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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우리 옆집엔 고딩이 산다 03 (부제: 전정국과 교복의 상관관계) | 인스티즈

 

 

 

 

 

(브라더수-아쉬워서 그렇지)

 

우리 옆집엔 (홀로) 고딩이 산다 03

(부제: 전정국과 교복의 상관관계)

w. 애기무댱

 

 

 

 

 

 

 

1.

 

사실 여러 번 연애를 하면서도 남자친구랑 밥 한 번 제대로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다. 아무래도 그 동안 만났던 남자친구들은 볕 잘 드는 야외보단 집에 눌러 앉아 있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었고, 먹는 걸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던데다가 내가 일찍 직장을 가지게 된 게 큰 화근이었다.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은 근무가 끝난 뒤 나 혼자 때우는 경우가 대다수였기 때문에 남자랑 마주앉아 다정하게 밥을 먹기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기껏해야 커피 마실 때 흡연실에 같이 앉아있는 정도? 으으. 끔찍해. 그러던 내가 오늘 어린 애랑 밥을 먹게 되니까 왠지 모르게 설레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멋쩍게 자리에 앉아 메뉴판만 들여다봤다. 전정국 음식 엄청 가릴 것 같이 생겨선 데리고 들어온 곳은 그냥 평범한 파스타 집이었다. 한식은 안 좋아하나보네. 난 된장찌개가 좋은데.

 

 

"너 뭐 먹을 거야?"

"누나가 먹는 거?"

"내 입맛 특이취향인데? 나 어른 입맛인데?"

"그럼 내가 먹고 싶은 거요."

 

 

내가 엄청 어른 입맛이거든, 덧붙이자 전정국의 얼굴에서 미묘한 표정 변화가 일어났다. 완전 애기 입맛인가 봐? 전정국이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메뉴판에 코를 박았다. 이런 데에 굳이 집중 안 해도 되는데 무슨 수능 보듯이 메뉴판을 째려보던 전정국이 잠시간 그렇게 있다가 고개를 들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켰다.

 

 

"까르보나라? 느끼한 거 좋아해?"

"느끼한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

"나 싫어하거든. 난 봉골레 먹을 거야."

"그거 무슨 맛으로 먹어요?"

"맛있는 맛."

 

 

내가 대답해 놓고도 웃겨서 막 웃었더니 전정국이 이상한 사람 보듯 쳐다보다 본인도 피식 웃었다. 넌 참 웃는 게 누나의 마음을 조져 버리는구나. 난 지금도 숨 쉬는 걸 포기한다. 전정국이 종업원을 부르고선 음식을 능숙하게 주문하고는 테이블에 턱을 괴고 나를 어물쩡 쳐다봤다. 토끼 같이 생겼다. 얘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전정국의 눈망울을 뚫어져라 쳐다보니 참 맑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오글거리는 표현이지만 호수 같다. 헤엄쳐 보고 싶다.

 

"그만 봐요."

"너 눈 되게 예쁘다."

"아니까 그만 봐요."

 

내가 너무 부담스럽게 쳐다봤나? 민망할 정도로 뚫어져라 전정국을 쳐다보자 전정국이 얼굴을 붉히며 그만 보라고 엄포를 놓았다. 네 눈이 그렇게 예쁜 걸 나보고 어떡하라고! 눈 예쁘다는 말이 사실 여자가 들었을 때 좋은 말이지 남자는 별로일 수도 있겠네,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정말 그렇게밖엔 표현이 안 돼, 이 누나가.

 

 

"진짜 호수 같아. 막 헤엄쳐 보고 싶...아, 나 뭐래."

"...예뻐요."

"응? 너?"

"진짜 몰라요?"

"말을 똑바로 해야 알아듣지."

"아 됐어요, 됐어. 평생 알아듣지 마라."

 

 

 

이윽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얼마 만에 먹어 보는 파스타야. 며칠 내내 계속 설렁탕만 먹다가 파스타를 먹으니 죽어 있던 미각 세포들이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다. 얼굴로 맛을 음미하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전정국이 또 웃더니만 입에 파스타를 우겨 넣었다. 열 아홉살도 성장기인가? 우리 오빠도 한창 키 클 때 피자 두 판을 혼자 다 먹고 그랬었는데 전정국은 아직 성장판이 열려 있나 보다. 무슨 먹방 찍는 건 줄 알겠어. 어렸을 때 꽤나 예쁨 많이 받았을 것 같다. 복스럽게 잘 먹는다고.

 

 

"너 어렸을때 예쁨 많이 받았지?"

"유치원 선생님이 엄청 좋아했죠. 누나들이랑."

"그랬을 것 같아. 엄청 잘 먹네. 나중에 이런 아들 낳아야지."

"이런 아들 낳는 법 가르쳐 줘요?"

 

 

진짜 너 같은 아들 낳으면 난 아들 바보가 될 지도 몰라. 생각만 해도 황홀해서 바보같이 실실 웃었다. 수저를 내려 놓은 전정국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자기 같은 아들 낳는 법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그리곤 본인도 입에 소스가 묻은 걸 아는지 혀로 입술을 훑, 훑.... 훑어? 오늘 정말 표정 관리가 힘들다. 나 진짜 이러다 잡혀 가는 거 아냐? 미성년자 농락죄로? 넌 누나가 얼마나 내제된 악마인 지 모르지?

 

 

"...뭐, 뭔데?"

"나같은 남편 만나면 나 같은 아들 낳겠죠, 뭐."

 

 

무덤덤하게 말하곤 다시 접시에 코를 박는 전정국의 귀가 어딘가 모르게 붉어 보였다.

 

 

 

2.

 

 

밥을 다 먹고 나왔으면 꼭 여자들은 입가심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이 몸매 이 모양 이 꼴인 거지만. 뭐라도 먹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며 전정국을 끌고 근처 카페로 들어왔다. 식후 커피는 내 일상인걸. 넌 아직 학생이라 점심 시간에 운동장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기분을 잘 모르겠지만.

 

 

"커피 많이 마시죠?"

"응. 하루에 세 잔?"

"몸에 안 좋은 짓을 왜 사서 해요."

"그게 왜 몸에 안 좋아!"

"선생님이 학생들의 모범이 돼야지."

 

 

전정국과 마주친 계기가 좀 특별해서인지 전정국만 보면 내 옛날 기억들이 새록 새록 피어오른다. 그 미친놈은 그러고 보니까 나한테 한 번도 걱정 같은 거 해 준 적 없었는데... 미안하다. 누나가 그런 사람이랑 너랑 비교나 하고.... 근데 정말 그런 걸 어떡해. 내가 인생을 헛산 건가. 아마 정국이도 날 한심하게 봤을 지도 모른다. 일단 비흡연자가 흡연자를 뜯어말리지는 못할 망정 같이 흡연실에 가서 앉아 있었다는 것도 그렇고 맞을 뻔 했는데. 민망해서 죽을 것 같다. 온갖 복잡한 생각들을 하며 커피잔을 손으로 감싸고 있었는데,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매서운 겨울바람이 들어왔다. 이내 난방 때문에 데워졌지만. 습관적으로 누가 들어오면 뒤 돌아보는 습관이 있어 고개를 돌리려 하자, 전정국이 내 얼굴을 제 두 손으로 잡았다. 야!

 

 

"...왜, 왜 그래?"

"그냥 딴 데 돌아보지 마요."

"아니, 그니까 왜...."

"내가 보지 말랬지."

 

 

내 얼굴이 잘 익은 홍시처럼 터질 것 같았다. 나 진짜 오늘 죽을 것 같아.... 진짜야. 손 떼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절대 딴 데 보지 말라고 하는 전정국에 시선을 어디로 둬야 할 지 난감해졌다. 얘 보기도 뭐하고, 딴 데 보기도 뭐하고.... 결국 내 시선은 옆자리로 향해 버렸다. 그리고 난 전정국이 왜 딴 데 보지 말라고 했는지를 깨닫고 말았다. 그 때 여자 정리했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다 이거지? 예전에 헤어진 직후에 페이스북을 뒤져 가며 찾아 봤던 그의 불륜녀와 얼굴이 똑같은 여자와 정답게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에, 내가 혼자 여기에 오지 않았음이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멍하게 있었을까. 결국 그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나랑 전정국을 훑어 보더니 도리어 본인이 어이 없단 표정을 지었다. 너가 그럴 입장이나 되니?

 

 

"오빠. 저기 옆에 고등학생 같지 않아?"

"저기 옆에? 딱 봐도 고등학생 같은데? 여자는 아닌 것 같고."

"둘이 뭐야? 남자는 엄청 잘생겼다. 남자가 훨씬 아까워. 여잔 별로."

"잘생기면 뭐해. 나이 많은 여자 뭐 좋다고 저렇게 붙어 있는대. 딱 봐도 무슨 사이인지 보이지 않냐?"

"오빠, 다 들려. 조용히 하자."

"들으라고 하는 소린데, 뭐. 문란해가지고."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앞담 수준이 아니라 이건 거의 모욕 수준이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게 아니다. 사람은 결국 자기와 비슷한 사람과 같은 무리에 머물러 있기 마련이다. 너도 똑같아. 여자가 말을 꺼낸 게 화근이 되어, 미친놈이 신나라 이리 저리 입을 놀려댔다. 넌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다 지껄이면 그게 말인 줄 아나봐? 다른 말은 다 들어줄 수 있었다. 근데 마지막 말은 정말 내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다. 넌 생각하는 게 그것밖에 안 되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자신이 없었다. 잘 안 우는데, 눈 앞이 뿌옇게 변하는 것 같았다.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내 표정을 계속 살피던 전정국이 울지마. 입모양으로 말한 뒤에 턱을 괴고 입술을 떼었다.

 

 

"누나, 옆에 봐봐요."

"......."

"진짜 끼리끼리 노나 보다. 할 짓이 없어서 남 욕이나 대놓고 하고."

"......."

"원래 저렇게 자기들 못난 줄 모르고 욕 하는 것들이 제일 호구 같더라고."

".....그러니까."

"누나 예뻐서 배 아픈가 봐. 별게 다 아니꼬운가 보네."

"너 뭐라고 그랬냐?"

 

 

내가 들은 목소리 중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전정국이 호구 같더라고, 를 강조하더니 옆 테이블의 그 미친놈을 보고 입꼬리를 씩 올렸다. 너 사람 약 올리는 거 잘하지? 점점 일그러지는 그의 표정에 묘한 쾌감을 느끼며 전정국의 말에 맞받아쳤다. 결국엔 참다 못한 그가 먼저 일어나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너가 듣는 건 싫지? 남한테 엿 먹이는 건 좋고?

 

 

"아, 형. 형 지난번에 그, 알바할 때 뵜었던 것 같은데."

"......"

"형 그때 여자친구 때리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제가 말렸는데. 지금 저 분은 그 분이랑 다른 분이네요."

"......씨발."

"능력 엄청 좋으시네. 여자가 한 둘이 아니야."

"어린 놈이 진짜!"

"어린 놈한테 엿 먹어서 기분 나쁘기 싫으면 인간답게 좀 구세요."

"......"

"누구를 욕해."

"....."

"너 같은 새끼가 함부로 까 내릴 여자 아니야."

 

 

 

3.

 

 

그 뒤로 전정국은 아무 말도 없이 나를 바래다 줬고(사실은 그냥 집에 들어가는 거랑 같지만), 한 사흘 동안 얼굴을 못 보고 지냈다. 그러던 중 퇴근길에 전정국과 마주쳤다. 여전히 교복 차림인 전정국을 보니 뭔가 낯설었다. 너 교복 안 입으면 안 돼? 진짜 기분 이상해. 오빠가 왜 교복을 입고 있어.... 누나의 주책이지만 기분 진짜 이상하다니까?

 

 

"다른 애들은 그냥 사복 입고 학교 다니지 않아? 왜 교복 입고 다녀?"

"이제 입을 날 얼마 안 남아서 아쉬워서요."

"진짜? 난 오히려 입기 싫었는데...."

"3학년 되고 나서 성인 되기 싫었었어요. 근데 지금은 성인 되고 싶더라고요."

"왜?"

"누나가 자꾸 애 취급 해서."

 

 

애기는 애기니까.... 내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넌 애기였으니까! 비록 내가 너를 가끔 오빠 같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건 일말의 착각일 뿐이고. 전정국이 입술을 쭉 내밀더니 애 취급 해서, 라고 말했다. 근데 한번 애는 영원한 애거든!

 

 

"애 취급 받기 싫으면 빨리 미자 딱지 떼고 와라. 누나가 처음으로 술 마셔 줄게."

"난 여자가 술 마시는 거 싫은데."

"내 취미 생활이거든?"

"뭐 존중해 줄게요. 누나니까."

 

 

날씨가 이제 꽤나 쌀쌀해졌다. 걸으면서 숨을 뱉을 때마다 하얀 입김이 눈 앞에 서렸다. 이젠 기모 옷을 꺼내 입어야겠다고 생각하며 길을 걸었다. 언젠가부터 친구한테 전화하는 것 대신 하루 일과를 전정국한테 늘어놓는 게 버릇이 되었다. 반응이 여자애들처럼 크진 않았지만 그냥 뚫어져라 나를 쳐다보며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누가 봐도 얘기를 잘 경청해 준다, 라는 느낌을 줘서 편하게 얘기하는 것 같다. 원래 내 얘기 잘 안 하는 성격인데 내가 참 많이 바뀌네.

 

 

 

"그래서 오늘 걔가 학생부 끌려가고.... 뭐. 애들이 왜 그렇게 사고 치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중2짜리가."

"중2니까 사고를 치지. 뭣도 모르는데."

"내 말은 죽어도 안 듣는다니까. 애가 철이 없어. 곧 있으면 중3인 게."

"내가 한 말이 맞네. 아무도 말 안 듣죠?"

"그...건 아니거든."

"혼나야겠네."

 

 

사실 애들이 내 말을 잘 안 듣는 건 사실이다. 누구한테 훈계하는 게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그냥 어르고 달래는 걸로 넘어갔더니 애들이 나를 물로 보는 건 사실이라고.... 갑자기 화를 내 볼까, 한번 생각도 해 봤지만 화를 내는 순간부터는 주체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그것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반에 성격이 워낙에 억센 남자애가 있어서 걔가 최대 난제라고. 선생님은 참 보람있는 일이지만 때론 힘들어서 죽을 것 같은 게 또 선생님이다. 방학이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 생각했다. 옆을 보니 전정국이 또 빤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얘는 얘기할 때마다 눈 뚫어져라 보는 게 습관인가.... 그게 좋은 거긴 한데, 가끔 부끄러워질 때가 있다. 내 얼굴에 뭐 묻었나 싶기도 하고....

 

 

"원래 얘기할 때 빤히 보면서 얘기해?"

"아니요."

"하긴, 버릇은 본인도 인지 못 해."

"선생님 안 쳐다본다고 욕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

"보고 싶은 거야 빤히 보겠죠. 다 그렇지 않나."

"......."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으니까 그렇겠지."

 

 

그러니까 네 말은 내가 좀 더 보고 싶어서? 라고 생각해도 되는 거야? 이 치명적인 남자야.... 오늘도 난 심장을 폭행당하고 말았다. 언제 성인 될 거야? 그땐 네가 싫다고 해도 어떻게든 널 손 봐 버릴지도 몰라. 내가 남자한테 저런 말을 언제 들어 봤더라. 차라리 내가 한국말을 몰랐으면, 아니면 엄청난 넌씨눈이었으면 좋겠다. 밤마다 이불킥을 뻥뻥 하는 것도 이젠 힘들다고!

 

 

"그...렇구나."

"얼굴 엄청 빨게진 거 알아요?"

"아니. 모르거든."

"혹시 나이 거꾸로 먹어요?"

"응."

"자꾸 그러면 그냥 이름 부를 거에요. 반말 찍찍 하고."

"......"

"그냥 내가 오빠 하는 게 훨씬 현실적일 것 같다."

 

 

정국아, 너가 그렇게 교복을 입고 그런 말도 안 되는 말들을 늘어 놓으면 누나의 마음에선 연필도 아닌데 흑심이 피어 오른단다. 누나를 안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막 그렇게 꼬리를 치고 다니면 넌 잡아 먹힐 수도 있...다고. 내 신조고 나발이고 지금 난 그냥 본능적인 사람임에 틀림 없다. 양심 확 팔아 버려? 나도 너가 합법적인 오빠였으면 좋겠다고! 전! 정! 국! 오! 빠! 오빠는 왜 나보다 어려?

 

 

"걔한테 또 연락은 안 왔어요?"

"안 왔는데 왜?"

"오면 그냥 말해요."

"뭐라고 말을 해."

"남자친구 생겼다 그래요, 그냥."

"......."

"너랑 비교도 안 될만큼 잘생기고 능력도 좋고."

"......."

"...그리고 엄청 가까이 사니까 얼척없이 연락하지 좀 말라고 해요."

 

 

 

엘리베이터에 올라탔을 때, 전정국이 내 눈도 안 쳐다보고 그런 말을 늘어 놓았다. 나 진짜 미쳤나봐.... 설레서 죽을 것 같아. 그 동안 한번도 설레서 누가 죽었다는 소린 못 들어 봤었는데 내가 설렘사의 선두주자가 되려고 하나 봐. 이내 알았죠? 라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쯤 내 머리를 헝클어 놓는 전정국이었다. 나 오늘 여기서 죽는다.... 내 무덤은 여기인가요, 하느님? 그렇죠? 나 죽어도 되죠? 누가 봐도 입이 귀에 걸렸을 것 같다. 그렇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나도 모르게 전정국의 볼을 꼬집었다. 넌 어째 피부도 곱니. 누나는 썩었는데. 집에 들어갈 생각도 안 하고 앞도 안 쳐다본 채로 전정국만 보고 있었는데, 우리 집 현관문 앞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게 보였다. 정장을 보니까.... 어, 어....

 

 

 

 

"어쩐지 요즘 오라버니한테 연락이 소홀하더만."

"......"

"옆엔 누구야?"

 

 

 

 

 

 

 

 

오 전저국기.............

전저엉구구구깅..........

전ㅇㄱㄱ정쿠가...............

정ㄱㅋ쿠기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썸 타는 냄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들도 모르게 썸 타고 있네요 바보들........넌씨눈드라.........

Q.언제 사귀실 예정?

A. 나도 모른다(웃음)

전정국 이 치명적인 ㅁ칮미자야......

그리고 누가 집 앞에 있네여 그리고 정국기는 교복 입었지렁

결국 여주는 YOUNG CHANG (피아노)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해 주신 분들 계신데 다음에 정리해서 올릴게요!!! 진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전부 감사드립니다ㅜㅡㅜ

제가 주제에 요즘 좀 바빠여... 아마 내일모레 쯤 올 것 같습니다 사랑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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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oh심장폭행oh여보세요내우심실아안전하니?저도[철컹철컹]으로암호닉신청할게여!와..꾸기...대바기다..나도니가좀보고싶은데오래봐도될까??일단만나자!
8년 전
독자2
헐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화부터 보고왔는데 광대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가 이 글을 사랑합다하허허허허허허하 신알신도 신청하구 암호닉 [광대승천] 신청하구 갈께요!!
8년 전
독자3
전정국아ㅠㅠㅠㅠㅠㅠ 내 심장 책임져ㅠㅠㅠㅠㅠㅠㅠㅓ으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썸타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는 영창가자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오빠 등장!!!!!!!!!!!
8년 전
독자4
영창ㅋㅋㅋㅋㅋㅋㅋ피아놐ㅋㅋㅋㅋ작가님센스보솥ㅌ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 남자는누굴까요 ...!궁금하다!! 하 정국이오빠
8년 전
독자5
헐헐 오빠는 누구일지 엄청 궁금하네요 ㅠㅠㅠㅠ 뭐 누구든 좋습니다만.. 정국이 설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제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설렘사 ㅠㅠㅠ
8년 전
비회원154.74
헐 역시 풀네임 전정국오빠ㅠㅠ 아 진짜 작가님글 처음부터 다 봤는데ㅜㅜ 언제 사귀나여ㅜㅠ 여주는 영창가도 뭔가 행복할거같아여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다릴게여 작가님! 아 그리고 암호닉 [슙디]로 신청하겠습니당ㅎㅎ
8년 전
비회원210.189
알라 로신청함니다!!! 오늘도겁나발렸네요 꾸준히발리는듯 아니정국이가왜 아니 맞아여 풀네임 전정국오빠!!! 아니하 사람이하 저래도하 되나여하? 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작가님 항상감사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6
으러헐ㄹ휴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진짜 3편 몰아서 다읽었는데 진짜 심장 폭발사 할고같아요퓨ㅠㅠㅠㅠ 정국오빺ㅍ퓨ㅠㅠㅠㅠ 오빠는 왜어려요ㅍㅍㅍ퓨ㅠㅠㅠㅠㅠ [솜사탕] 암호닉 하고 갈게여! 중복이면 말씀해주시여!
8년 전
독자7
ㅠㅠㅠㅠ전정국! 너무설레요ㅠㅠㅠㅠㅠㅠ 저 오라버니는 누구죠? 몇 마디 안나왔지만 오라버니도 너무 설레서 어떡하죠ㅠㅠㅠ 저 암호닉[9596]으로 신청해요!
8년 전
독자8
오늘도 잘 읽고가요!
8년 전
독자9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정주행 했딥니다..♥ 작가님 문체 주제 다 제 취향 저격ㅜㅜㅜㅜ♡ 얼른 다음편 나왔으면..♥ 암호닉 [소금] 신청이요!!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0
헉 오빠 누구지 누굴까 누구야!!!!!궁금하다!!!!!!!!!!!!
8년 전
비회원49.29
흠ㄴ아ㅣㄼ저댤언ㅊ누첟쟈ㅐ러ㅣㅇ여러분누가잘생긴전정국오빠좀 불러주세요 여기 심쿵사할 닝겐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이거 보는데 광대가 안내려가요 ㅜㅜㅠㅠ 암호닉 작가님께서 좋아하시는 [영창피아노] 로 신청해도 될까여...? 힛 여주정국이행쇼!!!!
8년 전
비회원193.33
전쿠키가 미친 것 같슴다.. 오늘 무덤은 여기인가요.. 오늘 진짜 진심으로 설렜다 와... 이렇게까지 설레도 되나요ㅜㅜㅜㅜㅜ 암호닉 [요를레히] 신청합니다!
8년 전
독자11
[꾸기쿠키]신청이요! 아...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옆집 왜 안 전정국이죠.?? 작가님 사랑합니다!!!!!!!!!!!!!!!!!!!!!!!!!!!!!!!!!!!!!!!!!!!!11
8년 전
독자12
정!국!아!!!!!!!!!!!!!!!!!!!!!!!!!!!!!!!!!!!!!!!!!!!!!!!!!!!!!!!!!!!!!!!!!!!!!!!!!!!!!!!!!!!!
8년 전
독자14
느나 심장 아파서 쥬글 거 가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엏엉헣엏ㅇㅇ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렇습니다 정국이는 왜 나보다 어려..? 왜 오빠는 나보다 어려! 왜! 왜 나는 눈치 없게 오빠보다 일찍 태어났대? 작가님 이거 짱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 짱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사랑해여 그렇다면 암호닉 [영창] 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13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적폭발) 이게뭐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정국아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아무래도 난 너와 가정을 꾸려야겠어.......... 아니 저 놈은 뭐하는 놈이냐^^ 죽여버리고싶너^^^^^^^^ 오라버니 소개할게여 제 남편이에여 (뻔뻔)
8년 전
애기무댱
영창가세요.
8년 전
독자16
정장은 누구야ㅜㅜㅜㅠㅠㅜㅠㅠㅜㅜㅠㅠㅜ그냥 정국이를 오빠로 만들어버려요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안녕하세여 망곤데여! 으음 그 오빠...저번에 오빠가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맞져! 왠지 남주니일 것 같아여 헣헣허ㅓ 아니 그나저나 세상에 전정국 오빠......제가 합법적인 나이라서 다행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정ㅠㅠㅠ국ㅠㅠㅠㅠ오ㅠㅠㅠ빠ㅠㅠㅠㅠㅠㅠ와 진짜....개설레네여 오늘도 심장에 데미지 입고 갑니다ㅠㅠ
8년 전
비회원85.75
헝 진짜 심장폭행 장난없네요 정국아 날 가져ㅜㅜㅜㅜㅜㅜㅜㅜ 싫어도 걍 가져가버려ㅜㅜㅜㅜㅜ 암호닉 [커몽] 신청할게요!
8년 전
비회원139.77
엄청 설렙니다ㅠㅠㅠㅠ 오라버니는 또 누굴까요?.. [눈부신]으로 신청할게요!
8년 전
비회원87.50
[들국화]로 신청합니다! 아 교복입었는데 오빠라 마주치면.....?허류ㅠㅠㅠㅠㅠ안돼안도ㅑ
8년 전
독자18
워ㅠㅠㅠ심장아 나대지마ㅠㅠ후...전정국 넌 너무치명적이야....날 너무 힘들게 해...크흡...내 심장...
8년 전
독자19
ㅏ..... 잠깐만요...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습니다만...? 이렇게 제 심정을 잘 표현해 줄 글을 만나다니ㅠㅠㅠㅠㅠ정국이를보면 드는 흑심을..작까님이잘 표현해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사랑해요... 글 보다가 영창 갈 거 같은데.... 철컹철컹... 정주행했어요... 자기 전에 또 보면서 설렘사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ㅏㄹqㅎHyo..♥
8년 전
독자20
태태에요ㅠㅠㅠㅠㅠ헐 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전정국왜케섷레툐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심장퍽행 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7.128
으앙 이게뭐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열아홉미자가 이렇게설레기있기없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실은동생인데 글읽는동안누나가되고싶었습니다..☆ 정..국..오빠...오빠...오빠라서다행이에요...오빠....제가잼입니다..발렸어요....암호닉[뀨뀨]신청하고가요..(자연스러운척)
8년 전
독자21
헐....미자가...ㅠㅠㅠㅠ심장폭행ㅠㅠㅠㅠ오빠는 누구일까요?!!! 궁금궁금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오오오어어오어옹ㅇ오 전정구기ㅣ..... 심짱폭행......나죽어......1전정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오빠 누구야 오빠!!!!!!!!!!!!!!

8년 전
독자23
아니ㅜㅠㅠㅠㅠㅠ진짜 인간적으로 고등학생한테 이렇게 설렐일?와ㅜㅠㅠㅠㅠㅠㅠㅠ진짜 개박이에여ㅜㅠㅠㅠㅠㅠ이런 고딩있으면 진짜 완전 바로 사귀자고할텐뎈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5
신알신하고 암호닉 [젤리]로 신청하고 갈게요..ㅎㅎ..그래도 되는 거죠? ㅠㅠㅠㅠㅠ 이번 편도 재미있게 잘 보고 가용❤❤
8년 전
독자26
아 전정국 워후 예 전정국 예 쿠키 예 와 허 참 내 진짜 감탄사 밖에 안 나오는군
8년 전
독자27
헐.. 저 이거 왜 이제 본걸까요?ㅠㅠㅠㅠ 심장어택 정국오빠ㅠㅠㅠ 신알신하고가여!! 암호닉 신청되나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8
오빠는 누구지..?! 으어어ㅓㅓㅠㅠ 내용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08.8
영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라면가게ㅛ슴니다.(단호)
8년 전
독자29
하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옆에 누구냐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래의 남편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뭐야 이건 그냥 사귀는수준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ㅜㅠㅠ 그나저나 정장남...왠지 엄청 멋있고 엄청 젠틀할 것 같습니다(기대)
8년 전
독자31
왠지 오빠가 민윤기일거같어요 정장이라니.. 아이번편이 제일 설렘사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오빠왓나보네 ㅋㅋㅋㅋ정구기겁나설렌다
8년 전
독자33
크에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설레서 못자겠다 부끄럽지만 암호닉 전씨걸새우깡 으로 신청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넘 좋아 말하는 거 봐 곱다 고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ㅋㅋㅋㅋㅋㅋㅋㅋ왘ㅋㅋㅋ이렇게 사귀는 거이ㅏ 박수 (짝) 사겨라 (짝)
8년 전
독자35
전정구기ㅠㅠㅠㅠㅠㅜㅠㅠ 할말다하면서 부끄러워하니까 더귀엽네요ㅠㅠㅠ 어서 20살 되랏!! 그래서 멋지게 고백좀해봐ㅠㅠ
8년 전
독자36
오빠도있고 옆집에는 쿠키가산다니...환상적이야..이게바러풸풱 인생의 진리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됴ㅠㅠㅠㅠㅠ저런 남친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왠지오빠가윤기일것같은이느낌~~~~?ㅎㅎㅎㅎㅎㅎ아재밌다ㅠㅠㅠ
8년 전
독자38
전정구기ㅠㅠㅠㅠㅠㅠㅠㅠ이 치명적인 남자 같으니라고ㅠㅠㅠㅠㅠㅠㅠ으헝 매력이 아주 철철넘치다 못해 흘러내려ㅠㅠㅠㅠㅠ너란남자ㅜㅠㅠㅠ내가 옆집에 살고싶다ㅠㅠㅠㅠㅠㅠ정구기
8년 전
독자39
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심장이 드디어 미쳤다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ㅋㅋㅋ정국아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나에게오빤데난왜보지도못해ㅌㅌㅌㅌ아니그냥와작가님존경합니다집앞에누군지너무궁금하다빨리다음편을보러가야겠다
8년 전
독자40
와 전정국.. 진짜 뭐야 ㅠㅠㅠㅠㅠㅠ 진짜 심장에 무리데스네 ㅠㅠㅠㅠㅠ 저렇게 막 예쁜 멘트 계속 날리면 설레쥐는단마랴 전정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 앞에 서 있는 오빠 누구죠?! 궁금해 궁금해 뭔가 석진이 같은 늒흼! 빨리 다음 편에서 확인해야겠어요!!
8년 전
독자41
정국이는 어리지 않아 ㅠㅠㅠㅠ 저게 어딜 봐서 미자라는 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2
헐헐 전정국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고딩이 설레는 말을 저리도 잘하는지..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뭐죠?????오라버니의 정체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ㅇ하지나주ㅜㅜㅠㅠㅜㅠㅠㅠ와우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무조하아아어ㅠ류ㅝ야ㅓ턷터ㅠㅠㅠㅜㅜㅜㅜㅠㅜ정국아ㅜㅠㅜㅠㅠㅠ 연하가 이렇게 사랑스런 존재였나여?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5
uh취향저격uh 전 아무래도 영창도 가고 감옥도 갈 인생인가봐요..... 미자..... 미자 꾸기.... 정구가....... 꾸가..... 성인 되지 마...... 제발...... 교복.... 교복 정구기....... 학생 정구기...... 작가님 저 감옥에 보내주세요. 정국이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8년 전
애기무댱
정국이 안간대여 왜냐면 저랑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ㅎ 는 장난이구여... 마치 댓글이 제 정서를 대변해주는듯하네요ㅋㅋㅋ댓글 감사해요 ㅠㅠㅠ
8년 전
독자47
핰ㅋㅋㅋㅋ 작가님의 정서를 대변하다니..! (뿌듯) 작가님도 제가 생각하는거랑 느끼는거 대변 되게 잘하세요.. 끼아아 그래서 결론은 작가님, 나...^^ 철...ㅋ..ㅓ..ㅇ...★
8년 전
독자46
하.....살려줘여.....심장폭행.....ㅇ
할그...

8년 전
독자48
아ㅜㅜㅠㅠㅜㅠㅠㅠㅠ작가니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49
커헠.. 정국오빠...... 이렇게 사람 발리게 하기 있기 없기!!!!!! 실제로 정말 이러면 너무 좋아서 기절!
8년 전
독자50
하... 전정국 오빠... 이 치명적인 미자야... 내 심장을 아주..... 다 쥬기는구나 ㅠㅠㅠㅠ 너무 좋습니다 작가님 ㅜㅜㅜㅜ
8년 전
독자51
헐 오빠누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지금 광대승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사랑햏요..작가님..
8년 전
비회원70.113
전정국......(털썩)
8년 전
독자52
오머나 오머나 오라버니의 등장이신가요 ㅎㅎㅎㅎ 여기는 전정국 오빠입니다 ㅎㅎㅎㅎㅎ 하 정국아 넌 왜 동생이니
8년 전
독자53
사귈일밖에안남았잖아여ㅠㅜㅜㅠ
8년 전
독자55
와ㅜㅜㅜㅜ제 심장 왜ㅜㅜㅜㅜㅜ나ㅜㅜ살아있어요ㅠㅠ? 왜 살아있지ㅜㅜ! 이엏게 설레는데ㅜㅜㅜㅜ집 앞은 아마 여주 오빠??? 꾸기...교복입고 그러지마..다메요...추천이여
8년 전
독자56
아ㅠㅠ설레게하지 말라고ㅠㅠ정국아ㅠㅠ진짜 설렘사로 죽을 것 같으니까ㅠㅠ
8년 전
독자57
오 전정국 진짜 심장폭행ㅠㅜㅜ
8년 전
독자58
ㄴㅏ대지마심장아ㅠㅠㅠㅠㅠㅠㅠㅠ전정국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맨날교복입고다니는거도진짜뭔데설렘???진짜이름전정국오빠아님요ㅠㅠ?진짜최고ㅠㅠㅠ
8년 전
독자59
헐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여주 오빠의 등장인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0
와정국이여주좋아하는거티내네0근데여주는모르네ㅠㅠㅠㅠㅜ아근데정국아왤케설레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1
와 정국아 사람살려....와.......진짜 설렌다.....작가님 사랑해여... 잘 읽고 갑니당ㅇㅇㅇㅇ!!
8년 전
독자62
설렘사 할세요 제가 ㅍ픂퓨ㅠ개설레 정국이 워더 외치고 영창갈게여정국이오빠
8년 전
독자63
오빠가 왠지 석진이일것 같다...가 아니라 석진이였으면 좋겠다^^
8년 전
독자64
크뮤ㅠㅠㅠㅠ크뷰ㅠㅠㅠㅠㅠㅠ진짜 오빠같다ㅠㅠㅠ어떡해ㅠㅠㅠ
8년 전
독자65
아제발ㅠㅠㅠㅠ트레쉬구남친아ㅠㅠㅠ껒혀ㅠㅠㅠㅠ정국이랑영원히행쇼하십다 ㅠㅠ 아진짜이런명작을이제야보다니...
8년 전
독자66
정국아 너 냄새 쩐다.. 내꺼 냄새; 그러니까 꺼져; 내 품 속으로
8년 전
독자67
와 졍쿠키 왜 오빠 아니야,,ㅜㅚㅜㅜ
8년 전
독자68
아아이어아아ㅠㅠㅜㅠㅜㅠ전정국 말하는것좀보소ㅠㅠㅜ겁나 믿음직스럽구먼ㅠㅠㅜㅠ설레서 사망할것같애요ㅠㅜㅠㅜ저 오라버니는 누구신가ㅠㅜㅠㅠㅜㅠ
8년 전
독자69
교복입은 전정구기..... 거~~~~의 워더급이죠잉ㅎㅅㅎ 그나저나 집 앞에 있는 남정네는 누구까여 ㅇㅅㅇ??
8년 전
독자70
ㅠㅠㅠㅠ이게뭐야ㅜㅜㅜㅜ전정국 제남자 해도 되나여ㅠㅠㅠ정국이 페브리즈.내남자향 뿌린 것 같아(영창)
ㅠㅠㅠㅠㅠㅠㅠㅠ메친 그와중에 작가님 글에다가 이불킥 가사 넣으신 것 보고 엄마미소 지었네옄ㅋㅋㅋ더쿠들은 다 똑같아(잇힝~♥)빨리 다음편 보러 갑니단

8년 전
독자71
내 정구기...윽...악...아악...설레 죽어요
8년 전
독자72
교복...아/....발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워더 하고싶지만 참습니다...유...허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3
너 오빠잖아 정국아..왜 교복입고있는거야ㅠㅠㅠㅠㅠ 전정국오빠!!!!! 친오빠랑 만났네요 어떻게 될까여..?
8년 전
독자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정국이치명적인남자야ㅠㅠ이거 윤기를고소합니다 거기서나온거맞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성지원돼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와이하다ㄹㅇ..오빠뭔가김석진일삘ㅎ겁나귀여워정국아ㅠㅠㅠㅠㅠ귀는왜빨개지냐ㅠㅠㅠㅠ아청아청해..
8년 전
독자75
헐 여기서 끊으시면ㅠㅜㅜㅜㅜㅜ 역시 전정국은 풀네임 전정국오빠가 맞나봐요ㅠㅜㅜㅜㅜㅜㅜㅜ으우ㅜㅜㅜ
8년 전
독자76
오마이갓 ㅠㅠㅠㅜ꾸기ㅠㅜㅜ진짜 심장을 후드려 패는구나ㅜㅜㅜㅜ미쳤다ㅠㅠㅠ♡
8년 전
독자77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전정국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다행히 저는 아직 정국이를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나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 머리만져주는거라니ㅠㅠㅠㅠㅠㅠ 생각만해도 설레잖아ㅠㅠㅠㅠㅠㅜㅠ 너 정말 오늘 나를 잠 못자게하려고!!! ㅠ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8
정국이너.....선수구마뉴ㅠㅠㅠㅠ미자주제에ㅠㅠㅠ
8년 전
독자79
정국아....ㅇ.ㅡ워유ㅠㅠ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고딩이 저리 능글미해도돼냐........싸랑후ㅐ.....내심장..ㅠㅠㅠ
8년 전
독자80
윽ㅠㅠㅠㅠㅠㅠ정구기 오빠ㅠㅠㅠ사랑해요오빠ㅠㅠㅠ제맘 아시져
8년 전
독자81
오우 ㅜㅜㅜㅜㅜ 그냥 진짜 오빠해ㅠㅠㅠㅠ 정국이 풀네임 정국오빠잖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2
흡극그끆귺ㅠㅠㅠㅠ정구가ㅠㅠㅠ여기가내가누울자린가보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3
죽고싶어 너무설레 ....진짜 .....하
8년 전
독자84
어 헐 왜 악 아 설레요 살려 줘요 헐......................................
8년 전
독자85
연필도 아닌데 흑심이 생겨 ㅋㅋㄱㅋㅋㄱㅋㄱㅋㄱㅋㅋㅋㄱㄱ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암호닉 받나요... [풀네임 전정국 오빠] 안 되면 말고요!
8년 전
독자86
오늘 누울자리는 여긴가봐여....흰별 어쩜 그리 설레게 만드는지ㅜㅠ(독자 여기에 잠들다)
8년 전
독자87
정국오빠.... ♡♥♥♥♥♥♥♥♥♥♥♥♥♥♥♥♥♥♥♥♥♥♥♥♥♥♥♥♥♥♥♥♥♥♥♡♡♡♡♥♥♥♥♥♥♥♥♥♥
8년 전
독자88
어머....정구기 엇빠.....엇빠는 왜 진짜 엇빠가 아닌거죠......ㄸㄹㄹ.....이욜 정장이라니!!!!!!오오오오오오오!!!!!오빠는 누굴까나 정장이라니!!!!오예다!!!!꺄아아ㅏㅇㄱ!!!!!
8년 전
독자89
전정국 너어어ㅓㅇㅁㅁㅁ~~~?~?~?~?~??~?~? 오라버니라 칭하는 분은 친오빠인가여
8년 전
독자90
심장폭해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좋아ㅠㅜㅠ
8년 전
독자91
이번도 역시 심장폭행ㅜㅜㅜㅜㅜㅜㅜ 설렘사의 첫주자가 되어볼까합니다 작가님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92
친오빠가 왔나보네요ㅠㅜㅜㅜㅜㅜㅜ 전정국오빠가 너무 설레게 해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93
정국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정국이 풀네임은 전정국오빠인게 틀림없어요ㅜㅠㅠ 친오빠는 누구시려나
8년 전
독자94
정국이의 오빠미를 응원합니다! 그나저나 여주 오빠랑 마주치고ㅋㅋㅋㅋ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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