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전체글ll조회 2608l 6

 

 


03  # 전할 수 없는 이야기, 그리고

 

 

 

 

 

 

by.팊

 

간발의 차이였다. 이미 태환은 오후 연습이 끝난 후라서 컨디션 회복이 끝난 상태였고, 쑨양은 애시당초 컨디션을 회복하러 온거라 몸도 덜 풀린 상태였다. 당연히 컨디션이 좋은 태환이 한 끝 차이로 승리 가져갔다. 태환은 수경을 벗으며 왠지 시선은 살짝 떨꾼채 웃었다.

 


" -내가 금메달리스트 이겼네. "

 

 


왠지 목소리가 조금은 가라앉은듯 했다. 쑨양은 찰랑거리는 물에 가만히 서서 그를 보다가 어깨에 다시 한번 손을 얹었다. 그리고는 아프지않게 살짝 움켜쥐어보였다. 태환은 어깨에 손을 바라봤다가 고개를 들어 마주봤다.

 

 

 


" -시상식 해야지. "

 

 

 


그 말에 태환은 눈을 깜빡이다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자신의 어깨를 잡고있는 그 큰 손 위로 역시나 큰 제 손을 얹어 토닥여주고는 그대로 물 위로 벌러덩 누워 배영하는가 싶더니 움직임을 멈춘채 물 위에 동실동실 떠있었다. 그런 태환을 쑨양은 레일에 턱을 괸채 지그시 바라보기만 했다.

 

 

 

" 지금 하는 말은 어차피 못 알아들을테니 조금만 떠들게요, 쑨양. "

 

 


쑨양은 태환이 한국어를 하며 자신에서 존칭을 붙인다는 것만 알아들을뿐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몰랐다. 그저 왠지 들어줘야할거 같은 기분에 턱을 괸채 눈을 살짝 감았다. 아마 내용은 알 수 없으나 그의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서인듯 했다.

 

 

 

" 내가 누군가의 우상이 된다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를 우상이라고 해준 쑨양에게는 항상 고맙고, 또 내 우상들처럼 더 멋진 우상이 되기 위해, 아니 정확히는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해왔어요. 하지만‥. "

 

 


태환은 작게 중얼이다가 눈을 꾹 감았다 떴다. 천장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서 밖같 하늘이 시원하게 다 비춰졌다. 런던의 밤하늘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또 쓸쓸해보였다.

 

 

 


" 이제 아마추어 수영선수들은 쑨양이라는 선수를 우상으로 삼을태고, 나는 그냥 한국의 국가대표 였던 박태환이 되겠지. 쑨양은 이 말을 본적이 있습니까? 언젠가 뜬 별은 지고, 또다시 새로운 별이 뜬다고‥. 그게 설마 내가 될 줄 은, 이렇게 빨리 내게 다가 올 줄 은 생각도 해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착잡합니다, 난. "

 

 

태환은 아무에게도 할 수 없었던, 혼자서만 안고가던 마음을 털어놨다. 물론 쑨양이 알아들을 수 없었으나, 그 편이 서로에게는 더 편한듯 보였다. 쑨양은 어딘가 모르게 떨리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왠지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아려왔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으나, 그의 마음이 전해져왔다. 두사람을 감싸안고있는 수영장의 물이 갑자기 차갑게만 느껴지는 두 사람이였다.

 

 

 

 

 

" 태환. "

 

 

" ha-? "

 

 

 

쑨양은 감고있던 눈을 떴다. 천장에 시선을 고정한채 힘없이 대답하는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 자신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다. 쑨양은 그 순간 괜시리 하늘이 참 높고도 멀게 느껴지는 듯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나는 당신을 이겼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저 경기의 결과일 뿐, 여전히 박태환은 나의 우상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변치않을 사실입니다 그건. 나는 당신이 다시 툭툭 털고일어나서 그 기량을 다시 세상에 보여줬으면 합니다. 내가 더 노력 할 수 있게 좀 더 당신을 따라잡기위해 노력 할 수 있도록‥, 그게 욕심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아직까진 당신을 따라잡고 싶습니다. 머물지말고 좀 더 앞으로 나가주세요.] "

 

 

 

쑨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뼛속까지 한국인 인지라 평소 중국어를 들을때 사실 좀 시끄럽다고 느낄때가 많았다. 재잘재잘 쏘아대는 그 중국 억양이 내 귀에는 너무나 익숙치않았기 때문이였다.

그런 중국어가 왠지 귀에 부드럽게 감겨들어온다. 작게 참방거리는 물소리에 섞여서 쑨양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고요하게 들려왔다. 왠지 기분 좋은 목소리다. 진심이 묻어있는듯한 목소리. 평소에는 목소리가 잘 들리지않아 제대로 들은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홀로 퍼지는 소리를 듣고있으니‥.

 

 

 

" -중국어 배워볼까? "

 

 

" Park? "

 

 

 

" yes "

 

 


" -좋은 생각인거 같아. "

 

 


" -음.. 넌 쉽겠지만, 한국에선 중국어 어려워. "

 

 


" -어려워? "

 

 


" -엄청 어려워. 어려워서 힘들어해. "

 

 


" -그런가? "

 

 

 

 

한국인이 한국어를 쉽게하는데 외국인이 어려워하는거랑 똑같은 이치지 뭐. 를 설명 할 수 없기때문에 그냥 고개만 조용히 끄덕였다. 그 후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봐주기도 하고 몇번 더 경기하듯 같이 수영도하고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하늘은 정말 깜깜해졌고 수영장 구석구석 빛이 비춰지지않아 으스스하게도 느껴지는 시간이 됐다.

 

 


" 쑨양 "

 

 

 


물 안에서 첨벙거리던 쑨양은 몸짓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수경을 끼고 있지않아서 눈이 조금 충혈된 그였다.

 

 

 

" -밥. 사줘야지 쑨양. "

 

 

" -아‥, 음 내가 져버렸구나. "

 

 

" -당연하지. 난 박태환이니까. "

 

 

 

내 대답에 쑨양은 잠깐 눈을 꿈뻑이다가 이내 또 바보처럼 웃었다. 이따가 꼭 말해줘야겠다. 절대로, 진짜 다른데 가서 그렇게 웃지말라고‥.

 

우리는 대충 씻기위해 샤워실로 들어섰다. 평소와 다름없이 수모를 벗으며 머리를 털고 있자니, 왠지 뭐 마려운 강아지 마냥 안절부절 거리는 쑨양이 눈에 들어왔다. 왜 저러지? 혹시 밥 사줄 돈이없나‥? 굳이 안사줘도 되는데, 음‥.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사람도 없는 넓은 샤워실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그는 내가 서있던 샤워부스 벽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물을 틀었다. 어라?

 

 


" 쑨양? "

 

 

" -혼자! 혼자, 좋아서! "

 

 

 

혼자 좋아한다고? 무슨 소린가 가만히 곱씹다가 나는 아~. 하는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혼자 씻는걸 좋아한다는거구나. 뭐‥, 거의 헐벗은 몸을 매일 보여주는 직업인데도 혼자 씻는걸 즐긴다니 왠지 상상이 안갔다. 별로 벗고 이런거에 대해서 거부감이 너무 없어진 나는 곧 잘 벗었다. 그게 좀 흠이긴 했지만. 대충 몸을 씻어내고 머리를 한번 닦은 후 허리춤에 수건을 둘렀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다시 한번 더 털어내며 샤워실을 나가려니 뒤따라 쑨양이 나왔다. 쑨양은 나와 같은 모습에 머리 위에 수건을 하나 더 올리고 있었다. 몸이 길어서 그런가? 수건을 두장을 쓰는구나. 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

 

 

 

" -쑨양, 먹는거 뭐 좋아해? "

 

 

옷을 다 갈아입고 한가롭게 수영장을 빠져나오며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쑨양은 아직 덜마른 머리를 탈탈 털면서 음‥. 하는 소리를 내며 고민했다. 왠지 쑨양은 덩치가 커서 뭐든 잘 먹을것만 같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샤워실은 아찔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평소에도 거의 다 벗은 몸을 보고 보여주는 직업인데 왜 그와 샤워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혼자서 뜀박질을 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바보같이 혼자 도망다니다가 뻘뻘 땀을 흘리며 씻어서, 내가 씻은건지 아닌지도 모를 지경이였다. 한심하다, 쑨양. 이렇게 큰 덩치로 왜 이렇게 소심하게 구는지.

 

 


" -쑨양, 먹는거 뭐 좋아해? "

 

 


어머니가 해주는 요리, 할머니가 해주시는 요리, 해물 등등 너무 많아서 잠깐 고민하고 있다가 문득 그를 바라봤다. 그러고보니 태환이 먹는건데 내가 왜 고민을 하는거지? 태환에게 맞춰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하고 머리를 스쳐지나간 음식이 하나 있었다.

 

 

 

" 사..... "

 

 


" -뭐라고? "

 

 


" 상겹알? "

 

 

 


태환은 잠시 멀뚱히 나를 바라봤다. 시선을 굴리다가 아. 하더니 삼겹살? 하고 다시 물어왔다. 왜이리 한국어는 어려운걸까. 영어보다 어려운 한국어. 어휴‥! 퍼뜩 고개를 끄덕거리니 의외라는 그의 표정이 보인다.

 

 

 

" -아, 웨이보? 봤어. 좋아해? "

 

 

 

" -맛있어. "

 

 

 

 

태환이 내 웨이보를 봤다고? 말도 안돼. 그건 중국인들만 쓰는건데? 묻고싶다. 어떻게 본건지, 아니 내 생각에 아마 태환은 한국의 언론들을 통해서 봤을것 같았다. 솔직히 태환은 중국어를 정말 모른다. 그러니까‥, 설령 내 웨이보에 들어온다고한들 뭘 알아볼 수 도 없을텐데, 중국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되면 좋으려만, 휴‥.

 

 

 

" 쑨양? "

 

 


" -아? 왜, 태환? "

 

 


" -어디 아파? "

 

 

 


계속 혼자서 표정이 이랬다 저랬다 한숨을 쉬었다가 말았다가 하는 내 모습을 보던 태환은 얘가 어디 아픈건가? 하고 생각한 모양이다. 서둘러서 고개를 내저으며 웃었다. 그러자 태환도 해사하게 웃어보였다. 언제봐도 웃는게 이쁜 그였다. 왜 문득 여기서 그가 여자였으면 하고 바랬는지는 모르겠다.

태환과 계속해서 걸으며 올림픽이라 여러 국가 음식집을 만들어놓은 숙소 주변에 한국 고기집이 어디없나, 하고 두리번 대는데 드디어 내 눈에 가게가 하나 눈에 들어왔다. 반가운 마음에 나는 펄쩍 뛰며 그의 팔을 덥썩 잡아끌었다.

 

 


" 태환! Look! There! "

 

 


" 어, 어, 어‥-? "

 

 

 

혼자 신이 나버린 나는 당황한 태환의 어버버버 거리는 소리를 듣지못한채 가게로 직행했다. 가게에 들어서자, 테이블들은 꽤 차있었다. 가게 점원은 인사를 하고서 고개를 들고 선수인 우리를 보고는 전혀 놀라지않은채 익숙하다는듯 자리를 안내했다. 다른 국가대표들도 많이 들리는 모양이였다. 나는 점원을 따라 가려는데 갑자기 몸이 기우뚱하고 멈췄다.

 

 

 

" -쑨양, 나 혼자서도 걸을 수 있어. "

 

 


" -어? 아, 미안해 태환. "

 

 

 

퍼뜩 손을 놓았다. 쑨양 정말 나 왜 이러는거지‥. 가뜩이나 나이도 어려서 그가 종종 어린애 보듯이 보는데, 이렇게 무시 당하고도 남을 짓을 하다니, 한심하다. 남자가 맞기는 한가 나는?

뺨을 긁적이며 나는 그의 뒤를 따라서 점원이 안내해준 자리로 갔다. 두리번 거리며 둘러보는 나와 달리 그는 능숙하게 삼겹살을 주문하고 두개 나란히 놓여있는 물컵에 물을 따라 나에게 건냈다. 물컵을 받아들고 물을 홀짝거리고 있던 나를 빤히 보던 태환은 테이블에 턱을 괴며 시선을 내렸다.

 

 

 

" -쑨양, 술 마실줄 알아? "

 

 

[쑨환/태양] 런던의 추억 03 | 인스티즈

 

 

 

 

 


 

 

 

 

 

 

 

 

 

" - 블라블라 " (영어)

" 블라블라 " (한국어)

" [블라블라] " (중국어)

 

 

 

 

 

 

팊.

으아 ㅜㅜ!! 말씀 드렸던대로 슬슬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읽다가 왜 존대였다가 반말이였다 하냐 하시져...?

영어는 따로 존댓말이 없기때문에 그걸 살려서 반말로 표현하고

중국어나 한국어는 존칭을 붙여서 사용했어요! 아직 두사람이 반말 쓸 타이밍은 아니라서..ㅎㅎㅎ..ㅎ..

 

이거 끝나면 또 쑨환태양으로 하나 더 써볼까해요

데헿ㅎ헿헤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재미는 없는 글을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다음편에 뵈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으하항조아요!! 이저 태환이가 꼬장부리는건가??
이러케달달한거좋슴돠!!

11년 전
꼬장을 부리죠..흐흫흐흐 ㅋㅋ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
글쓴이 아침부터 창작하느라 고생이 많네 다음 작품도 쑨환이라니 내 혈액쑨환 팍팍 되는 소리가 들리는구료
11년 전
아이구 감사흡드 ㅠㅜㅜ 쑨환행쇼!!!
11년 전
독자3
우와우와 좋아요~~
쑨환짤도맘에드네용!!!!!ㅋㅋㅋ

11년 전
감사합니다 ㅋㅋ 짤 만드는 보람이 있네요!
11년 전
독자4
술과 함께 슬슬 말을 놓고... 친구를 넘어서서... 그렇게... 다들 7ㅔ이가 되어가는거겠지.. *-_-*ㅋㅋㅋㅋㅋ
11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에블바리 쎄이 77ㅔ이!!!!!
11년 전
독자4
으어 달달하다 현기증난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쑨환마지막사진도 싱크로율 굳 샤워실안에서 돌아다니는것도 완전 귀요미ㅠㅠㅠ
11년 전
ㅋ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ㅜㅜㅠ 쓸 맛이 나네요!
11년 전
독자4
우왓 술이 들어가면 또 어떤 전개가 될지 ㅎㅎㅎㅎㅎㅎ 완전 기대중 *_*
11년 전
ㅋㅋㅋ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4
상겹알ㅋㅋㅋ쑨양 귀여워요ㅠㅠ잘보고 가요ㅎㅎ
11년 전
ㅋㅋㅋㅋ 제가 써놓고 아 이건 좀 개드립이야 했는데..ㅋㅋ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5
ㅠㅠㅠㅠ 쑨환태양의 매력에 빠질거 같구 ㅠㅠㅠ 아 좋다 ㅠㅠㅠㅠ
11년 전
자 빠져드세요 ^ㅇ^!!!!!
11년 전
독자6
와,,리얼처럼 아련하고 달달한 대사가 돋보였어요...사랑해요 ㅎㅎ 또 써주신다면 역시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11년 전
ㅠㅜ 으앙 감사합니다 쓰는 재미가 나네뇨 ㅠㅜㅜㅜ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흫흐흐흐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11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작가님내사랑바드세여♥♥♥♥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인피니트 프롤로그. [인피니트/다각/추리물] 당신의 오늘은 안녕하십니까39 인스피릿 08.10 00:19
빅뱅 [탑뇽] 내친구게이임 036 에이치 08.10 00:19
기타 [기성용대] 좋아722 08.10 00:13
기타 [쑨양X태환/쑨환_SmallPresent] .1228 은훤(暖) 08.10 00:12
기타 [기성용대] 눈을감으면 539 려비 08.09 23:54
엑소 [EXO/찬백] 그남자와 그남자의 사정 032 ㅂㅈㄷㄱ 08.09 23:05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훈내 08.09 22:38
기타 [국가대표망상] 선택은 자유 (고백)48 국대앓이 08.09 22:33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1 다단계 08.09 22:32
기타 [쑨환(쑨양x박태환)] We're in London. 9화71 반짝반짝 물방.. 08.09 22:30
인피니트 [인피니트] Lyrics 0225 Elle 08.09 21:49
기타 [야동] 할말 끝. 안녕12 Kei 08.09 21:18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좀비 바이러ㅅㅡ 0117 글쓴이 08.09 20:29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Rolling in the deep 006 현기증 08.09 20:22
엑소 [EXO/찬백] 컴퓨터수리공15 ㅂㅈㄷㄱ 08.09 19:50
인피니트 [인피니트/다각] 인피니트의 헬로베이비 0391 아이앤 08.09 19:12
기타 [기성용대] 첫만남21189 기성용대가짱이.. 08.09 18:56
기타 [기성용대] 좋아 622 08.09 18:4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 달다 08.09 18:40
엑소 [exo-k] 동물원 조련사 버전17 생수 08.09 17:58
엑소 [EXO/카디] 우연을 가장한 만남8 모어 08.09 17:19
인피니트 [인피니트/현성] 열일곱의 봄 0823 여우 08.09 17:04
기타 [성용자철] 제목짓기귀찮음25 몰라몰람ㅁㅁ.. 08.09 17:04
기타 [기성용대] 말할 수 없는 비밀 0130 미엘 08.09 16:58
엑소 [카디] 동물원 조련사물19 생수 08.09 16:51
인피니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0 잇몸왕자 08.09 16:10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0 불친과나 08.09 15:51
트렌드 🔥
전체 인기글 l 안내
6/11 10:24 ~ 6/11 10:2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