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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형아 전체글ll조회 783l 1

[송민호] 카톡 | 인스티즈

 

 

 

 

 

 

 

많이 마셨으면

얼른 집 들어가

부모님 걱정하신다

 

 

 

 

 

 

 

헤어진 사이인 너와 나. 너가 전날 밤 술을 마시고 내게 전화를 한 상황. 넌 나한테 많은 그리움이 남아있고 나도 그런 마음이 없지는 않은데 네가 술 마시고 말하는 취중진담에 마음이 뒤숭숭한 상태. 나 끝까지 붙잡아줬으면 좋겠다. 매달리고.

내가 너와 새벽에 전화를 끝내고 보내놓은 세개의 카톡.

아이콘, 남태현 받는다.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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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구준회

목소리 들으니까
더 보고 싶다

9년 전
민호형아
왜 그래
얼른 들어가
어딘데

9년 전
독자1
아파트 놀이터에 앉아있어요
술 깨고 들어가려고
형은 저 안 보고 싶어요?
하긴 그럴리가 없지

9년 전
민호형아
보면 안돼 우리
봐서 뭐가 좋다고
늦었다
술 얼른 깨고 들어가

9년 전
독자4

저 형이랑 다시 만나고 싶은데
진짜 안 돼요?
저 너무 힘들어요

9년 전
민호형아
4에게
벌써부터 그러면 어떡해
아직 너가 어려서 그래
한 달만 더 지나면
괜찮을 거야
형도 힘들어 준회야

9년 전
독자22
민호형아에게
형도 힘든데
왜 그래요

9년 전
민호형아
22에게
너 더 힘들게
안 하고 싶어서 그래
진심이야
너한테 나는 독이야

9년 전
김지원
잠깐 만나면 안 돼?
나 지금 미치겠어
보고 싶어

9년 전
민호형아
지원아
그래도 아니야 이건
너가 지금
술 마셔서 그런 거야

9년 전
독자3
몰라
그냥 보고싶어
형 보고싶어
진짜 보고싶다
내가 지금 형아 집 앞으로 갈게
응?

9년 전
민호형아
이러지 말자 지원아
형도 충분히 다 아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
내일 일어나면
괜찮을 거야

9년 전
독자6

나 많이 힘들어
형 때문에
너무 힘들어
나쁜 생각도 많이 한다

9년 전
민호형아
6에게
무슨 소리야
나쁜 생각이라니
형 자꾸 걱정되게 할래?

9년 전
독자10
민호형아에게
그냥 내가 다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면 안돼?
내가 잘할게
형한테 떼도 안쓰고
짜증도 안 내고
말도 잘 들을게

9년 전
민호형아
10에게
...
형도 솔직히
너 다 잊은 거 아니고
보고는 싶어
근데 나는 너가 지금
술 마셔서 혼란이 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
형도 사람이라서
다시 상처 받기는 싫어

9년 전
독자23
민호형아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이러는 거 아니야
형도 나 자존심 센 거 알잖아
고민하다 고민하다 안되겠다 싶어서 말하는 거야
다시 시작하면
나 진짜로 잘 할 자신 있어
형이 싫어하는 거 다 고칠 수 있어

9년 전
민호형아
23에게
지원아
일단은 집에 들어가고
천천히 생각하자
형 지금 안 본다고
죽는 거 아니잖아 그치
감정이 격해져서 그래
너가

9년 전
독자26
민호형아에게
나 죽을거같아
형 안보면
감정이 격해진게 아니라 솔직해진거야
형이 헤어지자고 했을때부터
이렇게 매달리고 싶었는데
그때부터 오늘까지 하루도 형 생각 안 한 날 없었어
가벼운 마음아니야
형 너무 보고싶어

9년 전
민호형아
26에게
너가 그러면 진짜 형이

진짜 미치겠다
얼굴 보고 얘기하자

9년 전
독자29
민호형아에게
나 만나주는거야?
나 지금 형 집 앞 놀이터야
내가 형아 집으로 갈까?
나 지금 간다?

9년 전
민호형아
29에게
야 우리 집으로
왜 와
진짜 와?

9년 전
독자30
민호형아에게
형 보고 싶은데
그럼 어떡해
집 앞인데 올라갈까?
아니 올라갈게

9년 전
민호형아
30에게


올라오면서 자빠지지 말고
폰 보지말고

9년 전
독자35
민호형아에게
아 어떡해
나 형 집 앞인데
떨리니까
지금 문 열지 말고
삼십 초만 세고 문열어 알았지?

9년 전
민호형아
35에게
그게 뭐하는...
알았어
열게 이제

9년 전
독자38
민호형아에게
아 잠깐
십초만 더ㅅ

(문이 열리는 소리에 당황해 뒤돌아서는)

9년 전
민호형아
38에게
(뒷모습만 보이고 있는 너를 가만히 쳐다보다 네 어깨위에 손을 무게감 있게 올리는) 나 보고싶다며.

9년 전
독자42
민호형아에게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감에 놀라 애꿎은 가방끈만 만지작거리다 울먹거리며) 혀, 형아, 진짜 보고 싶은데, 지금 보면 나 울 거 같아.

9년 전
민호형아
42에게
(울먹이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너가 안쓰럽고 낯설어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는) ...지원아. 많이 마셨어?

9년 전
독자47
민호형아에게
(얼굴이 빨개져서는 가방끈을 줄였다 늘였다를 반복하며) 아니, 많이는 아니고, 많이 마신 건가? 그냥 생각나서 조금. (심호흡 한 번 하고 뒤돌아서 차마 널 쳐다보지는 못하고 너에게 안기며) 미안해, 미안해 형. 잠깐만 이러고 있을게. 잠깐만....

9년 전
민호형아
47에게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서 내 품에 폭 안겨버리는 너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가만히 있다 네 등을 천천히 쓰다듬어주는) 일단 들어가자. 새벽이라서... 뭐가 미안해.

9년 전
독자50
민호형아에게
(네 허리에 둘렀던 팔을 풀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너에게서 떨어지는) 그냥.... 귀찮게 해서 미안해. 매달려서 미안...

9년 전
민호형아
50에게
(너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널 앉히는) ...뭘 귀찮아. 하나도 안 귀찮아. 왜 그래.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너를 쳐다보다 네 어깨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어주는) 형은 너 하나도 안 귀찮아.

9년 전
독자54
민호형아에게
(네 눈치만 보다 어깨를 쓰다듬는 네 손짓에 용기를 얻어 어깨에 올려진 손을 잡아 무릎쪽으로 내리는) 그러면 전처럼 이렇게 내 손 토닥토닥 해줘. 손 잡아줘.

9년 전
민호형아
54에게
(입을 꾹 다물고 고민하다 네 손을 크게 감싸쥐고 엄지손가락으로 네 손등을 쓰다듬는) 형이 너무 못 해줬던 것 같다. 미안해.

/

왜 이렇게 사랑스럽냐.

9년 전
독자59
민호형아에게
(손등을 쓰다듬으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너에 울먹이는) 형이 뭐가 미안해. 나 옛날에 형이 손 잡아주는 거 진짜 좋아했는데. (네 손 마디마디를 꾹꾹 누르는) 여기, 여기, 여기, 진짜 좋아했는데. 다시는 못 만질 줄 알았어.

9년 전
민호형아
59에게
(내 손 하나하나까지 기억하고 있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울먹이는 너에 당황스러워 네 부드러운 머리칼을 넘겨주며 달래는) 울어? 왜 다시는 못 만져. 지금 이렇게 만지고 있는데... 넌 왜 시간이 지나도 애 같냐.

9년 전
독자66
민호형아에게
(머리칼을 넘겨주는 너의 손길에 소스라치게 놀라 참으려 했던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흐으.... 아까 내가 한 번만 만나달라고 할 때는 계속 싫다더니 왜 이렇게 다정해, 더 매달리고 싶게...

/

아닌데. 제가 더 좋아할걸요. 민호형아 세젤멋.

9년 전
민호형아
66에게
(눈물을 뚝뚝 흘리는 너에 당황해 손으로 네 얼굴을 살짝 들어 눈을 마주하는) 아니, 지원아. 왜 울고 그래... 형 마음 아프게. (너를 끌고와 내 품에 안으며 등을 토닥여주는) ...매달려줘. 형 계속 흔들어줘.

/

귀엽기는. 오래 보자.

9년 전
독자69
민호형아에게
(네 품에 안겨 한참 울다 매달려 달라는 네 말에 고개를 들어 널 쳐다보는) 매달리면, 끅, 넘어와요? 나 계속 형한테 이렇게 해도 되는 거야? 계속 매달리면 형 나한테 와?

/

나 계속 지원이로 올거니까 꼭 기억해줘야돼.

9년 전
민호형아
69에게
(고개를 들어 나와 눈을 마주치는 너를 내려다보며 눈 주변을 손으로 쓰다듬어주는) 모르겠다. 이미... 이미 너한테 마음이 간 것 같기도 한데. (멍하니 쳐다보다 짧게 입을 맞추는)

/

알았어. 인사해주면 다 기억해.

9년 전
독자74
민호형아에게
(내게 입 맞추는 너를 멍하니 쳐다보다 얼굴이 빨개진 채로 너를 와락 안아버리는) ...뭐야. 잠깐만, 나 지금 이거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으니까 잠깐만...

/

이제부터 형한테 아는 척 해야지. 형이랑 따로 방 파서 노는 거 내 로망이었는데. 하는 사람 있다는 말이 그렇게 설레. 사랑받는 느낌이야. 언제 한 번 나 사랑받게 해주라.

9년 전
민호형아
74에게
뭘 몰라. 우리 다시 만나는 거지. (나를 안는 너를 토닥이며 안아주는) 그만 울어. 그러니까. 형 마음 아프게 하려고 작정했어 진짜.

9년 전
독자79
민호형아에게
(그만 울라는 네 말에 울음을 그치려고 애쓰는) 나 이제 진짜 형 말 잘 들을거야. 형이 싫어하는 거 안 해. 형이 하라는 것만 할거야. 그러니까 이제 나 두고 가지마..

9년 전
민호형아
79에게
그러지 마.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그래. 형이 다 이해할게. 내가 널 어디에 두고 가... (히끅거리며 눈물을 멈추려고 하는 너가 귀여워 피식 웃으며 입술에 짧게 입을 몇 번 맞추다 분위기가 오묘해지는)

9년 전
독자86
민호형아에게
(내 입술에 대고 몇 번 쪽쪽 입을 맞추는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 차마 키스는 하지 못하고 네 입술에 3초간 입술을 댄 채로 가만히 있다 혼자 당황해 너에게서 떨어져 소파 끝으로 슬금슬금 엉덩이를 움직이는) 미, 미안. 하려고 한 건 아닌데...

9년 전
민호형아
86에게
뭐가 미안해. 이리와. (내 옆자리를 탕탕 치자 네가 슬금슬금 다시 다가오는, 다시 분위기가 묘해지는, 네 허리를 감싸고 부드럽게 입을 맞추는데 아까와는 다르게 내가 천천히 고개를 꺾어가며 키스를 하는)

9년 전
독자90
민호형아에게
(묘해진 분위기에 네 눈치만 보고 있는데 허리를 감싸며 키스해오는 너에 서툴지만 널 따라가려 노력하는, 허공에 떠 있는 손을 너의 목 위에 살짝 두르고 널 떼어내는) ....소파는 불편한데. 허리 아프단 말이야...

9년 전
민호형아
90에게
(네 말에 너를 안고서 침대로 가 너를 내려놓고서 꿀꺽 침을 삼키고 내려다보는) ...해도 돼? (부끄러운 듯 내 눈을 피하는 너가 사랑스러워 푸스스 웃고서 네 목에 뽀뽀를 하는)

9년 전
독자94
민호형아에게
(해도 되냐는 너의 말에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피하는) ....뭘 그런 걸 물어봐. 새삼스럽게. (내 목에 입맞추는 너에 살짝 몸을 떠는) 오늘 형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형이 하고 싶은게 내가 하고 싶은 거야.

9년 전
민호형아
94에게
(몸을 떠는 네 반응이 귀여워 이번에는 조금 더 내려가서 쇄골에 진하게 키스마크를 남기는) 나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그럼 너 못 잘텐데.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낮게 잠기는, 침을 크게 삼키고서 네 바지버클을 천천히 풀어내는)

/

지원아, 형이 졸려서 그런데 내일 일어나서 이을게.

9년 전
독자98
민호형아에게
(쇄골에 진하게 입 맞추는 나에 나오는 신음소리를 애써 참으며) 형이 시키고 싶은거, 다 시켜도 돼. 흐읏, 나 오늘 하나도 안 졸려. 아까 낮잠 엄청 많이 잤어. 어제도 많이 잤고, 엊그제도 많이 잤, (네가 바지버클을 풀자 엉덩이를 들어 네가 옷을 수월하게 벗길 수 있도록 돕는)

/

꼭 와요. 내꿈!

9년 전
민호형아
98에게
오야, 이쁜이.

9년 전
민호형아
98에게
(엉덩이를 들어주는 네 덕에 바지가 쉽게 내려가는, 속옷 위로 만져지는 네 것이 조금씩 부풀어오르는 게 느껴져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네 반응을 살피는) 오늘 너무 예쁘다. 작정했지. (한 손으론 네 티셔츠를 올려 네 유두를 입에 머금고 혀로 굴리는)

9년 전
독자99
민호형아에게
(내 것을 손으로 만지막거리는 너에 몸을 살짝 들썩이는) 흐으, 혀, 형아, 나, 나 여기, 느낌, 으, 이상해... (유두에 느껴지는 간지러운 느낌에 네 목에 팔을 세게 두르고 널 안으려 하는) 아, 형, 으, 응, 부끄러, 워, 힉, 간지러워!

/형아 기다리면서 형아랑 새벽에 한 거 보고 있었어요. 너무 설레서 보고 또 보고.

9년 전
민호형아
99에게
(부끄럽다고 하는 너가 귀여워 고개를 들어 네 티셔츠를 위로 올려벗기는) 만세. (순순히 만세를 해서 옷을 벗는 와중에도 부끄러움을 타는 네가 오랜만이라 나도 어느정도 긴장이 되는) 왜 이렇게 부끄러워해, 형도 부끄러워지려고 한다. (살짝 웃고서 팔을 엑스자로 해 내 윗옷을 한 번에 벗어내고서 다시 몸을 숙여 너와 진하게 입을 맞추는, 침대 위에서 하는 만큼 더욱 야하게 느껴져 벌써부터 내 것이 딱딱해지는 게 느껴지는)

/
오구 그랬어? 형이 좀 더 빨리 올걸 그랬네. 귀엽다.

9년 전
독자100
민호형아에게
(너와 입을 맞추다 허벅지에 닿는 딱딱한 물체에 너를 떼어내는, 입술에 쪽 소리가 나게 한 번 뽀뽀를 하고 네 눈을 쳐다보는) 형아, 여기 벌써 딱딱해졌다. (네 바지 버클을 만지작거리는) 형, 그, 있잖아. 형이 좋아하는 거, 그거 해줄까? .....입으로 하는거, 그거.....

응, 안 오는 줄 알았어. 와서 다행이다.

9년 전
민호형아
100에게
(눈을 굴리며 부끄러운지 펠라라고 말은 못하고 돌려서 말하는 너를 놀리고 싶어져 익살스럽게 되묻는) 입으로 하는 거? 그게 뭔데? (네가 부끄러워하며 칭얼거리자 그제야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근데 너 그거 싫어하잖아. 진짜 해주려고?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던 너가 상체를 세우고 내 바지버클을 풀어내는 걸 가만히 내려다보며 침을 삼키는) 너한테 좋은 냄새 난다. 향수 뿌렸어?

/
안 오긴 왜 안 오겠어. 지원인데.

9년 전
독자101
민호형아에게
(싫어하지 않냐며 걱정스럽게 묻는 너에 웃으며 대답하는) 형이 좋아하잖아. 형이 좋아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 거야. (바지를 내리자 윤곽이 드러나는 네 것에 잠시 멈칫하는, 네 눈치를 보다 드로즈를 입에 물고 낑낑대며 내리는)

/형이랑 얘기하면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9년 전
민호형아
101에게
(네 머리칼을 살살 쓰다듬어주며 네가 내 드로즈를 내리고 살짝 슨 내 것을 손으로 몇 번 주물렀다가 조심스럽게 입으로 머금는 게 느껴지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네 입안의 느낌에 절로 입안이 바싹 마르며 신경이 몰리는) 아, 지원아... (네 머리칼을 헝크려놓다가 너를 눕히고서 네 가슴팍에 살짝 앉아 다시 네 입에 내 것을 가져다대는) 힘들면, 그만해.

/

그래? 형은 너가 사랑스러워서 좋아. 섹스 취향 있어? 하드나 그런 건?

9년 전
독자102
민호형아에게
(네 것을 살짝 할짝거리며 핥다 입에 머금은 채로 웅얼거리는) 아니, 흐, 안 싫어. 나 좋아. (서툴게 네 것을 입 안에서 굴리다 조금씩 느껴지는 너의 허리짓에 당황하는, 하지만 바로 너의 허리짓에 맞춰 몸을 앞뒤로 움직이려 노력하는) 흐.....혀, 형아....

/

가리는 거 전혀 없어요. 하드한 거 좋아하고. 진짜 형이 원하는 거 다 해도 나는 좋아.

9년 전
민호형아
102에게
(앞뒤로 몸을 살살 움직이는데 너가 살짝 버거워하는 게 보여 어느정도 선 내 것을 네 입에서 빼내고 네 아랫입술에 귀두를 살살 비비는) 아, 참기 힘들다. (네 드로즈를 천천히 끌어내려 침대 아래로 던지고서 허벅지 안쪽을 끈적끈적하게 쓰다듬다 사타구니에 입을 맞추는)

/

형은 후타나리가 좋은데. 괜찮아?

9년 전
독자103
민호형아에게
(내 사타구니에 입을 맞추는 너에 온 몸이 간질거리는 느낌이 들어 어쩔 줄 몰라하며 몸을 들썩이는) 흐, 형, 나, 급해, 응? 그렇게, 읏, 하지 말고, 그냥, 해줘, 응?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네 팔을 붙잡은 채 애원하는)/

네 좋아요. 근데 나 그... 끝까지 가는거 처음이라서, 아니 사실 스킨쉽 같은것도 한번도 안 해봤거든요. 그래서 좀 느릴수도 있어요. 쓰고나서 괜찮은지 열번씩 확인해보고 겨우겨우 올리는 중이다ㅠㅠ

9년 전
민호형아
103에게
(안달이 난 너에 더욱 정복욕이 들어 네 허벅지를 양쪽으로 벌려 벌써부터 촉촉해진 네 보지를 혀로 한번 쓸어올리고서 클리를 간지럽히듯 혀로 머금는) 좋아, 지원아? (숨을 거칠게 뱉으며 부끄러운지 자꾸만 다리를 오무리려는 네 다리를 양쪽으로 잡아 고정시키는) 왜 이렇게 분홍빛이야, 여자야?

/

형이 네 처음이야? 뭔가 기분 이상하다 괜히. 괜찮아, 천천히 해.

9년 전
독자104
민호형아에게
흐으, 여자 아니야. 나도, 형이랑, 똑같은거 달렸,다. (계속해서 내 클리를 애무하는 너에 한계가 느껴져 너를 다리를 오무리려 바둥거리는) 혀,형아, 나, 힉, 갈 거 같,아! 그,그만..!
/

형이 내 처음이라서 좋아. 진짜 좋다.

9년 전
민호형아
104에게
(숨이 가쁜지 신음을 내는 네 얼굴이 빨갛게 물들어있는 걸 보고서 그제야 네 클리에 짧게 뽀뽀를 해주고 고개를 드는, 눈꼬리에 눈물이 맺혀있는 네가 귀엽고 야하게 느껴져 커질대로 커진 내 물건을 네 클리와 보지에 천천히 부비며 너와 눈을 끈질기게 마주하는) 지원아, 아프면 말해. (천천히 밀어넣는데 네가 처음이라 그런지 네 표정이 굳으며 아파하는 게 보이는)

/

이쁘다.

9년 전
독자105
민호형아에게
(천천히 들어오는 네 것에 아래가 찢어질 듯 아프지만 굳어지는 표정을 숨기려 네 어깨에 얼굴을 묻는) 아,아니, 흐, 하나도, 안, 아파. (어느새 네 것이 끝까지 들어오자 네 것을 속에 품은 채로 그대로 자세를 바꿔 네 위에 앉는) 내가, 움직일래. 형이 하고 싶어했잖아.

/

형도 이뻐요.

9년 전
민호형아
105에게
(몇 번 앞 뒤로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는데 너가 나를 눕히더니 내 위에 그대로 앉으며 내 가슴팍에 손을 올리고서 허리를 살짝 살짝 움직이는, 처음이라 꽉 조이는 네 안의 느낌에 네가 움직이자 네 안에서 내 것이 더욱 커지는 게 느껴지는) 아, 오늘 왜 이렇게 이, 뻐. 응? (네 마른 허리와 골반을 잡고 도와주다 네 것을 잡고 흔들어주는) 형이랑 결혼하자, 지원아. (발끝에 피가 몰려 무릎을 굽혀서 네 등을 받쳐주는)

9년 전
독자106
민호형아에게
(네 가슴팍에 손을 대고 허리를 조심스럽게 움직이는데 네가 내 골반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자 몸이 휘청거리는) 흐, 형, 좋아? 남자들이, 힉, 원래, 이런 거 좋아하나? (네가 다리로 등을 받쳐주자 네 다리에 기댄 채로 허리를 움직이는) 흣, 형이랑 결혼하면, 뭐가 좋,은데요?

9년 전
민호형아
106에게
(허리를 움직이니 살짝씩 보이는 네 보지속살이 내 것에 밀려나왔다가 들어가는 게 보이는, 더 이상 못 참겠어서 몸을 일으켜 너를 다시 눕히고 네 두 다리를 들어 내 어깨에 걸치게 해 천천히 피스톤질을 다시 시작하는, 손으론 네 물건과 보지 사이를 손으로 꾹꾹 눌러대다 클리를 손가락으로 가지고 노는) 그냥, 너가 너무 예쁘잖아. 아, 씹... 너무 좋다. (내가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미묘하게 네가 표정을 찡그리는 게 야한)

9년 전
독자107
민호형아에게
(네가 자세를 바꿔 내 다리를 네 어깨에 걸치자 활짝 벌려지는 다리가 수치스러워 오므리려 버둥거리는) 흐, 이렇게, 말고, 응? (네가 내 말을 무시하고 피스톤질을 하면서 예민한 부분을 손으로 꾹꾹 누르자 몸을 바르르 떠는) 하으, 형, 나 여기, 미쳐, 미칠 것 같아..! (네가 계속 허리를 쳐올리자 아프지만 기분이 좋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형아, 나 뽀뽀, 뽀뽀해줘. 나 안아줘, 형아.

9년 전
민호형아
107에게
(안아달라는 네 말에 너를 꽉 안아주며 허릿짓만 묵묵히 하는, 고개를 들어 간간히 뽀뽀를 해주며 허리를 쳐올리는데 내 음모가 네 물에 젖어 축축해진 게 느껴지는) 거기 좋았어? (손을 내려 눌렀던 부분을 꾹꾹 눌러주자 네가 자지러질 듯한 신음을 내며 내 어깨에 고개를 묻는)

9년 전
독자108
민호형아에게
(머리가 아득해질 정도로 자극을 주는 너에 머리를 네 어깨에 묻고 끙끙대는) 으, 흐읏, 형아, 나, 갈 거같아, 힉! 송민호, 사랑,해, 형아..!
/

늦어서 진짜 미안해요ㅠㅠㅠㅠㅠ이거 내가 다 망치고 있는 거 같다... 속상해...

9년 전
민호형아
108에게
(내 어깨에 머리를 묻는 네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추며 나도 덩달아 스퍼트를 내며 깊숙한 곳을 찌르는) 윽, 나도... (네 허벅지를 손으로 잡아 내 허리를 더욱 세게 감싸게 하는, 빠르게 찔러올리니 네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사정을 하는, 축축한 네 정액이 내 배에 흩어지는 게 느껴지는)

/

괜찮아. 조금 있다가 글 새로 또 올릴 거야.

9년 전
독자62
민호형아에게
사랑스러워 보였어요? 안 만져줄 줄 알았는데 만져줘서 좋았어요. 형 좋아.

9년 전
민호형아
62에게
형도 너 좋다. 애가 왜 이렇게 사소하게 귀엽지.

9년 전
민호형아
형 지금 왔는데 있어?
9년 전
준회
나 집 어딘지 몰라
형이 데려다줘
아니면 나 형아 집 갈래
나 형아 집 밖에 ㅇ몰라
나 안 보고싶어?
보고싶잖아

9년 전
민호형아
구준회
부모님 걱정하신다니까

9년 전
독자5
몰라
나 형 보고싶어
지금 나 만나줘 응?

9년 전
민호형아
떼 쓰지 말자 준회야
우리 끝났잖아...
형도 생각 정리할 시간
필요해

9년 전
독자9
끝났으니까
다시 시작해야지
무슨 생각을 정리해
하지마
그냥 나 만나

9년 전
민호형아
9에게
솔직히 우리 안 맞잖아
너도 인정했고
나도 인정하는데
너 또 힘들다고 그러면
형은 두배로 힘들어

9년 전
독자13
민호형아에게
미안해
형 힘들게 안 할게
말도 예쁘게 하고
전처럼 버릇없이 안 그럴게
형이 나 맞춰준 것 처럼
나도 그럴게
그러니까 나 다시 봐주면 안 돼?

9년 전
민호형아
13에게
...얼마나 마셨어
어디야

9년 전
독자15
민호형아에게
형아 집 가는 길 놀이터
나 별로 안 마셨다?

9년 전
민호형아
15에게
거짓말 하지마
형 지금 갈게

9년 전
독자18
민호형아에게
들켰다 ㅋㅋ
나 지금 엄청 어지러워
빨리 와

9년 전
민호형아
18에게
넌 진짜...
왜 자꾸 걱정되게 하냐

9년 전
독자20
민호형아에게
미안해
근데 이렇게 해야지
형이 봐줄 거 아니야
맞지?

9년 전
민호형아
20에게
내가 뭐라고ㅋㅋ...
어디 있어
놀이터 앞인데

9년 전
독자21
민호형아에게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며) 쨘. 여기. 형 나 안아줘.

9년 전
민호형아
21에게
뭘 안아줘. 우리 헤어졌잖아, 구준회. (취한 것 같은 네 쪽으로 걸어가며)

9년 전
독자27
민호형아에게
안아줘... (걸어오는 네게 가서 앵기며) 안아줘. 이러고 있자. 응? 우리 안 헤어졌어. 자꾸 그 얘기 하지마.

9년 전
민호형아
27에게
(내 품으로 들어오는 너에 살짝 뒷걸음질 치다 못이기는 척 너를 받아내는) ...왜 이래. 헤어지자고 한 건 너야.

9년 전
독자32
민호형아에게
진심 아니였다는 거 알잖아. 홧김에 그런 거였어.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형 나랑 안 만날 거야? 아니잖아. 그치.

9년 전
민호형아
32에게
너 미워서 안 만날 거야. 어떻게 헤어지자는 얘기를 홧김에 해. (붕 떠있는 손을 어디에 둘지 고민하다 네 머리를 살짝 감싸는)

9년 전
독자34
민호형아에게
형아 진짜 나 미워..? 진짜로 나 안 만나? 형아... 미안해... 아 진짜 내가 잘못했어... 나 만나줘... 응?

9년 전
민호형아
34에게
...왜 그래. 자존심 어디에다 팔아먹었어. 너가 그렇게 나오면 형이 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잖아.

9년 전
독자37
민호형아에게
지금 내 자존심이 중요한게 아니니까. 그냥 형이 나 다시 만나주면 돼. 잘 왔다고 웃어주면 돼.

9년 전
민호형아
37에게
...키스해봐도 돼? (내 마음에 확신이 서지 않아 갈등을 하다 확인을 해보려 너를 내려다보고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9년 전
독자39
민호형아에게
(고개 들고 대답 대신 먼저 입 맞추는) 이런 걸 뭘 물어보고 하냐...

9년 전
민호형아
39에게
(짧게 입 맞추고 떨어지는 네 고개를 감싸쥐고 다시 깊게 입을 맞추는, 길게 입 맞추다 천천히 얼굴을 떼어내고선 눈을 마주하는) ...물어보고 해야지. 연인 사이가 아니잖아.

9년 전
독자43
민호형아에게
형 진짜... 언제 다시 마음 열어줄래. 형 말대로 자존심 다 팔고 이러고 있는데 형이 그러면, 난 어떡해.

9년 전
민호형아
43에게
...모르겠어. 진짜 형도... 형도 너무 혼란스럽고 어려워서 그래 준회야. (너를 다시 끌어안고서 크게 한숨을 쉬는)

9년 전
독자45
민호형아에게
대체 뭐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거야. 나 진짜 모르겠어. 속상하다 진짜.

9년 전
민호형아
45에게
솔직히 말할게. 형도 너 다 못 잊었고 보고싶었어. 그리고 너한테 연락 온 것도, 까놓고 좋았어.

9년 전
독자48
민호형아에게
그럼 나랑 다시 만나면 되는 거 아니야? 왜, 대체 뭐가 안 되는 건데...

9년 전
민호형아
48에게
...그때 우리가 헤어질 때 너가 나한테 한 말 기억나지. 난 죽어도 형이 이해가 안 된다고. (품에서 떼어내고서 너와 눈을 마주하는) 또 싸울까봐. 그게 난 걱정이야.

9년 전
독자52
민호형아에게
그건...그건, 진짜 그때 너무 화가 나서, 생각 없이, 필터 없이 말 한 거야. 싸울 일 없도록 내가 많이 노력할게...

9년 전
민호형아
52에게
...알았어. 형이 많이 미안해. 다시 잘 해보자. (네 볼을 쓸어내리며 말하는데 네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는 게 보이는)

9년 전
독자56
민호형아에게
나 진짜 잘할게... 형이 왜 미안해. 내가 더 미안해.

9년 전
민호형아
56에게
알면 잘해, 이 놈아. (장난스럽게 말하며 네 입에 가볍에 입을 맞추는)

9년 전
독자61
민호형아에게
이제 나 진짜 안아줘. 머리 아파서 나 쓰러질 뻔 했다. 아 쓰러질 걸 그랬나...

9년 전
민호형아
61에게
혼난다. 어디서 그런 말을 해. (너를 품에 다시 부드럽게 안아주며) 술냄새.

9년 전
독자63
민호형아에게
형 때문이야. 어쩔 수 없었어.

9년 전
민호형아
63에게
왜. 그게 왜 나 때문이야. 혼자 마셨어?

9년 전
독자68
민호형아에게
동혁이랑 마셨지. 근데 나 진짜 술냄새 많이 나? 그렇게 많이 안 마셨는데

9년 전
민호형아
68에게
많이 안 마셔도 술냄새는 나거든. 바보야. 김동혁이 내 욕 죽어라했겠네.

9년 전
독자71
민호형아에게
나 걔한테 얘기 안 했어. 그냥 술만 마셨어. 누가 우리형아를 욕 해. 해도 내가 하지.

9년 전
민호형아
71에게
너는 이미 많이 했겠지 내 욕. 맞지?

9년 전
독자75
민호형아에게
아니야... 안 했어. 진짜야. 나 믿잖아.

9년 전
민호형아
75에게
왜 그래, 예전 같으면 욕 했다고 할텐데. 형 적응 안 된다. (살짝 웃으며)

9년 전
독자78
민호형아에게
나 이제 그렇게 못 할 것 같아. 형이 적응해야 돼.

9년 전
민호형아
78에게
옛날처럼 안 할 거야? 왜 그래. 진짜 적응 안 되게?

9년 전
독자81
민호형아에게
나 진짜 옛날처럼 해? 해도 돼? 아 형이 정해줘봐.

9년 전
민호형아
81에게
당분간은 지금처럼 해봐. 새롭고 좋네.

9년 전
독자85
민호형아에게
아 뭐야. 알았어... 형이 좋다니까.

9년 전
민호형아
85에게
은근히 아쉽나보네?

9년 전
독자89
민호형아에게
조금? 아니야. 당분간이니까... 뭐. 괜찮아.

9년 전
민호형아
89에게
그래, 이래야 구준회지. 귀여우니까 봐준다.

9년 전
독자92
민호형아에게
나 귀여웠어? 성공이네. 나 많이 귀여워라 해 줘.

9년 전
민호형아
92에게
귀여운 준회야. 형 이제 잘게. 너도 얼른 자. 피곤하겠다.

9년 전
독자97
민호형아에게
오 타이밍 형아 잘자요

9년 전
민호형아
97에게
오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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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술김에 그러는 거야
진환아
홧김에 그러지 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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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왜 그래
우리 깨졌잖아
이럴 거면 왜 헤어진 건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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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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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쉽게 쉽게 결정할 거면
애초에 왜 헤어졌어
나도 힘들어
진환아
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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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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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도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거잖아
나 그러면 더 힘들 것 같은데
넌 안 그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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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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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그러면
아....
나도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흔들리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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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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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 많이 좋아한만큼
너한테 다시 상처 주기도 싫고
그냥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너가 자꾸 그러면
...
어딘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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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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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마셨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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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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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 갈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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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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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어
혼자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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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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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가는 중인데
걔 붙잡고 있을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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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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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
나 지금
거의 다 왔는데
어디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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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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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으로 들어와 네가 말한 쪽으로 가는) ...오랜만이다. (김지원과 함께 있는 너를 보며 낮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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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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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자마자 가는 김지원을 살짝 보고서 네 맞은편에 앉는) 무슨 둘이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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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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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적막이 흐르는) 할 말 없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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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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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마른 세수를 하며) 그렇게 무턱대고 말고. 그냥 지금 니 생각이 어떤지... 그런 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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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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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는 싶었지. 안 보고싶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근데... 넌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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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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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도 잘 친다 김진환. (피식 웃고선 남은 소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라서 입에 털어넣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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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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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그만 마셔. 이러다가 꼴면 어떡해. 나 같은 쓰레기를 왜 좋아하냐, 너도 참... (턱을 괘고서 널 바라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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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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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간 안 된다고 너 못 만나고. 밤새도록 술 쳐마시고. 꼴에 비밀연애하고. 그냥 다 미안하다. (속이 자꾸만 타 연거푸 술만 들이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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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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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지금 당장 다시 만나자는 거야? (순순히 술잔을 뺏기고서 너를 바라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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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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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쓸어넘기고서 모자를 고쳐쓰는) ...알았어. 다시 잘 해보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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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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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말을 바꿔. 그런 걸로. (놀란 눈치인 너를 쳐다보다 뭔가 어색해 큼큼, 하고 목을 가다듬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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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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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먼저 나가있어. (계산서를 들고 나가 종업원에게 건네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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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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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담배를 입에 물고 습관적으로 불을 붙히려는데 너가 싫어했던 걸 떠올리고서 다시 넣는) 까먹었어, 잠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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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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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거때문에 너가 나랑 키스도 안 해줬는데. (장난스럽게 말하고서 네게 어색하게 손바닥을 위로 해 손을 내미는) 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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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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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진짜... 오랜만이지. 여전히 쪼꼬맣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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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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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인정. 근데 니 손이 작은 것도 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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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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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키 큰 사람 좋았으면 키 큰 사람 만났지. 싫어, 나도 큰데 왜 큰 사람을 만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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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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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돈을 줘. 다음에 밥이나 사라고 해. 김지원한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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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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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믿기는 것도 많다. 그냥 원래대로...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건데 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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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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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여달라고? (네 말에 허리를 살짝 숙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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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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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긴. (귀여운 네 행동에 피식 웃으며 네 머리칼을 헤집어놓는) 이 정도는 돼야지. (네 볼을 잡고 깊게 키스를 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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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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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을 가볍게 치는 네 손길에 입을 떼고서 바라보다 장난치듯 아랫입술을 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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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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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아파. 하나도 안 아프겠구만. (웅얼거리는 네 볼을 톡 하고 건들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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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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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미안. 반응이 너무 재밌잖아. (네 손을 깍지껴 잡으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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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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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우리가 깍지를 껴서 그때 그랬, (예전 얘기를 꺼내려다 네 눈치를 보고 말을 돌리는) 배는 안 고프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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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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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다이어트 해서. 살 좀 안 빠졌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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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삭제한 댓글에게
나 돼지야. 고딩 때처럼 돌아갈 것 같아. 다시 전성기 때로 돌려놔야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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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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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애교를 부리고 그래... 왜... 나 더 옷발 잘 받고 그러면 좋잖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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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삭제한 댓글에게
그건 원빈 정도는 돼야 가능한 거야. 여자들 나 같은 남자 별로 안 좋아하던데. 알았어, 안 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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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삭제한 댓글에게
...아 지금? 어떡하지? 그냥 좀 기다렸다가 아침을 먹자. (바보 같이 말도 안 되는 말을 뱉고서 혼자 웃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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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삭제한 댓글에게
...뭐야. 그 말 나 야하게 해석해도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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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삭제한 댓글에게
(당황하는 너가 귀여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뭘 그렇게 당황을 해- 연인끼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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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민호형아
삭제한 댓글에게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당황했는지 떽떽거리는 너가 귀여워 바보같이 웃는)

진환아. 나 잘게. 오늘 늦게까지 놀아줘서 고맙다.

9년 전
비회원145.209
한빈이로 지금도 되나요..
9년 전
민호형아
어 받는다.
9년 전
비회원145.209
이거 안먹으면
형한테 연락할 핑계도
없어지잖아
왜 나 보내려고해

9년 전
민호형아
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미 끝났잖아
연락하면 안돼 우린

9년 전
비회원145.209
나만 연락하고싶고
미련남고 그런거야?
형은
나 깨끗이 잊었어?
나는 그거 못해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이제부터 니가 해야될 일이
나 깨끗하게 잊는 거야
우리 이러면 안 되는 거
너도 잘 알잖아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몰라 알아도 모를래
왜 안돼
내가 형 잡겠다는데
헤어진 애인 못잊어서
붙잡는것도 안돼?
못잊겠는데 어떡해 그럼..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다른 사람도 좀 만나보고
다른 데서 내 욕 좀 하고
그러다보면 괜찮을 거야
형 같은 쓰레기
이제 버릴 때도 됐잖아
너 힘든 거
나 다시는 보기 싫어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다른사람
눈에 하나도 안들어와
다 속물이고
형이 무슨 쓰레긴데
나 아낀사람
형밖에 없었어
보고싶어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너 그렇게 자꾸
나 흔들어 놓으면
형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흔드는대로 좀
흔들려줘
마음가는대로 행동해
근데 난 진짜
형 아직 보고싶어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늦었다 한빈아
부모님 걱정 하셔
내일 얘기하자
응?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됐어
친구집에서 잔다고 해놨어..
..
형은 나 다 잊은거구나
그럼 나만 잊으면 되겠네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
아니 한빈아
그걸 그렇게 배신이라는 말투로
얘기하면 안 되지...
형이 언제 너 다 잊었다고 그랬어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그런뜻으로 말한거 아니라
내일 연락하자며
맨정신으로
지금 이렇게 추태부린거
감당도 못하는데
연락 못할거같아서 그랬어
미안해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추태는 아니야
그런 건 걱정하지말고
그냥 형은
너가 섵부른 판단하는 것 같아서
그냥 그게 걱정인 거야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섵부른 판단 아닌데
왜 자꾸 술주정으로만 받아들여..
진짜 엄청 고민하고
이렇게 말하는건데
나 후회 안해
형 잡는거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
어디야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여기 그
형 집 앞에 새로생긴 술집
..올거야?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내가 가야
얘기가 정리될 것 같은데
갈게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여기 좀 안쪽이야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혼자야?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어어
나 그냥 요 앞 벤치에 있을게
이상한 놈들이 말건다..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혼자서 술 마시지 말랬지 내가
거의 다 왔어
보인다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고개 들어 손 붕붕 흔들다 머리아파 잠시 눈 감았다 뜨는) 와.. 진짜 송민호네. (얼마전 검게 염색한 머리 정리하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그럼 가짜 송민호겠냐. 왜 이렇게 청승맞게 혼자 술 마셔. (머리를 정리하는 네 손을 따라서 보다 네 머리색이 바뀐 걸 눈치챈) 머리 바꿨네.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어, 그냥. 하고싶길래. (일어나 엉덩이 툭툭 털고는 한적한 밤 공원을 걷는) ..그래도 왔네. 사실 형 볼려고 여기서 술 먹은것도 있는데.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다시 만나면. (네 옆에 조금 떨어진 채로 걷는) ...형이 더 못할 수도 있어. 시간도 더 없고. 그냥... 바빠.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괜찮아, 그거 예상 못한것도 아니고. (좀 떨어져서 걷는 널 흘긋 보고는 느리게 눈을 꿈벅이는) 그래도, 형이 없는건 아니니까 괜찮을것같아서 그래.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내가 대체 뭐라고 너한테 그렇게까지 생각이 되는지 모르겠다. (결심한 듯 멈춰서서 너를 가만히 쳐다보다 한 마디 뱉는) 키스해봐도 돼?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말없이 네 옆에서 묵묵히 걷다 네 말에 멈칫하는. 천천히 몸 돌려 네 앞으로 가 널 바로 앞에서 살짝 올려다보는) 형이니까, 내가 이렇게 목매는거에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네 말이 끝나자마자 네 목과 귀를 감싸고서 입을 겹치는, 아릿한 알콜향이 입안에 감도는, 천천히 입을 떼어내고 나서 너와 진득하게 눈을 마주하는)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제 목 부근을 감싸더니 말 끝나자마자 입 맞춰와 눈 감고 마냥 진하진 않은 입맞춤을 끝내고 너와 진득하니 눈 마주하는. 부끄러워와 네 어깨에 이마 기대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네가 늘 그랬던 것처럼 키스를 끝내고 나서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자 뭔가 차오르는 걸 느끼는) ...이러고 있자.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숨 고르다 머뭇하다가 네 허리를 살짝 안는) ..되게 옛날 생각도 나고. 느낌 이상해요. (안은게 네게 별로일까봐 풀까말까 망설이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네가 힘 없이 내 허리를 끌어안는 게 느껴져 되려 내가 너를 꽉 끌어안는) 그러게. 맨날 이랬는데.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고민하다 풀려는 찰나 네가 절 꽉 끌어안아오자 당황하다 저도 널 더 끌어안는. 괜히 코 끝이 찡해 한 번 훌쩍이는) 형은, 집 안가봐도되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안 가. 안 갈 거야 오늘. (따뜻한 네 뒤통수를 쓰다듬으며 귀에 짧게 입을 맞추는)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안간다며 굳게 말하더니 제 뒤통수 쓰다듬으며 귀에 입맞추는 네게 살짝 굳어선) ..형, 이러면 저 기대해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이미 형... 선을 넘은 것 같다. 우리 다시 만나자. (굳은 네 뒤통수를 손으로 살살 쓰다듬어주는)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네 말에 벙찌다 울음 터져 조용히 네 어깨에 얼굴 묻고 훌쩍이는) 완전, 좋아요.. 진짜, 꿈같애. (품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내가 뭐라고... (우는 네 얼굴을 내 가슴팍에 묻고서 등을 쓰다듬어주며 네 머리에 뽀뽀하는)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네 토닥임에 천천히 진정하다 술도 깨고 눈물도 멎어 민망함에 네 품에서 나와 훌쩍이는) ..쪽팔려요. (손으로 눈 근처 문지르다 묻는) 형 집 안가면, 어디 갈려구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너도 집 안 보낼 건데. 몰랐어? (훌쩍이느라 빨개진 네 코 끝을 손가락으로 튕기는)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뭐야.. 어디 가게요. (네 손가락 잡아 무는척하다 깍지껴 손 잡는) 그냥 형 집가서 놀면 안돼요? 집에 누구 계신가..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집 아무도 없지. 근데 지금 좀 더럽긴 한데. 괜찮아?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괜찮아요. 누군 안 더럽나, 형 집 오랜만에 가요. (네 손 잡고 헤헤 웃다가 눈이 부은 느낌에 널 보며) 저 눈 많이 부었어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눈? 어, 좀 부었네? (티도 안 나는데 장난치려고 일부러 과장되게 말하는)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으, 큰일났다. 완전 못생겼겠네.. (진짠줄알고 급한대로 손바닥으로 눈두덩이 꾹꾹 누르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장난이야, 장난. 다 이뻐. (네 손을 잡아서 걸어가는) 형 말고 다른 놈들도 만나봤어?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에이. (네 물음에 생각하는척하며 손가락 접다 실실 웃고는) 장난이고, 없었죠. 형밖에 안들어온다니깐.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이거 완전 양아치네~ (장난치듯 말하고서) 왜. 좀 만나보지. 이제 나 밖에 못 만나는데.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뭐, 좋은 사람 찾을줄도 모르겠고.. 믿음도 안가서. (네 마지막 말에 웃다가 네 볼에 쪽 뽀뽀하는) 그래서 좋아요. 형만 만나니까. 그러는 형은, 다른 사람 만났었어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나? 솔직히 말해서 그냥 여기저기 클럽도 좀 다니고 아무나 잡고 얘기도 해보고 했는데 그냥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그만 뒀어 그 짓도. 이틀만에.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뭐, 이제 안가면 되니까. 아무나 잡고 얘기했다니.. 쓸데없이 질투나. 그 사람들이랑은 많이 안맞았어요? 왜?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질투 하지마. 어차피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기억 안 나. 글쎄. 그냥... 별로. 너 같이 조신하지 못한 사람은 별로더라.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형, 재밌었어요. 나 이제 자려고.. 다음에 또 갈게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어어. 한빈아 잘가. 형도 이제 자려고.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형, 방 하나 새로 올릴 생각 없어요? 톡하고싶은데.. 심심해.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오늘도 밤에 새로 글 올릴 것 같다. 형이 지금 밖이라서 여러개 한번에 못 할 것 같네. 밤에 올 수 있어?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오! 당연. 형이면 안되도 갑니다. 몇시쯤 와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거의 11시는 넘어야돼. 대신 늦게까지 하니까 형은.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옙. 벌써 기다려진다.. 한빈이 기억하고 있어야되요.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ㅋㅋㅋㅋㅋ알았어. 너 처음 온 한빈이야?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처음 온 한빈이.. 그것은 무슨 말일까나..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전에 왔던 애들이랑 다른 사람인가 싶어서. 비회원이길래.

9년 전
비회원145.209
민호형아에게
처음 하는 한빈입니다! 아이디를 잠궈놔서 강제 비회원..

9년 전
민호형아
비회원145.209에게
아 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이따 보자 한빈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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