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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우리 옆집엔 고딩이 산다 04(부제: 전정국에게 썸이란) | 인스티즈

 

 

 

 

(가인-apple)

 

 

 

우리 옆집엔 (홀로) 고딩이 산다 04

(부제: 전정국에게 썸이란)

w. 애기무댱

 

 

 

 

1.

 

 

설마. 아닐 거야. 아니겠지. 아니라고 해.... 수없이 마음속으로 부정해 봤지만 저 기럭지에 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딱 한 명 밖에 없다. 우리 오빠. 전정국 표정도 꽤나 볼만했다. 나랑 하나도 안 닮아서 다른 남잔 줄 알았을 거다. 좀 굳은 표정으로 눈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바라보는 전정국과, 그런 전정국을 깜짝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는 우리 오빠라니.

 

 

 

"야, 김석진!"

"너 자꾸 나한테 반말 할래?"

"...오빠가 여긴 왜 왔어?"

"오빠가 여동생 집 오는 게 죄냐?"

"아니, 말을 하고 오던가 해야지...."

"근데...너 옆에 설마 남자친구?"

"......."

"일단 들어가자. 옆에 있는 너도 같이."

 

 

난 우리 오빠와 친했고 오빠를 좋아하긴 했지만 난 오빠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오빠는 내가 남자 친구 사귀는 꼴을 잘 못 봤다. 내가 처음 남자를 사귀었을 때가 중학교 3학년 때였는데, 아마 오빠는 그 때 고 2였던 것 같다. 정말 건전하게 남자친구랑 손 잡고 있었는데, 오빠가 그걸 보는 바람에 아주 깔끔하게 헤어지게 돼서 울고 불고 난리를 쳤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도 오빠는 의로운 일을 한 마냥 좋아했지. 나도 안 사귀는 여자를 너가 사귀면 안 된다. 그건 형제의 사랑을 배반하는 행위다, 뭐 이런 잡다한 말들을 덧붙여가며. 엄마가 장난 삼아 그럼 막내는 시집도 못 가겠네, 석진이 때문에, 라고 했을 때 돌아온 오빠의 대답은 경악할 만 했다. 평생 내가 데리고 살지 뭐. 평생 내가 데리고 살지 뭐? 정말 싫거든? 그런 오빠한테 스무살이 되고 나서부턴 내가 누구를 만나는지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다녔다. 페이스북 친구도 안 받아준 지 3년 째다. 아마 내가 독거노인마냥 적적하게 살 줄 알고 찾아왔겠지. 이 정도면 시스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았다.

 

 

김석진이 딱 봐도 엄청나게 아니꼬운 표정을 지으며 전정국을 쳐다보았고 전정국은 잔뜩 쫀 표정으로 우리 집 안으로 들어갔다. 어제 청소해 놓길 잘 했지.... 나 원래 집 정리 더럽게 안 하는데.... 먼저 소파에 거만하게 앉은 김석진이 턱짓으로 나와 전정국보고 앉으라고 했다. 무슨 취조 받는 것 같잖아.... 나 진짜. 오빠는 여자친구 없어?

 

 

"교복 입었네."

"......."

"고등학생?"

"......네."

"둘이 사귀어?"

"아니....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럼 뭔데?"

"누나 잠깐만 어디 좀 들어가 있으면 안 돼요?"

"야, 너 들어가래."

 

 

지들이 뭔데 오라가라야? 나보고 방에 들어가라고 전정국이 말했다. 난 김석진이 뜯어 말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흥미롭단 표정으로 나한테 들어가라고 말했다. 진짜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야. 괜히 애한테 이상한 소리하면 안 되는데.... 그리고 전정국이 사귀냐고 했을 때 그건 아니라고 말했는데, 왜 거기에 쿠크다스 심장이 바스라졌는진 나도 모르겠다. 나도 주책이다, 주책.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막 서럽고 그러네.... 혼자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으면서 도대체 저 대화가 언제 끝나나 싶었다.

 

 

"너 나와도 된대."

"아니, 진짜 갑자기 찾아와서 왜 오라가라야?"

"오빠는 너를 데려갈 사람이 하나도 없을 줄 알아서 걱정을 안 하고 살았었는데."

"......."

"내가 너무 노파심이 많았나 보다."

"...하고 싶은 얘기가 뭔데?"

"나 같으면 안 놓친다."

 

 

김석진은 어렸을 때부터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꽤나 많은 편이었다. 가끔 훔쳐 본 오빠 핸드폰에는 석진아 지금 뭐 해? 석진아 나랑 문자하자, 뭐 이런 류의 언니들로부터 온 각종 메시지로 문자 메시지함이 가득 차 있곤 했었다. 내 친구들 중에서도 오빠를 좋아하는 애들이 한 둘이 아니었고. 이유는 준수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허당 매력? 이라고 하던데 그건 순 뻥이다. 평소에 진지한 게 멋있다나 뭐라나. 그러나 우리 오빠는 365일 진지한 듯 안 진지한 사람처럼 지낸다. 진지함과는 사실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웃기기만 엄청 웃기지. 그리고 말을 참 못 알아듣게 하는 편이다. 무슨 드라마 예고편처럼 말을 해.... 그리고 전정국을 슬쩍 보니 얼굴이 꽤나 벌겋게 상기 돼 있었다. 뭔 얘기를 했길래 분위기가 훈훈하대? 이내 전정국이 오빠하고 목례랑 악수를 하더니 나한테 인사도 안 하고 자기 집으로 쓱 들어가 버렸다. 이걸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무슨 얘기 했는데?"

"너 요즘 잘 지내냐?"

"아니! 왜 내 말 씹어?"

"엄청 잘 지내는 것 같다? 애가 이제 좀 봐줄만 하게 생겼네."

"......아, 진짜."

"아,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남자 막 집에 들이고 그러진 말고."

"오빠나 이제 여자 좀 만나. 줄 섰더만 왜 안 만나?"

"그건 내가 알아서 할...거야."

 

 

급하게 대화 주제를 돌리는 오빠에 그냥 나중에 전정국한테 차차 물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습관처럼 오빠한테 잔소리를 했다. 여자 좀 만나라고. 사실 내가 예전에 내 친구들한테 오빠 소개를 가끔 해줬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사정없이 오빠가 다 까 버려서 민망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애들은 잘생기면 뭐 하냐고, 사람이 돌부처 같은데, 하며 울기도 했었고. 그러던 오빠에게 또 여자 좀 만나라고 하자, 오빠 얼굴이 갑자기 붉어졌다. 옛날엔 그냥 넘겼었는데 지금은 얼굴을 붉힌다 이거지. 이건.... 오빠한테도 봄날이 왔다는 건가. 말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 대충 넘기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한 뒤 오빠를 보냈다. 근데 진짜 궁금해서 죽을 것 같다. 무슨 얘기를 했길래 막 나까지 들여 보냈지? 저 누나가 나한테 흑심을 품는 게 보여요. 이런 말 한 건 아니라고 해 줘, 제발. 누나는 감옥에 가기 싫어....

 

 

 

2.

 

 

"너 무슨 말 했냐니까!"

"아.... 안돼요. 진짜 안 돼."

"그거 말해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

"들으면 후회한다니까?"

 

 

다음날 퇴근길에 또 전정국과 실랑이를 벌였다. 무슨 말 했냐고 끝까지 집요하게 물어오는 나를 떼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며 정국이가 안 된다고 연신 고개를 저었다.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라고! 내가 너 덕에 이렇게 떼도 다 써 본다니까? 근데 진짜 궁금한 걸 어떡해. 원래 남이 나에 대해서 얘기한 내용을 아는 건 내 정신 건강에 안 좋긴 하지만 혹 너가 내 욕을 했더라도 듣고 싶어, 진짜.

 

 

"후회해도 되거든?"

"그럼 나 진짜 처음처럼 못 봐요."

"아니, 그니까 그게 뭐냐고. 난 진짜 자신 있어!"

"후.... 알았어요."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은 전정국이 귀여워 보였다. 진짜 이런 동생 있었으면 좋겠어. 아님 이런 아들. 막 괴롭히고 싶다.... 근데 얼마 있으면 이런 생각도 못할 것 아니야. 성인 전정국. 뭔가 이상하다, 진짜.... 성인 된다니까 갑자기 기분이 또 안 좋아지는 건 무슨 심리에요? 사실 지금은 전정국이 할 말보다 전정국에 대한 감상이 머릿속을 뒤덮고 있었다. 그래서 더 훅 들어왔을지도 모른다, 전정국의 말이.

 

 

 

"나 딱지 떼기 전까지 그냥 이 얘기 못 들은 걸로 해요."

"그니까 뭔지 말이나 해."

"좋...아한다고."

"...어?"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거 아니면 지금 똑바로 들어요."

"......."

"내가 누나 좋아해서 따라다니는 거고 이상한 짓 안 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

"누나는 나 안 좋아해도 꼭 어떻게.... 어, 그니까.... 아, 나 그만 봐."

"......"

"꼭.... 어, 아 몰라. 그러니까!"

"......."

"나 좋아하게 만들...거라고. 나 애 아니라고. 아무튼 그래도 이상한 남자는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그런 거니까 앞으로 물어보지 마요. 그리고 대답도 하지 마."

"......"

 

 

 

내가 지금 들은 게 잘못 들은 건 아니지? 그치? 횡설수설, 한 겨울에 식은땀까지 흘리면서 속사포로 말한 전정국이 먼저 아파트로 뛰어가 버렸다. 나 지금 고백 받은 거야? 진짜? 나 미친 거 아니야? 헛것이 들리나? 뺨을 때려 봤더니 정말 미치게 얼얼하다. 사실인가봐. 나 어떡해. 나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아님 전정국 미친 거 아니야? 내가 어디가 볼만하다고? 나 그리고 내년 반오십인데? 막상 듣고 나니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혼란스러웠다.

 

 

 

3.

 

 

전정국이 요근래 학교에 안 나갔다. 사실 수능 끝나고는 학교 안 가는 맛으로 사는 게 맞긴 하다. 못 본 애들은 못 본 애들대로 재수학원을 알아보거나 절망에 잠기느라 학교에 안 오고, 잘 본 애들은 잘 본 애들대로 그 때 면허를 따거나 알바를 구하느라 학교에 잘 안 오고. 그렇게 교복 잘 입고 다니던 전정국과 출근길에 사복 차림으로 마주치니 어제의 쭈뼛쭈뼛하던 전정국이 떠올라 얼굴이 저절로 붉어졌다.

 

 

"너 어디 가?"

"한강이요. 그냥 돌아다니게."

"아.... 이렇게 일찍? 친구 안 만나?"

"내일 놀아요."

 

 

평소엔 나랑 눈 맞추면서 말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로 대답만 로봇같이 한 전정국이 먼저 쌩하고 엘리베이터를 벗어나 버렸다. 저 나이 때 애들이 그렇지 뭐. 이해는 갔지만 사실 나도 굉장히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얘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까. 거기다가 대답하지 말라는 말에 힘까지 줘가면서 말한 애한테 대답하기에도 뭔가 그렇고.... 물론 내 대답은 강한 긍정이겠지만! 그리고 지금은 전정국이 귀여웠다.

 

 

귀엽단 말은 취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일주일이 미친듯이 흘러갔고, 거의 연말이었다. 지방에 계신 엄마 아빠한테 안부 전화도 드리고, 애들하고 약속도 잡고. 그 시간동안 전정국은 나를 보면 슬슬 피해 다녔다. 얼굴이 새빨게져 있는 걸로 봤을 땐 그냥 부끄러워서, 가 맞는 것 같지만 내가 가만히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 시점이었다. 원하는 게 있으면 강력한 행동을 취해서 가져라. 우리 아빠가 예전부터 하신 말씀이었다. 내가 24년 살면서 이렇게 강력하게 무언가를 쟁취하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도 내 뒤에서 느즈막히 걸어 오는 전정국 때문에, 그리고 뭐라 액션을 취하지 못하는 쑥맥같은 나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며 메신저 온 것만 확인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주에 만나기로 한 친구에게서 또 전화가 오길래 전화를 그냥 받았다.

 

 

"여보세요? 왜?"

-너 아직 남자친군 없지?

"왜?"

-소개팅 할 생각 없어? 내가 진짜 괜찮은 애 알아!

"소개팅? 언제?"

-그냥 우리 만나기 전 날에? 걔 정도면 괜찮아, 진짜. 스카이 다니고, 집도 괜찮은 것 같고.

"그거 꼭 해야 되...니?"

-얘가. 마다할 걸 마다해라. 너한테 이런 남자면 엄청 땡 잡은 거거든?

"아니.... 그게."

 

 

얘는 꼭 말할 때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치는 게 틀림없다. 나한테 그런 남자가 뭐! 난 지금 아무도 안 만나고 싶거든? 전화로 싫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애써 돌려 말했더니 이런 남자 어디서 못 구한단다, 나 같은 애는. 더더욱 만나기 싫어졌다. 얼굴까지 구기며 잠시 멈춰 서서 한숨을 내뱉었을 때엔, 내 앞을 누가 가로막고 있었다. 고개를 살짝 들어 보니 전정국이었다. 다 들은 건지 온갖 감정이 다 뒤섞인듯한 표정을 지은 전정국이 내 핸드폰을 빼앗아 가더니 먼저 성큼성큼 걸어갔다. 야!

 

 

"그거 달라니까?"

"얘가 싫대요."

"......."

"아, 남자친구 없대요?"

"......."

"있는데? 혼나야겠네. 그럼 그냥 안 하는 걸로 할 거죠?"

"......."

"끊을게요."

 

 

빠르게 통화를 끝낸 전정국이 다시 나한테 핸드폰을 돌려주더니만 처음 봤을 때 날 보던 그 눈빛으로 팔짱을 끼고 나를 내려다보았다. 못마땅한 사람 보는 저 표정.

 

 

"진짜 하려고 그랬어요?"

"뭐? 소개팅?"

"어."

"하면 어쩌려고?"

"내가 하게 안 놔둘 걸요?"

"왜? 요즘 맨날 귀신 보듯이 슬슬 피해다닌 게 누군데."

"이제 안 그러려고."

"........"

"나 진짜 짜증나요."

"나도 진짜 짜증나거든?"

"......."

"왜 자꾸 나 피해다녔어? 내가 뭐 너 싫다고 그럴까봐?"

"......"

"나도 너 좋거든? 엄청 좋거든?"

"......."

"너 그냥 동생 아냐. 그러니까 그러기만 해. 확 소개팅 잡아 버릴 거야."

"...같이 가요."

 

 

원래 담아두고 있던 말을 당사자한테 확 해 버리면 맘이 편해진다. 지금 딱 그렇다. 나도 너 좋아한다고, 좀 부드럽게 말하려고 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화 내는 꼴이 돼 버렸다. 그렇게 속사포로 말해놓고 나니 전정국이 뭐 한 대 맞은 표정을 짓더니만 이내 피식 웃으며 내 뒤를 졸졸 쫓아 왔다. 그리고 내 손을 조심스레 잡았고, 난 오늘도 심장 폭행을 당했다. 손에 땀이 안 난 게 다행이었지, 뭐.

 

 

4.

 

 

[누나 31일에 어디 가요?]

[약속 없으면 나랑 놀아요]

[있어도 깨요]

[나랑 술 마셔요 ㅋㅋ]

 

 

언제부터 알고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연락을 따로 해 본 적은 없어서 쓸 일이 없었던 전정국의 번호였다. 필요하면 옆집 문 두드렸음 됐으니까. 방학식을 한지라 온 몸으로 해방감을 느끼며 집에서 후줄근한 차림으로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카톡이 와서 봤더니 전정국이었다. 넌 어떻게 띄어쓰기 맞춤법 하나도 안 틀리니? 진짜 오늘도 나는 이런 거에 심장 폭행을 당하는구나. 좀 빈틈을 가지라고, 허점이 존재하긴 해?

 

 

-응응 알았어 특별히!

 

 

그리고 또 내 작위적인 모습에 또 놀란다. 난 엄마 아빠를 제외한 모든 사람한테 단답하기로 유명했었다. 심지어 반 애들이 숙제 이거 맞냐,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이런 문자를 보내올 때도 ㅇㅇ 혹은 ㄴㄴ으로 답장하고 이모티콘이나 느낌표같은 건 쓰지도 않았다. 무미건조한 여자. 딱 그거였는데 응응에 느낌표.... 느낌표라니. 내 손발이 다 오그라드는 느낌이었지만 정국이 앞에선 여자 취급을 받고 싶은 걸 어찌하리오.

 

 

[그리고 지금 나와요]

-지금??

[어디 갈 데 있으니까 나와요]

-나 오래 걸리는데...

-괜찮아?

[안 꾸며도 예쁜데]

[1시간만 줄거니까 빨리 나와요]

[아님 그냥 불시에 들어갈 거에요]

 

 

엄마, 난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진짜. 이건 진심이야.... 안 꾸며도 예쁜데, 안 꾸며도 예쁜데, 안, 꾸, 며, 도 예뻐? 진짜?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바로 이거구나. 어쩌면 내가 전정국보다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 근데 세상에 어떤 여자가 남자가 예쁘다고 해 주는데 기분 나빠하겠냐고. 하루종일 집에서 퍼질러 있고 싶었는데, 어느새 다 씻고 나와서 화장대 앞에 앉아 있는 거울을 보고 있는 나였다. 나 그냥 네 노예 할게. 진짜.

 

 

"대충 나와도 되는데."

"이게 뭐가 꾸민 거야.... 1시간 가지곤 아무것도 못해, 진짜."

"거짓말."

"......거짓말 아니거든?"

"여기 뭉쳤다."

"......."

"애도 아니고. 급하게 나온 건 맞나보네."

 

 

전정국은 역시 눈치가 빠르다. 내가 5분만에 씻고 나온 건 오늘이 처음이거든. 안 꾸몄다고 말하니까 거짓말. 이라고 짧게 대답한 전정국이 막 웃었다. 너 앞에서 잘 보이고 싶었던 내 마음을 비웃진 말구 그냥 갸륵히 생각해 줘, 정국아.... 그리고 너무 빤히 보지 마라. 내가 널 어떻게 할 지도 모르니까. 이 구역에서 제일 위험한 여자가 접니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국이가 계속 날 쳐다보더니 큰 손을 내 얼굴로 갖다 대더니만 눈가를 훑으며 여기 뭉쳤다, 하고 옅게 웃었다. 뭔가 부끄러운데 좋...고 난리야!

 

전정국이 성인 되니까지는 거의 일주일 반 정도가 남았다. 너 이제 앞자리 숫자 나랑 똑같아지는 거야? 신기하네.... 전정국이 자연스럽게 내 손에 깍지를 끼더니 이리저리를 쏘다녔다. 너 앞으로 혼자 다닐 때 츄리닝 같은 거만 입고 다녀!

 

 

"너 앞으로 혼자 다닐 때 후줄근한 옷만 입고 다녀. 알았지?"

"원래 혼자 다닐 땐 대충 입고 다니는데?"

"아, 그럼 그냥 밖에 돌아다니질 마."

"왜요, 갑자기."

"다 너 쳐다보거든?"

"질투해요?"

"......."

"왜 갑자기 말 안 해? 질투하지? 맞지?"

"......부정 안 할게."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요."

 

 

죽은 자는 말이 없어요, 정국아. 나 오늘 여기다가 묘비 세우려고.... 설렘사로 잠들다. 이렇게.

 

 

"누나는 누나 예쁜 것도 귀여운 것도 모르죠?"

"난 사실만 알거든."

"내 눈에만 그런거였음 좋겠다."

"......."

"아니면 누가 채갈 걸."

 

 

이게 이제 그냥 아무 표현이나 다 한다 이거지. 그러면 뭐 내가 좋아할 것 같냐? 내가 그런 말들에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크나큰 오예지, 정국아. 상승하는 광대를 애써 억누르며 전정국이 가는 대로 따라 갔더니 전정국이 대뜸 옷을 보기 시작했다. 또 검은색 옷 사려고 그러지? 잠시 무표정으로 돌아가 이 옷 저 옷 뒤져보는 정국이를 보니 왠지 모르게 또 심장이 바스러지려고 했다. 너랑 나랑 동갑으로 안 만나서 다행이다. 고3때 너가 자습하는 걸 봤다면 아마 고3내내 너 공부하는 것만 쳐다보다가 수능 말아먹었을 거야. 그런 의미에서 애기 오빠 정국이는 사랑입니다.

 

 

"그거 사게? 대 봐봐."

"괜찮...죠?"

"응. 근데 왠일로 흰색이야?"

"지난번에 왜 검은색밖에 안 입냐고 그러길래."

"......."

"나도 똑같거든."

"뭐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건 누구나 그래요."

 

 

내가 어둠의 자식이라고 한 게 그렇게 걸렸니.... 정국아. 이럴 때 보면 영락없는 고등학생 맞는데. 그리고 검은색 별로라고 그런 거 아니야! 넌 검은색은 검은색대로 핫핑크면 핫핑크대로 잘 어울리는 흰색 같은 사람이라고.... 검은색 맨투맨이 얼마나 새,ㄲ...한데. 본심이 나올 뻔 했지만 그냥 다 잘 어울리거든, 이라고 무마했다. 난 늑대같은 남자라면 징그럽고 질색이라고 생각했던 여자인데 어째 이젠 내가 늑대가 된 것 같아....

 

 

"빨리 성인 됐으면 좋겠다."

"아주 그냥 노래를 불러라. 성인 되고 싶다고."

"성인 되면 선물 줘요."

"뭐 갖고 싶은데? 비싼 건 자체 심의로 빼라?"

"엄청 비싼 건데...."

"뭔데?"

"예를 들면 여자친구라던가."

"......."

"아니면 뭐 누나라던가...."

"......."

"줄 거죠?"

 

 

 

 

 

 

 

당연히 줘야지 정국아~ㅎㅅㅎ~~~~~

어차피 선택지는 예 아니면 예잖아여.

드디어 썸을 제대로 타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 편은 드디어 정국이의 미 ☆자 ☆탈 ☆출...이에요...

실제로 정국이가 미자탈출한다면 좀 꽁기하겠지만 이 글에서만큼은 빨리 했음 좋겠어요!!ㅋㅋㅋ

지난번 글에 댓글을 엄청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ㅜㅜ

이런 똥글에 댓글이라니... 매번 놀랍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헝헝ㅠㅠㅠ

암호닉은 제가 사실 지금도 급하게 글을 적는 거라 늘 미루는 것 같은데.. 아직 정리를 다 못 했어요ㅜㅜ죄송합니다ㅠㅠㅠ

암호닉은 늘 받슴다.. 이런 똥글 읽고 신청해주시는 것도 감지덕지한데 제가 어떻게 막 규제를 하고 그래여..

5화 때 다 몰아서 암호닉 적을게요!!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ㅠㅠ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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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77ㅑ!!!! 1등이다ㅠㅠ 왠일이야 왠일!!
8년 전
독자2
오늘 날씨가 너무 별로여서 기분이 안좋았는데ㅠㅠㅠㅠ 정국이땜에 다시 좋아지고 있는ㅠㅠㅠ 저 암호닉 [짐그래]로 신청할게요ㅠㅠㅠ 아 심지어 석진이가 오빠라니.. 우월한 집안인게 분명하다...
8년 전
독자3
꼭 성인 안 되어도 줄 수 있어 자 여기 난 네 거야 어서 나를 가져버려...!
8년 전
독자4
예예예예예 뭐 다른말이 필요한가ㅠㅠㅠㅠㅠㅠ걍 가져!!!!!!!!
8년 전
독자5
꺄..핫..!!!니가 달라는데 줘야지당연히ㅜㅜㅠㅠㅜㅜ우리애인하쟈ㅠㅠ퓨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
8년 전
비회원167.8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라고부를거야ㅜ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오빠하게해줘...!
8년 전
비회원139.7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게요 다 줍니다!!
8년 전
독자6
어머머머....정국아 ㅠㅠㅠㅠㅠ 완전 남자다잉 ㅠㅠㅠ 이누나가 사랑해 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그럼 정국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랄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10.189
알란데여 설레면 심쿵사한다는데 아직까지 반응이 없는걸 보니까 그렇게 막 심쿵사까지 할정도인진 모르겠ㄴ
8년 전
독자8
저번편에 암호닉 [젤리]로 신청 했어여!! 아무렴ㅎ 날 가져도 됨ㅎㅎㅎㅎ 사싱 정국이보다 나이가ㅠ어려서 연하글은 자주 안 읽었는데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여어어어얼!!!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 아 미자 탈출이래여 어떻게 미자탈출...하...어째 더 편이갈수록 대박인거같아요퓨ㅠㅠㅠㅠㅠ 자까님 신알신보면 늘 설헤여! 설렌다공ㅛ! 사랑해여!♡
8년 전
독자10
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미자 탈출? 심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세상에 여주 박력 넘쳐 나도너 좋거든!!!!!!!그래 나도 너 좋아!!!!!!
8년 전
독자12
워!!!!!!정구가!!!와...완전 심쿵...너무 설렌다ㅠㅠㅠ진짜ㅠㅠㅠ사랑해ㅠㅠㅠ엉엉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정국아ㅠㅠㅠㅠㅠㅠ심장폭행으로 쓰러질듯ㅠㅠㅠㅠㅠㅠ 그다음화 궁금궁그뮤ㅠㅠ
8년 전
독자14
정국이가 미자를 탈출해씅면 하면서도 안 탈출했으면 하고 또 그렇고 그렇습니다
8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정국구규윰ㅇ뉴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 오뺘ㅠㅠㅠㅠㅠㅠㅠ이 치명적인 남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헐 옴마.....ㅠㅠㅠㅠㅠㅠ미자 탈출 하기 전에 먼저 줄께ㅠㅠㅠㅠㅠ날 가져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37.194
헐랭방구 뭐에요작가님...?이글뭐에여...?대박왕설렘.....정국아...헐랭방구야....왕...
8년 전
비회원86.79
ㅠㅠㅠㅠ제가작가님글좋아하는거아셔야해요ㅜㅜㅜ진짜이런고딩어디없나요..진심설레네..ㅜㅜ
8년 전
독자17
아아아앙1ㄱ꾸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정국아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이게뭐람 정마루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미쳤어 진짜.... 미쳤어!!!!!!!!! 아!!!!!!!!!!!!!!!!!!!!! 미쳤어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ㅠㅜㅜㅜㅜㅜㅜ ㅜ말이 필요없다 정말....... (죽은 자의 온기)
8년 전
독자18
와씨 ㅠㅠㅠㅠㅠ(비속어) ㅠㅠㅠㅠㅠㅠ졍말 ㅜㅜㅜㅜㅜ전정국이놈 ㅠㅠㅠㅠㅠ심장폭행제대로네 ㅠㅠㅠㅠ와진짜 ㅠㅠㅠㅠ오빠 ㅜㅜㅜㅜ우어엉 ㅜㅠㅠ날가지세요 ㅠㅠㅠ[정국이] 암호닉신청이요!
8년 전
독자19
석진이시스콤...좋아...좋은자세야..♡
8년 전
비회원193.33
하... 왠 방탄 새 글이냐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이게 뭐죠 이 정직한 글은 뭐죠 제 심장을 그냥 가볍게 저격하는 이 글은 뭐죠 오늘도 전 이렇게 가볍게 발렸습니다 그냥 잼 할게요..엉엉 시스콤 석진 오라버니도 좋고 아직 고등학생 티를 못 벗은 정국이도 너무 좋습니다ㅜㅜㅜㅜ [요를레히] 신청합니다! (ㅈ..자연스러웠을 거야..)
8년 전
독자20
이야~~~~오빠는왜나보다오빠야?나도정국이같은파워연하한번만나봤으면..☆아그래서석진오라버니는제가채가면된다구여^♡^?
8년 전
독자21
ㅋㅋㅋ당연하디 ㅋㅋㅋ 정구기ㅠㅠㅠ겁나져아
8년 전
비회원231.152
뀨뀨입니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여주마음=제마음ㅎㅎㅎㅎㅎㅎ설렘사로 잠들거같아요..하....전정국오빠......오빠...반존대가이렇게설레는거였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미자 탈출 이라뇨... 와.. 어흑...
8년 전
독자23
어머어머 드디어 다음편은 정국이 미자탈출이군요 으헤헤ㅔ헤힝 정국이랑 썸타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그러니 제발 정국이랑 썸좀...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세상에.. 정국아.. 뭘 물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날 가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등학생 주제에 이렇게..(죽은자의온기)
8년 전
비회원28.26
[밍뿌]로 신청해도 될까요??ㅠㅠ 즌증구기 오빠미 뽐내면서 귀여우면 어쩔까요ㅠㅠ 이 커플 진짜 막 시원시원한게 어휴 너무 돟아옄ㅋㅋㅋ
8년 전
비회원38.5
아.... 설렘사로 여기 잠들다...ㅜ 쩡국이ㅠㅠㅠㅠㅠ너무 설레여ㅜㅜㅜㅠㅠ 이 멋진미자ㅜㅜㅜㅜ그리고 여주도 되게 귀엽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미자탈출.... 기대하겠습니다...핰 암호닉 [거기정국없소]로 신청해요!!!!!
8년 전
독자27
ㄹ으앙ㅇ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 전정국!!!!!!!!!!!!!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임마 내가 모든 걸 주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선물한다!!!!!
8년 전
비회원205.18
앓다 죽을 정국아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ㅜㅠ 자기전에 게시판 한번 쑥 훑어보는데 이런 대작글을 발견하다니ㅠㅠㅠ 엉어어어엉ㅠㅠㅠㅠ작가님 다음 글도 기대할께요!!!
8년 전
비회원208.161
자까님 ㅠㅠㅠㅠㅠㅠ 항상 글 잘 보고 있슴다ㅜㅜㅜㅜㅠㅜㅜ [콜라]로 암호닉 조심스레 신청하고 갈게옇ㅎㅎㅎㅎㅎ 항상 재밌는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용 작가님 금손데쓰! 낫 똥글!
8년 전
독자28
아... 심장폭행... 정말... 이러지마시죠.. 나 진짜 인생 왜 사나.. 하.. 전정국이 친오삐였으면 하는 바램도...★ 하지만 인생은 살만해욬ㅋㅋㅋㅋㅋ아ㅠ진짜 전정구기가 ㅠㅠ있어서 ㅠㅜ행벅하다 ㅠㅠㅠ 작가님 글 감사합니디! 저도 오늘 새벽 여기서 고이 잠들려구요!ㅋㅋㅋㅋㅋ암호닉 저도 신청해도 되나요? ㅎㅎ 팩실입니다!
8년 전
비회원150.48
[전정국]으로 암호신청할게여흐흐ㅡ흐흐흐흫ㅎ ㅎ 정국쓰 미자탈출~~~~~~~~!!!! 정국이 미자탈출하면 본격적인 연애 시작임니까하하하하하ㅏ하 넘 좋다하하하하하하 (광대승천) 작가님 사랑해용♡
8년 전
독자29
태태에요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대박 ㅠㅠㅠ이번편이레전드인것같아요ㅠㅠㅠㅠ심당폭행 ㅠㅠ아 전절국왜케귀엽고난리에여ㅠㅠㅠㅠ다음화가시급합니댜댜ㅑ
8년 전
비회원113.171
으아 설레서 미치네여ㅠㅠ 이번편도 역시 최고네여!
8년 전
비회원174.16
사뢍하는좍과뉨 왐호뉙신췅이효우(인사이드 아웃)입뉘돠♡
8년 전
독자30
으어..정국아..완전설레요ㅜㅠㅠㅠ 진짜 저런 동생이나오빠잇었으면..하 정그ㅡㄱ아ㅜㅠㅠ 너무멋있어요ㅜㅠㅠㅠㅜㅡㅠ
8년 전
독자31
당연한거아니냐정국아.......눙물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디즈니]로 암호닉 신청해요~~ 우리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석진이한테 인정도 받았겠다ㅎㅎ 이제 둘이 이쁘게 연애할일만 남았네요ㅎㅎ 이쁘다고 귀엽다고 말로 표현하는게 너무 좋고 설레요ㅠㅠㅠㅠ 저도 정국이 옆집에 살고싶어요ㅠㅠ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190.151
아진짜 완전좋앟ㅎㅎ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안줄리가있니ㅜㅠㅠㅠㅠ다가져라이눔시키ㅠㅠㅠㅠ내모든것은 니꺼야ㅠㅠㅠ쿠키야ㅠㅠㅠㅠㅠ오구오구우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
8년 전
독자34
[핑슙] 암호닉도 신청하고~ 신알신도 하고~ 정국이가 고등학생인 글은 처음봐요 워근데 잘어울려.. 괘좋네요.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오죠?! 성인꾸기.. 보고싶다..
8년 전
비회원238.219
[포세이돈]자까님!!!!!! 아 진짜 미자갖고 이러시면 씨걸!!!!!!!!! 내가 잠을 못자요!!!!!!내 심장 마이헐트가 남아나질 않아요ㅜㅜ이제 진도 확 빼고! 손도 잡고! 키ㅅ....(음흉) 싸랑해여!!!
8년 전
독자35
ㅠㅠㅠㅠㅠㅠㅠ아정국이진짜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 댓글
진짜완전짱짱잘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진짜ㅠㅠㅠㅠ[민슈팅]암호닉신청하구갑니당!!.
8년 전
비회원 댓글
으어엉어어어쩌뮤ㅠㅠㅠㅠㅠ이건너무설레자나여ㅜ어어ㅠㅠㅠ저 암호닉 [꼬이]로 신청할게요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
8년 전
독자36
당연히 줄수있어 정국아ㅠㅠㅠㅠㅠㅠ정국이오빠ㅠㅠㅠㅠㅠ아 진짜 오늘 설렘폭발이네요ㅠㅠㅠㅠ저런 남친있었으면 그냥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할거 같애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윽.....심쿵사로잠들디
8년 전
독자38
아 첫화브터 다 봤어요ㅠㅠㅠㅠ 정국이가 미자 탈출이라니... 그리고 나도 좋아 정국아ㅠㅠㅠㅠㅠㅜ심장이 바웅스하네 진짜 신알신해요!!! 힘 내세요 작가님 뒤에서 응원합니당
8년 전
비회원160.228
진짜 전정국오빠로 이름을 개명해야해 장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ㅠㅠ빠ㅠㅠㅠㅠㅠㅠㅠ평생오빠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9
오 대박 석진이 맞네요 맞췄다 기분 되게 좋구먼유ㅎㅎ 전정국 그냥 결혼해 ㅠㅠㅠㅠㅠㅠ 진짜 뭐 저렇게 사람을 설레게 막 쥐었다 폈다 하고 막 ㅠㅠㅠㅠ 으아 전정국 ㅠㅠㅠㅠㅠ 귀여웠다가 박력 있었다가 능글맞았다가 진짜 혼자 다 해 먹네 다 해 먹어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0
신알신 하고 가요 ㅠㅠㅠ 암호닉 받으시면 [감자깡]으로 될까요? 정주행 했는데 진짜 미쳤네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연이]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허얼...제가 여기서 누우면 되는거죠?ㅜㅜㅜㅜ그런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하...심쿵사...♥3♥ 오늘 잠은 다잤네여 껄껄 정국아..미자탈출 어서해!!!!!신알신 하고가여♥

8년 전
독자42
와근데정국이진짜미자도니ㅡㄴ거6개월남앗네요..정말...........믿기지가않네요........
8년 전
독자43
으아 정국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때믄에ㅜㅠㅠㅠ내가ㅠㅠ
8년 전
독자44
와ㅠㅠㅠㅠㅠㅠㅠㅠ감덩ㅠㅠ너무 설레서 감덩..ㅠㅠㅠ
8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 말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응으으으ㅡ으으으으응알게ㅛ어 다가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국아 ㅎㅎㅎㅎ 헿헿ㅎㅎㅎㅎㅎㅎㅎㅎㅎㄹㄹㄹㄹㄹㄹㄹㄹㄹㅎㅎㅎㅎ
8년 전
독자47
워후 이건썸이아니라 사귀는거나니에요???어어ㅓ어어어러로오ㅛ오오완전좋아ㅡㅓ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허엌....허엌....... 어레스트........ 작가님 저 진짜 수갑 차야 할까봐요........ 아니 이건 굳이 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그러지 않을까요? 솔찌키 작가님도 수갑 차셔야 하고 저도 수갑 한 백개는 차야 하고 탄소들도 아미들도 다 철컹철컹 해야 해요. 는 그냥 제가 정국이에게 설레는 마음을 표현해 봤어요~^*^ 작가님하고 탄소들, 아미들 철컹철컹 하면 안돼요! 저만 감옥은 한 천만번은 갔다 와야 할듯.. 아니 근데 여주가 되게 저같아요. 어쩜 생각하는게 그리 똑같으니~~ (의미심장한 미소)
8년 전
독자49
엇!!? 작가님 전 분명 5화가 올라온 걸 본 것 같은데요.... 갑자기 없어졌어요!!ㅠㅠㅠㅠㅠㅜㅜㅜㅠ 머야 내 폰 잘못된건가?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으어.. 작가님 죄송해여 3화 다시 가니까 5화 있어용.... 왜이런거지? (혼돈의 카오스) 아무튼 5화도 보러 갈게요. 호홍
8년 전
독자51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가져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그냥 절 바칩니다. 날 가져요. 어서!!!!!!!! 구워먹든 삶아먹든 상관없어요 정국님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정국아!!!!! 날 가져요 !!!!!!! 엉엉 정국아 니가 시키면 뭐든 할게 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 저 쥭겠어요 ㅠㅠㅠ
8년 전
독자54
와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글은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70.113
그래날가져 전정국ㄱ아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정구구오뺘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5
여기내가있잖아@!@@@@@가져ㅜㅜㅜㅜ
8년 전
독자56
어휴 당연히 줘야지 줘야지 ㅎㅎㅎㅎㅎ 그냥 가져 다 가져 다 줄게 ㅎㅎㅎㅎ 진짜 여주 마음에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8년 전
독자57
아ㅜㅜ진짜 설렌다ㅜㅜㅜ정구가ㅜㅜㅜㅜㅜㅜㅜ사댜해ㅜㅜㅜㅜㅜㅜㅜㅜ석진이가ㅜㅜㅜ오빠라구여ㅠㅜㅜ? 이 집안 우월한데 아니ㅜㅜㅜ그나저나ㅜㅜㅜ진짜 설레고 좋네요 추천이여
8년 전
독자58
흐어ㅠㅠ이거 보면서 저도 설렘사로 잠들거 같아요ㅠㅠ전정국ㅠㅠ이 치명적인 남자야
8년 전
독자59
아..... 설렌다......... 여기에 관짜서 누워야 겠다......... 아 진짜 작가님... 저 죽을것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재미있어용! 다음편보러 가야징
8년 전
독자60
정국아어서미자탈출을..!!!얼른해ㅜㅜㅜㅜ
8년 전
독자61
석진이도뭔데설레지?전정국은뭔데더설레지????????이제여주는정국이꺼!!!!!야후!!!!!다음편은아까워서못읽것다ㅠㅜㅜ
8년 전
독자62
와진짜정국이설레게하는데뭐있네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
8년 전
독자63
아ㅜㅜㅠㅜㅜㅜㅜㅜㅜ정국아ㅜㅜㅜㅜㅜㅜㅜ진짜 설렘사 할꺼같아요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
8년 전
독자64
아ㅜㅜㅜㅜㅠㅜㅜㅜㅜ진짜 설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당..감사한 마음으로 살게요..
8년 전
독자65
아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레서 죽겠다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여ㅠㅠㅠ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29.184
[집순이]암호닉신청해요ㅜㅜㅜㅜ대박 ㅜㅜㅜ정주행하고 드뎌 댓글답니다ㅜㅜㅜㅜ정구기 대박 ㅜㅜㅜㅜ진자 애기오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66
선택지가.예밖에ㅜ없넹 ㅎㅎㅎ 정국이오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7
미자 주제에 뭐 저런...! 아 이제 합법적 성인이죠!!! 철컹철컹 해제 ㅠㅜ 정국아 진짜 머싱써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아닌데요? 선택지는 네 아니면 yeah인데요?
8년 전
독자69
ㅎㅎㅎㅎㅎㅎ당연히줘야짛ㅎㅎㅎㅎㅎㅎ그렇게원한다면읂ㅎㅎㅎ
8년 전
독자70
아 ㅠㅠㅠㅠㅠ설레서 여라번 혼절할듯 ㅠㅠㅠ지쨔루ㅠㅠ정국아 ㅠㅠㅠㅛ아설류ㅔ ㅠㅠ사댱배4
8년 전
독자72
ㅅㅓㄹ렁해용ㅇ
8년 전
독자73
아 진짜ㅠㅜㅠㅜㅜㅜ전정국을 고소합니다ㅠㅠㅠㅠ나를 힘들게하는ㅠㅠㅜㅠ여주마음이 내마음이여ㅠㅠㅜㅠ심장폭행으로 사망할것같애ㅜㅠㅜㅜㅜ
8년 전
독자74
아 이제 진정ㅇ한 남녀간의 사랑을 볼 수 있는건가여~~~~~~~~ 그나저나 정국이가 성인될 날이 백오십며칠밖에 ㄴ안남았다몀서여? 우리 정꾸.... 평생 미자여야하는데.....8ㅅ8
8년 전
독자75
답정너 전정구규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뭐라고 대답할지 다 알고 질문하는 저 치밀하뮤ㅜㅠ당연히 예스 예 오브 콜스 입니다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뭔데 ㅅ새벽에 심장폭행 당하게 만드시는거져?ㅠㅠㅠㅠ당황스럽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잖아여ㅠㅠ
8년 전
독자76
치댐치댐국이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 능글맞은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드디어 사귀는군요ㅠㅠㅠㅠㅠ 여주 화끈해서 좋아요 정국이는 능글맞아서 좋구여 ㅎ 이제 전정국오빠가 성인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용
8년 전
독자78
아낰ㅋㅋㅋㅋㅋㅋ왜그저귀엽져ㅠㅠㅠㅠㅠㅠㅠ역시연하는ㄴ연하야..ㅋㅋㅋㅋㅋㅋㅋ정꾸ㅠㅠㅠㅠ핵귀 선물로불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79
드ㅏ디어 앞자리가 같아지는구나ㅜㅜㅜㅜㅜㅜㅜㅜ 미자탈출!!!! 이라니ㅠㅠㅠ
8년 전
독자80
꺄ㅠㅠㅠㅜ행쇼ㅜㅠㅠㅠ대박 정구기ㅠㅜ귀엽고 여주도 귀엽고ㅠㅠㅠ그럴거야? ㅠㅠㅠㅠ
8년 전
독자81
응? 당연한 말 아니니?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 졸업 끝나면 그냥 데려가도 돼 정국아. 아니다. 아예 그냥 우리 혼인신고 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럴까?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ㅜㅜㅠㅠㅜ 왜 잘생겨가지고 이 한밤중에 사람을 설레게 만드냔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 가면 갈수록 더 설레게 만드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2
아귀여워.....정구가...........어짜피 성인이든 미자든 여주는너꺼야..^^...가져져ㅝ...흨......덕쿠는 여기서 관짭니다.
8년 전
독자83
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설레서 몸이 녹아내릴 지경이에요ㅠㅠ유ㅠㅠㅠㅠㅜㅇ우리 ㅜ옆집에도 정국이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4
날 줄테니까 가만히 있어 정구가...ㅠㅠㅠㅠㅠㅠ내가 널 갖겠어 겟겟!
8년 전
독자85
아 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 정국아ㅠㅠㅠㅠㅠㅠ 너무한다 정말 ㅠㅠㅠㅠㅠ 당연히 줘야지ㅠ
8년 전
독자86
정큐ㅠㅠㅠㅠ큐ㅠㅠ카ㅜㅏ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그냥나랑살자ㅠㅠㅠㅠㅠ어ㅠㅠㅠㅜ응ㅠㅠ알겟다고?ㅠㅠㅠ그래ㅠㅠㅠㅠ
8년 전
독자87
당연한 거지 하 너가 거절해도 줘야 하는 거지 하
8년 전
독자88
ㅠㅠ ㅛㅠㅛㅠㅠㅠㅠㅠㅠ 오빠 ㅠㅠㅜㅠㅠㅠㅠㅠ 아무 거나 입어도 어울려 ㅠㅠㅛㅠㅛㅠㅛㅠㅠㅠ
8년 전
독자89
엉엉 앓다죽을 정국아ㅠㅠㅠㅠㅠㅠ그래 당연히 줄께ㅠㅠ(엉엉)ㅠㅠㅠ싸랑훼 정국아!!!!!!!!!!!(와챁창)나랑 살자!!!!!!!!!!!(셀프영창)
8년 전
독자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왜 이렇게 귀욥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1
헐...그냥 날가져 난 공짜야.....맘대로 해도 상관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꾸기 말하는거바ㅠㅠㅠㅠㅜㅠㅠ겁나 설레ㅠㅠㅠㅠㅠㅠ이런ㅠㅠㅠ내심장이 남아나질 않쟈나ㅠㅠㅠㅠ
8년 전
독자92
ㅋㅋㅋㅋㅋㅋㅋ귀여운 우리ㅠ꾹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겤ㅋㅋㅋ
8년 전
독자9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좋아ㅠㅠㅠㅜㅜㅜㅜㅠ 진짜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네...
8년 전
독자94
똥글이라니요ㅜㅜㅜㅜㅜ금손이에요 작가님 진짜 글 잘 써요ㅜㅜㅜㅜㅜㅜ 그나저나 미자탈출이라니 벌써부토 도키도키하당
8년 전
독자95
아 정쿠오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설렘사 당했어요..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96
아 정국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막 애기같고 오빠같고 정국이 너가 다 해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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