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박지민] 박사원이랑 연애하기02

"선배님...."

"왜요? 무슨 문제있어요?"

"왜 복사기가 자꾸 양면으로 안나오고 단면으로 나올까요?"

"휴.. 박사원 이거 지금 5번짼거 알죠? 진짜 마지막이니까 잘들어요."

"네에...."

아휴, 답답한 박사원. 내가 아무리 박사원을 귀여워한다지만... 입사한지 두달짼데 아직까지 복사기를 못다루면 어떡해요.

그치만... 저렇게 시무룩하게 있으면 내가 화가 풀려요, 안풀려요? 진짜 화도 못내겠다. 귀여워. 그치만 화난척 좀 해봐야겠다. 자꾸만 놀리고싶어지는 표정이다, 저 표정.

"......"

"선배니임...."

"......."

"선배님, 화 많이나셨어요? 죄송해요. 이번에는 진짜 다 알았어요!!"

"......."

귀여워....귀여워귀여워! 조그만 진짜 조금만 더 놀려야지.

"저번에도 박사원 진짜 다 알겠다고 그랬던것같던데, 아니예요?"

"아....그랬는데요... 근데 이번에는 진짜예요! 흑백이랑 컬러도 스캔도 다 할 수 있어요! 사용설명서 보고 다 공부해왔는데...."

사용설명서라니, 진짜 귀여워죽겠다. 공부했다니. 조금 더 놀리다간 울 것 같다. 이제 그만 놀려야지.

"알겠어요, 박사원. 사실 나 화 안났는데. 근데 그 말 진짜죠? 또 안물어볼꺼죠?"

"그럼요! 선배님 엄청 화나신줄 알았잖아요..."

"음, 조금 났을껄요? 진짜 다 아는거 맞죠, 이제?"

"네! 진짜진짜요!"

"박사원 칭찬스티커 하나 줘야겠네요. 무슨색이 좋지.. 무슨색 좋아해요?"

"노란색이요! 근데 칭찬스티커가 뭐예요, 선배님?"

"있어요, 그런게. 10개 얼른 모아봐요."

"뭐하면 받는거예요?"

"음, 글쎄요?"

미안해요, 박사원. 기준은 딱히 없어요. 그냥 주고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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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이 너무 귀여워서 2편 들고 왔습니다~

와이셔츠 입고있는 박사원 사진 많이 찾아봐야겠어요ㅎㅎ

[독자1]

헐ㅠㅠㅠ진짜항상귀여워지민이ㅠㅠㅠㅠ스티커꼭10개다모아ㅠㅠㅠ

[독자2]

ㅠㅠㅠㅠㅠㅠ뭔가 사내에서 육아하는느낌이야ㅠㅠㅠㅠㅠㅠ

[독자3]

귀여웡 애기인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21개월 아가ㅜㅠㅠㅠㅠㅠㅠㅠㅠ짐니아가ㅠㅠㅠㅠㅠ

[비회원55.122]

으앙 찜니 너무 꾸엽ㅠㅠㅠ 왜케 애기애기하냐 업어가고싶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