 갈거야!

여러명의 여자가 나에게 무력을 가해 나를 끌고 가려하자 나는 수에 밀려 버둥거리다가 맥빠진 채로 체념한 채 이들을 따라 갔다. 따라가면서 생각했다. 왜 나는 여기 있고 흡사 사극드라마에서의 차림새와 광경의 이곳은 어디이며 왜 나는 이들에게 잡혀가고 있는 것인가 아니 시발 대체 왜!

 

 

 

 

 

 

 

"시발!"

 

 

 

 

 

 

 

따라 가던 내가 육두문자를 입에서 내보이자 거친말에 당황한 주변의 여자들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앞에서 서로 수근거리는 것이 들려왔다.

 

 

 

 

 

 

"천인이 맞는 것이야?"

 

"천인이라기엔 입이 너무 거친데.."

 

"폐하의 혼인을 기원하는 식에 천인이 나타났으니 그럼 저 천인이 폐하와 혼인하는 건가?"

 

"..그럼 청이님은 어찌하고"

 

"아...."

 

 

 

 

 

 

.......?뭔 혼인.

청이는 또 누구야

 

 

 

 

 

 

 

"근데 정말 고우시다!"

"정말로 어여쁘셔"

 

 

 

 

 

 

 

예쁘다니. 이거 꿈인가 하늘의 선물이니 이쁘니 뭐니 어이없는 말들이 내 귀를 찌른다. 말투가 영..사극이 따로 없다. 혹시 이거 몰래 카메라인가? 아니면 진짜 드라마 사극이라도 찍는 거야?...진짜 도무지 내가 왜 여기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끊이지 않을 것 같던 발걸음이 멈추자 여자들이 내게 말했다.

 

 

 

 

 

 

 

"이제부턴 몸을 깨끗히 하실 것 이옵니다"

 

"이...요상한 옷부터.."

 

"지금 뭐하는 거에요!!"

 

"옷을 왜 벗기냐구요"

 

"저희가 씻겨드ㄹ.."

 

 

 

 

 

 

 

내 교복을 요상한 옷이라고 칭하며 벗기려는 이 여자들의 손길을 거부했다. 대체 왜 나를 씻겨준다는 거야 왜 남의 몸을...

'내가 알아서 씻을께요' 체념한 듯 말하는 나를 멀뚱히 쳐다보던 여자들은 결국 알았다며 대신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도망이라도 갈까봐? 내가 왜 당신들에게 잡혀있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됀다. 안으로 들어서자 입이 떡 벌어질만큼 커다란 욕조같은 것이 있었다. 나무로 된 커다란 상자처럼 보이기도 했다. 따뜻한 물로 차있어 이 안은 습기로 가득 차 있었다. 향기로운 꽃향기가 맴돌았다.

 

 

 

 

 

 

 

 

 

"아니 시발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ㅈ..."

 

 

 

 

 

 

 

 

내 팔자를 한탄하면서 이 안을 한번 둘러보다가 나는 발견했다. 개구멍을. 나 정도는 충분히 내가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인데...

어떻게 해서든 이곳을 빠져나가야 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일단 여길 빠져나가서 이 넓은 궁을 빠져나가야 겠어. 낑낑거리며 구멍안에 몸을 밀어넣었다. 낄뻔한 몸을 겨우겨우 빼내어 욕조가 있는 저 곳에서 빠져나와 조심히 아까 그 여자들 몰래 발걸음을 옮겼다.

 

 

 

 

 

"천인님!!"

 

 

 

 

 

 

..들켜버렸다..

 

 

"아 나는 천인이 아니라구요!"

 

"천인님! 거기 서시와요!"

 

"아 글쎄 천인이 아니라니까?"

 

 

 

 

 

 

 

이 여자들, 아니 지금까지 봐온대로라면 이 여자들은 궁녀들이 분명했다.무슨 궁이 이리 넓은 지 내가 보기엔 여기는 조선이 아니다. 절대 조선일리 없어. 길도 모르는 궁안을 무작정 뛰어다녔다. 숨이 차오르는 것을 느껴 점점 속도가 줄어들었다. 젠장 빌어먹을 것들 진짜 끈질기게 쫓아오네! 뒤를 보다가 다시 숨을 들이마쉬고 무작정 뛰어나갔다. 나는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 돌아가야 한다. 한참을 뛰고 있었을까. '툭' 누군가와 부딪히고 말았다. 정확히 내가 부딪혔다. 나와 부딪힌 이 사람은 미동도 채 하지 않고 나만 튕겨져 나갔으니.뒤로 자빠진 채 위를 올려다보니......... 용포를 둘러입고 차갑게 나를 쳐다보고 있는 이사람은

 

 

 

왕이 틀림없다.

 

 

 

 

 

 

 

 

 

 

[EXO/경수] 왕의 꽃 00 (부제: 나비야,나비야) | 인스티즈

 

 

 

 

 

 

 "보러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

 

"그대가 천인인가?"

 

"....."

 

"소문대로 어여쁘구나, 그러나 거기까지다"

 

 

 

 

 

나는 나를 차갑게 내려다보는 왕의 눈을 쳐다보았다. 아니 노려보았다.

 

 

 

 

 

"아무리 천인이라고 해도 폐하께 눈을 똑바로 치켜들다니!"

 

 

 

 

 

 

옆에 한 신하가 나에게 소리를 질렀다. 아무리 왕이라 한들 내가 살던 곳에서는 왕이란 것 자체가 없어. 신하의 말에도 눈을 똑바로 자신의 눈에 맞대고 있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던 왕은 갑자기 수그려 앉아 나에게 눈높이를 맞추었다.그의 얼굴은..아름다웠다. 너무나 잘생긴 그의 얼굴은 아마 누구라도 반할 만한 외모였다. 하지만 무언가 텅 빈 것 같았다. 그의 눈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저 텅 비었을 뿐. 그는 나의 턱을 잡아 올렸다. 왕의 손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게 느껴졌다.

 

 

 

 

 

".......왕?"

 

".....저는 천인이 아니에요..하늘에서 온게 아니라.."

 

 

 

 

 

왕의 따뜻한 손의 온기에나도 모르게 눈물이 넘쳐 흐르더니 어느새 나는 그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나의 말에 그는 그저  피식. 웃으며 나의 턱을 놓지 않은 채 내게 대답했다.

 

 

 

 

 

 

 

 

 

"천인이 아니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어차피 그대는 나의 나라 화()국에 떨어졌다"

 

"나의 나라에 떨어졌으니 그대도 나의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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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142
뭐야이거... 겁나 좋잖아요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
와 꿀잼ㅠㅠㅠㅠㅠ진짜 훅훅 읽었어요ㅠㅜㅠ엉엉
여주성격이랑 저랑 씽크쩔어서 더 재밌었는데 경수전하8ㅅ8 엉엉 신알신이요♥♥♥♥암호닉 받으신다면 [이우]로 할 게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내 치킨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고맙네요ㅎㅎ 하지만 암호닉은 받지 않는답니다.
8년 전
독자2
와........진짜...하 드디어 원하던 글을 찾았다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어어유ㅠㅠ 빈말이아니라 정말!! 작가님 완전 사랑합니다♡ 진짜진짜 사극물 진짜 좋아하는데 와ㅠㅠㅠ감사합니다 정말 ㅠㅠ 꿀잼!!!!!
8년 전
내 치킨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3
헐...분위기 대박인데요....? ㅠㅠㅠㅠㅠ제 취향 저격당했어요ㅠ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하네요ㅠㅠㅠㅠ경수ㅠㅠㅠㅠㅠ경수 진짜...와....작가님 어떻게 이런 글을...! 사랑합니다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가요!!잘 봤습니다~
8년 전
내 치킨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4
신알신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내 치킨
신알신 고마워요!
8년 전
독자5
헐 ㅠㅠㅠㅠㅠ 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
8년 전
내 치킨
재밌게 읽어줘서고마워요!
8년 전
독자6
와 대박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신알신 하고 갈게요ㅜㅜㅜㅜ 작가님 혹시 브금 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ㅜㅜ 너무 좋아요ㅜㅜ
8년 전
내 치킨
구가의서ost-회란초
재밌게읽어주시다니 고마워요!

8년 전
독자7
헐 취향저격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더군데다가 경수가 왕이라니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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