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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반인반수 너탄이 방탄이랑 살게 되는 썰 10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12017/634adbe70b3659eb690d1533c07bcab4.gif)
방탄이들이 컴백을 했고 그만큼 또 바빠짐 다들 알잖슴 빅히트가 얼마나 굴려대는지.. ㅂㄷㅂㄷ 새벽에 나가는 건 기본이고 그렇게 나가면 자정이 넘어서 들어오곤 함 피곤할 텐데도 방탄이들은 작업이나 연습 절대 느슨하게 하지 않음 곡작업 하던 윤기나 남준이는 밤을 샐 때도 많음 지민이랑 호석이도 춤연습 하느라 밤새 연습실에 있다 바로 출근길에 오르기도 하고 그에 마음 아픈 건 팬들임 눈이 반쯤 감겨서 출근하는데도 무대 위에서는 장난 없음 그래서 조공 들어오는 물품도 거의 건강식품임 전처럼 인스턴트 이런 거 안 보냄 방탄 맘 아미들 ㅋㅋㅋㅋㅋㅋ 소속사로 오는 거 보면 비타민 홍삼 막 이런 것 들임 그 중에 장어도 있었다고 함 ㅇㅅㅁ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까 방탄이들 잠이 부족할 수밖에 없음 원래 알아서도 잘 일어나는 아이들인데 요즘은 그게 쉬울리가.. 새벽마다 전쟁임 전쟁 반인반수 너탄이 방탄이랑 살게 되는 썰 일어나 토토 으응 알아써.. 너탄도 아침잠이 많은지라 깨워도 잘 못일어남 ㅋㅋㅋㅋㅋ 근데 너탄이 애들 깨우는 건 자기가 할 거라고 고집 부려서 아침마다 남준이가 깨워줌 정신 못차리는 너탄 토닥이면서 앉혀주고 남준이는 씻으러 감 침대에서 내려온 너탄이 방 밖으로 나오자마자 윤기가 욕실에서 나옴 아니 왜 아침부터 저렇게 윗도리를 안 입는 건지 모르겠음 몸 좋은 거 인정은 한다만 아침마다 너탄 얼굴 터질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고개 숙이고 우물쭈물 거리니까 윤기가 웃으면서 얼굴은 왜 빨개지냐고 놀림 너탄 아니라고 손사래 치다가 윤기랑 눈 마주치니까 시선 피함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본 윤기가 웃으면서 너탄 지나쳐서 방에 들어감 문 닫히는 소리에 그제서야 정신 차린 너탄이 옆방 문 열었음 실례하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한 마디 하고는 살금살금 침대로 향함 첫 타자는 가볍게 석진이임 그나마 제일 깨우기 쉬운 아이임 침대 앞에 앉아서 쿨쿨 자는 거 지켜보다가 석진이 톡톡 건들임 건들이다 안 되니까 일어나라고 막 흔듦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어디서 배워 온 건지 애기들이 부를 법한 노래를 귀에 대고 열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석진이 고막)))) 김석진 놀라서 일어나 앉음 부스스한 머리 긁적거리면서 너탄한테 고맙다고 함 칭찬 들은 너탄은 신나서 총총 다른 방으로 향함 다음 타깃은 정국이임 정국이 진짜 깨우기 어렵잖.. 그래도 너탄 포기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볼 쭉쭉 늘려도 보고 몸도 흔들어보고 눈도 벌려보고 했는데 안 일어남 석진이한테 했던 것처럼 귀에다대고 뺙뺙 거리니까 그제서야 반응이 나타남 아.. 형 5분만.. 형 아닌데 'ㅅ' 5분.. 나 형 아니라니까? 일어나 꾸가 형 아니란 말에 정국이가 천천히 눈을 뜸 근데 진짜 너탄이 코앞에 있는 거임 순진한 너탄은 토끼 눈망울 반짝 거리면서 일어났다고 좋아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너탄 얼굴 한번 속옷만 입고 있는 자기 몸 한번 너탄 한번 자기 한번 보다가 소리를 왁 지름 그리고 이불 뒤집어 쓰더니 너탄더러 나가라고 함 정국이 반응에 시무룩해진 너탄 터덜터덜 걸어나옴 아니 탄소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자나..☆ 융기 몸 볼 때랑 반응이 너무 다른 거 아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한게 너탄은 지금 몸이고 뭐고 깨우는 거에 맛들림 다음은 지민이임 너탄 이번에도 살금살금 걸어갔음 지민이는 몸을 아예 벽쪽으로 하고 쿨쿨 잠 왁 놀래켜 주고 싶었던 너탄 발소리도 안 내고 걸어서 침대에 도착함 소리 지르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함 으아ㅏ와악아ㄱ아!!!!!! 이거 너탄이 지른 소리 아님 ㅇㅇ 지민이가 너 오는 거 기다렸다가 몸 홱 돌리면서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탄 놀라서 소리도 못 지르고 자빠짐 애 넘어지니까 박지민 당황해서 침대에서 황급히 내려옴 괜찮아 토끼? 아직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거 얼싸안고 부둥부둥 해 줌 쪼꼬미 둘이서 내가 미안타 놀래켜서 8ㅅ8 아니야 내가 미아내 다음부터는 놀래키려구 안 할게 ;ㅅ; 난리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귀까지 뽁 나와있음 지민이가 그거 꼼지락꼼지락 건들이니까 너탄 하지 말라고 낑낑 밀어냄 그렇게 지민이까지 클리어 하고 나니까 대망의 두 명이 남음 호석이랑 태형이임 이 둘 깨우기 진짜 힘듦 깨우고 나면 운동 하고 난 기분까지 듦 호석이 방 들어가기 전에 심호흡부터 한번 함 문 열고 들어가니까 호석이가 이불 꼬옥 쥐고 자는 중임 깨우려고 이불 홱 뺏으니까 춥다고 몸 웅크림 그러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떼구르르 굴러서 너탄 쪽으로 옴 당황해서 이불 들고 있던 팔 위로 번쩍 들었는데도 이불 다시 앗아감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침마다 이불 뺏기 게임하는 기분임 너탄 울상 됐다가 이불 다시 뺏음 그렇게 몇 번 뺏고 뺏기고 하니까 힘든 건 너탄뿐.. 체력 좀 길러야겠음 호석이는 도저히 못 깨우겠는지 방 밖으로 나옴 그리고 윤기를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탄한테는 윤기가 해결사로 보이는 것 같음 윤기가 호석이 방 들어가는 거 확인하고 태형이가 있는 방으로 향함 역시나 태형이도 아직 꿈나라에 빠져 있음 태형이 침대 끝자락에 앉아서 태형이 볼 꾹꾹 눌러 봄 얼굴 피하지도 않는 거 보니까 깊게 자는 것 같음 어떻게 깨울까 고민 중이었는데 태형이가 너탄 손 잡아서 침대 안으로 끌어당김 인형 안는 것처럼 너탄 끌어안은 태형이가 단잠 자고 있음 이불 덮고 있어서 몰랐는데 태형이도 윗도리를 안 입고 있음 이불 안에 갇힌 너탄 숨도 막히고 덥고 태형이는 깨워야겠고 미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바로 앞에 태형이 가슴있는데 조금만 움직이면 닿을 것 같아서 일시 정지 함 일단 한참동안 그러고 있으니까 이제 슬슬 걱정 됨 나갈 시간인데 김태형이 안 인나잖슴 너탄 꼬물꼬물 움직여서 몸에 힘 빡 줌 오 근데 이번에는 퐁 하고 토끼로 변했음 이제 슬슬 제어가 가능해지는 것 같음 쪼꼬매진 너탄이 침대 겨우겨우 빠져 나와서 문 밖으로 깡총깡총 뛰어나감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윤기 바지 입에 물고 끌어당기니까 윤기 표정에 물음표가 가득함 애가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 방금까지만 해도 사람이던 애가 변해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탄이 당기는대로 끌려가 줌 이 쯤 되면 민윤기가 너탄 해결사 시켜도 될 것 같음 그렇게 늦장 부리던 김태형은 민윤기한테 발로 차이고 일어남 그리고 삐쳤음 다른 애들은 너탄이 깨워줬는데 자기는 민윤기가 발로 찼다고 ㅋㅋㅋㅋㅋ 니가 못 일어난 거야 깨우려 했더니 안아서 안 놔줬자나 하면서 속으로만 꿍시렁 대는 너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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