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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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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바람

흩날리는 꽃잎

흩날리는 운명





꼭 닮았다 그것들은





.

.

.

.

.

흩날린다, 모든것이

[동사] 흩어져 날리다. 또는 그렇게 하다.

.

.

.

.

.







방안으로 올라간 나는 귀찮음이 덕지덕지 붙어 밖이 소란스러웠음에도 그러려니 하고 누워있었다.

귀를 쫑긋 기울이고, 밖의 소리에 집중했다.

'펑펑펑 펑 펑펑'

어둠이 깔린 하늘위에 꽃들이 수놓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감으면 전쟁속이 따로 없었으나, 눈뜬 지금은 그저 꽃일 뿐이였다.

눈을 뜨면 된다. 내가 보고싶은데로 보면 된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ㄹ 가는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 아니였다. 적어도 내가 있을 땐.

많은 사람이 수군덕대는 소리가 귀에서 웅웅거렸다.

아직 일어나기엔 이른 시간이였으나 신경쓰여서 잘수가 없었다.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흐려진 초점을 맞췄다.











지민은 아침 일찍부터 운동을 하기위해 마당으로 나왔다. 마당을 뛰기도하고, 점프도 해보고, 밤새 굳어진 몸을 풀었다.

그러다가 바람빠진 웃음을 지었다.


"아 ㄹㅇㅇ 보고싶다"


ㅇㅇ에게 전달되지 못한 고백이 허공에서 흩어졌다.


사실 지민은 여기서 별로 할일이 없었다. 해봐야 교양수업?ㅎ?

ㅇㅇ가 좋아할만한 꽃도 뜯고 ㅇㅇ가 털썩털썩 앉아도 더러워지지않게 바닥도 쓸고 ㅇㅇ가 좋아하는 과일이 열리는 나무한테 물도 줬다.


'헷 ㅇㅇ한테 칭찬해달라고 해야지'


ㅇㅇ한테 칭찬받을 생각에 기분이 붕 떴다.










그때였다.

무장한 군사들이 우리집을 둘러쌌다.

????????????

얼굴에 물음표를 띠운 지민이 군사들이 쳐다봤다.

이어서 황제와 궁인이 마당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마당을 가득채울만큼의 값비싸 보이는 비단과 패물들을 내려놓았다.











지민은 손에 꽃을 꼭 쥔채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아버지가 급하게 옷을 차려입은채로 뛰쳐나오셨다.


"폐하 어찌 미리 언질을 주지않으시고.."

"원래 이런걸 알리지 않아야 재밌지않습니까?"


응 노잼


아버지는 나를 뒤로 제쳐놓곤, 그 앞에 서서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머리를 조아렸다.

머리를 조아렸

머리를 조아

머리를???????????????

그럼 저와 또래로 보이는 사내가 황제???????????

지민이 황색도포를 입은 사내에게 시선을 머무르자, 그 옆에 서있던 하얀남자가 미간을 찌푸렸다.

하얀남자의 표정을 본 아버지는 언짢은 표정으로 그 남자를 응시하다가 지민의 옷깃을 잡으며 고개를 숙이라고 입을 뗏다.

저사람이 걔란 말이지..

지민은 어금니를 깨물고 고개를 숙였다.










따뜻하게 느껴지던 햇빛이 조금 덥다고 느껴질때 쯔음, ㅇㅇ가 나왔다.

쟤도 참.. 요즘 일찍일어날 일이 많네..

ㅇㅇ의 피부가 건조해보이는걸 보니 스트레스가 앵간한가보다. 그 상황에서도 ㅇㅇ에게 오이팩이라도 해주어야 겠다고 지민은 생각했다.











태형은 ㅇㅇ가 나온것을 보고 환하게 웃었다.

ㅇㅇ의 얼굴이 좀 부운것같아, 자신이 너무 일찍 왔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 태형이였다. 그것도 잠시 당장에 ㅇㅇ의 얼굴을 보니 개의치 않았다.

뭐 어때 날 바라보는 눈만 보이면 됬지.

성큼성큼 태형은 ㅇㅇ의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지체 없이 말했다.


"나와 함께 황궁으로 갑시다"


ㅇㅇ는 다짜고짜 들은 고백에 뭐라 답을 해야할지 떠오르지않았다. 도르륵 눈만 굴리고 있는데, 지그시 자신을 바라보는 지민과 눈이 마주쳤다. 피했다.

박지민이 먼저 피했다.


지민은 손에 있던 꽃을 놓았다. 그리고 흩어지도록 손 놓은 순간이였다.












빠른시일내에 자신을 찾아와 주었으면 한다며, 황제는 말을 남기고 황궁으로 돌아갔다.

ㄹ 가의 시녀들과 하인들, 누구 할것없이 모두 지켜본 상황을 조곤조곤 떠들기 바빴다.

아니 글쎄 황제폐하가 여기까지 찾아왔다니까?

세상에 나는 그렇게 많은 패물들 처음봤어

얘, 황궁으로 가시는 그분은 무슨 복이니..

완전 부럽다..

봤어? 잘생긴거?

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생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둥 두웅 붕 뜬 공기가 ㄹ가를 감쌌다.










솔직히 놀랍지는 않았다. 결혼 한다고 미리 알려줬는데 뭐가 놀랍겠는가.

하지만 다른 의미로 놀라긴했다.

지민이 왜 자신의 눈을 피한건지 ㅇㅇ가유를 몰랐다.

ㅇㅇ는 빠르게 지민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작게 간질거리는 가슴이 지민을 봐야만 할것같다.

'토닥 토닥 토닥'

바닥을 보고 걸어가다보니 지민의 방문앞에 도착했다. 늘 내 방으로 오기만했지, 지민에게 내가 찾아간적은 처음인것같아 기분이 묘했다.

손에 베여나오는 땀을 치마자락에 닦고, 문고리를 잡고 돌렸다.











"지민아..?"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있던 지민이 ㅇㅇ의 부름에 고개를 들어 ㅇㅇ의 눈을 마주했다.

지민의 눈이 울렁이는 파도같았다. 조용하게 울렁이는 파도.

ㅇㅇ는 간질거리던 뒷목이 아까보다 더 간질거리는 것을 느꼈다.











"ㄹㅇㅇ"

"응"

"아 이젠 황비인가?"


그런 지민을 보는 ㅇㅇ는 입을 다물었다. 지민이 헛기침을 한번 하고는 웃었다.


"뺀질하게 생겨서 마음에 안들긴 한데 어쩌겠어"


꼬았던 다리를 풀고 머리를 쓸어넘겼다.

지민의 말에 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지 나도 모르겠다. 섭섭해서 그런가. 지민의 어쩌겠냐는 말이 애써감추는 파도가 철썩철썩 가슴을 쳤다.


"흐어어ㅇ엉..흐으..흐어엉어어"


ㅇㅇ가 주륵주륵 눈물을 흘리자 당황함으로 물든 지민이 어쩔줄 몰라 허둥거리다가 ㅇㅇ를 끌어안고 토닥토닥 등을 쓸어내려 주었다.


"왜, 왜, 왜, 울어..."


지민이 ㅇㅇ의 눈물을 닦어주며, 어물어물 ㅇㅇ를 달랬다.

그제서야 ㅇㅇ의 간지러움이 멎는듯했다.





.

.

.

.

.

꺄항

들어와쩌여!!!!!!!!!!!!!!!!!당장 공부해야하지만 들고왔어요!!!!!!!!!!

몰랏는데 댓글 구경하다보니 제 글이 추천이 되잇더라구요..?(동공지진)

누구에여.. 아이시떼루..

이렇게 감사한 분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저는 그분이 누군인지도 모르고..

댓글이 좀더 달리면 암호닉도 한번 받아볼생각이에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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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4.74
씁! 아무도 없긴 왜 없어여! 여기있자나여! 슙디로 해도 될까여?(된다고 해줘여ㅠ) 뭐야ㅠ 짐니랑 여주 둘이ㅠㅠ 이거 뭡니까 작가님!! 다음편이..! 다음편이 시급합니당!
8년 전
희망이조
여자이름을 윤기로 바꿔버려요(소근소근)
8년 전
독자1
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짐니ㅠㅠㅠㅠㅠ으앙 ㅡㅠㅠㅠㅠㅠㅠ
8년 전
희망이조
울지마(짝)울지마(짝)
8년 전
비회원166.23
받아요!! 받아요!! 받으란 말이예요..!!(찡찡)그나저나.. 오늘도 글 장난 아니시다.. 그냥 진짜 허허 지민아 나랑 결혼합세 그 무엇보다 제 성이 박이라서 이입이 잘된다는 점이 좋닿ㅎㅎㅎ
8년 전
희망이조
오왕...! 막 제 글 찾아주신분들보면 너무 신기하고 감사드려요ㅜㅜㅜㅜ다음화때 받아볼께요!! 꼭 찾아와주세요:)
8년 전
독자2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어휴ㅠㅠㅠㅠㅠㅠㅠ재밌네요
8년 전
희망이조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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