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with me 브금 꼭 틀어 주세요 :)
by - 탐준햄릿
그는 요즘 고아원에 봉사를 다니고 있다. 고아원에는 참 많은 사연의 아이들이 있다.
부모가 버리고 간 아이, 견딜 수 없는 가정폭력에 스스로 고아원으로 도망친 아이, 태어나자 마자 놓고 간 아이
많은 아이들중 유독 그를 잘 따르고 어리광이 심한 아이가 있다.
17살 밖에 되지 않은 탄소 인데, 이렇게 이쁜아이를 누가 두고 간건지 마음이 아프다. 라는 생각이 드는 그였다.
"아저씨, 갈꺼에요? 가지마, 나 무서워요."
"늦었다. 이탄소, 내일 아침에 다시 올께. 잘자고 내일 보자."
"가지마..탄소 두고 가지마아..."
매일 같이 반복하는 말이 였다. 그냥 단지 칭얼대는 말투로 항상 가지말라던 너의 말
그날도 그냥 그렇게 그는 뒤돌아 나왔다.
다음날, 여느때와 같이 고아원으로 가기 위해 아침을 챙겨 먹던 도중이 었다.
어젯밤 그 목소리가 어찌나 슬프던지, 어제 집에 들어 오던 중 산 탄소의 곰돌이 인형을 옆에 두고 말이다.
따르르르릉- 딸깍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희망고아원 입니다."
"아-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막 출발하려던 참이였는데 무슨 일이라도.."
수화기 넘어 속 그녀의 목소리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아니, 굉장히 가라앉아있었다. 무슨 일이라도 생긴걸까
"오늘은 고아원보다는 근처 장례식장으로 와주셨으면 해서요. 우선, 와서 자세히 말씀드릴께요."
"알겠습니다."
딸깍-
순간 들고 있던 수저를 떨궈버렸다.
당장 옆에 있던 인형을 들고 내려가 택시를 잡았다.
"00장례식장이요."
자꾸 다리가 후들거려왔다. 아닐꺼야, 왜? 나 때문인걸까 라는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7000원입니다."
주머니에 있던 만원짜리 한장을 던지고 뛰어갔다. 평소같았으면 잔돈은 꼬박꼬박챙기고 인사까지 하고 나올 그였지만,
얼마나 급해보이는지, 눈가에 맺힌 눈물에, 짝짝이로 신고 온 운동화에, 한 팔에 낀 곰돌이 인형까지,
지나가던 사람들은 장례식장앞에 그를 보고 혀를 찼다.
찾았다.
눈앞에 보이는 익숙한 아이의 사진에 그녀를 불렀다.
"이탄소?"
눈앞의 영정사진을 확인한 순간, 그옆에 있던 울고 있는 고아원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그는 다리에 힘이 풀렸고 팔에 낀 인형을 떨궈버렸다.
자꾸 눈물이 났다. 탄소를 좋아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것마냥 두 눈가득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 내렸다.
분명 내일 보자고 말했는데, 지금이라도 고아원으로 가면 읏으며 반겨줄것만 같은데
왜 이 아이가 여기있는건지 이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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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탐준햄릿입니다 범인없는 살인 사건이 아니여서 죄송해요 음 어 우선 이런 말로 찾아뵙게 되서 죄송합니다
저는 8일뒤에 시험인 학생입니닫하하 그래서 2주 지나서야 살인사건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몇없는 독자 분들이지만
죄송스럽고 정말 ㄷ죄송합니다ㅜ그래도 stay with me 단편시리즈도 간간히 올꺼고 달달한 조각글도 들고 올께요 하핫 자꾸 이런 우울한 분위기글만
델꼬 와서 죄송해여 요즘 들어 장례식장갈 일이 많이 생기더군요ㅜ다음에는 설레는 글 데리고 올ㄲㅔ요 2주뒤에 범인 없는 살인사건도 폭풍연재 ㄱㄱ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언제나 가정의 평화와 행복 기원하겠습니다 암호닉신청은 언제나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