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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딩 다 될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그래도 움짤이 안 뜨면 새로고침 해주세요!








능력 측정이 마무리된 후 상부 호출로 인해 윤기 씨와 남준 선배는 먼저 올라갔고, 그래서 B팀과 함께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오늘은 뭘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뒤에서 빨리 안 고르냐며 눈치를 주는 싸가지.. 아니 박지민 씨 덕분에 쫓기듯이 그냥 저번에 먹었던 육회비빔밥을 주문하고 터덜터덜 테이블로 걸어와 앉았다.

“여주 씨 상성도 90 넘는다면서요? 윤기 형이랑 남준이 둘 다.”

“네 그렇다던데... 저는 그게 어느정도인지 잘 몰라서요.”

자리에 앉자마자 맞은편에 앉은 호석 씨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물어왔다. 윤기 씨와는 95, 남준 선배는 90이었던가. 아까 전 받았던 결과표를 떠올렸다. 확실히 90점대면 좋은 성적인 것 같긴 한데, 가이딩도 오늘 겨우 첫걸음마를 뗀 수준인 나는 상성도에 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길 뿐이었다. 윤기 씨와 남준 선배도 결과를 보고 무어라 말을 하기도 전에 급히 호출 받아 올라가버렸으니.

“그게 어느정도냐면요···”

탁-

별 감흥이 없어 보이는 나를 향해 본인이 더 신이 나 설명해주려던 호석 씨의 목소리가 묻힐 만큼 큰 소리가 귓가에 박혔다. 깜짝 놀라 그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국이 넘실넘실 대고 있는 쟁반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신경질적으로 의자를 잡아끄는 박지민 씨가 있었다.

국물 아까워... 테이블에 흐른 국물을 보며 나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저 사람은 진짜 히스테리 부리는 게 취미인가.

“쟁반 좀 살살 놔, 왜 그래.”

호석 씨가 잔소리하듯 옆에 있던 휴지를 뽑아 테이블을 닦는데도 그는 손 하나 까딱 않고 오히려 거만한 자세로 팔짱을 끼더니 나를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같이 밥 먹기 싫은데.”

“···네?”

“너랑 밥 먹기 싫다고. 너.”

무방비하게 뺨따구를 때려맞은 기분이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묻자 검지로 정확히 나를 가리키며 일러주는 박지민 씨의 표정은 이게 짖궂은 농담 따위가 아니라 진심으로 같이 먹기 싫어서 하는 말임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나지 않았다. 그냥 진짜 세상에 저런 개차반 같은 성격이 존재하는 건가? 순간 믿기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대신해 호석 씨가 예의 없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화를 냈다. 호석 씨가 옆에서 꾸짖든 말든 그는 전혀 들을 생각도 없어 보였고, 그저 나를 향해 이유 모를 반감을 드러내며 꺼지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설마 첫만남 때 그 조금 부딪힌 것 때문에 저러는 건 아니겠지? 아니면 내가 아까 악수를 권해서? 그거 말고는 저 남자랑 접점이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자고로 사람은 이유 없는 미움을 받으면 억울하고 답답해 미친다. 이유라도 알면 내가 잘못했네... 하고 수긍하거나 그냥 쟤가 별 거 아닌 걸로 화 내는 미친놈이었네!하고 무시하거나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을 텐데, 암만 생각해봐도 만난 시간 총합 1시간도 안 되는 저 남자에게 같이 밥 먹기 싫단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밉보일 짓은 하지 않았다. 물론 내 기준이긴 하지만, 이게 상식적인 기준이라고!

“왜 싫으신데요?”

“아 여주 씨,”

“이유가 궁금해서 그래요. 제가 잘못한 거면 사과 드려야하는 거고.”

그래서 결국 대놓고 물었다. 나도 보란듯이 숟가락을 탁 소리나게 내려놓고 팔짱을 낀 채 그를 바라보자, 중간에 낀 호석 씨가 난감하다는 얼굴로 우리 둘을 번갈아보았다. 호석 씨한테는 죄송하지만 미움 받더라도 무조건 이유는 알아야했다. 그 대상이 저 싸가지라면 더더욱!

싸가지는 아까 전과 같은 그런 눈빛을 보내면 내가 꼬리 내리고 바로 사라질 줄 알고 있었는지, 따박따막 대꾸하는 내 태도에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뱉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그냥.”

그냥?

“그냥 싫은데. 싫으면 그냥 싫은 거지 굳이 이유를 알아야 돼?”

“뭐요?”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마음에 안 드는 부분 하나하나 찝어줘? 그렇게까지 비참해지고 싶나?”






그으냐아앙?!!! 싸가지가 비아냥대는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와씨 저건 진짜 못 참겠다. 나도 모르게 테이블을 쾅 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런 나를 따라 일어난 호석 씨가 재빠르게 다가와 내 어깨를 잡았다.







“여주 씨 죄송해요.”

“왜 호석 씨가 죄송해요?! 죄송은 쟤가···!”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일단 자리 옮겨서 식사는 저랑 해요. 식당에 보는 눈도 많고 소란스러워지면 안 되니까요.”

“하···”






내 어깨를 토닥이며 타이르는 호석 씨에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혼자 맛있게 다 처먹어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숟가락을 드는 싸가지의 뒤통수에다 대고 속으로 잔뜩 욕을 날리며 쟁반을 들고 최대한 멀찍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왜 저러는 거예요 진짜?”

“저도 지민이 속내를 제대로 알진 못하지만··· 일단 확실한 건 지금 가이딩이 부족해서 그래요. 센티넬들은 가이딩 수치가 떨어지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엄청 예민해지거든요.”

“그럼 가서 가이딩이나 받지 왜 여기서 태평하게 밥이나 처먹... 아니 먹고 있어요?”

“아까 말씀 드렸죠? 남이랑 몸 닿는 거에 예민하다고.”

“설마 그거 때문에 가이딩을 일부러 안 받는다 뭐 그런 말씀은 아니겠죠?”


음, 맞아요.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호석 씨에 나는 잠시 얼이 빠졌다.

아니 센티넬인데 가이딩을 안 받으면 어떻게 살아? 그래서 몸도 저렇게 비실한 건가?-그건 상관없음-


“지민이는 늘 방사 가이딩만 받아요. 물론 방사 가이딩으로 수치가 다 채워지지는 않죠. 그래서 항상 저렇게 예민한 거고요.”

“지금 수치가 몇인데요?”

“아마 50 언저리일 거예요.”

“저 사람 전투는 나가요?”

“전투 나가기 전에는 가이딩 수치를 일시적으로 올려주는 캡슐을 먹어요. 캡슐은 실제 접촉 가이딩에 비해 수치가 금방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지민이한테는 최선이에요.”

“아니 대체··· 뭐 트라우마 같은 거라도 있는 거예요?”

“네. 엄청난 트라우마죠. 얘기를 듣고 나면 여주 씨도 지민이가 왜 저러는지 어느정도 이해하실 수 있겠지만, 이건 본인한테 직접 들어야 하는 거라서···”

트라우마까지 언급하며 사뭇 심각한 얼굴로 말을 늘어놓는 호석 씨에 화가 조금씩 가라앉았다. 대체 무슨 트라우마길래... 슬쩍 뒤돌아 싸가지가 있는 곳을 바라보니 벌써 먹지도 않고 가버렸는지 빈 의자만 남아있었다.

“아무튼 여주 씨가 잘못하신 건 없으시니 마음 놓으세요. 기분 많이 나쁘셨을 텐데 그건 저라도 대신 사과드릴게요. 앞으로도 지민이가 계속 저런 식으로 나오면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세요. 저도 지민이한테 잘 일러둘게요.”

“아니에요 왜 계속 호석 씨가 사과를 하세요···”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음, 같은 팀원으로서?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팀장인 척해보겠어요~”

“아 호석 씨가 팀장 아니에요?”

“네 저희 팀 팀장은······”


퍼엉-


조금 전 박지민 씨에 대해 말하는 것만 잠깐 들어봐도 제 팀원을 엄청나게 아끼는 게 티가 났고, 하는 행동이나 말투를 보면 남준 선배와 비슷한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할 땐 단호한 리더 같은 느낌이라 당연히 팀장일 줄 알았건만. 내 물음에 아니라며 고개를 내젓는 호석 씨가 무어라 말하려던 순간 어딘가 익숙한 폭발음이 귓가에 얼얼하게 퍼지면서 건물이 살짝 흔들렸다.

“······뭐죠 이거?”

이거 뭔가 되게 익숙한 상황인 것 같은데? 짧은 흔들림에 본능적으로 테이블을 붙잡은 나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호석 씨를 향해 물었다. 그러자 호석 씨가 심상치 않은 표정과 함께 내 곁으로 다가와 팔을 붙잡고 일어서게 했다. 주변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을 때, 천장에 달려있던 경보기들이 섬뜩하리만치 붉게 빛나면서 긴급안내방송이 시작되었다.

[알립니다. 에스퍼 폭주 사태입니다. SS등급 센티넬 B동 3층 제 1훈련실에서 폭주 중입니다. 제 1부대를 제외하고 모두 바깥으로 대피해주십시오. 다시 한 번 알립니다···]

방송과 함께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사람들이 식당을 뛰쳐나갔다.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멍하니 반복되는 방송에 귀기울였다.

폭파 능력?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 아까 들었던 그 폭발음도 분명히 그때 그 방탄고등학교에서···

“여주 씨!”

호석 씨가 내 이름을 외치며 어깨를 단단히 붙잡았다. 그에 정신을 번뜩 차린 내가 그를 바라보자, 비상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손짓으로 가리키며 말해왔다.

“얼른 사람들 따라서 나가요. SS급 폭주면 정말 위험해요.”

“네?! 방송에서 1부대는 제외하고···”

“여주 씨 들어온지 얼마 안 됐잖아요. 숙련된 가이드들도 막기 힘든 게 SS급 폭주예요. 저희가 알아서 해볼 테니까 얼른 도망가요!”

“그래도···”

“얼른요!”

진짜 그냥 도망 가도 되는 거야? 암만 그래도 명색이 1부대 가이드인데...?! 호석 씨가 망설이는 나를 비상구 쪽으로 떠넘기듯이 밀어버렸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빠져나갈 수도 없이 뒤엉켜버린 나는 결국 그들을 따라 비상구 안쪽까지 들어오게 되었다.

“저기 좀 지나갈게요!”

아니, 도망 갈 길이 있어야 도망을 가지... 위층에서 합세한 사람들 덕분에 인파는 더욱 많아졌다. 결국 난간을 붙잡은 채 간신히 버티고 서 있다가 사람들이 사라지자, 나는 그제야 후들거리는 다리로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말로만 듣던 폭주 상황을 센터 입성 일주일도 안 돼서 맞닥뜨리다니.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기에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체감이 잘 안 됐지만, 아까 전 호석 씨의 말을 들어보면 확실히 내가 끼어들어서 돕는다고 해결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았다.

펑-

비상구 벽에 2F라는 푯말이 보인 순간 폭발음이 다시 한 번 들려왔다. 식당에서보다 더 큰 진동이 느껴져 잠시 멈춰섰다. 한 층 아래에서도 이 정도 위력이 느껴지는데 다들 괜찮으려나··· 폭주 센티넬과 씨름하고 있을 팀원들이 슬슬 걱정되기 시작해 잠깐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잠잠해진 상황에 다시 한 발짝 내딛었을까,

퍼엉-!!

“악!!”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큰 소리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들렸다. 나도 모르게 귀를 막고 눈을 질끈 감은 채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지진이라도 난 것마냥 흔들리는 땅에 난간을 부여잡고 있다가 천천히 눈을 떴다.

내 발밑에 떨어져있는 검게 그을린 비상구 문. 시야를 가리는 검은 연기와 공기를 타고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 불꽃이 터지는 소리, 그리고···

“······.”

“너··· 너는···”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복도에 서 있는 익숙한 얼굴의 소년.

그가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어쩌다 가이드


















“아무도 없어.”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뭐야, 시스템 오류인가?”

순간이동으로 가장 먼저 도착한 윤기가 훈련실 문을 열어재끼며 들어온 태형과 지민을 향해 말했다. 윤기를 제외한 센티넬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는 휑한 훈련실을 둘러본 태형이 의아해하며 중얼거리니 지민이 고개를 내저었다.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누가 난리 피운 흔적은 있는데.”


그가 가리킨 손끝에는 처참하게 폭파되어 본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훈련용 시뮬레이션 장치 파편들이 구석에서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순식간에 그 파편 앞으로 이동한 윤기가 쭈그려 앉아 파편들을 살펴보았다. 태형도 그에게로 이동하려던 순간 열린 문으로 남준과 호석이 들어왔다.

“어떻게 된 거야? 폭주 센티넬은?!”

“없어. 폭주가 아니라 그냥 누가 훈련하다 사고 치고 도망갔나 봐.”

다급하게 묻는 호석에 태형이 윤기가 있는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남준과 호석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하자 윤기가 파편을 만지작거리던 손을 털고 일어섰다.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은 희박해. 폭주 센티넬만이 흘려보내는 특유의 그 파장을 감지하는 거니까.”

“그럼 왜 여기에 없는데? 폭주하면 원래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 하잖아.”

“보통의 센티넬들은 그렇지.”

“보통?”

윤기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태형이 눈을 찡그렸다. 잠시 말이 없던 남준이 설마··· 하고 탄식을 내뱉으며 윤기를 바라보더니 다급하게 뒷주머니에서 무전기를 꺼내었다.

“A팀 김남준입니다. 폭주 센티넬 위치 재파악 부탁드립니다.”

-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무전을 마친 남준 앞으로 윤기가 다가왔다. 태형과 호석은 여전히 어리둥절한 얼굴로 둘을 바라보고 있었다.

“가이드들은?”

“오고 있는데 대피하는 사람들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나 봐.”

“S급 몇 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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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은 출장이고 지금 센터에 남은 사람은 여주랑 채인이.”

“두 명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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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씨는 내가 대피시켰어. 위험할 것 같아서.”

“그럼 한 명··· 하아.”






남준과 호석의 말에 윤기가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준도 알고 있었다. SS급 폭주 센티넬은 S급 몇 명이 붙어도 쉽게 제압할 수 없다는 것을. 센터에 S급 가이드가 부족하다는 건 전부터 꾸준히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여겨졌었다. 그러나 매번 국가적으로 시행되는 에스퍼 검사에서도 S급 가이드는 1년에 한 번이나 나올까 말까할 정도로 희귀했고, 그러던중 정말 혜성처럼 여주가 나타나줬지만 그녀는 현재 기본적인 가이딩도 겨우 해내는 정도였으며 채인도 등급에 비해 실제 능력 사용 수준이 현저히 낮았다.

센티넬을 찾는다 하더라도 과연 폭주를 막을 수 있을까. 막막한 상황에 결국 남준도 한숨을 흘렸다.

“일단 빨리 찾아내는 게 급선무니까 둘둘로 흩어지자. 나랑 태형이···”

- 폭주 센티넬 위치 파악했습니다. A동 2층 동쪽 비상구···

남준은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무전기를 집어넣고는 윤기의 팔을 잡았다.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이 옆사람의 팔을 잡기 시작했고, 윤기는 눈을 감고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힘을 끌어모으며 말했다.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가자마자 센티넬 위치 파악하고 각자 자리 잡아. 실수하면 끝장이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윤기의 말에 그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새하얀 빛이 훈련실 전체에 퍼지면서, 윤기를 포함한 6명은 잠시후 어느 복도에서 눈을 떴다.


“켁···”

매캐한 탄내에 태형이 콜록거리며 입을 가렸다. 복도에 가득찬 연기 때문에 앞에 누가 있는지 분간이 되질 않았다. 그러다 연기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비상구 불빛은 발견하고는 앞장서서 그것을 쫓았다.

한편 남준은 비상구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졌던 폭주 센티넬의 열기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여지껏 느껴본 적 없는 손이 타들어갈듯한 뜨거움. 이 정도면 지금까지 건물 하나를 통째로 날리지 않고 버틴 것이 기적인데···

“···어?”

그때 태형의 놀란 목소리가 들렸다. 앞서 걸어가던 태형의 발걸음 소리가 멎으면서 남준의 손에 닿던 열기가 점차 희미해졌다.

열기가 사라진다. 폭주 센티넬과 가까워질수록 강해져야 할 열기가 어째서? 이상함을 느낀 남준이 다시 무전기를 꺼내들었다.

그 순간 안내방송이 울렸다.

[알립니다. A동 2층 동쪽 비상구에서 폭주 상황 종료. 폭주 상황 종료. 현재 센터는 안전합니다.]

무전기를 켜려던 남준의 손이 멈췄다. 그리고 앞에서 태형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들렸다.

“형들 저기에···”

“······.”

말을 잇지 못하는 태형에 모두가 비상구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들의 눈 앞에는···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여주 씨···?”

“······다들 뭘 멍청하게 보고만 있어요?”









[방탄소년단/역하렘] 어쩌다 가이드 5 | 인스티즈

“빨리 이 여자 살려.”

쓰러진 여주를 껴안고 있는 정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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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니뮤ㅠㅠㅠㅠㅠ 오셨구나ㅠㅠㅠ 엄청 기다렸어요ㅠ 잘 읽을게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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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헉 너무 재밋어요ㅠㅠㅠ 왜 3개월 전에는 이 글을 못봤었을까요?ㅠㅠ 나머지 편들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작까님ㅠㅠ 너무 재미써요ㅠㅠ
•••답글
독자3
순식간에 5편 다 읽었어요!!
•••답글
독자4
헉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 다시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ㅜㅠㅠㅠㅠ오늘도 너무 재밌게 읽고가요ㅠㅠㅠ
•••답글
독자5
헐!!!! 너무 재밌눈데요!!!!?!?!?!?ㅠㅠㅠㅠ 빨리 다음편보고싶댜ㅏ아아아아ㅏ유ㅠㅠㅠ
•••답글
독자6
작가님 오셨군요~~!!!! 환영합니다~!!!!기다렸어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구만요ㅠㅠㅠ
•••답글
독자7
작가님 어제 딱 정주행하구 신알신까지 신청해뒀는데 딱 오셨네요 ㅠㅠㅠㅠ 넘 재미써요 최곡
•••답글
독자8
어쩌다 가이드ㅜㅜㅠㅠㅠ 작가님 기다렸습니당 너무너무 재밌어요 진짜,,,, 담편도 너무 기대됩니당🥰🥰🥰
•••답글
독자9
아 정국이 주식도 떡상 각인가.... ㅜㅠㅠㅠㅠㅠ 너무 재밋다 어떡하면 좋아ㅜㅠㅠㅠ
•••답글
독자10
쟉가님ㅠㅠㅠㅠ기다렸어요 진짜진짜진짜ㅠㅠㅠ 너무 재미써오ㅠㅠ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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