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고3 수험생이구, 나한테는 3살 차이나는 22살인 남자친구가 있어. 이름은 오세훈이야. 고딩인데 어떻게 나이가3살이나 차이나는 사람을 만났냐구?그래서 오늘 세훈이랑 처음 만난 날 써줄려구 ㅎㅎ처음 사귄 날 말구 만나게 된 계기!! 내친구 오빠가 공부하느라 힘들다고 나랑 내친구 저녁사준다면서 불러낸적이 있었어.셋이서 이렇게 한번씩 만나기 때문에 어색하진 않거든. 같이 저녁먹고있는데 내친구 오빠가 전화받고 오겠다고 잠시나가는거야.전화 받고 오더니 자기 친구 한명이 여기로 오겠다는데 괜찮냐고 묻길레 우리가 장난식으로 잘생겼냐고 물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엄청잘생겼다고 하는거야. 근데 워낙 이오빠가 구라쟁이라서 또 구라치는거겠지하고 대수롭지않게 밥을 먹고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에서 진짜 엄청난 아우라가 풍기고 겁나 잘생긴 남자가 들어오는거야. 머리는 엄청 까만데 얼굴은 또 존나 하얀거야.밥먹으러 왔다가 눈호강 한번했네하고 다시 젓가락질을 하는데 내맞은편에 앉은오빠가 친구가 도착할때쯤 됬는데 하면서 출입문쪽을 뒤돌아보면서 어.세훈아 여기. 이러는데 난 순간 내귀를 의심했어 ㅋㅋㅋㅋㅋㅋ저 잘생긴사람이 오빠친구...? 내친구랑 내친구오빠가 나란히 앉아있어서 그 세훈이라는 오빠가 내옆에 앉았거든? 근데 향수냄샌지 샴푸냄샌지는 모르겠지만 은은한게 기분좋은 냄새가났었어.약간 섹시한 느낌도 들었구...(뭐래) "세훈이 니옆에 앉은애는 내친구 동생, 내옆에 앉은 몬난이가 내동생"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고삐리들한테 과분하게 왠 존대야.말놔도 되" "그래도 초면인데" "뭐,편할대로" 내옆에 세훈이가 앉았었다 했잖아. 나 진짜 이렇게 잘생긴사람 태어나서 처음봤거든? 그래서 너무긴장되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는거야 ㅋㅋㅋㅋㅋ 물먹고 진정좀 하다는 마음에 물컵을 잡았는데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물을 엎어버린거야 ㅋㅋㅋㅋㅋㅋ 드라마랑 조금 다른점이있다면 내가 내옷에 흘렸다는거?^^,그래서 입고있던 치마가 다 젖은거야ㅠㅠ 옆에 앉아있던 세훈이도 놀래서 휴지들고 내다리를 닦아주려다가 아차 싶었는지 나한테 직접 휴지를 건네더라고 "조심해야죠,얼른 닦아요. 다젖었네" "아,감사합니다" 세훈이가 준 휴지로 다리를 다 닦고나서 젖은 치마를 쳐다보고 있었어. 치마가 얇은 천이라 약간 비쳐서 걱정도됬고 춥기도했고.. 근데 갑자기 세훈이가 자기가 입고있던 마이를 벗어서 내다리위에 조심스럽게 올려주는거야. "덮고있어요" 이때만해도 몰랐지.내가 오세훈을 2년 가까이 짝사랑하면서 졸졸 따라다닐줄은 ㅎ.. # 안녕하세여!!!붛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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