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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전체글ll조회 1351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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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야만티비는 봄? 지민이 겁귀 진짜ㅠㅠㅠㅠ] 

 

[야만티비?] 

 

[ㅇㅇ 쩔어 직전에 나간 예능 있] 

 

[유투브에 있으려나...] 

 

[있어] 

 

[ㅇㅇㅋ 감사] 

 

  

 

휴대폰을 내려놓고 유투브 검색창에 ‘야만tv 방탄소년단’을 치며 피식, 헛웃음을 지었다. 일코는 생명인데, 어쩌다 얘한테 들켜서는... 그렇게 많은 아이돌을 좋아했으면서도 이런 덕토크, 라고 부를 만한 대화는 생전 처음이다. 실친은 물론이거니와 랜선 친구를 사귀는 덴 젬병이라 그 흔한 ‘트친’과의 덕토크 따위도 경험하려는 생각조차 해본 적 없었는데. 

 

  

 

그냥 여느 때와 같이 카페에서 만나서 수다 떨며 커피나 좀 홀짝거리다가 잠깐 생긴 정적에 습관적으로 트위터를 들어가서 뒤적거린 게-트친은 없어도 트위터는 한다. 사진 예쁜 거 주우려고(줍줍)-화근이었다. 

 

  

 

“뭐해?” 

 

  

 

라는 가벼운 질문과 함께 뻗어 온 손을 눈치채지 못한 나는 그대로 폰을 뺏겼고, 화면엔 마침 민윤기 보정홈을 하시는 존잘 님의 트윗이 떠 있었다. 

 

  

 

“에에? 너 방탄 좋아해?” 

 

“어. 왜 남의 껄 보고 지X이야. 내 놔.” 

 

“헐, 나도 나도! 너 지민이 건드리지 마라. 내꺼야.” 

 

“하... 제정신이 아니구만. 됐으니까 내 놔.” 

 

  

 

그 땐 그렇게 넘어간 줄 알았다. 내가 너무 안일했던가. 그 이후, 친구는 계속해서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링크를 보내며 내게 ‘덕후력을 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아니, 니가 안 그래도 내가 알아서 잘 본다니까? 

 

  

 

사실 나는 뭐라고 할까, 그래, 쑥스러웠다. 웹상에서 한번 스치듯 만나는 인연들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 ‘ㅠㅠㅠㅠㅠㅠㅠㅠ’를 남발하며 시끌벅적하게 노는 게 당연하고, 정보 공유를 해주면 그저 ‘감사합니다’ 하고 냅다 받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얘랑은 좀.... 음, 넌 좀 그래. 

 

  

 

그래도 뭐, 역시 벚꽃색 민윤기는 예쁘네. 

 

  

 

 

 

 

 

 

[방탄소년단/민윤기] 팬입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을 아는가. 방탄소년단은 그 말의 신봉자나 되는 듯 충실히 이행했다. 〈쩔어> 활동이 끝나고 약 3개월. 〈화양연화 pt.2>를 들고 나타난 그들은 컴백 첫 주부터 1위를 거머쥐고 명실상부한 ‘대형 가수’가 되었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난, 또 다시 팬싸인회장에 와 있다. 

 

  

 

두 번째로 오는데도 여전히 시끄럽고, 머리 아픈, 그러나 두근대는 공간이었다. 그래도 두 번째라고, 나름 여유가 생겨 ‘63’이라고 쓰여 있는 종이를 지갑 한 구석에 소중히 챙겨 넣고는 옆 자리의 팬과 눈인사를 나눴다. 오고 있는 중일까. 어디쯤 왔을까. 오늘 마주하게 될 민윤기는 또 어떤 모습일까. 쪼들리는 대학생 용돈에 울면서도 열 장은 사야겠다며 달려들었던 과거의 나는 기억 저편에 묻어두고, 이제 나타날 민윤기를 그리며 행복해했다. 

 

  

 

“꺄아아아아아아악-!” 

 

  

 

문이 열리고, 애쉬 그레이로 염색한 지민이의 뒤를 따라 김태형, 김남준, 전정국, 민윤기, 박지민, 정호석 그리고 석진이 차례로 들어왔다. 또 작업실에만 갇혀 있었는지 더 하얘진 민윤기를 샅샅이 분해해버리겠다는 듯 뜨거운 눈으로 쳐다보다 카메라를 들었다. 아직도 홈마 님들 사진이나 보는 게 눈에 이롭다는 생각은 변함없지만, 그래도 저번에 폰카로 찍고 나니 어쩐지 그딴 렌즈에 담겨야 하는 민윤기에게 미안해져서 집구석에 쳐박혀 있던 미러리스를 들고 나왔다.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사진을 한 두어 장 찍고 나니 정리가 끝났는지 단체 인사가 들려 온다. 허리를 숙였다 들어올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홀린 듯 보고 있자니, 그래봐야 3개월이 살짝 넘는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조금 더 단단해지고 안정된 듯한 정국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젠 익숙해질 법도 한데 아직도 팬들 앞에 서는 게 긴장되는 듯 쑥스럽게 웃는 얼굴이 예쁘다. 

 

  

 

또 다시 보고 싶었다, 뭐하고 지냈냐, 비가 와서 오긴 힘들지 않았냐는 등의 이야기가 지나가고, 팬싸인회가 시작됐다. 이번엔 번호가 꽤 뒤쪽이라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자리도 멀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뭐가 그리 좋은지 팬들마다 하이파이브를 해주고, 깍지를 껴주고, 뒤로 넘어갈 듯 웃는 민윤기에 괜시리 조바심이 났다. 빨리, 나도, 빨리. 

 

  

 

“지금 밖에 폭우 쏟아진대요, 폭우.” 

 

  

 

오늘도 팬과 팬 사이에 생긴 시간에 곧바로 마이크를 잡는 민윤기다. 뭐라고 말을 틀까 고민하는 듯 입맛을 다시더니 하는 말에 ‘아-...’ 하는 탄식이 터진다. 

 

  

 

“우산 다들 가져왔죠?” 

 

  

 

‘네-!’와 ‘아니요-!’가 애매한 비율로 섞여서 들리는 가운데 민윤기는 우산이 없는 팬들을 걱정하는지 표정이 굳는다. 

 

  

 

“싸인회, 비 그칠 때까지 해야겠다. 이러다 오늘 집에 못 가는 거 아니에요?” 

 

“꺄아아아아아악-!” 

 

“좋아요!” 

 

  

 

그것도 잠시, 좋은 생각이라는 듯 능글맞은 표정으로 웃으며 하는 말에 소리를 질렀다. 말도 예쁘게 하지, 민윤기는. 곧 정국이의 싸인을 다 받은 팬이 옮겨 왔고, 내려놓는 마이크와 돌아가는 시선이 아쉬운 나는 나오려는 한숨 대신 침만 꿀떡꿀떡 삼켰다. 

 

  

 

정신없이 민윤기를 쳐다보다, 지민이의 애교에 끅끅대며 웃기도 하고, 남준이와 태형이의 투닥거림에 엄마 미소를 짓다 보니, 내 앞앞줄이 나갔다. 이제 40번 정도 된 건가. 점차 가까워지는 차례에 또 대책없이 쿵쿵대기 시작한 심장을 진정시키려 심호흡을 하고 있자니 이번엔 정국이가 마이크를 든다. 

 

  

 

“이번에 팬싸 처음이신 분들, 손!” 

 

  

 

여기저기서 올라가는 손을 가만히 쳐다보던 정국이가 다시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댄다. 

 

  

 

“꽤 계시는구나... 여기 올라와서 긴장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가주세요! 긴장하시면 귀엽긴 한데,” 

 

“꺄아아아아악-!” 

 

“아니, 아니 그게 요점이 아니고, 여튼 긴장하지 마시라구요.” 

 

  

 

제 멘트 도중에 터진 함성이 민망한지 푸흡, 하고 웃다 황급히 말을 끝내고 마이크를 내려놓는 모습에 여기저기서 ‘아 귀여워’, ‘어떡해’ 하는 소리가 들린다. 정국이 사춘기 끝났다는 말이 많던데, 신생팬인 나는 저렇게 예쁜 애가 딱딱하게 굴었다는 게 상상이 안 갈 뿐이다. 

 

  

 

드디어 앞줄이 일어서고, 주섬주섬 지갑에서 번호표를 꺼내고 앨범과 선물들을 챙겨 만지작거리고 있자니 또 기분이 묘하다. 이번엔 기필코 할 말을 하고 내려오리라. 이어폰은 호석이랑 남준이 거고, 지민이한텐 편지 주고……. 민윤기 선물로는 홍차를 한 틴tin 준비했다. 뭐 줄까 뭐 줄까 정말 고민하다가, 웬만한 건 다 받을 것 같길래 그냥 선물의 정석으로 ‘내가 갖고 싶지만 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것’을 사버렸다. 남자들은 이런 거 귀찮아 하나, 하고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역시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는 않았다. 뭐, 이 기회에 좋아하게 된다면 고마운 거고, 아니라서 주변 사람들한테 준다면 민윤기 평판이 올라가는 효과는 있겠지. 어느 쪽이든 좋다. 

 

  

 

각설하고, 안내진들의 손에 이끌려 강단 위로 올라가고 난 후 무슨 정신으로 남준이까지 옮겨왔는지 또 기억이 안 난다. 지민이가 머리를 톡톡, 쳐준 것 같기도 하고, 태형이가 눈을 하도 빤히 쳐다봐서 예기치 않은 눈싸움 비스무리한 걸 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지민이 편지는 잘 전해줬다. 아마?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에요?” 

 

“김탄소요.” 

 

“김... 탄소. 탄소 씨구나. 이름 예뻐요.” 

 

“감사합니다. 흐흐. 저기, 이거 이어폰이에요. 방 어디에 숨겨뒀다가 쓰던 거 잃어버리면 써 주세요.” 

 

“오, 고마워요. 잘 쓸게요.” 

 

  

 

싸인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눈을 맞춰주는 다정함에 기분이 좋아져 웃으면서 이어폰을 건네고, 이번 노래도 너무 좋다, 근데 또 컨버스 하이냐, 참 일관적인 취향이다, 따위의 말을 하다 순서가 넘어가 정국이 앞에 섰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에요?” 

 

“김탄소요.” 

 

“나는 선물 없어요?” 

 

“어, 그게……. 정국아, 미안해요. 다음엔 꼭 가져 올게요.” 

 

“그러란 소리는 아니고. 편지도 좋아요. 근데, 정국아? 몇 살이에요.” 

 

“음……? 여자의 나이는 묻는 게 아니에요.” 

 

“그럼 오빠라고 하든가.” 

 

“에이, 어딜 봐도 내가 더 나이 많아 보이잖아요. 괜히 그러는 거죠.” 

 

“어, 들켰다.” 

 

  

 

시답잖은 얘기로 낄낄대다 ‘들켰다’고 말하며 씨익 웃는 표정에 넋을 놓고 있으니 정국이가 "얼굴 빨개졌다!"며 놀리는 말이 스치듯 지나가고, 이후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는 상태가 지속되다 이동하라는 말이 들려 급하게 정신을 차리고 앨범을 잡았다. 허둥지둥하다 가까스로 고맙다는 말을 던져놓고 옮겨가는 내가 우스웠던지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에 또 얼굴이 빨개지는 게 느껴졌다. 

 

  

 

“내가 좋다면서요.” 

 

“네, 네?” 

 

  

 

빨개진 얼굴을 식히려 연신 손부채질을 하고 심호흡을 하고 있으니 책상에 훅 엎드려 눈을 맞춰 온 민윤기가 불퉁한 목소리를 낸다. 아니, 이 사람들이 왜 이러지.정국이 때문에 쿵쿵 뛰던 심장이 눈 앞으로 다가온 민윤기의 얼굴에 백 미터 달리기를 하듯 전력 질주를 한다. 

 

  

 

“내가 좋다고 그랬잖아요, 저번에. 근데 왜 정국이랑 놀아요.” 

 

“아, 아……?” 

 

  

 

말을 잃고 어벙하게 쳐다보니 “됐어요, 됐어.” 라며 몸을 일으켜서는 싸인을 하기 시작한다. 

 

  

 

“아, 김,” 

 

“들었어요. 김탄소.” 

 

“아…….” 

 

  

 

뭔가 얼떨떨한 기분에 연신 멍청한 소리만 내고 있자 민윤기가 피식, 하고 웃는다. 그 얼굴에 번뜩 정신이 들어 쇼핑백을 뒤적거려 민윤기를 주려고 가져 온 틴을 꺼냈다. 

 

  

 

“저기, 이거, 홍차에요. 작업 오래하면 커피같은 거 많이 마실 것 같아서…….” 

 

“오, 홍차는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고마워요.”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말하는 게 어쩐지 낯간지러워 혀끝에 매달린 말을 꿀꺽 삼키고 입바른 소리를 낸다. 

 

  

 

“설명서도 같이 넣었으니까, 한번 마셔보고, 음, 취향에 안 맞으면, 그냥 주변 사람 줘도 돼요. 멤버들도 좋고, 아니면 그냥 지인도 좋고.” 

 

“싫은데.” 

 

“네, 네? 

 

“싫다구요. 내 껄 누굴 줘요. 내 껀데.” 

 

  

 

분명 저 홍차를 지칭하는 말인데도 어쩐지 내가 간질간질해져서 급하게 말을 돌렸다. 

 

  

 

“아, 아무튼 마셔보고 마음에 들면, 음, 음. 더 사서 드세요.” 

 

  

 

트위터에다 말해달라고, 그럼 다른 것도 사다 주겠다고 하려다 무리한 부탁이라는 걸 깨닫고 입을 닫았다. 그러자 고개를 갸웃, 하는 민윤기에 급하게 말을 붙인다는 게 말끝이 이상해져 버렸다. 그게 뭐냐는 듯 크큭, 하고 웃던 민윤기에 또 내 얼굴은 화륵, 타오르고, 이 순간만큼은 구원인지 저주인지 헷갈리는 이동하라는 말이 들린다. 

 

  

 

“알았어요. 좋은 사람들이랑 나눠 마실게요. 소중한 사람이 줬다고 하면서.” 

 

  

 

안녕-! 살살, 손바닥을 흔들며 안녕을 고하는 그 얼굴에 한 번 더 반하며 소심하게 손을 탁, 마주대었다. 고마워요, 소중한 사람이라고 해 줘서, 라는 쑥스러운 말은 또 다시 목구멍 너머로 삼킨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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슙입니다
읽기 전 주의)

민윤기 씨를 좋아하는 글일지언정 민윤기 씨와 사귀는 글은 아닙니다.
최대한 현실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지만 비현실적일 수 있어요.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분을 좋아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이 분을 앓는지 저는 잘 모르니까요. :)

8년 전
슙입니다
오늘은 나가기 전에 급하게 올리느라 퇴고를 못하고 올려요. 계속 모바일로 수정할테니까 어색한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 원래 자기 만족용으로, 내 머리에 있는 게 그냥 날아가는 게 아쉬워서 쓰는 거긴 한데 그래도 댓글이 없어서 좀 슬퍼하고 있어요. :( 포인트를 올려야 할까요... 아니 그러면 '이딴 글을 이 포인트를 내고 볼 수 없어!' 하고 있는 독자님도 다 사라지실까요.
+) 오늘에서야 알았는데 보잘 것 없는 글에 추천 눌러주신 분도 계시고, 스크랩 해간 분도 계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
꺅...ㅠㅠㅠㅠㅠㅠ소중한사람이래ㅠㅠㅠㅠㅠ
정국이랑 놀아서 질투?하는 것도 짱 겹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팬싸가고싶어지네요ㅠㅠㅠ
오늘도 지방수니는 맴찢.....입시끝나면 진짜 맨날 덕질하고다닐거야ㅠㅠㅠㅠ

8년 전
슙입니다
제 윤기는 팬 앞에서 잔망력이 +100 정도 되는 아이라 질투도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해요. :) 반면에 멤버들끼리 있을 땐 무심한 듯 시크한 아인데 멤버들끼리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아직까지 없어 아쉽네요. 입시 좋은 결과 얻고, 팬싸도 꼭 갈 수 있을 거에요. 봐 줘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2
헐 아 아 아 융기 말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소중한 사람이 준 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팬 아끼는 마음이 글에서 잘 나타난 거 같아 대리만족이 되면서 아니 우오우우으으우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슙입니다
원래는 무뚝뚝하면서 팬 앞에선 유독 다정해지는 게 예쁜 사람이죠. 나도 팬싸를 한번도 못 가 봐서 여주로 대리만족 하는데 독자 나랑 똑같군요! 오늘도 설레줘서 고마워요. :)
8년 전
비회원27.47
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슙입니다
귀엽다. 울지 말아요. 윤기가 자기는 여자 울리는 남자 아니라고 슬퍼하면 어떡해요.
8년 전
독자3
민윤기 엄청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슙입니다
설레줘서 고마워요. 독자의 윤기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 글의 설레는 윤기가 독자의 윤기의 한 부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4
ㅜㅜㅡㅜㅡ윤기설레요ㅜㅡㅜㅜㅜ저도팬싸가고싶네요...(눈물)
8년 전
슙입니다
울지 말아요. 나도 안 가 봤는 걸. 실제의 윤기도 내 윤기만큼 설레겠죠? 아니 더 설레려나요. 독자를 설레게 하다니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고마워요.
8년 전
독자5
으어어어우ㅠㅜ 진짜 글 좋아요 내가요. 많이 좋아ㅓ해요 저는 또 홍차도 좋아하고 작가님 글도 좋아하고 윤기도 좋아하고 작가님도 좋아해요 저는 바순희니까요! 진짜 좀 과하게 글이 좋은것가타요 진짜 저랑 결혼ㅇㅅㅇ? ㅋㅋㅋㅋㅋㅋ작가님 많이 좋아해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8년 전
슙입니다
아 귀여워. ㅋㅋㅋ 내가 젠틀한 척 하려고 자음 하나도 안 썼는데 독자 너무 귀여워서 좀 써야겠어요. 홍차는 내가 요새 정말 빠져 있는 거라 한번 넣어봤어요. 내 글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결혼은, 나라도 괜찮겠어요? 하하. 내가 홍차는 맛있게 우려줄게 시집 와요. 나도 좋아해요. 굿밤, 윤기가 독자의 꿈의 주인이 되길. :)
8년 전
슙입니다
가만보니까 세 개 다 독자군요? 갑자기 첫 글에 댓글이 달리기에 혹시...? 했는데 두 번째 글에도 달려서 확신했어요. 번거로운 일 해 줘서 너무 고마워요. 독자도 독자 예쁘고 귀여운 거 알고 있죠?
8년 전
독자6
아니.. 이런......제 정체 자꾸 들키면 안되는데!! 들킨김에 작가님 팬이니까 뭐..[팬]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사라집니다.. 핫!
8년 전
슙입니다
우와. 생애 첫 칭찬에 생애 첫 암호닉에, 독자는 선물 같네요! 전부 고마워요. 칭찬은 고이고이 아껴뒀다 가끔씩 꺼내 보고 기분 좋아할게요. 부족한 글이지만, 암호닉 받았어요!
8년 전
독자7
예? 이런 완성돼도 지나치게 잘 완성된 글이 무슨..!!
8년 전
슙입니다
7에게
앗. 부끄럽다. 날 부끄러움에 담가 펑 터뜨려버리고 싶은가 봐요 독자는. 그렇게 말해 줘서 고마워요!

8년 전
독자8
슙입니다에게
아 어떡해ㅜㅜㅠ 작가님 말투 너무 귀엽잖아요 그냥 저랑 사랑의 도피를 떠나요

8년 전
슙입니다
8에게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지금. 더 좋은 글로 찾아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 :)

8년 전
독자9
ㅠ소중한사람이래ㅠ
갑자기 팬싸가고싶어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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