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나징 오빠가 시큐라는데 이게 무슨 개소리져? 10
+ 이그조의 시점
그렇게 집에 와서 오빠랑 막 싸우고 있는데
쪽팔린게 가시니까 너무 아파오는 거야 그래서 고모한테 후시딘 하나 받아서 쳐발쳐발했음
어두워서 잘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좀 까졌더라고 급한대로 밴드 하나도 붙혔음
"야 근데 혼자 집옴?"
"ㄴㄴ 데려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 지랄이야"
"니가 안와서요;; 위험하다고 데려다 줬거든;;"
"야 근데 너 뭐드세요?"
"빠삐코"
"누구껀데"
"니꺼"
아악!!!!!!!!!!!!!!시발!!!!!!!!!저걸 내가 오빠라고 데리고 산다;;;
아무렇지도 않게 뭐 먹고있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백현이가 사준 아이스크림 지가 쳐먹고 있음
나도 안먹었는데;; 오빠한테 개 썅욕하다가 나도 하나 뜯어 먹었음
사실 안먹고 계속 두려고 했는데 아끼다가 똥되잖아요 여러분
그래서 같이 앉아서 쪽쪽 먹었음ㅋㅋㅋ 고모가 우리보고 그러고 있으니까 둘이 똑같네 이러시길래
기분이 살짝 더러웠지만 오늘은 엑소가 집에 데려다준 영광스러운 날이잖아요? ㅎㅎ그냥 넘어갔음
자기 전에 울 오빠들 사진보고 자야지~ 했는데 사진보면 뭔가 모르게 쪽팔려져서..넹..그렇습니다..매우 창피합니다
이불킥 몇번 하다가 잠들었음ㅎ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니까 이마가 퍼렇게 멍이 들어있는 거야
하긴 그렇게 직빵으로 박았는데 멍 안드는게 더 신기하겠다
하지만 전 긍정적인 여자니까여^^! 밴드 하나 더 붙히고 도장가서 운동했음
종대시점 :]
"안녕하세요~~~"
"큽,...ㅇ...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서울에서 팬싸인회를 하는 날이다.
공개라서 그런지 팬분들이 되게 많이 오셨다. 이제 마지막이지?
마지막으로 남은 여학생이 싸인을 받으러 앞으로 왔고
내 얼굴을 보자 마자 울기 시작한다.
키도 조그만한게, 지방에서 올라왔단다 ㅋㅋㅋㅋㅋ
"맛있는거 많이 먹고 가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이 옆으로 넘어갔다.
싸인을 받고 있는 학생한테 빨리 가라고 툭툭 친 우빈이형이 ○○이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는다.
왜 저러지? 생각이 들기도 전에 갑자기 ○○이 형한테 들려서 끌려갔다.
싸인받다 말고 어디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 시점 >.<;;
오랜만에 한 팬싸인회라서 그런지 더 피곤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남은 팬분이 와서 싸인을 받는데 내가 웃으니까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막 운다ㅋㅋㅋㅋ 내가 웃는게 심장에 해롭단다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한테도 되게 많이 들었던 말이긴 한데, 뭐랄까 한참 어린 동생한테 듣는 것 같아서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
집에 있는 동생이 생각나서 싸인을 끝내고 옆으로 넘어간 ○○이를 보는데
우빈형을 마주치자 마자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형이 인상을 쓴 채로 뭐라뭐라 하더니,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는 ○○이를 들쳐업고 나간다.
그렇게 안생겼는데 목소리 진짜 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이 시점 '^'
종대한테 싸인을 받던 여학생이 계속 울면서 옆으로 왔다.
내가 앉아 있어서 그런건지, ○○이 키가 작은건지 울면서 오는데
초등학생인줄 알았다. 내 앞에 서더니 이름도 안말하고 멍 하니 내 얼굴만 쳐다본다.
착하게 살겠다느니 이상한 소리만 하다가 옆으로 넘어갔는데
갑자기 우빈이 형한테 끌려간다.
착하게 산다더니 벌써 사고치셨나
경수 시점 ⊙♥⊙
마지막 팬분이 싸인을 받으러 내 앞에 왔다.
팬분이 싸인을 받으면서 운동을 한다고 했다.
이렇게 작은데 태권도를 한다고? 운동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되게 귀엽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순서라서
오래 얘기하고 싶었는데 우빈이 형이랑 얘기를 나누더니 얼굴이 새파래졌다.
우빈이 형한테 오빠라고 한것 같은데, 내가 잘못들었나?
우빈이 형이 인상을 찡그리며 ○○이한테 화를 내더니
○○이를 어깨에 매달고 내려가기 시작한다. 역시 몸이 작으니까 저렇게 들쳐지는구나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줬다. 나중에 또 만날것 같은데
종인이 시점ㅂ.ㅂ
팬 싸인회를 마치고 대기실에 앉아 쉬고 있는데
찬열이형과 백현이 형이 어떤 여학생 얘기를 하더니 막 웃는다.
내가 싸인해줄 차례였는데 갑자기 끌려나간 여학생 말하는건가
쇼파에 앉아서 형들이 말하는거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어떤 여자애가 들어왔다
뭐지? 코디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처음보는 사람이다.
대기실에 들어오자마자 문을 막더니 문 밖에 있는 사람과 싸우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저렇게 살벌하게 싸워?
목소리를 들어보니 우빈이 형 같은데, 쟤가 아까 형한테 끌려나간 애구나 싶었다.
여기가 엑소 대기실이냐고 막 소리를 지르는데 여기 엑소 대기실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우릴 발견하더니 그냥 멍하니 서서 바라보기만 한다.
그러다가 다시 형한테 끌려가는데 창피했는지 얼굴이 빨갛다
아, 우빈이형 부럽다. 나도 저런 동생 있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 시점'ㅅ'
뭐야 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싸인받다 말고 끌려갘ㅋㅋㅋㅋㅋㅋㅋㅋ?
팬싸가 끝나고 대기실에서 그 여자애 얘기를 했더니 박찬열이 맞장구를 친다.
아 한번 더 보고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끝나기 무섭게 대기실 문이 활짝 열리더니 어떤 여자애가 뛰어 들어온다.
그 상태로 문을 막더니 고함을 지르는데
아까 끌려가던 그 애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만났네
결국에는 우빈이 형한테 다시 잡혀서 나가는데 쟤 진짜 내 스타일이야
우빈이 형 동생이라니까 언제 한번 얼굴 더 보겠지?
찬열이 시점^▥^
겨우 싸인이 다 끝나고, 구경와준 팬분들한테 손 인사를 하고 있었는데
옆이 소란스럽다. 슬쩍 보니 어떤 팬 분이 우빈이 형하고 싸우고 있었다.
팬분하고 형들하고 싸우는 경우는 꽤 있어서 오늘도 그런가 보다 하고 보고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보통은 금방 끝나는데 분위기를 보니 평소랑 달랐다.
우빈이 형이 살짝 화난 표정을 짓더니 여학생한테 뭐라고 화를 내자
그 여학생은 형한테 오빠 살려줘 하면서 비는데 ㅋㅋㅋㅋㅋㅋ 형 동생이구나 싶었다.
끌려나가는 동생을 보면서 손을 흔들어 줬다.
대기실로 와서 백현이랑 그 여자애 얘기를 하는데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뒷모습을 보니까 딱 봐도 아까 그 여학생이다
우리보고 수고한다고 인사를 한다ㅋㅋㅋㅋㅋㅋㅋ 뭐 저런 애가 다있지 캐릭터 진짜 특이하네
세후니 시점 눈.눈
오늘 팬싸인회는 내가 이때까지 했던 것 중에 제일 대박이였다.
주위가 시끄러워서 둘러봤더니 어떤 여자애가 우빈이 형한테 실려나간다
쟤는 왜 실려가? 옆에 있는 찬열이 형한테 물어보니 우빈이 형 동생이래 하고 말해줬다
우빈이 형이 동생이 있었구나, 동생은 형 안닮아서 다행이다
동생 얼굴을 보면서 생각중이였는데 찬열이 형이 여자애를 보면서 손을 흔든다
나도 흔들어야지
씽이 시점 ^o^/
백현이랑 찬열이 싸인이 끝나자 마자 막 웃는다.
뭐야 왜 웃오?
팬분이 우빈이 횽아 동생인데 왜 웃기지?
백현, 찬열은 웃음이 참 많은것 같다.
어, 죤대 근데 조기 팬분 앨범 놔두고 갔오
가져다 줘야 하는거 아니야?
삼삼삼 다음에는 사사사 사담ㅎㅋ
여러분 제가 전에 미리 말했지만 혹시나..이그조 시점을 기대하신건...
기대했다면 죄송해요ㅠ고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이랑 팬분 ○○이 이렇게 호칭이 섞여 있을텐데 그냥 쓰면서 제일 자연스러운거 골라서
쓴거니까 그냥 편하게 보시면 될것같아요8ㅅ8!
애들 시점 다 올까 치킨멤버들만 올까 하다가 몇명 빠지면 서운하잖아요 그래서 다 왔쪄여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전부 감사드려요^.^♥ 독자님들 격하게 ㅆㅏ랑하는거 아시죠?
그리고 사실 종대한테 앨범을 건네준건 착한 씽이였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둥둥님 깨진계란님 섹시도발님 사랑현님 립밥님 오세니님
몽이님 아퀼라님 그랑님 승승장구님 boice1004님 꽃꿀님 이그조 배켠☆님 공주님 봉봉팜님
나의그대님 엑소영님 그린티라떼님 게이쳐님 빵님 벚꽃너굴이님 댜니님 코코낸내님 댜니님 푸름푸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