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이들이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문 앞에 있어야할 너탄이 없음 어 뭐지 어디 갔지 찾고 있는데 매니저가 와서 얼른 가야된다고 하는 거임
아니, 아니 잠깐만 형
왜, 뭐 놓고 왔어?
그.. 우리 토끼 못 봤어?
애가 없어졌다고는 말을 해야하는데 얘가 지금 토끼 모습이 아니잖슴 게다가 어제 매니저가 윤기 사촌동생은 어디 갔냐고 물어봤었음 토끼 모습으로 있었던 너탄이 태형이 무릎에서 귀 쫑긋 거리고있는데 윤기가 대답함 걔 갑자기 중요한 약속 잡혔다고 갔어 아까. 이렇게 가 버렸다고 얘기 했는데 애가 다시 촬영장에 와 있는 건 말이 되지가 않음
토끼가 안 보인다니까 매니저도 표정이 안 좋아짐 어디 갔는지 몰라? 재차 확인하던 매니저가 마른 세수 하더니 일단 촬영장에 가야한다며 토끼는 이따 찾자고 함 애들이 토끼 때문에 주춤주춤 거리니까 토끼 어디 안 갔을 거야, 이따 형이 찾아볼게 하면서 달램
10분 뒤에 촬영 시작합니다!
어쩔 수 없이 가야되는 상황임 윤기가 인상 쓰면서 주머니에 손 꽂고 먼저 나가버림 남준이도 한숨 폭 쉬고 윤기 따라 나가니까 남은 멤버들은... 8ㅅ8 울상 된 얼굴로 발 동동 구르다가 윤기 남준이 뒤따라 촬영장으로 내려갔음
이제 곧 촬영 시작인데 소품이 없는 게 말이 돼?
아니, 그게... 분명히 코디한테 말을 해 뒀는데
무슨 코디
그러니까... 방탄 코디한테 가져오라고 말은 했는데
말을 했는데 왜 안 오냐고 아 돌겠네
화나는 거 가라앉히려고 후하후하 복식호흡하던 스탭이 내려오고 있는 방탄 보고서 방탄 쪽으로 옴 와서 여기 코디가 소품 가져오기로 했다는데 코디 분 어디 계세요? 하고 물음 근데 방탄이들이 오늘은 코디랑 안 왔단 말임 코디가 아파서 같이 못 옴
근데 코디한테 말을 했다니까 눈치 빠른 민윤기가 상황 파악 끝냄 저희 코디한테 누가 말했는지 아세요? 저기 저 앞에 있는 여자 분이... 하니까 윤기가 감사합니다 하면서 고개 꾸벅 숙이고 여자한테 걸어감
저희 코디한테 뭐라고 하셨어요
...네?
뭐라고 하셨냐구요
그... 소품실에서 박스 네 개만 가져오라고
원래 그 쪽이 해야할 일 아니에요? 저희 코디한테 시킬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막 쏘아붙이니까 여자도 할 말이 없음 원래 자기가 해야할 일이 맞고 여자 혼자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니까 자기가 잘못한 건 맞는데 윤기가 막 쏘아붙이니까 괜히 서러워서 눈물 흘리는 거 본 윤기는 더 빡침
욕 나오는 거 꾹꾹 참고 다시 물음 그래서 저희 코디는 어디 있는데요 하니까 여자가 소품실에 있을 거라고 함 윤기가 여자 말 듣자마자 몸 돌려서 건물로 들어가려 하는데 스탭이 막음 지금 촬영 들어가야된다고
잠시만, 한 명만 데려오면 돼요
아 안 되는데... 단체 촬영이라 어쩔 수가 없어요
따로 찍는 촬영도 아니고 단체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음 야외 촬영이라 더 늦어지면 해도 질 것 같고 ㅇㅇ 그걸 다 아는 방탄이들이라 더 이상 떼를 쓸 수가 없음
그냥 빨리 찍고 데리러 가자 라는 심정으로 촬영장으로 향함 그 여자 한번씩 째리는 건 잊지 않고서 (꼬시다 흥)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뒤풀이 장소로 이동할게요 다들!
너탄 구하러 가는 게 중요하니까 화보 찍는 부분은 전광석화처럼... 실은 너탄 걱정에 촬영은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남 컷 소리 나자마자 기계적으로 고개 꾸벅꾸벅 숙여가면서 인사하고 촬영장을 빠져나옴
아까 여자한테 소품실이란 말을 들어서 소품실로 오긴 했는데 소품실이 한 두개가 아님 한 층이 아예 다 소품실이라고 하면 느껴짐? 촬영할 때 필요한 게 얼마나 많겠음 옷도 다 보관해야 되는데
방탄이들 당황해서 뭐야, 뭐야 하다가 일단 제일 앞에 있는 방 문부터 열어보려고 함 근데 이게 다 잠겨있나 봄 철컥철컥 소리만 나고 열리지를 않음 너탄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면 열어서 확인해야 하는데 그럴수가 없음
아 여기 있는 거 맞아?
여기 있겠지
다 잠겼는데... 어떻게 찾아
여기서 방탄이들이 모르는 게 하나가 있음 너탄은 대단한... 기계치임 아니 기계치가 아니라 그냥 도구를 쓸 줄을 모름 뭐 하나 쥐여주면 그 쪼만한 손으로 다 부서뜨림 제 2의 김남준이라고 해도 믿겠음 저번에 한 번 머리띠를 쥐여줬더니 머리에 쓰려고 쥐었다가 부서졌었음 고민하고 고민해서 사 온 태형이랑 지민이 쿠크는 부스스...
무슨 말이냐면 소품실 문은 안에서 잠그는 건데도 토끼가 못 열고 나왔다는 소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끼))) 그것도 모르는 너탄은 쿨쿨 자고 있다가 방탄이들 목소리 들리니까 눈을 뜸 자기 여기 있다고 말은 해야 하는데 몸이 또 토끼가 되어있음 짜증 나서 발 콩콩 구른 다음에 문 앞에 가서 발로 문을 긁음 고양이가 스크래치 하는 것처럼
어 형 여기 소리 나요
뭐?
여기 여기
문 긁는 소리가 나는데 누구겠니... 정국이가 여기 뭐 있다 하니까 애들이 다 우르르 몰려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탄은 문 사이로 애들 목소리 들리니까 신나서 깡총깡총
문 앞에서 깡총깡총 뛰는데 윤기가 문 돌리다 안 되겠는지 말함 토끼야 문 앞에 있으면 옆으로 비켜 봐 이거 부수게 이럼..
너탄 그 소리 듣고 당황해서 눈만 또록또록 굴리다가 좀 지나서야 이해하고 옆으로 비켜 섬 자리 비키자마자 다 보이는 것처럼 바로 문이 쿵쿵 소리 나면서 덜컹 거림
좀 오래 된 문이라 그런지 나사가 헐거워져서 뜯기려고 함 애들이 몇 번 더 몸으로 미니까 문짝이 나가 떨어짐 문 쾅 하고 떨어지니까 너탄은 놀라서 부들부들...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남준이가 너탄 안아들어서 토닥거림 근데 옆에 있던 지민이가 화 내면서 너탄 데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남준이 토끼 제대로 안지도 못함... 왜 동물 안으면 꼭 다리 낑기고 안아주는 애들 있잖슴 그렇게 안으면 동물은 겁나게 불편한데 ㅇㅇ...
방탄이들 중에서 너탄 제대로 안는 건 석진이 지민이밖에 없음
정호석은 잘 안기는 하는데 그냥 불안함... 뭔가 떨어뜨릴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정국이는 그냥 자기가 못 안음 무릎 위에
올려놓고 부둥부둥은 잘 하는데 들어올리는
건 못함 이유는 너탄이 부서질 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애가 무슨 쿠크다스도 아니고 그렇게 잘 부셔지냐... 민윤기는 다 알 거임 너탄 뒷목 잡고 덜렁덜렁 멤버들이 절대 못하게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기가 너탄 뒷덜미 잡으면 다 같이 화냄
그럼 태형이가 헤헤 웃으면서 말함 바보도 아니고 맨날 저래 잡아... 방탄 공식 하루살이 ㅇㅇ 저 말 하고 나면 윤기가 바로 응징하는데도 변하질 않음
아 하여튼 이렇게 감격의 재회를 끝내고 방탄이들도 회식 자리로 향함 물론 너탄도 데리고
술자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의문임...
암호닉 'ㅅ'♡ |
탄토끼 귀여운토끼님 용서는노노해 니삐모른다 래빗소녀 토깽이 당근과 채찍 아넬로 슙디 인사이드아웃 boie1004 뽀98 토토 이주 짐냐 달토끼 민선배 민슈가 디움 플레어 꽃밭 안녕하세요 망고 민윤기 까만토토 깡깡이 김둘리 열아 우리 토끼 판도라 됴종이 골드빈 이삐 터진 호빵 린슈가 틸다 론 곱창 윤기워더 김토끼 냥냥이 홈매트 씨있는포도 밍 뭐로하지 구구콘 윤기나는치명이 태태뿡뿡 호독 토끼뽕 밍융기 멜팅 피글렛 선비 만두 꾸부기 미니슈 연이 팩실 슈가슈가 디즈니 호랑이 아웃 슝슝이 딥크 날아라토끼 엽떡 컨버스하이 융기맘 요맘때 위험한남자 고구미 당근탄 홉홉 빠밤 설탕 솜사탕 혜자 작가님의개 촉촉한초코칩 고망맨 호홉 0324 배추 민윤기 코딱지 0809융기맘 신청해 주신 분들 다 제가 기억하고 있어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네 안녕하세요 이학년입니당 좀 늦었죠 어제 올렸어야됐는데... 내일도 열심히 써서 올려 볼게요 ♡♡ 전 화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추천 꾸욱 눌러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이 글 보고 토끼 키우고 싶다 하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감사드려요 진짜 댓글 보고 매일 텐덕사... 우리 토끼님들 너무 귀여우심 아 저 암호닉 써 왔어요! 지금 제 폰으로 올리는 게 아니라 화질이 별론데...
보이... 보이세요? 폰이 말썽이라 혼자 가로로 누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티분들은 고개를 살짜쿵... 네 부끄러우니까 암호닉 얘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그냥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었어요 주저리 잘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하고요 다음에 봬요! (실은 졸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