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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납치탄]  

 

 

 

 

 

 

 

 

 

 

 

 

 

 

 

' 오늘이 그날이라믄서 태자저하 책봉식 아따 빨리 먹고 움직여야겠구만 완전 장날이겠어 ' 

' 그러게 말이여 태자저하라면 남준대군께서 책봉 되시것제? 그 분만한 인재도 없으니깐 말이여 ' 

' 근디 난 좀 불안혀 황후마마 닮아서 몸이 약하니 정권을 휘어잡을수있을지.. ' 

' 하긴 민씨가 에서 가만히 둘까 .. 거기에도 왕자님 한분계시자녀 나도 쪼매 불안하다 ' 

 

 

 

 

 

 

오늘 있을 태자책봉식 때문인지 오늘따라 궁의 사람들은 물론 백성들까지 요란하고 떠들썩 하다. 궁녀들은 음식을 내오기 바쁘고 신하들은 손님맞이 하기에 정신이없다. 이러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윤기는 가만히 인상을 쓴채로 남준의 옆에 가만히 앉아있는다. 그에 비해 지민은 이러한 분위기를 매우 좋아하여 얼굴 한가득 웃음꽃이 만개하여 몸을 가만히 두질못하고 있다. 지루해 하는 윤기를 조심스레 부르는 윤기의 숙부에 의해 윤기는 조심히 자리를 벗어나고 지민은 이때다 하며 자리를 벗어나 꽃이 가득한 뒷뜰로 달려간다.오늘은 정말 좋은날이다. 햇빛도 적당하고 바람도 솔솔부니 이처럼 금상천화 인것이 또 어디있으랴 지민이는 뒷뜰로 가 방금전 몰래 가져온 꽃빵을 꺼내 수정과와 함께 먹었다. 이것이 천국이로다. 하고 잔디 위에 누웠는데 작은 틈 사이로 윤기의 뒷모습이 보였다. 

 

 

 

 

 

 

" 숙부님 지금 계속 무슨말을 하시는것입니까 , 듣기싫습니다 " 

" 윤기대군 잘생각해보십시오 남준대군은 몸이 약해 정권을 휘어잡을수있는 권력이 부족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나라는 분명.." 

"닥치십시오 감히 한나라의 황태자 저하를 능멸하시렵니까 ? 숙부여도 참지 않을것입니다. " 

 

 

 

 

 

 

윤기는 살기를 띤 눈으로 숙부를 쳐다보고선 돌아선다. 지긋지긋하다. 책봉식이 시작할때부터 하루에 한번꼴로 들어온 소리다. 내가 황제라니 그건 아니된다. 황제는 이미 남준이형일 것이다. 이것은 운명일것이다. 아무리 내가 노력을 해도 운명을 거스를순 없다. 이것이 답이니리.. 자리에 돌아와 답답함에 물을 벌컥 마시니 체한다고 천천히 마시라며 웃어주는 남준이형을 보니 또 마음이 아프다. 내가 형을 지켜줄것이다. 형과 지민이를 지켜줄것이니 그것만큼 좋은 자리가 어디있으랴 생각한다. 

 

 

 

 

 

 

"그런데 지민이는 어디에 두고 왔느냐 " 

"네? 저는 지민이와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만, 이녀석 또 도망친 모양입니다. " 

"하긴 지민이 성격에 답답하게 앉아있는것이 더욱 웃긴일이지 좀있으면 알아서 오겠지." 

"네 그러하겠죠 " 

"윤기야 " 

"네? " 

"아니다 ..날이 참좋구나 " 

 

 

네.. 그러하네요  

 

 

 

 

 

 

 

" 형님들 죄송합니다. 깜빡 잠이들어서 .." 

" 이녀석 빨리 오거라 너때문에 진행이 안되고 있었다 . " 

" 죄송합니다.. 윤기형님 " 

 

 

 

-이제부터 태자저하책봉식을 시작하겠습니다. 

 

 

 

 

 

 

 

 

 

 

 

" 윤기형님!! 같이 가시죠 혼자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십니까 " 

"아, 아무것도 아니다. 오늘 매우 신이나보이더군아 그리 즐거웠느냐? " 

"네 날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남준형님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정말 황제같아 보이셨어요. " 

"..그래 정말 멋졌지 " 

 

 

무표정인 윤기의 눈치를 보던 지민이 서로 부여잡고있던 손을 스르르 놓았다. 지민이 놓자 바로 놓여진 손이 지민은 왠지 불안하여 다시 잡아 깎지를 꼈다. 이러한 지민의 행동도 눈치 못 챈 윤기를 보던 지민이 윤기의 팔뚝을 잡았다. 윤기가 지민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다 왔습니다. 이제 가보시지요 형님 " 

"아 그래 잘들어가거라 지민아 " 

"네, 형님 오늘 하루도 행복 하셨는..지요? " 

 

그 말을 듣던 윤기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어딘가 쓸쓸해보이고 또 처량해보였다. 후에 표정을 풀고 살짝 미소를 머금은체 

 

"그래, 니가 있어 행복하다 " 

 

뒤돌아가는 윤기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였다. 

 

 

 

 

 

 

 

 

 

 

"정신차려 민윤기 " 

 

황태자 책봉식이 끝난후 부터 정신을 차리지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자신의 위치에 원망하고 살면서 처음으로 남준의 자리가 자신의 자리였으면 생각했다. 황제의식을 받는게 남준이 아닌 자신이라면 어떨까, 아버지께 인정을 받는 사람이 남준이 아닌 자신이라면 ,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이 나라면..나라면.. 그게 나라면 생각은 꼬리에 꼬릴 물게 되었다. 하지만 결론은 한가지였다. 나는 아니다 나는 운명을 거스르는 그런 어리석은짓 따윈 안한다. 절대.. 

 

 

" ㅇ..여기 계셨습니까 대군마마.. " 

"무슨 일이냐 " 

"ㅎ..황제 께서 방금 승하 하셨습니다..." 

 

나는 내사람들을..지킬것이다. 

 

 

 

 

 

 

 

 

 

 

 

 

황태자 책봉식후 황제께서 승하하셨다. 온 백성이 통곡하였다. 장례는 꽤 오래 진행되었다. 장례기간 내내 비가 내렸다. 장마가 오리라 생각했는데, 차라리 맑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하늘까지 울어주니 위안이 되었다. 

 

" 내일부터 짐이 정치를 맡을것이다. 각 행정부사관에 일러두도록 하라 " 

 

이제부터 황제는 김남준이다. 이것을 잊지말고 명심하라 짐이 화양국의 황제이니라 

 

말을 마친 남준이 윤기와 함께 자신의 침소로 들어와 쓰러지듯 눕는다.장마때 진행된 장례라 하루종일 비를맡고 밥도 거의 먹지않은 남준의 상태는 최악중의 악이였다. 최대한 자신의 상태를 숨기려해도 숨겨지지않을것 임이 두려웠다.  

 

 

 

 

 

 

 

 

"윤기야..." 

"네 형님 " 

"하루아침에..황제가 되어버렸다. 하루아침에 모두가 적이되어버린것만같군아.." 

"..." 

"내가 무슨말을 하는건지..내가 너와 지민이는 믿는ㄷ.." 

 

말을 끝마치지못했는데 남준의 목에서 찢길듯한 비명과 같은 기침이 나온다. 윤기는 귀를 막았다. 듣기싫었다. 듣고싶지않았다.눈물이 차올랐지만 절대 울지않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더 강해져서 지켜야하니깐 내가..지켜줘야하니깐  

 

 

 

 

 

 

 

 

 

그렇게 남준이 황제가 된지도 두달이 지나갔다. 남준은 어렸을때부터 매우 영리하고 똑똑했다. 하나를 알면 열을 깨닫는다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말이다. 남준은 학문적 견해를 널리 펼치려 노력하였다. 기술을 개발하고 매일 경연을 열어 대신들과 토론을 하는식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남준은 여전히 약했다. 정권에는 간신들이 넘쳐나고 곳곳에서 반란을 준비하는 세력들까지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하였다.온 갖 부정부패와 백성들의 힘든 모습들을 보면 남준은 자신의 존재를 한탄하고 슬퍼하였다. 할 줄 아는것이 하나없는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할수록 점점 망해간다는 느낌에 남준은 끔찍했다. 그리고 이모습을 매우 분개하는이가 바로 윤기다 . 윤기는 윤기 나름대로 자신의 권력으로 부정부패와 반란들을 막아낼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권력은 매우 제한되어있었다.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이상향인 화양국이 망해가는 모습을 보자니 피가 거꾸로 솓는 기분에 윤기는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졌다. 이런 윤기를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만들어줄수 있는 사람이 지민이였다. 지민은 암울해져가는 화양국의 마지막 남은 꽃과 같은 존재였다.지민은 항상 윤기를 보며 활짝 웃어주었다. 윤기는 지민의 웃는얼굴을 보면서 항상 생각했다. 

 

 

 

 

 

 

 

 

 

 

지민아 , 너만은 절대 지지 말아다오  

 

 

 

 

 

 

 

 

 

 

 

 

 

 

 

 

아..이거 분량 언제다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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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ㅜ너무좋아요ㅠㅠㅠ 신알신
8년 전
독자2
아 겁나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분위기발린다ㅠㅠㅠㅠㅠㅠ슙민영사해..
8년 전
독자3
오..? 신알신 하고 갈게요!
8년 전
독자4
[납치탄] 하ㅜㅠㅠ 뒷내용 궁금하다ㅠㅠㅠㅠㅠ기다릴게 쓰니ㅜㅜㅜ
8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가 황제가 되는거신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낮누ㅠㅠㅠㅠ부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랑 윤기랑 어떤식으로 러브러브하게될지 궁금하고 빨리 읽고싶어요ㅠㅠ
8년 전
독자6
ㅠㅠ 엉엉 다음편기다리고 있어요ㅠ
8년 전
독자7
기다리는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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