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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구..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담아내야 할지 모르겠네여.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마워여! |
의사 가운을 걸친 남자가 너에리에게 다가왔다. 언뜻봐도 큰 키에 작은 얼굴까지 겸비해 비율도 좋았다. "고마워. 덕분에 환자 한 명 살렸어." “아..음..아니에요..” "아니, 너덕분에 살았어. 넌 너의 손으로 꺼져가는 생명 하나를 다시 켜논거야. 대처도 잘 했더라. " 종인은 단호하게 말하며 주머니에서 무엇인가를 꺼냈다. "초콜릿이야. 보답을 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이거 밖에 없다. 초콜릿 좋아하지?" "네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에 가봐야 하서요. 지금 가도 지각이라, 초콜릿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얘기를 하던 도중 문득 학교 생각이 난 너에리가 인사를 하고 가려할 때, 누군가 너에리의 팔을 잡았다. 너에리는 보나마나 그 의사겠지 하며 생각을 하고 보는데 종인의 입에서는 대답할 틈도 없이 수많은 질문들이 치고 들어왔다. "이름이 뭐야? 몇학년? 몇반? 학교는 교복 보니 A고 같고, 핸드폰 번호는?" 이에 당황한 듯한 너에리는 종인에게 되물었다. “제 학년 반이랑 번호는 왜요?" "아 빨리, 대답 안하면 너 안보내줄거야." “아니 저 지금 늦었다니까..!” "그러니까 빨리 말하고 가-" 능글맞게 웃으며 말하는 종인에 너에리는 “2학년 2반 010-김에리는-짱예쁘다에요.이제 가도 되죠?” 라며 대답을 했다. 종인은 그런 너에리에게 예쁘게 웃어보이며 응,잘가 에리야! 하는 인사를 뒤로한 채 걸음을 재촉해 걸어 병원을 나갔다. 댓글 달고 포인트 회수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