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환기능 사용 하실 때 성은 '전'으로 해주시길..☆★
w.슬액희 누가봐도 이상하고 어색한 상황이다. 심지어 새아빠와, 친오빠. 그리고 친동생. 나는 놀란 마음에 오빠를 밀어냈다. 왜 이렇게 떨리지? 오빠가 다가와서가 아닌 오해 할 만한 상황을 아저씨에게 보인게 마치 죄 지은 것 처럼 창피하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 아저ㅆ-." "김여주." 자리에서 일어나 아저씨에게 가려하자, 오빠는 내 손목을 잡고 다시 앉혔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침착하고 무표정인 오빠를 뭐냐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마저 치료 해줘야지." "어.." 아차 싶었던 나는 다시 자세를 고쳐 거즈를 손등에 올리고 붕대를 천천히 감아주었다. 애써 붕대 감는 데에만 집중하려 했는데 방문이 닫히는 소리와 내 머리위로 뚫어지게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더욱 숙일 수 밖에없었다. 어떻게 해명하지? 아니, 가서 말 했는데 아저씨는 신경 안 쓸 수도 있는거잖아. 그럼 나 혼자 오바하는 걸로 보여지고, 없던 의심까지 키우게 되는 꼴이 될 텐데. "야. 뭐해? 그만감아." "아, 어? 미안." 멍때리다가 오빠에게 핀잔을 들었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난 구급상자를 정리하고 방으로 가려하는 오빠를 잡고 따지듯 물었다. 아까 왜 그랬냐고. "대답해. 왜 그랬냐니까? 사람 놀려?" "뭐가 그렇게 불안한데." "..아저씨가 오해하면 어떡하려고." "우리 남매야. 오해 할 이유가 있어? 그냥 장난치는가 보다 하고 넘어가겠지. 누가보면 진짜 뽀뽀라도 한 줄 알겠다." "뭐?" "그게 아니면. 쟤가 우리한테 뭐라도 돼? 남이잖아. 오해 해도 우리랑은 상관없어. 당사자들만 아니면 되는거지." "왜 자꾸 남남 거리는데? 오빠가 싫다고 나도 싫어해야돼?" "..너 자꾸 쟤만 엮이면 예민하게 굴래? 너나 그만해." "허-." 어이없어서 헛웃음을 뱉고 한 마디 더 따지려 들 때 뒤에서 문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이어서 아저씨의 음성도 들려왔다. "내 방앞에서 할 얘기들은 아닌거 같은데?" 표정은 여유로워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날이 선 표정이었다. 그 표정은 내가 아닌 오빠를 향해 있었고. 정적이 흐르는게 짜증 날 때 즈음 이번에도 대들 줄 알았던 오빠는 주먹을 쥐며 2층으로 올라갔다. 뒷모습을 바라보다 나도 걸음을 옮기려 할 때, 아저씨가 날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처음 들어 와 보는 아저씨의 방은 예상 했듯이 깔끔하고 단조로웠다. 문을 살짝 닫은 아저씨는 문에 기대어 한쪽 입꼬리만 살짝 올리고 나를 바라보았다. "..." "무슨 오해?" "아까.." "둘이 꼭 붙어있던거 말 하는 건가.. 그게 왜 내가 오해 할 만한 상황이지?" "그게 아니라.. 죄송해요." "뭐가 죄송해. 아무 짓도 안했잖아. 그치?" "네.." 둘 밖에 없는 공간은 나를 숨막히게 만들었다. 귀가 화끈거리고 시선을 어디 두어야 할 지 모르겠다. 굳이 방에 들어와서 할 얘기가 아님에도 자신의 방까지 데려와 말을 하는 아저씨가 이상했다. 아니면 정말 나 혼자 오바하는 건가. "근데 말이야." 순식간이였다. 문에 기대었던 상체를 들고 자신의 얼굴을 내 앞으로 들이민 것은. 여전히 아저씨는 웃고있었고 나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듯 움직이질 않았다. "만약." 말을 할 때 마다 얼굴을 더욱 밀착시키는 아저씨에 조금씩 뒷걸음질 하니 내 어깨를 붙잡는다. 심장은 고장 난 거 처럼 미친듯이 뛰어댔다. "내가-. 이렇게 다가가면.." "..." "정국이가 오해하겠지?" "우린 남이니까." 코끝과 코끝이 닿이고, 검고 깊은 눈동자에 내 얼굴이 비치는게 보였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니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거 같다. "그래서 말인데. 사실 정국이가 네 친오빠가 아니였으면, 그 상황 오해했을지도 몰라. 친오빠가 아니면... 남이니까? 가족도 아닌데 그렇게 꼭 붙어있으면 이상하잖아." 쾅-!
"안 꺼져?!" 문을 부술듯이 세게 열고 들어 온 오빠는 내 앞에있는 아저씨의 어깨를 잡고 던지듯이 떼어놓았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하였고, 오빠는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아저씨를 향해 화를 내고 있었다. 그 반면에 아저씨는 여전히 웃으며 어깨에 잡힌 오빠의 손을 힘주어 잡아내렸다. "미안. 오해했어? 이상한 짓 안했어. 걱정마-." "씨발, 너..!" "남이라고 너무 막말한다? 여주한테는 안그래서 몰랐는데, 가족 아닌 사람한테 막대하는구나, 너." "안 닥쳐? 쟤 앞에서 헛소리 지껄이지마. 그땐 정말 가만 안 둬." "재미있네." "그만해,오빠!" "김여주.. 따라나와." 오빠에게 끌려가며 방을 나올 때 나는 뒤를돌아 아저씨를 보았다. 아직도 무척이나 여유로운 표정. 하지만 하는 말 마다 나에게 무언가를 인식시키려는듯 콕콕 꽂듯이 말을 하는게 너무나도 이상했다. 그리고 둘의 대화에서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전정국 또한 나에게 필사적으로 숨기는게 있다는 것을.
더보기 |
이번 화는 이해하기ㅜ어려우실거에여 좀 꼬았거든요ㅠ제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로 윤기는 집에들어오자마자ㅜ본 둘의 머습에ㅜ질투했던것입니당!!!!!!! 그리고 자꾸 남남거리죠 윤기가.. 강조하는거에여 일부러 정국이들으라곸ㅋㅋㅋ여주한테도 남남거리고 가족아니면어쩔래이런말하고(유치하다) 그래도모루시겟다그여? 죄송합니댜 필력이따려서맄ㅋㅋㅋ말바보에요 저.. 친구들사이에사도유명한..(한숨) 내일ㅋ스랴다가 전쟁일어나면어캐여. 전쟁도중에이걸쓸순없어서 오늘썻어염 그리고 암호닉 이제 받습니다! 제가 글쓰다가 맘에안들면 바로바로삭제하거든여 그래성 ㅏㅁ호닉안받았던거엿..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암튼암호닉쓰실분은댓글로말해주시고여 금요일밤이니까맛난치킨뜯으시오 그럼저는 내일도알바가야되니까 자러가깃움ㅇ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