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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희망이조 전체글ll조회 350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흩날리는 바람

흩날리는 꽃잎

흩날리는 운명





꼭 닮았다 그것들은





.

.

.

.

.

흩날린다, 모든것이

[동사] 흩어져 날리다. 또는 그렇게 하다.

.

.

.

.

.






"이제...괜찮아...?"


지민이 조심스럽게 물어오자 ㅇㅇ는 쪽팔림에 얼굴이 붉어졌다.










이미 청혼도 받았겠다, 진즉에 상의는 되있었겠다 ㅇㅇ의 혼인은 급속도로 진행될예정이였다.

황제가 간 뒤 ㄹ 가는 황궁으로 보낼 ㅇㅇ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 ㅇㅇ가 더 정신이 없어보였다.

당장 내일이 혼인식인데, ㅇㅇ는 멍한 표정으로 이끌리는데로 끌려갔다.


"아가씨! 이거 가지고 가실꺼세요?"

"네.."

"아가씨!"

"네.."

"아가씨 저건 어떠세요?"

"네.."


분주히 짐을 싼다고 ㅇㅇ의 방은 시녀들이 복작복작 드나들며, ㅇㅇ에게 의사를 묻기 바빴다.

창틀에 기대 팔짱기고 구경하던 지민은 그런 ㅇㅇ를 보던 지민이 한마디 했다.


"멍청하게"


박지민 너이새끼


"야 나 귀 들림 미쳤멘?"


내가 욕하자, 박지민은 꺄르르 좋아했다. 변탠가보다.


"ㅇㅇ야 내일 남자있는 몸 되는데 오늘 신명나게 보내야되지않겠나?"

?

"오늘 술파티 하자!!!!!!!!!!"

"콜!!!!!!!!!!!!"


지민은 쩌렁쩌렁하게 술주세요!!!!!!!를 외치면서 방을 나섰다.

는 막혔다.

내일이 황궁가시는 날인데 절대 안된다며 시녀들이 막아섰고, 지민은 뚫으려 아등바등댔다. 어쩜 그렇게 힘들이 쎄던지 포기한 박지민은 포기.. 하는척하다가 다시 도도도도 뛰어갔다. 아슬아슬하게 쎄이프 해서 나간 지민이 몇분 흘렀나 양손에 술과 안주들을 들고 왔다. 시녀들은 그런 지민을 막으려고 하자 ㅇㅇ가 입모양으로 지민에게 '나와봐' 라하고, 지민이 옆으로 슬그머니 나오자 모여있던 시녀들을 워! 하고 밀어내고, 지민의 팔을 잡아끈뒤 문을 닫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쩌요 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봣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과 ㅇㅇ는 시시덕 거리며 술판을 폈다.

농담도 던지고, 드립도 치고,

오랜만에 학교얘기도하고, 가족들이 보고싶다는 얘기도 하고, 이곳에 오기 전 평소에 하던 말들을 주고받았다.

늘 일상처럼 흘러가던 일들이 평범하지 않은것이라고 깨달았을 때엔, 이미 일상에서 나온 뒤다.

ㅇㅇ는 생각했다. 어쩌면, 혼인을 한 뒤 지민과 이렇게 노는것이 가능하긴할까.

어쩌면, 지민이 나에게 하는 행동들이 앞으론 격식을 차릴까.

아니, 지민을 다시 볼수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ㅇㅇ는 달큰한 과일술과 걱정거리를 꿀꺽 넘겼다.










해가 밝아오고, 시녀들은 처음 황궁나들이를 갈때와 비슷하게 아직 잠이 달아나지 않은 ㅇㅇ는 이끌어다가, 분주히 가꾸었다.

쫙쫙 머리를 당겨피고, 곱게 분을 칠하고, 이 옷 저옷 갖다대며 이쁜 옷을 고르기 바빴다.

뭘입어도 ㅇㅇ는 이쁘지만, 황비가 될몸으로 황제폐하께 가는 것이니 좀더 어여쁘게, 좀더 눈부시게

마치 자신이 가는 마냥, 열과 성을 다해 ㅇㅇ를 치장했다.










'덜컹덜컹'

마차를 타고 황궁에 가는길에 올랐다.

지민에게 인사라도 하고싶어 잠시만 기다려 달라 부탁했지만, 쩔쩔매며 안된다는 시녀의 말에 시무룩하게 마차에 오를수밖에 없었다.

조그만 창을 열어 살짝 손을 내미니 흔들리는 바람이 느껴졌다. 바람처럼 날아가고싶다 ㅇㅇ는 생각했다.











오래 앉아있던 탓에, 허리가 뻐근해졌다. 마중나온 궁인들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시원한 공기가 가슴 속 더운 공기를 식혀주었다.

안내하는 궁인들을 뒤따라 걸으며, 주변을 살펴보았다. 꽤나 정성들인듯한 풍경이 아름다웠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걷다보니 어느새 내가 머물곳에 다달았다.


"여기서 머무시면 됩니다"

"아, 네"


물러가는 궁인들과 남아있는 궁인들.

아마 남아있는 궁인들은 나와 함께 갈 사람들이겠지 ㅇㅇ가 활짝 웃으며 입을 떼었다.


"잘부탁드려요"


저와 또래로 보이는 궁인과 세월이 느껴지는 궁인 모두 ㅇㅇ의 기분좋은 웃음에 덩달아 웃엇다.










궁인에게 ㅇㅇ가 황궁에 도착했다는 말을 전해들은 석진이 태형에게 말을 전했다. 태형은 슬그머니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못한 채, 벌떡 일어나 ㅇㅇ의 처소로 달려갔다.


"폐하!!!!!!!!!폐하!!!!!!!!"

"태형아!!!!!!!!!!!!"


석진의 애달픈 외침과 뒤따라오는 궁인들의 외침에도 태형은 앞만 보고 달렸다.











그렇게 달려 ㅇㅇ의 처소에 도착했다. 갑작스러운 태형의 방문에 궁인들은 허둥지둥 ㅇㅇ를 불렀다.


"왕비님!!! 황제 폐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어린궁녀가 다급하게 외쳤다. 그러자 늙은 궁녀가 어린궁녀에게 폐하앞에서 소리를 높이면 어찌하냐고 조용히 꾸지람을 들었다.

그러는 사이 ㅇㅇ가 황급히 나와 허리를 숙여 예를 갖췄다.

그러자 태형이 가까이 다가가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비, 오는 길이 힘들진 않으셨습니까?"


읅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옴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갑작스럽게 태형이 얼굴을 감싸자, 화르륵 얼굴이 붉어진 ㅇㅇ가 시선을 피하며 웅얼웅얼 대답했다.

전날 본 얼굴이지만, 그 잠깐 안본새에 어찌나 보고싶던지 태형은 진심으로 반가워하며 말했다.


"어여쁘십니다, 나의 비"


백현이 흐를것같은 눈빛으로 ㅇㅇ를 바라보다, 꼬-옥 품에 안았다.

궁인들이 다급히 고개를 숙였다.


"이렇게...빨리 오셔서... 너무 기쁩니다"


태형이 꽉 끌어안은 채 연신 감탄사만 내뱉었다.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다. 진심으로. 청혼하러 가는 길보다 청혼하고 오는길이 더 길게 느껴지고,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시간이 더디게 흘렀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온 ㅇㅇ에 태형은 진심으로 행복했다. 이제 이 어여쁜 여인의 나의 여인이다. 나의 비다. 나의 동반자다.

태형은 ㅇㅇ의 눈에 좋은것만 보여주고, 좋은것만 입혀주고, 좋은 말만 들려주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

.

.

.

.

꺄항

오늘도 비루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혹시 그 저 상상이 안된다..! 싶으시면 애들이 입는 옷과 ㅇㅇ가 입는 옷은 시타를 위하여에 나오는 옷 보시면 됩니다!!

옷을 보고 상상해서 읽으시면 글의 분위기를 좀더 잘(?) 아실수있지않지않지않을까 하고 끄적여봅니당

아 근데 옷 빼고는 다 저의 망상이라 재량껏 상상하시면됩니다!!!!!!!마음껏상상하세요!!!!!!!

드디어 오늘 태황제가 나왔어요 기쁘죠?기쁘죠?(강요)

다덜 일교차에 감기조심하시기바랍니당

(암호닉 신청하시고) 글쓰시고 포인트받아가세요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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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닉 [태태]로 신청할게요! 태형이가 여주에게 엄청 빠졌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태형이 다짐처럼 이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희망이조
마자여..이쁘게살면좋겠어요ㅜㅜㅜㅜㅜ암호닉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
태형이반해부럿네요.....♥여주기분조켓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요둘다
8년 전
희망이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지켜봐주세요:)
8년 전
비회원55.122
비회원이지만 신청해보도록하겠습니다![카누]
오늘 작가님 처음알게됐는데 문체도 너무귀여우시고 중간중간 예쁜 표현도 많고 좋네요~♡
글중에 지학의 아름다움이라는 글은 거기서 ㅌ나는건가요? 그것도 연재하시면 재밌을거같던데요...♡ 무튼 전 글잡지박령이니 다음화 기다리고이쓸게용~~♡

8년 전
희망이조
귀여워요..?(설렘) 지학의 아름다움은 그 뒤의 이야기 쓰고있어요1! 어느날 밤에 올라올지 모릅니다 홍홍 암호닉 감사합니다1!
8년 전
독자3
태형이가 너무 반가워 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희망이조
고맙습니다(하트)(하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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