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괜찮은가 모르겠다

오빠는 괜찮아. 애기들은.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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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나도 괜찮다, 자기야. 너 걱정 되더라.

[보지킬]

오빠는 쓴 글이 몇 개 없다. 3년간 거의 댓글만 달고 다니면서 놀아서. ㅋㅋㅋㅋㅋㅋ

[독자5]

조심해. 그나저나 빨리 왔네. 쪽, 쪽. 몸은 좀 어때.

[보지킬]

어, 자다가 깨서 예쁜 년들 안부 묻고 오빠 곧 물리치료. 쪽, 쪽. 괜찮아.

[독자6]

잘 받고 오세요. 치료하고 밥도 먹고. 어?

[독자2]

아, 씨발. 형. 괜찮아요? 몸도 괜찮은 거예요?

[보지킬]

몸도 괜찮고. 오빠 자다가 깨서 왔더니 난리네.

[독자7]

다행이다, 존나. 밥도 잘 챙겼어요? 몽롱하겠다. 좀 더 자지.

[독자3]

헐.

[독자4]

오빠야 오랜만, 잘 지냈어요?

[보지킬]

오랜만. 잘 지냈지, 예쁜 년은 잘 지냈어?

[비회원22.145]

저 안 울어요.

[보지킬]

씨발... 오빠가 대신 운다. 예쁜 년 괜찮아?

[비회원22.145]

이제 눈팅도 못 하겠다... 서러워.

[보지킬]

오빠가 이제 불마크 안 달고 올게, 걱정 마.

[비회원22.145]

쪽, 쪽.

[보지킬]

비회원22.145에게
쪽쪽. 오빠가 우리 예쁜 년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후.

[비회원48.197]

형. ㅠㅠㅠㅠ

[보지킬]

예쁜 년. 너는 탈퇴야, 차단이야. 오빠가 씨발 마음이 너무 아프잖아.

[비회원79.49]

저 쓰기 차단이요. 형 보고 싶다. ㅋㅋ

[보지킬]

설마 태형이냐. ㅋㅋㅋㅋㅋㅋㅋ 몇 시간 차단이야.

[비회원79.49]

태형이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알아보다니. 이 와중에 감동. 한 시간이면 풀려요. ㅋㅋ 느긋하게 산을 바라보며 밥이나 먹어야지...

[독자8]

오빠가 괜찮으면 나도 괜찮아요.

[독자9]

저도 괜찮아요, 형 괜찮아서 다행이다.

[독자10]

손 예쁜 오빠, 다행이에요.

[독자11]

융기야, 사랑해.

[독자12]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