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취중토크 中,1

"여주씨는 워크샵 이후로 나한테 관심 안생겼어 ?"

취중토크 中_ 워크샵

                                           w 아리수에

솔직히 저말에 정말 나 안생겻다고 하면 

 나 혼자서 설래발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하는행동들이 뭔가 계속 설래게 하는거야 

나 혼자서만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고말야 

워크샵을 우리회사가 5월달에 갔었었는데 들어봐바  

평소 우리회사에 정해진 출근시간은 9시 까지야 

그런데 오늘은 워크샵이다 보니까 

평소보다 더 일찍 출근을 하려 했어 

그런데 연락이 온거야 

"여주씨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같이가죠"

저렇게 문자남겨놓고  기다리고 있는거야 

그런데  저모습을 나혼자서 보니까 정말 설래는거 있지 

바보같나..

"오늘 많이 이쁘네요, 그럼 갈까요?"

뭔가 내가 딱히 연락을 안했는데도 저렇게 기다려주니까 

호감이 생길수밖에 없더라  

누군가하고 같이 차타고 가니까 계속 신경쓰게 되더라고  

그렇게 회사에 도착을 하였는데 

사람들이 아직 도착도 안한거야 ... 뭔가 뻘쭘하더라고 

그래서 거울만 보면서 화장을 수정하고 있엇다?

 그런데 거울에서 보이는 모습이  민석씨가 미소를 지으면서 

빤히 나를 보고있는거 있지... 그러고서 회사 사람들이 왔어 

 

"여주씨 오늘 정말 예쁘네  누구한테 잘보일려고 그렇게 입고온거야?" 

"그러지 말고 짐이나 다 옮기자고 대천 얼른 가자 "

물건을 다 옴기고서 차를 어디를 타고갈지 

막 정해진 차대로 앉는데  어쩌다보니까 같은차가 된거야 

그러다가 민석씨 옆에 앉은거야

그렇게 4명이서 한차로 이동하게 되었어 

그러면서 민석씨가 바람막이를 주더라고 다리 가리라고... 덮어주더라 

그러다 잠이 들었는데 차에서 깨보니까

내가 민석씨 어깨에 머리 기대고 있는거 있더라

진짜 민석씨한테 미안한거야   

다른 동료들은 대천 바닷가 도착해서 바다 보고있었는데... 

나때문에 못보고 있는거잔아 

그래서 얼른 일어났지 

" 미안해요 민석씨  많이 무거웠죠 우리도 얼른 같이 나가요"

그러면서 같이 대천바다를 걷고 있었어 

"저기 날씨가 안개가 많이 끼여있네요 그렇지 않아요 ?"

"그러게 말이예요 내일은 날씨가 맑으면 좋겟네요 그리고..."

그러다가 회사 주임님께서 출발한다고 하셔서 

못 듣고  차로 왔어 궁금하긴 하더라 

그리고서 주임님이 그러는거야 나랑 민석씨랑 자리 교대좀 해달라고 

그렇게 해서 민석씨가 운전하고 내가 옆자석에 타게 되었어 

"민석씨 운전좀 부탁할께요"

차로 팬션까지 별로 안걸려서 오래 보진 못했지만 

자세히 보니까 그렇게 후진주차로 운전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이는건 처음이였어 얼굴도 귀여우면서 잘생겨서 그런가..

 

아무튼 그렇게 해서 팬션에 도착을 했어 

회사에서 일단은 족구를 한다고 하셔서

편한차림으로 옷을 갈아입고 

옆에 있는 체육관으로 모이기로 했다 

그러고서 랜덤으로 편이 짜여졋어 같은편인거야 

그래서 열심히 응원을 했지 그러면서 쓰던모자를 나한테 쓰여주더라고

그모습에 지금 이 행동 뭐지 그런생각이 든거야  

족구를 3세트 했는데  우리조가 졌어  

마지막에 연구소 주임이 점수내가지고..역전당햇어 

그렇게 체육이 끝낫어

배가 고파서 이제 고기를 먹으러 갔다 

고기를 구으면서 이긴팀을 발표하고 

축사도 이뤄진다음에 본격적으로 먹게 되었단말야 

먹는게 겁나게 되더라고 조절하면서 먹기로 했어

그런데 나도 한계가 오더라고 그래도 정신차리고 있엇는데 

옆쪽 테이블에서 연구소 주임님이 민석씨한테  물어보는거 있지 

나는 과장님하고 이사님하고 같이 먹고있었는데 뭔가 어지러웟거든 

그래도 연구소 식구들끼리 조금씩이라도  얘가하는게 희미하게 들리는거야 

"나 아까부터 민석씨 이모자 왜 여주씨한테 씌여준거야 ? 아끼던거같던데"

"아... 뭔가 여주씨한테 이모자를  씌여주면 어울려 보여서 놓았어요 "

"혹시 딴맘있는건 아니고 ?"

"아직 모르죠,아직은..."

" 잘해봐 둘이 어울려보인다고 본사에서도 그러던데 "

"아... "

" 저기 한번 가서 챙겨줘  헤롱거리네 "

그러면서 이쪽으로 다가오는거야 

"여주씨 바람쐬러 가요"

그러면서 나를 일으키는거야 

" 여주야 얼른 일어나 자러 가야지 "

그러면서 나를 일으켜서 모자를 다시 씌여준다음에 대리고 가더라 

잠시 걷다가 내가 술김에 민석씨 팔짱을 끼더라 민석씨는 그걸 받아주었고 

그런데 내가 목소리가 막 꼬였엇나봐 

"오늘 정말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뭘요, 챙겨줄수도 있죠 뭐 조심히 들어가요  "

"아까 바다에서 못하신 말씀있던데 들어도 되여 ?"

하고 물어보았어 

" 저 여주씨 많이 챙겨줄께요 ,그런 행동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지말아줬으면 해요, "

그말을 끝으로 나는 눈이 깜빡깜빡하다 잠들었어 

내일 민석씨 얼굴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