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의 눈물 누군가 울고 있을 때 다가와서 조용히 손을 내밀어 눈물을 닦아주고, 힘든 일이 있으면 어깨를 빌려주고 귀를 열어주며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아물게 하는 너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맑고 청아한 빛을 가지고 있다. 그런 너의 눈물이 곧 빗방울이 되어 어떤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다른 어떤 누군가에게는 아픔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네가 모를 거라 생각하는 모든 이들은 모두 현실을 알고있다. 네가 현실을 숨기려 들지만 그게 더 잔혹하다는 것을 너는 알기나 할까 “남의 상처를 낫게 하랬지. 누가 네 상처를 크게 만들래?“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는 천사라는 이름은 누구보다 착하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아픔도 상처도 누구보다 잘 보듬어 주지만, 자신의 상처 하나를 보듬을 줄 모르는 바보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