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엑소 김남길 샤이니 강동원
조각쟁이 전체글ll조회 321l

 

 

 

하얀 눈 밭 위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검은 옷의 여자와  

하얀 눈 밭이 곧 그인 것 같은 남자가 서 있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너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너와 나의 위치는 처음부터 달랐지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너와 

 

바뀌는 세상이 무서워 너를 노리는 사람들의  

 

돈을 받은 한낱 자객일 뿐인 나 

 

 

 

연모하는 이를 내 손으로 죽일 바엔  

내가 죽는 것이 나을 것이다 

 

 

 

"연모하는 이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은 아프지 않으나,  

 

연모하는 이가 제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보는 것은  

 

죽을 만큼 아플 것입니다.  

 

그러니 죽지 마시고, 죽이십시오" 

 

 

 

허나 넌 끝까지 나를 위해 말한다 

 

 

 

이런 너를 어찌 연모하지 않으랴 

 

 

 

망설이는 나의 칼 끝을 맨손으로 잡으며 다시 입을 연다 

 

 

 

"당신이 죽는 것보다는 내가 죽는 것이 아프지 아니할 터이니,  

 

내 죽음으로 당신이 산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터이니  

부디 평안하시오" 

 

 

[김태형] 동백꽃 | 인스티즈 

 

 

 

 

칼을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나와 함께 끌어 안는다 

 

 

 

정작 아픈 것은 너일텐데 발악하며 울고 있는  

나의 등을 쓸어내리는 너를  

 

 

 

이런 너를 어찌 연모하지 않으랴 

 

이런 너를 두고 어찌 평안하랴 

 

 

 

하얀 눈 밭에 꽃이 핀 듯 붉은 색이 퍼져간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지인짜아.. 작가님 표현은 정말이지 너무 시적인 표현을 넘어 너무 아름답게 아파요😭😭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보고 잠들면 아름다운 꿈을 꿀 것만 같아요☺️💜

4년 전
조각쟁이
아름답게 아프다.. 너무 좋은 표현 같아요🤭😭😭 많이 부족한 제 글이지만 독자님에게로 가 좋은 꿈이 되어 예쁜 새벽이 됐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1부 마무리 기념 Q&A+ 2부 예고11 사라질사람 03.25 10: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8.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11 사라질사람 03.25 00:2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다이렉트 - 096 purple moon 03.24 22: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7. Why Don't You Know?11 사라질사람 03.24 12:1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다이렉트 - 086 purple moon 03.23 23:07
방탄소년단 [김남준] 청월淸月2 조각쟁이 03.23 22:3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이생망 일지 1318 언젠가봄 03.23 21:43
방탄소년단 [전정국] 이루어질 수 없기에 가치 있는 것2 조각쟁이 03.23 21:3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6. I'fine, and you?35 사라질사람 03.23 15:3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특별편(등장인물TMI라고 읽는다)10 사라질사람 03.23 10:5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5. 둘리가 계속 되면 호이!8 사라질사람 03.23 02:28
방탄소년단 [김태형] 동백꽃2 조각쟁이 03.23 02:0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인간실격_1. 다름(prologue)9 사라질사람 03.22 19:2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4. 34000원 짜리 광어회의 정의16 사라질사람 03.22 17:1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모르는 선배가 자꾸 밥을 산다_1. 복숭파워~3. 정구가사랑회16 사라질사람 03.22 15:18
방탄소년단 [전정국] 이면 裏面 조각쟁이 03.22 04:23
방탄소년단 [박지민] 월광 月光2 조각쟁이 03.22 04:02
방탄소년단 [민윤기] 안부下2 조각쟁이 03.22 03:35
방탄소년단 [민윤기] 안부上 조각쟁이 03.22 03:03
방탄소년단 [김태형] 기대, 실망 그리고 희망4 조각쟁이 03.22 02:24
방탄소년단 [정호석] 꽃샘바람2 조각쟁이 03.22 01: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6423 육일삼 03.20 23:3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다이렉트 - 0710 purple moon 03.20 23:1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민윤기] 딴따라와 장사치 05. 특별한 사람3 그곳에 있어줘 03.20 13: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이생망 일지 1223 언젠가봄 03.20 00:3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다이렉트 - 065 purple moon 03.19 23:1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석진] 다이렉트 - 055 purple moon 03.19 21:57
전체 인기글 l 안내
5/26 22:26 ~ 5/26 22: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