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1 김태형ver.
우리학교 양아치랑 연애중
10화
헐..헐???
박지민?????????????
내가 대답 할 생각도 못하고 계속 멍하니 봤음ㅋㅋㅋㅋ
그러니까 지민이가 씩 웃더니 어깨동무 하면서 말함
" 안보고 싶었냐고 "
사실 지민이한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져서
몇 일 계속 생각나긴 했었음..
그때 고마웠는데 번호도 교환 못해서 미안했거든
나도 씩 웃으면서 고개끄덕거림
" 보고싶었어 "
박지민이 나랑 눈 마주치고 있다가 피해버림..
뭐니..ㅎ 부끄러워 하는 건가 ㅎ..ㅎ
괜히 민망해지네..ㅎ 그냥 대답한거 뿐인데
박지민이 헛기침 하더니 딴데 보면서 말했음
" 흠흠, 아 됐고 8반 어디로가? "
" 너..8반이야? "
내가 놀란 듯이 말하니까 박지민이 입꼬리 씩 올리더니
" 설마? "
" 헐 같은 반이야! "
우리 둘이 신나서 교실로감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벌써 종이 친 뒤라 복도나 교실에 애들이 떠들고있었음
우리 지나가니까 애들이 박지민 보고 수군거렸음
우리학교에 딱히 김태형, 정호석 말고는 잘생기거나
인기 많은 남자애들이 없어서 더 주목받는 거 같았음
" 야야 탄소 "
" 응? "
" 여자 애들이 나 쳐다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쩔
내가 어이없다는 듯이 정색하니까 계속 방긋방긋 웃음ㅋㅋ
" 나 대구에서 좀 먹히네? "
" 얼씨구 "
" 김탄소한테만 빼고 "
그러더니 씁쓸한 표정 짓길래 일부러 아무 말도 안함
괜히 어색해져서 조금 빨리 걸어서 반에 도착했음
교실 문 열자마자 애들이 내가 아닌 박지민을 모두 주목했고
유일하게 김태형이 날 죽일 듯 노려보고 있었음..
내가 눈치보면서 자리로 가려는데 박지민이 내 팔목을 딱 잡음
" 야 김탄소 어디가냐, 나 어디앉아? "
" ... "
" 너 옆자리 비었어? "
내가 김태형 신경쓰여서 답도 못하는데
그때 태형이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우리 쪽으로 저벅저벅 걸어옴
그러더니 나를 보던 시선을 지민이한테 옮기고
내 다른 쪽 팔을 세게 잡아서 자기 쪽으로 끌어당김
" 김탄소, 뭐야? "
" 응..? "
" 니 왼쪽 팔 잡고 있는 저 새끼 누구냐고 "
내가 태형이 말고는 아는 남자가 없기도 하고
내가 다른 남자랑 있는거 처음 봐서 그런지
김태형이 되게 예민하게 반응함
사실 이런 모습 처음 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했고..ㅋㅋㅋ
김태형이 죽일듯이 노려보니까 박지민도 표정 굳음
내가 김태형이랑 박지민 손 다 떼어내고 말함
" 태형아 내 친구야..저번에도 한번 봤잖아 "
" 아..그때 걔야? "
" ..이름은 지민이야, 박지민 "
" 그럼 더 이상하네 "
" 응..? "
김태형이 이번에는 나 보더니
" 너 나말고 남자 없잖아, 김탄소 "
" .. "
" 누군데? "
내가 당황해서 버벅거리는데 지민이가
애써 표정 바꾸고 웃는 얼굴로 대신 말해줌
" 탄소 남자친구도 같은 반이었구나 "
" .. "
" 그때 제대로 인사 못해서 미안, 오늘 전학왔다 "
지민이가 말하는데도 태형이는 한 마디도 대답 안하고 계속 노려봄
지민이는 계속 특유의 귀여운 웃음 지으면서, 김태형 어깨 손 올리더니
" 친구야 대답 좀 해주라, 응? "
" .. "
" 근데, 너는 니 여자친구 못 믿나봐? "
" 뭐? "
ㅎ...
망했다...
태형이 화남
" 표정이 딱 의심하는 거 같은데 "
" 지민아..왜그래.. "
" 너는 왜 말을 못 해, 바보냐? "
그 날도 지민이가 되게 김태형 안좋은 눈으로 보는 거 같았었음
내가 계속 울고 그러니까..
오해라구 ㅠㅠㅠㅠㅠ 태형이 좋은 애인데 (울먹)
" 하..씨발, 진짜 "
김태형이 지민이 멱살 잡는데 순간 너무 놀라서 심장 멎을 뻔함..
내 앞에서 누구랑 싸우는 모습 한번도 안보여줘서 더 무서웠음
" 김태형!!!! "
내가 거의 우는 소리로 소리 지르니까 태형이가 살짝 몸에서 힘풀고 나를 봤음
" 진짜 왜그래..지민이랑 아무 사이도 아니야, 그러지마.. "
" ...하 "
" 너 그러면 무서워,,그니까 싸우지마..지민이 내 친구야 "
내가 눈물 까지 고이니까 태형이 초점이 흔들렸음
진정하려는지 고개 푹 숙이면서 한숨 쉬더니 다시 지민이 보면서
" 미안..하다 "
진짜 안미안한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 하고서 내 쪽으로 와서 나 안아줬음
지민이 또 표정 굳음
Aㅏ...
내가 왜 눈치를 봐야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보는 눈도 많고 그래서 김태형 떼어내고 괜찮다함
" 지민아 나는 태형이랑 짝꿍이야, 짝꿍은 아니여도 옆 자리는 비는데.. "
" 그럼 거기 앉을게 "
지민이가 또 웃으면서 말해줬어
억지로 웃는 거 알겠어서, 내 잘못은 없는데 괜히 미안했음
그렇게 다시 우리반이 시끄러워질 뻔 했지만
겨우 진정되고 자리로 돌아가서 앉았음
김태형도 내 친구니까 계속 화 참고
박지민도 내 남친이니까 딱히 아무 말 못했음
" 나도 이제 너랑 짝꿍이다 "
박지민이 책상 떼어서 내 옆으로 붙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책상 세개가 붙어 있는 꼴이 됨..ㅎ
김태형 또 빡친 표정으로
" 뭐하냐, 안떨어져? "
하니까 지민이는 여전히 능글맞은 표정으로
" 오늘 전학왔는데, 짝꿍이 없어서 너무 외롭거든. 봐주라. "
ㅋㅋㅋㅋㅋㅋ저러는데 뭐라고해 ㅋㅋㅋㅋㅋㅋ
김태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 야 김탄소 자리바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끝내 나를 지민이한테서 떼어냄
" 너 자리는 칠판 잘 안보이는데.. "
내가 중얼거리면서 옮기니까
김태형이 앞자리 앉은 애 부르더니
" 아, 넌 왜이렇게 상체만 기냐 "
" .. "
" 나도 앞이 안보이는데 난쟁이 김탄소가 보이겠냐 "
ㅎ......기분이 나쁘네 ㅎㅎㅎ
근데 앞에 앉은 애는 갑자기 또 뭔 죄야..
대신 사과할게...미안하다...
태형이 만나고 부터 내 주위 사람들한테
항상 미안해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
" 좀 숙여봐, 김탄소 안보이니까 "
" ..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리 숙이고 수업을 어떻게 받아
내가 앞에 앉은 애 다시 불러서 괜찮다고함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김태형은 박지민 한번 쓱 보더니 표정 확구기고
내 쪽 보면서 옆으로 엎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지민이는 김태형 뒤에서 짜증난다는 듯
나 보면서 입모양으로 뭐라뭐라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네 둘이 싸우면 다시 내가 중간으로 간다, 알겠어? "
내가 전혀 위엄 없는 목소리로 말하니까ㅎ
김태형은 그냥 못들은 척 눈 감아버리고
지민이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 아, 그럼 틈만 나면 싸워야겠네 "
ㅋㅋㅋㅋㅋㅋㅋ지민아..
그러다 진짜 김태형 화난다구..
그렇게 겨우 1교시를 시작했음
담임 쌤 시간이라 지민이 앞에 나가서 자기 소개도 하고ㅋㅋ
여자 애들은 또 엄청 수군수군 거림
그때 새삼 생각한건데 지민이도 되게 잘생긴 얼굴이었어
예전의 나였으면 말도 못걸었을 거 같기도 하고..ㅎㅎ
소개 다 끝나고 내 쪽 보면서 씩 웃는데 나도 모르게 시선 피함
뭔가 더 이상 선을 안그으면 안될 거 같은 느낌을 그때 받았어
근데 또 나는 지민이 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으니까,
정말 그냥 오랜만에, 아니 거의 처음으로
좋은 친구 사겨서 너무 좋아서 그런지 냉정하게 대하는 건 좀 힘들긴 했어
특히 나한테는 누군가한테 모진게 대한다는 거 자체가
정말 힘들었거든
" .... "
점심시간에도 결국 셋이 밥 먹으러 왔는데
김태형이 밥 안먹고 계속 내 옆에 앉아있는 지민이 응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면 신경 쓰일만도 한데 지민이도 꿋꿋하게 나만 봄ㅋㅋㅋㅋㅋ
" 야..태형아, 밥 안먹어..? "
" ... "
" 태형아..? "
ㅋㅋㅋㅋㅋㅋㅋㅋ저기요 제 말 안들리심?
내가 계속 관심 끌려고 이리저리 몸 흔드니까
그제서야 김태형이 쓱 보더니 다시 지민이한테 시선고정
ㅎ...뭐야 이 자존심 상하는 느낌은
그러다 한참 있더니 말했음
" 야, 김탄소 "
" 응? "
" 너 내일은 정호석이랑 박수영이랑 먹어 "
" ...? "
" 내가 쟤랑 먹을 테니까 "
결국 박지민도 신경안쓰는 척 하더니
사래 들린 듯 기침하면서 숟가락 내려놓음
" 아 미쳤냐? 내가 너랑 밥을 왜 먹는데 "
둘이 또 미친듯이 노려봄ㅋㅋㅋㅋㅋ
김태형이 시선은 박지민한테 두고 나한테 말함
"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
" .. "
" 지금 어떻게 자리를 바꿔도 박지민을 떼어놓을 수 없으니까 "
" .. "
" 그냥 나랑 쟤랑 둘이 먹는다고 "
그래도 우리 태형이 지민이 혼자 먹으란 소리는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둘이 먹는 거 상상하다가 너무 웃겨서 큰 소리로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ㅋㅋㅋㅋㅋㅋㅋ 너네가 어떻게 같이 먹어 "
" .. "
"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기네, 말이 안되잖아 "
내가 계속 웃으니까 김태형이 정색함ㅋㅋㅋㅋㅋㅋ
박지민은 역시 김탄소라면서 부추기고ㅋㅋㅋㅋㅋㅋ
" 야 그럼, 지금 나보고 너랑 쟤랑 붙어서 밥 먹는 꼴을 계속 보라는거야? "
" ..지민이 밥 먹을 친구 생길 때 까지만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니까
내 말 듣더니 박지민이 눈 크게 뜨고 말함
" 야 김탄소 밥 먹을 친구가 어딨어, 나 너랑 먹을건데 "
" 나도 그러고 싶은데..너네 둘이 틈만 나면 싸우니까.. "
내가 태형이 눈치 보면서 조용히 말함
그때 김태형이 못참겠는지 급식판 들고 벌떡 일어나서 가버렸음
놀라서 나도 따라가려는데 지민이가 팔 붙잡고 내 이름을 불렀음
" 김탄소 "
" 지민아..태형이 화난거 같아 "
" .. "
아무말 없이 놔줬음
지민이한테 미안했는데 그래도 태형이가 우선이었으니까
얼른 뛰어서 따라갔음
난 뛰고 김태형은 분명 걸어가는데 얼마나 걸음이 빠르면
숨이 차서 헥헥 거리면서 따라감ㅋㅋㅋㅋㅋ
내가 김태형을 뒤에서 덜컥 안으니까
동시에 걸음 멈추더니 천천히 뒤 돌아서 나를 내려봤음
" 태형아..화났어? "
내가 계속 올려보면서 미안한 마음에 우물쭈물 거리니까
태형이가 여전히 무서운 얼굴로 한참 내려보더니
허리 숙여서 나를 끌어안음
" 아니 "
엄청 부드럽게 말해서 놀랐어ㅠㅠㅠ
" 그런데 왜 밥 안먹고 그냥 가.. "
" 미안해, 김탄소 "
" 뭐가..? "
" 너 친구라는데도 내가 속이 좁은건지 다 마음에 안들어 "
" .. "
" 이해..못할 거 같아, 미안하다 "
내가 고개 저으면서 대답했음
" 아니야, 당연한거야 "
"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 "
" 나도 조심할게..그니까 화 풀어.. "
내가 기어갈 듯 말하니까 다시 나 놓아주더니
눈 마주보고 말했음
" 화 안났다고, 둔팅아 "
" .. "
" 그나저나 우리 돼지, 나 때문에 밥 못먹었네 "
" ..씨, 돼지라 부르지마! "
" 매점 갈래? "
결국 손잡고 사이 좋게 매점 갔음ㅋㅋㅋㅋㅋ
태형이가 이것 저것 엄청 사줘서 진짜 돼지 처럼
양손이 가득 들고 나오는데 갑자기 지민이 생각이 났음
" 아..태형아 "
" 응 "
" 지민이..그냥 놓고 왔는데 "
" .. "
" 미안하다.. "
" ..그러게 왜 따라나왔어 "
" 너가 그냥 나가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어, 내가 "
태형이는 화난게 아니라 그냥 우리 둘 보고 있는게 힘들어서
나한테 화내게 될까봐 나간거라 그랬음
그러면서 진짜 괜찮으니까 지금이라도 지민이한테 가보라고..
근데 걸음이 안떨어졌음
" 태형아.. "
" 나 때문에 친구랑 멀어지면 그건 내가 싫어 "
" .. "
" 안그래도 김탄소 친구 없잖냐 "
" 이와중에도 장난이 나오냐, 넌 "
" 얼른 가봐, 나는 도 닦고 있을 테니까 "
" 진짜..가? "
" 응..나 너 믿으니까, 상관없어 "
상관없기는, 엄청 신경쓰이면서도 아까 지민이가 했던 말 때문인지
날 믿는다면서 꾹 참는 태형이가 너무 예뻤음
솔직히 태형이가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는 나도 알고있었어
나는 몰라도 지민이는 나를 친구로 만은 생각 안할지도 모르니까..
내가 다시 급식실 쪽으로 가는데 지민이가 급식실 앞 벤치에 앉아있었음
내가 쭈뼛쭈뼛 가니까 지민이가 고개를 돌려서 나를 봤음
" 왔어? "
지민이고 아주 미세하게 웃으면서 물었음
내가 고개 끄덕이면서 옆에 앉았어
" 미안..놀라서 너 생각 못하고 그냥 뛰어 나갔네.. "
" 표정이 왜그래, 죄인 마냥 "
" 죄인 맞지.. "
" 뭐라냐, 지민이는 괜찮거든요~? "
하면서 귀엽게 웃어줬음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더 미안하잖아 ㅠㅠㅠㅠㅠㅠ
내가 고개 푹 숙이니까 지민이가 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말함
" 솔직히 하고 싶은 말 많은데.. "
" .. "
" 너랑 김태형 사이는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거 알아 "
" .. "
" 그니까 내가 기다려야지 "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또 웃는 얼굴로 다시 말함
" 나 보다는 남자친구 먼저 챙기는게 당연한거야 "
" .. "
" 그니까 미안해하지말고, 얼른 가자 "
" 이해해줘서 고마워.. "
종칠 때 다 되어가서 지민이랑 천천히 걸어가는데
지민이가 딴데 보면서 말했음
" 내가 너를 조금만 더 일찍 만날 걸 "
" .. "
" 김태형 보다도 더 먼저 "
내가 아무 말도 안해서 분위기 어색해지니까
지민이가 장난끼있게 웃더니 말했음
" 야 부담 갖지마, 친구니까.. "
" .. "
" 우리..친구니까 "
나 대신 지민이가 선을 긋는 느낌이었음
나도 더 어색해지기 전에 방긋 웃으면서 고개 끄덕거림
" 맞아, 나 옛날 부터 너 같은 친구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거든 "
" .. "
" 지금이라도 너 같은 친구 사겨서 진짜 좋아 "
내가 지민이 보면서 말하니까
입은 여전히 웃고있는데 지민이 눈은 씁쓸해 보였어
암튼 지민이가 천천히 입을 열었어
" 다행이네..나 같은 친구도 좋다니까 "
" 너가 어때서~ 진짜 좋아 "
" 응..나도 "
분위기가 자꾸 이상해져서 내가 지민이 표정 확인하는데
여전히 굳어 있었어
그러더니 결국 지민이가 걸음 멈추더니 말했어
" 탄소야 먼저 갈래? "
" 너는? "
" 나 이번 수업 못듣겠다 "
" ..왜? 어디 아파? "
" 응..머리가 좀 아파서, 보건실 가야겠다 "
그렇게 말하고 뒤 돌아버리길래 내가 지민이를 다시 불렀어
" 지민아.. "
" .. "
" 보건실 데려다줄까? "
그러니까 다시 뒤돌아보더니 나 보면서 말했어
" 싫어 "
" ..어? "
지민이 목소리가 너무 단호해서
당황하는데 지민이가 나 빤히 보면서 말했어
" 탄소야 "
" ..응 "
" 이러면 안되는 거 아는데 "
" .. "
" 나 자꾸 너 좋아질거 같아 "
" ... "
" 어떡해? "
Series 1 김태형ver.
우리학교 양아치랑 연애중
암호닉♡ |
그리/벚꽃/민빠답없/낭자/예워아이니/민윤기/현지/옴뫄 설레임/뿌뽀뿌/목단/소녀/윤아얌/고구마/미융/색시/짱구 알매V/하늘구름/침태/은하수/권지용/39/요덮아놀쟈/아카시아 사이다/마음/데미소다/다주/화가워더/태형워더/민/클린/빵/카누 |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주일 참다가 결국 하나 올리네요ㅠㅠㅋㅋㅋ
다음 주는 또 못올거 같지만...(작무룩)
아, 제가 암호닉을 추가 못했어요ㅠㅠㅠ
신청했는데 없으신 분들 꼭 말씀해주시고
새로 신청할 분들도 이글에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