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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과거 이야기 )

 

 

 

 

 

 

 

 

 

 

 

 

 

학연과 별빛이는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해, 같은 대학교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3년, 그리고 대학에 입학해 갓 신입생이 된 학연과 별빛이는 짧았던 대학생활 1년동안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아주 예쁜 동갑내기 연인이였다.

 

 

가끔은 사소한걸로 다투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금세 풀어져 꼭 붙어 있었던,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했던 연인.

 

 

그런... 평범한 연인이었다.

 

 

 

 

 

 

 

 

 

 

 

 

 

 

 

 

 

 

 

 

 

" 학연아, 오늘 한강 가자! "

 

한손에 두꺼운 레포트를 든채로 별빛이 학연에게 말하면 학연은 웃으면서 대답한다.

 

 

 

" 별 보고 싶어서 그래? "

" 응. 가을이라 그런가. 밤 하늘 보고싶어서- "

 

 

 

 

피식 웃으며 학연이 별빛이의 손을 꽉 잡았다.

 

" 그래. 이따 밤에 가자. "

 

별빛도 웃으며 학연을 올려다봤다.

 

그렇게 마주잡은 두 손을 흔들며 학연과 별빛이는 나란히 걸었다.

 

 

 

 

 

 

 

 

 

 

 

비록 어린 대학생인 둘이였지만

둘은, 너무나 서로를 사랑했다.

 

남들이 말하는 스치고 지나갈 가벼운 사랑이 아닌 정말 뜨거운 마음으로 하는 사랑..

 

 

 

 

 

 

 

 

" 한강이다! "

 

저녁이 되고,

한강에 도착해 어린아이처럼 뛰는 별빛을 보며 학연이 말했다.

 

" 뛰지마!  다쳐- "

" 학연아 너도 얼른 이리와바. 바람 짱 시원하다. 그치- "

 

 

별빛이 눈을 감고 두팔을 벌리며 바람을 느꼈다.

별빛이는 별을 참 좋아했다.

 

 

별빛이는 항상 학연에게 크고 넓은 하늘에 박힌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

마음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것 같다고 늘 얘기했었다.

 

 

 

양 팔을 벌리고 몸을 좌우로 살짝씩 흔드는 별빛을 보며

학연도 따라했다.

 

 

 

 

별빛이는그런 학연을 보고 푸흐흐 거리며 웃다,

두 손으로 망원경을 만들어 눈에 갖다댔다.

 

 

 두 손을 오른쪽 눈에 갖다댄채로 별빛이는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밤하늘의 별들을 관찰했다.

 

 

 

 

 

" 뭐야, 그렇게 하면 더 잘보여? "

 

학연도 별빛을 따라 망원경을 만들어 밤하늘을 바라봤다.

 

" 똑같이 보이는구만- "

 

투덜거리며 학연이 망원경을 만들었던 손을 내려놓자 별빛이 웃으며 말했다.

 

 

 

 

 

 

" 보이는건 똑같아도, 손 안에 별들을 하나씩 담을 수 있잖아. 이렇게- "

 

별빛이 손을 움직이며 별들을 담다, 학연의 얼굴에서 멈췄다.

별빛이 손으로 만든 작은 망원경 안에 학연이 담겼다.

 

 

학연도 손으로 다시 망원경을 만들어 자신의 손 안에 별빛을 담았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담았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서로를 바라보며 한참 웃기만 하다 학연이 말했다.

 

 

 

 

 

" 나중에 딸이랑 아들이랑 같이 별 보러 와야지- 너랑도. "

 

능청스런 학연의 말에 별빛이 손을 풀며 말했다.

 

 

" 뭐야. 누가 너랑 결혼한데?  "

 

장난기 가득한 별빛이의 말투에 학연이 놀라며 말한다.

 

 

 

" 나랑 결혼 안 할꺼야? 당연히 나랑 해야되는거 아니야? "

 

별빛이 웃으면서 학연에게 안겼다.

 

" 몰라- 생각 좀 해보고. "

 

 

 

따뜻한 학연의 품에 안긴 별빛이는 눈을 감았다.

 

항상 학연은 별빛이에게 듬직하고 멋지고 따뜻한 사람이였다.

 

늘 별빛이의 곁에서 지켜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학연과 결혼을 한다면 별빛이는 정말 행복할것 같았다.

 

지금 학연의 곁에 있는 별빛이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충분히 행복했으니까.

 

 

 

별빛이 학연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으며 말한다.

조금은 수줍게.

 

 

" 응. 좋아- "

 

 

 

 

 

 

 

 

 

 

 

 

 

 

 

 

 

 

 

 

 

 

 

 

 

 

 

 

 

 

 

 

 

 

어느덧 겨울방학이 끝나간다.

정신없이 지나간 대학교 1학년.

 

이제 대학생활에 완벽히 적응이된 학연과 별빛.

 

그 날도 둘은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

 

 

 

 

 

 

 

 

 

 

 

 

 

 

 

 

 

 

제 3차 세계대전이 터졌다.

 

1939년 9월 제 2차 세계대전이 세계 전쟁의 마지막이길 바라고 또 바래왔던 사회였지만,

결국 또 한번의 대규모 참사가 일어났다.

 

 

 

 

 

 

 

 

 

 

 

두두두두두두-

 

평온했던 거리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거리를 거닐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소리가 나는 하늘로 시선을 옮겼고

전투 헬기로 보이는 헬기 여러대가 떠 있었다.

 

 

 

 

" 학연아 위에 봐바. 저게 뭐야? "

 

별빛이의 말에 학연이 고개를 드는 순간,

 

 

 

요란한 소음을 내며 헬기에서 막대한 양의 중기관총탄이 쏟아져 나왔다.

 

 

 

 

" 별빛아-! "

 

 

학연이 순식간에 별빛이의 어깨를 끌어당기며 손을 잡고 달아났고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

.

.

.

 

 

2522년.

 

그렇게 제 3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렸다.

 

 

 

 

 

 

 

 

 

 

 

 

 

 

 

 

 

 

 

 

 

 

 

 

.

.

 

 

 

짧으면 짧았고 길면 길었던 2년의 전쟁기간 끝에 제 3차 대전이 종결되었다.

 

 

 

4년의 제 1차 세계대전, 6년의 제 2차 세계대전.

 

 

 

 

 

 

2년만에 제 3차세계대전이 종결된 이후는.. 점점 다가오는 지구의 종말.

 

 

 

 

이미 많은 변화와 산업발전으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던 지구가,

제 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강력한 피해를 입었다.

 

 

 

 

 

 

 

 

 

학연과 별빛이는 무사히 전쟁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고통스러웠다.

 

곧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질것만 같은 이 환경에서 지내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였다.

 

 

 

 

 

 

 

각 세계의 정부들은 무얼 하고 있는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은 알 길이 없었다.

 

 

비밀리에, 정상회담에서는 다른 행성의 이주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인것 또한 당연히 알 도리가 없었다.

 

 

 

 

 

 

 

 

 

 

 

" 학연아, 물.. "

 

물 한방울 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비가 쏟아져내린 다음날 병에 모아두었던 물을 별빛이 학연에게 건넸다.

 

입이 바싹 마른 학연이 고개를 저으며 별빛이에게 물을 도로 건넸다.

 

" 너 마셔. "

 

 

" 난 아까 마셨어. 너 계속 물 안마시면 탈수 증상 생겨. 마셔 얼른- "

 

 

 

얼굴에 가득 재를 묻힌채 여기저기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별빛을 보고

학연은 고개를 떨구며 물잔을 받았다.

 

 

 

행복하게 나타날줄 알았던 둘의 미래가.. 사라졌다.

 

 

 

 

 

학연 또한 많이 다쳤다.

 

상처가 가득한 두 손이 서로 만나 깍지를 꽉 꼈다.

 

 

 

 

" 무서워. "

 

작게 떨리는 별빛이의 목소리에

학연이 별빛을 꼬옥- 안아주면서 말했다.

 

 

 

 

" 걱정하지마. 끝까지 옆에 있을꺼야.

무슨 일 있어도 지켜줄께. "

 

 

 

 

 

무슨 일이 있어도 별빛을 지켜내겠다고

항상 별빛이의 옆에 있겠다고 굳게 다짐한 학연은 피곤한 몸을 뒤로 한채 별빛이의 옆에서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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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육별이에요 ㅎㅎ 둘이 저런사연이ㅠㅠㅠㅠㅠㅠㅠㅠ아완전 슬퍼요 시기도 딱 지금 좀 무서운시기라그런가 더 감정이입되고 아진짜 글너무좋아요 ㅠㅠㅠㅠㅠ매번 좋은글너무고마워요!!!
8년 전
아이스티
육별님:) 그러게요.. 시기가 참..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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