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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전체글ll조회 5695l 2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존잘님들 업뎃을 기다리며... 기다리다 못해 자급자족.... 하 존잘님들 진짜 돌아오세요 내 삶의 낙들 돌아와.... 

 

 

[엔시티/마크] 헤어진썰 | 인스티즈

 

짤은 내가 존나 좋아하는 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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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권태기 왔는데 그걸 못견디는 여주 보고싶음 ㅜㅜ 후회물? 은 잘 모르겠고... 뭐래 후회물 완전좋아 근데 이래놓고 로코로 빠질 가능성 19990802%
3년 전
목요일
점점 식어가는 건 알고 있었는데 애써 모르는 척 하고 있었던거면 좋겠다 뻔하지만... 자존감 깎아먹고 눈치 오지게 보게 되는.. 어느 순간부터 만나도 아무것도 못하겠고... 예전엔 그래도 말이라도 하고싶어서 이것저것 없는 주제 쥐어짜서 얘기라도 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안됨 ㅋㅋ 무슨 성의없는 아이돌 팬싸마냥 무슨 말을 해도 응, 그랬어? 이러니까... 그와중에 목소리는 뒤지게 좋고 말투도 상냥해서 혹시나 권태기가 아닌건 아닐까 하면서 기대를 걸어보지만 사실 알고있음 얘 원래 착해서 남한테 차가운 말 못하는거... 착해서 여주가 만나잘때 꼬박꼬박 나오는거 알고있고... 약간 의무감으로 나오는거 뭔지 알죠 다들... 그거 지딴에는 숨긴다고 숨기는 것 같은데 너무 잘보여서 ㅋㅋ 힘빠졌으면 좋겠다 계속 그런 만남이 이뤄지다 보니까 더이상 여주도 힘빼기 싫고... 지치고... 계속 마크 눈치보고.. 같이 있는 것보다 혼자 있는게 더 편하다고 느낀 순간에 더 이상 만날 수 없겠구나 싶어서 헤어질 작정으로 마크 부를듯
3년 전
목요일
그냥... 어디 한산한 카페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쪽쪽 빨면서 기다리는데 마크 얼마 안가서 들어온다 기다렸지 미안 나 주문 좀 하고올게 이러면서 웃는데 저거 그냥 습관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지어주는 웃음인거 알면서 설렐거같다 ㅜㅜ 막그 잘생겼잖아 웃는거 이쁘잖아 안설레고 배겨? ㄴㄴ.. 절대... 고개 끄덕이고 마크 기다리는데 마음 진짜 심란해지겠지 준비 다 잘 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헤어지려니까 울 것 같음 ㅠㅠㅜ 그래도 꾹 참는다 눈 꾹 감았다가 크게 떠보기도 하고 손 부채질도 해가면서... 곧 마크 음료 들고 돌아옴 앉아가지고 어색해할듯 ㅋㅋ 특유의 아핳;.. 하는 웃음 지으면서 눈알 도륵도륵 굴리다가 카톡오니까 부리나케 확인하곤 막 웃는다... 여주 그거 아무말도 안하고 지켜보고만 있겠지 그러다가 부를거다
3년 전
목요일
ㅡ마크야
ㅡㅋㅋㅋㅋㅋ응?
ㅡ나 할 말 있어
ㅡ응 뭔데 말해봐
ㅡ우리 헤어지자

마크 그말 듣고 눈 땡그래져서 여주 쳐다보고... 마크 반응에 여주 또 울컥할듯 쟨 뭐가 잘못됐는지도 몰라... 아마 자기 마음도 잘 모르고 있을거야 그러니까 저런 반응이겠지... 마크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여주야,,, 한마디 하는데 여주 눈물 나올거 같은거 참고 계속 말한다

ㅡ너 마음 식는거 지켜보기도 힘들고... 나만 혼자 떠들기도 지쳐.
ㅡ...
ㅡ너 지금 니가 어떤지도 모르지? 내가 갑자기 이런다고 생각하지? 너 정말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행동할때 나는... 내 심정은 어땠는지 알아? 정말 이건 아닌 것 같고 너가 나한테 관심 없는 것 같은데 넌 항상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니까... 난 내가 이상한건가 싶고 항상... 그래서 널 어떻게 이해해 볼려고 해도 서운한 건 어쩔 수가 없고...

헤어지자고 하고 그냥 나올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음. 막상 저렇게 순수한...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을 보니까 갑자기 막 억울하고 그래서 속에 쌓인 말 막 뱉는다 ㅜㅜ 마크는 그냥 놀란 눈으로 여주 말 가만히 들을듯

3년 전
목요일
ㅡ너 친구들이랑 논다고 연락 없는 것도 괜찮았고 카톡 답 느린것도 괜찮았고 내가 하는 말에 다 똑같이 응, 아 그래, 이렇게 대답하는 것도 다 괜찮았어. 그때까진 내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포기한 순간이 뭐였는지 알아?
ㅡ...
ㅡ너가 나랑 있을 때 불편해하는 거 알아차렸을 때야. 나랑 단둘이 있는거 어색해하는 거 다 알아. 너는 티 안난다고 생각했겠지만... 내 눈에는 보여. 다 이해하고 다 괜찮았는데 날 불편해하는 네 모습은 참을 수가 없더라.
ㅡ...
ㅡ그러니까 헤어지자. 나 이러기 싫어.

마크 아직 멍하니 여주 바라보고... 여주는 그새 눈물 퐁퐁 흘리더니 그냥 박차고 나감. 마크 조금 멍때리다가 여주 나간 문 쳐다보는데 이미 여주 없고... 아직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를듯 마크는 암것도 몰라 ㅠ 어렴풋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그래도 주기적으로 만나고 그러니까... 그냥 괜찮다고 생각했다 최근들어 여주랑 만나면 할말도 없고 조금 어색하고 그랬지만 여주가 계속 말걸어주고 자기는 대답하고 하면서 어떻게든 대화했으니 그걸로 족한다고 생각했음.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겠지 싶어서 냅둔거였어 자신이 돌아올때까지 여주가 계속 잡고 있어줄 줄 알았고. 그 시간동안 여주가 지칠거라는 생각? 없었음 여주는 맨날 사랑한다고 해주고 웃어주고 자기한테만 관심을 줬으니까... 어느 순간 당연하다고 생각한거다 ㅋㅋ... 당연히 기다려줄 줄 알았는데 이렇게 헤어지자 그러니까 당황스러웠겠지 ㅋㅋ 그동안 너무 방치했나,,, 싶은 마크... 근데 어째 이미 끝났는뎅 ㅋㅋ 마크는 여주가 이미 정 뗐고 상처 받았다고 생각해서 잡을 생각도 못한다 그리고 여주말마따나 자기는 여주한테 관심 없었으니까... 으음 괜찮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할듯 여주한텐 미안하지만 헤어지자 할때도 놀라기만 했을뿐 그닥 슬프진 않았어가지구... 그 둘은 그렇게 헤어짐

3년 전
목요일
헤어지고 난 뒤에 여주는 진짜 개폐인 생활을 했음 ㅋㅋ 맨날 울고... 카톡창 수십번 들어가고... 집앞에 찾아갈까말까 수십번 고민하고... 그에 비해 마크는? 아무렇지도 않음 ㅋㅋㅋ 얘 그냥 평소처럼 친구들이랑 놀고 술마시러 나가고... 폰만 켜면 와있던 여주 연락이 사라져서 빈자리 조금 느껴지긴 하는데 상관없음 심심하면 친구들한테 선톡하면 되니까 ㅋㅋㅋ 그무렵 마크한테 여주는 딱 그정도였던거임... 걍 쉽게 잊혀지는... 맨날 여주 만나던 시간이 붕 떠도 별 생각없음 그 시간에 알바나 하지 뭐... 이정도... 여주 생각도 안나고 그냥 솔로라이프 즐기는중임 ㅋㅋㅋㅋ 가끔 혼자 있을때 여주 생각나면 물론 미안하긴 함 못해준 것 같아서. 여주가 헤어질때 했던 말이 은근히 충격이었던 마크... 그치만 본인은 이미 아웃이고 자격 없다는 생각할듯. 그냥 자기 나빴던거 인정하고 여주가 더 좋은 사람 만나기를 바랄뿐~...
3년 전
목요일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는 여주... 여주에겐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있는데 나재민 이동혁이라고 좀 잘생긴 애들 있음 나재민은 여주를 살뜰히 챙기는 앤데 얘가 연락이 안되니깐 ㅋㅋ 근처 사는 이동혁한테 좀 가보라고 했겠지... 도녁이 밍기적거리면서 갔는데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나오지 않는 여주에 좀 당황할거다 야 김여주,,, 있냐? 야 김여주! 이거 문 부수고 들어가야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그제야 초췌한 모습의 여주가 문 열어주겠지 이동혁,,,?

ㅡ야 너... 뭐냐? 방금 일어났냐? 해가 중천인데?
ㅡ너 뭐야... 왜 왔냐
ㅡ왜 오긴 너 연락 안된다고 나재민이 하도 뭐라하니까... 근데 너 울었냐 눈이 마카롱이네 야 눈좀 떠...
ㅡ...동혁아...
ㅡ소름돋게 왜 성 떼고 부르고 ... 야 우냐?

갑자기 엉엉 우는 여주 급하게 달래주는 이도녁 ㅜㅜ 개당황해서 일단 여주 끌고 집에 들어가는데 얘는 대낮에도 방이 어두컴컴함... 엉엉 우는 여주 어르고 달래고 나재민한테 sos치면 한시간 훌쩍 갈듯 한시간 내리 울고 탈진해서 또 골골거리는 여주 침대에 눕혀주는 도녁... 애 상태가 너무 심각한 것 같아서 충격받았을거다 원래 여주 되게 밝고 활발한 이미지란 말임 ㅜㅜ 이렇게 무너진 모습은 처음봐서 놀랠듯... 여튼 나재민도 오고 여주 깨어나면 자초지종 듣는데 얘네 속터질거다 ㅋㅋ 너 바보야?! 부터 나오려는 이동혁과 일단 이동혁 말리는데 기분 안좋은 나재민... 동혁이는 너무 빡침 아니 강단있던 김여주가 왜이래...? 무슨 연애를 했는지는 몰라도 자존감 다 깎아먹고 훌쩍훌쩍 울고만 있으니까 속이 터지는 것임 근데 그게 여주 잘못은 아니라서 몇분째 아니,,,! 만 반복하는 이동혁 ㅋㅋㅋㅋ 나재민은 할말이 많지만 차차 하기로 하고 여주 달램 울 여듀 울지마 이런 애교 부려가면서... 여주 좀 진정되고 이성적으로 말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 되면 이동혁이 하려던 말 풀어서 해줄거다 우린 너가 이렇게 혼자 울고 있으니까 속상하다,,, 왜 말을 안해줬냐,,, 헤어진거에 너 잘못 하나없다 너 할만큼 했다,,, 그리고 여주랑 약속하겠지 꼭 잊기로.

3년 전
목요일
ㅋㅋ 근데 빠른 시일 내에 둘이 마주쳤으면 좋겠다 나재민이 여주 방에서 끌어내서 뭐라도 먹일려고 먼저 식당 와서 여주 기다리는데 거기 마크 알바하는 곳이겠지 ㅋㅋㅋ 마크랑 같이 일하는 재현이형 나재민 보고 잘생기지 않았냐고 묻고 마크는 그냥 어깨 으쓱한다... ㅋㅋㅋㅋ 지도 쫌 생긴거 안다 이거죠 나재민 보고 그냥 음,,, 그냥 생겼네,,, 이정도 감상임 한창 서빙하고 있는데 문 딸랑 하길래 어서오세요~ 하면서 뒤돌아봤는데 여주 서있는거지 ㅜ 여주 그동안 안먹고... 살빠지고 그래서 좀 처연한 분위기 생겼음 그전까진 발랄했는데 ㅜㅜ 여주 들어오자마자 마크랑 눈마주쳐서 굳고 마크도 당황했겠지... 헤어지고 처음보는 거잖아 ㅠ 여주 당황해서 걍 나가려고 뒤돌아서려는데 나재민이 여주야! 여기! 이래가지고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어어,,, 하면서 가겠지... 마크 무의식적으로 여주한테서 눈 못 떼고 계속 쳐다보는데 여주가 그냥 지나치니깐 좀... 아맞다 우리 헤어졌지,,, 싶음 막상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게 되니깐 좀 당황할거다 그치만 금방 지워낼거임 내가 못한거 맞잖아,, 이러면서... 근데 왜 그렇게 슬픈 눈이지? 잠깐 생각할듯 막그는 여전히 모름; 바보...
3년 전
목요일
여주 완전 어두운 낯빛으로 앉고... 구석탱이에 벽쪽 바라보고 있어서 마크가 오는 거 아니면 잘 안보이는 자리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여주... 나재민이 막 오자마자 우리 여주 ㅜㅅㅜ 얼굴이 반쪽이 돼버렸어 어떡해? 이러는데 여주 그냥 개짜증내겠지 하필 와도 마크 알바하는 곳으로 오냐

ㅡ아니~ 여기가 알바생들이 그렇게 잘생겼다고 해서~ 우리 여주도 한 외모 하잖아? 전남친 그런 거 잊어버리고 새 사랑 찾으라 이거지~

여주 진짜 개빡침 ㅋㅋㅋ 아 그래 이마크가 잘생기긴 했었지 그래,,, 나재민은 마크가 여주 전남친인줄 전혀 몰랐지만 그래도 짜증이 나는거다 너 아니었으면 얼굴 안봐도 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헹헹 웃던 나재민은 주문할까? 이러더니 마크 부를듯 ㅋㅋ 마크도 여주 있으니까 멈칫... 재현이형 보고 가달라고 할까 싶다가도 재현이 지금 번호따이는 중이라서 그냥 자기가 간다(재현: 막그야 날 구해줬어야지,,,)

3년 전
목요일
ㅡ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ㅡ저는 목살 필라프랑요... 여주는 뭐 먹을래?
ㅡ...그냥 암거나 시켜
ㅡ그러면~ 우리 여주 살빠졌으니까 많이 먹어야 돼 알리오 올리오랑 고르곤졸라랑 콜라 한잔 청포도 에이드 한잔이랑요...

다 못 먹는다고 취소하려는 여주 나재민이 제지하겠지 응~ 우리 여주 걱정마 오빠가 쏜다 그러면 여주 마크 앞이라 괜히 신경쓰여서 그냥 째려본다... 그와중에 마크는 여주가 좋아하는 것만 줄줄 읊는 나재민 보고 기분 좀 이상해질듯 사귈때 이렇게 친한 남자 있다고 들은 적 없는데,,, 주문서 들고 카운터 가는데 자꾸 구석탱이 자리에 시선가고... 둘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여주 얼굴은 안보이는데 그 앞에 앉은 남자가 시종일관 웃고 있어서 신경쓰일거다 그리고 아까 재현이형이 재민이보고 잘생겼다 그랬잖아ㅋㅋ 괜히 거울에 얼굴 함 비춰보고... 자기랑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다른 남자랑 있는 거 보니까 괜한 질투심 생기는거다 ㅋㅋ 나재민 사실 눈치로 여주 전남친 마크인거 알아채서 여주 놀리느라 웃는거였으면 ㅋㅋㅋㅋㅋ 여주 진짜 살의를 느끼는데 공공장소라 참는다

3년 전
목요일
마크 주문하신 ~~ 나왔습니다 하면서 갖다주는데 나재민이

ㅡ오 자기야 뜨거워 조심

이래가지고 여주랑 마크랑 둘다 표정 굳을듯 여주는 눈 땡그랗게 떠서 나재민한테 눈으로 뭐 ? 이러고 있고 마크는 피가 식는 기분 느끼면서 음식 계속 놓는다 그 와중에 나재민 혼자 재밌어죽음 ㅋㅋㅋㅋ 계속 우리여주 우리여주 하는 바람에 여주 괜히 마크 눈치봤다가 나재민이랑 이동혁이랑 약속한거 떠올리고 내가 이마크 눈치를 왜 보고 있지? 하는 생각에 시선 음식에 고정함 마크는 진짜 이상한 기분 느껴버림 헤어진지 2주됐는데 벌써? 소개팅이라도 나갔나? 그러기엔 너무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같은데? 설마 환승인가? 속으로 대하소설 써내려가다가 여주 힐끗 보는데 마크 눈엔 여주 그냥 자기는 신경도 안쓴다는 듯이 시선 깔고 있으니까 배신감 들겠지 ㅋㅋ 그래서 마크 여주 들으라는 듯이 피식 웃고 여주 당연히 들었음 ㅋㅋㅋ 고개 들어서 마크 쳐다보면 마크가 자기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고는 걍 감 ㅋㅋㅋㅋㅋ 여주 마크 저렇게 싸늘한 눈은 처음 봐서 진짜 놀랐고 동공 막 흔들림 그 순간의 눈빛 하나로 마크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아챈거야 ㅜㅜ 오해받았구나 빨리 아니라고 해야되는데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줘야 하는데 나 진짜 너 사랑하는데,,, 여주 표정 점점 울상되고... 나재민은 와 쎄네,,, 이런 생각 하다가 당장 눈물 흘릴 것 같은 여주 보고 놀래서 괜찮아? 이런다 그럼 여주가 울상돼서 말하는거야

3년 전
목요일
ㅡ너 때문에.... 아 나재민 진짜....
ㅡ왜 왜그래 여주야 괜찮아?
ㅡ너 때문에 마크가 오해했잖아.... 이제 어쩔거야...
ㅡ...어?
ㅡ하 진짜 오핸데... 환승 그런거 아닌데...

여주 억울해서 눈물 차오르는데 나재민이 정색하고 말하겠지

ㅡ김여주.
ㅡ왜
ㅡ너 헤어졌어.
ㅡ...
ㅡ너 헤어졌다고 이미 쟤랑 끝났어. 아직도 인정이 안돼?
ㅡ...
ㅡ오해? 뭐 헤어지고 얼마 안돼서 나 만난다고 오해한다고? 그래서 그것땜에 화낼까봐 그러는거야?
ㅡ...
ㅡ바보야... 니가 쟤 눈치를 왜 봐 애초에 헤어진 원인이 쟨데. 오해하면 뭐 어쩔거야 이제 아무 사이 아니잖아. 쟤가 너한테 화내잖아? 진짜 뻔뻔한거야 지가 못해서 헤어졌으면 더 잘해주는 사람한테 마음 가는건 당연한거 아냐? 너 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면서 도대체 왜 그러는데.

3년 전
목요일
재민이 말 좀 쎄게 해서 그렇지 다 맞는말이잖아 ㅜㅜ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하려던 여주도 입 다물고 묵묵히 들음. 기분 착 가라앉은 여주... 들고 있던 포크로 알리오 올리오 돌돌 말기만 한다... 나재민 또 말 너무 세게했나 싶어서 사과할듯 오지랖 인정한다 미안하다... 너 힘들어 한 거 아니까 그냥 엿 먹이고 싶어서 그랬다면서... 나재민도 좀 답답했었음 지 친구는 죽어가는데 전남친 피드는 맨날 업뎃되고 그거 보면서 점점 말라가는 김여주 보는 나재민 이동혁도 힘들었음 속상하고... 여주도 그거 아니까 그냥... 됐어 먹기나 해,,, 이럴듯
3년 전
목요일
엥 왜 답글로 갔지 ㅋㅋ 와 여러분 썰 댓글로 푸시는 분들 진짜 상줘야댐 댓글로 푸니까 막 필터링되네.......

그리고 신알신 끄는 법 구합니다 이거 어케 끄나요 ㅠ

3년 전
독자1
와우 글 가뭄에 단비같은 글..ㅜㅜ 작가님도 금손이세요ㅎㅎㅎ
3년 전
목요일
악 독짜림 뭐예요 갑자기 나타나서 막 ㅜㅜ♡ 사랑해욘
3년 전
독자2
아악 마크가 자기 맘 알아차리는 거 봐야 하는데 딱 끊겼네여 ㅠㅡㅠ
3년 전
목요일
후회....찐하게 갑시다 힣힣
3년 전
독자3
센티넬마크 데려오실 때부터 알아봤지만 천재시네 이 작가님...후회물도 최고죠...
3년 전
목요일
앙 우리 독짜림이 천재만재 ㅜㅜ♡
3년 전
독자4
작가님 글 넘무 잘쓰셔요... 센티넬부터 장난아니신둣..
3년 전
목요일
하 진차요...? 나페스 열심히 본 짬이 나오나....
3년 전
독자5
으악 ㅠㅠㅜㅠㅜ작가님 작가님만 기다립니다..ㅠ
3년 전
목요일
독짜림... 기다리지마세요 ㅠ 나 독짜림 실망한거 볼수없어
3년 전
독자6
와ㅠ작가님 저도 오늘부터 작가님 엄버단 하겠습니다
3년 전
목요일
악 ㅜㅜ 너무 감사해서 저 트위스트 춰요...
3년 전
독자7
작가님 엄버단 추가여,,,,, 글 너무 대박이에요,,,
3년 전
목요일
아악 엄버하지말아여 ㅠㅜ 이게 뭐라고 엄버해 다들 나 행복해죽어
3년 전
독자8
자까님 ... 저 작가님 엄버단이요 ,,, 썩가 !! 💖
3년 전
목요일
고마워용,,,,, ㅠㅠㅠㅠㅠ ♡♡♡
3년 전
독자9
제 n차 엄버단 멤버입니다 ,,,,,,
작가님의 해바라기 입니다 ,,,,,,

3년 전
목요일
ㅋㅌ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 저번에 키우던 해바라기가 생각나는군요 녀석 예뻤는데,,,, 독짜림으로 돌아오셨네료 ㅜㅜ
3년 전
독자10
작가님 저두... 기다릴게유... 제발.... 얼른 후회시켜주세요ㅠ
3년 전
목요일
후회 찐하게 합시다 ㅎㅎ 후회시킬 생각하니깐 설레네용 나 변탠가,,,,
3년 전
독자11
지나가던 글잡 작가... 거하게 치이고 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목요일
헐랭 혹시 제가 보는 글 작가님 아녜요,,,? 세상에 심장뛴다 두근두근
3년 전
독자12
ㅋㅋㅋㅋ힌트 살짝 주세요ㅠㅠㅠ
3년 전
목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실시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다 봐요... 진짜 거의 다 봄...

3년 전
독자13
모르겠어요 저도.... 화장실 가려다가 눈이 떠져가지구ㅠㅠㅠ🥺 작가님 너무잘보고가요ㅠㅠㅠㅠ 엄버! 엄버! 존중하며! 버티자!
3년 전
독자14
작가님 천재만재 이맠크 후회해주라 ㅠㅠ
3년 전
독자15
아오 작가님 사랑해요 그냥 사랑한다구요!!!! 이마크 후회 오지게 갑시다!!!!!!! 그리고 나중에 뽀뽀로 혼쭐냊시다아!!!!
3년 전
독자16
언제 오세요!!!!!!
3년 전
독자17
아놔 나 왜 이거 이제본거야,,, 작가님 저 기다려요.... 꼭 와주세요,,,,,
3년 전
독자18
작가님...저도 엄버중이에여...돌아와요..
3년 전
독자19
미쳐따 ㅜㅜ 저 기다립니다 자까님 ㅜㅜㅜ 진짜 맠으 후회 좀 하자 ㅜㅜ
3년 전
독자20
엄버단 열차 탑승이염... 또르르... 우리여주 웃음 길만 걷자... 후회 해라 마크야... 따흐흑..
3년 전
비회원89.112
선생님 이거 또 안 올라오나요...?ㅠㅠ
3년 전
목요일
조만간 봐요💚
3년 전
비회원89.112
와우 슨생님 벌써부터 기대돼요.... 아악 작가님 글 제가 제일 좋아해요 재탕만 여러 번이에요ㅠㅠㅠㅠㅠㅠ
3년 전
목요일
마크는 지금... 여주가 언제까지고 자기만 볼 줄 알았고 자기만 사랑해줄줄 알았음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울면서 나가는 여주 보면서 쟨 아직 나한테 미련이 남았구나 이런거 그냥 알게 되고 미련이 남았으니 앞으로도 자신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음 다른 사람을 만날거라고는 죽어도 생각을 못한거지 여주는 그러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으니ㅋㅋ 사실이기도하고... 근데 이미 재민이랑 사귄다고 오해를 해버렸잖아요? 재민이랑 친구인거 모르는 마크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는거다 아니,,, 그렇게 울면서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자기를 봤으면서 금방 다른 남자 끌고 나타난 게 ㅋㅋㅋ 마크 생각에는 어이가 없었음 그렇게 좋아한다더니 다 거짓말인가? 아니면 정 다 뗐다 이건가? 근데 들어올때 마주친 눈은 분명히 엄청 슬픈 눈이었단 말임... 당장 가서 누구냐고 나 사랑한다던거 거짓말이었냐고 묻고 싶은데 그럴 자격이 있어요? 없으니깐 속만 태운다... 마크 연애할때도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없음 당연하지 여주가 얼마나 해바라기였는데... 그렇다고 마크가 눈돌렸다는 말은 아니지만 사귈때 한번도 서운하게 만든 적 없던 여주였기 때문에 더 크게 다가왔을 것 같다 ㅋㅋ
3년 전
목요일
여주는 이날 이후로 진짜 마크 잊으려고 노력한다 나재민이 한 말에 자극받아서도 있고 헤어지고 난 다음에도 눈치를 보는 자신이 너무 싫었음 일단 마크 생각 안날정도로 바빠지면 되겠거니 하는 마음에 오픈부터 마감까지 하는 알바 구해서 하루종일 일만 함 오프인 날에는 나재민 이동혁이랑 술좀 마시다가 집 들어오면 엎어져서 자는 날의 반복... 그렇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최대한 마크생각 안하려고 할듯 헤어지고 나서 인스타 염탐했었는데 그것도 이젠 안함 진짜 찌질해보여서... 남은 방학동안 그렇게 살고 여주는 이제 마음 추스렸다고 생각했고 완전히 정리했다고 믿었음 근데 정말? 그럴까?
3년 전
목요일
그럴리가 ㅋㅋ 여주 하나도 정리 못했음 얼굴 안보고 생각 안하겠다는 생각으로 꾹꾹 누르고 사니까 잊었다고 착각하는거지 ㅋㅋ 시간은 흐르고 어김없이 개강을 하면 자연스레 마크가 보임 얘네 cc거든요 ㅋㅋㅋㅋ 근데 ㅅㅂ 이마크 개잘생겼잖아 ㅋㅋ ㅠ 인기 겁나 많고... 헤어졌다는 소식은 이미 공공연하게 퍼진 사실인데 서로 마주쳐도 아는 척도 안하니까 둘의 이별은 공식적으로 땅땅땅 되었고... 여주 기분 진짜 개 안좋을거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음 막상 얼굴 보고 마주쳐도 지나치는 걸 몸소 체험해보니까 죽겠는거야 ㅠㅠ 강의실 들어가면서부터 본능적으로 이마크 있는지 확인부터 하는데 있으면 그 강의 집중못함 ㅋㅋ ㅠ 그리고 여주의 스트레스는 번호 묻는 1학년에게 친절히 번호를 주는 이마크를 본 날 극에 달하고... 참지 못한 여주는 나재민 이동혁을 호출함
3년 전
목요일
ㅡ진짜 개피곤한데 불러내냐... 오늘 니가 다 쏴라
ㅡ뭐라는거야 우리 여주 힘들어서 불러낸건데 당연히 엔빵이지
ㅡ난 안 힘들어? 나 겁나 힘들어! 교수들 수업마다 과제 내준다 진짜 미쳤어...
ㅡ우웅 그건 우리 다 깔고가는 패시브고... 우리 동혁이 언제부터 이렇게 엄살이 많아졌지?

이동혁이 과제 많다고 궁시렁대는건 미안하지만 여주에겐 하나도 중요치 않았음... 나재민 이미 여주가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오늘은 집에 곱게는 못가겠구나 싶어서 1교시 있나 확인했다 ㅋㅋ 안주 시켰는데 여주 대화도 안하고 안주도 안먹고 주구장창 술만 퍼마시겠지... 무섭게 술잔 비워내는 거 본 이동혁이 기겁해서 말리려고 해도 얘 표정보면 말리지도 못하겠음 ㅜㅜ 사실 둘다 방학 동안에 여주가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서... 개강하면 백퍼 힘들텐데 했던게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거 보면서 마음 좀 착잡할거다 ㅠㅠ 해줄 수 있는게 같이 마셔주는거 밖에 없으니까 입 다물고 마시는 것.... 여주 당연히 제일 먼저 취했겠지

3년 전
목요일
ㅡ재민아아... 동혀가....
ㅡ...
ㅡ왜 대답을 안해... 너네도 내가 싫어?
ㅡ무슨 그런 소리를 하냐 싫으면 나왔겠어?
ㅡ맞아 김여주 그런 말 하면 나나 똑땅해 ㅜㅅㅜ
ㅡ나 오늘 뭐 봤는지 아냐... 걔 번호 따이는 거 봤다..? 신입생 같았는데... 걔 나랑 사귈 때는 번호 절대 안줬거든... 근데... 근데 주더라고...
ㅡ...
ㅡ걔 진짜 나 잊은 거 맞지... 좀 있다가 그 애랑 사귀면 어떡해..?
ㅡ...김여주 취했네
ㅡ걔 징짜 잘 사는 거 같던데... 나만 힘든 거 같던데... 나 진짜 멍청이 맞지... 끝까지 내 생각 안하는 애 접지도 못하고...

나재민 여주 말 듣다가 눈물 찔끔 흘리는 거 본 이동혁 소스라치게 놀랄거다 왜냐면 그거 재민이 주사거든요; 얘는 별로 마신 것 같지도 않은데...! 우리 여주 불쌍해서 어떡해... 하면서 엉엉 울어버리는 나재민... 김여주보다 나재민을 먼저 보내야겠다 생각한 이동혁은 야 김여주 여기 딱 붙어있어 알겠지. 나 나재민만 택시 태워서 보내고 올게 하고 나재민 데리고 낑차낑차 나감. 그와중에 결제도 잊지않고 해놓는... 의리남 이동혁... 그 사이에 김여주 인스타 보다가 이마크 스토리 2분전에 올라온거 보고 제정신 아니어서 전화했으면 좋겠다;

3년 전
목요일
이마크는 지금... 씻고 습관적으로 인스타 하다가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띠용했음 근데 발신인이 김여주 ㅋㅋㅋ 아직 번호 안지웠고 이름도 수정 안해서 ❤로만 떠있는데 기분 묘해져서 이걸 받을까 말까 고민함 사실 마크도 여주만큼은 아니지만 여주 신경쓰이거든요 환승당했다고 생각하면 좀 화나긴 하는데 여주가 환승이별 그런거 할 사람 아닌거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그래서 여주 눈치줬던거 좀 후회하고 있음 너무 성급했나 싶어서 ...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 다 돼서 뚝 끊기는데 순간 자기도 모르게 놀라고... 받아볼걸 그랬나 하고 쪼꼼 후회하고 있을때 다시 전화 걸려온다 이번에도 ❤하나 떠있는 화면 보면서 받으려다가 나재민 생각나서 인상 찌푸리면서 멈칫함 이거 받으면 XX인가,,, 생각하는데 또 끊어질까봐 그냥 받음

ㅡ여보세요.
ㅡ...

정적. 여주 아무말도 안함. 주변 소리 들어보니까 시끌시끌해서 술마시러 간 것 같은데,,, 취해서 걸었나? 생각함. 대답 없으니까 다시 불러보겠지

3년 전
목요일
ㅡ...여보세요?
ㅡ...이마크... 잘 사냐.... 이 XXX...
ㅡ...너 취했어?
ㅡ또 또 나만 XX이지... 넌 잘 사는데....
ㅡ어디야. 옆에 누구 없어?
ㅡ왜 데리러 오게? ㅋㅋ 너 착해서 귀찮아도 매번 왔었지 참...
ㅡ...
ㅡ나 진짜 바보같다 그치. 넌 내 생각 안 하는데.
ㅡ...너 거기 가만히 있어.

어디냐고 물어볼 것도 없음 사실 ㅋㅋ 여주 술 별로 안좋아해서 아는 술집 하나밖에 없거든. 문 벌컥 열고 들어가면 아니나다를까 여주 취해서 인스타 하고 있겠지 ㅋㅋㅋㅋ 뭐보고 있냐면 이마크 스토리 보고 있음. 이마크 그거 보고 살짝 얼굴 구김 얘는 사람갖고 장난치나,,, 혼자 마신 것 같진 않은데 남친이랑 같이 있었나? 근데 왜 혼자야,,, 이런 생각하다가 어쨌든 오긴 왔으니 여주 잡겠지 야 김여주. 일어나. 으응,,,,? 뭐야 이마크,,,?

ㅡ남친은 뭐하느라 안 오고 전남친을 불러?

말하고 아차 싶었던 마크... 여주 표정 살피는데 여주 이미 반슬립 상태라 못들었음 ㅋㅋ 계산대 가서 계산하려는데 이미 계산했다는 말 듣고 남친이라는 새끼가 계산하고 먼저 갔다고? 이런 생각하고 겁나 화난다 ㅋㅋㅋ 개어이없지 지가 왜 화가 나요? 근데 마크는 그런 생각 못함 일단 화나는데 술취한 애한테 뭐라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꾹꾹 눌러 참고 여주 안아들고 감 근데 마침 나재민 태워다주고 돌아온 이동혁 ㅋㅋㅋ 웬 처음보는 남자가 친구 데려가니까 깜짝 놀래서 뛰는데 이미 택시 잡고 같이 탔을듯 급하게 번호 외워놓고 여주한테 전화걸면 김여주 금방 받음

3년 전
목요일
ㅡ여보세여...
ㅡ야 김여주! 너 어디야 누구랑 있어
ㅡ나... 마크가 데리러 왔는데....
ㅡ어?
ㅡ집에 가구 있어... 동혁이도 얼른 들어가... 계산은 마크가 했어어..
ㅡ야 계산 내가 했거든? 바꿔줘봐. ...여보세요?

이미 전화 끊겼고... 여주 통화내용 듣던 이마크는 또 오해함 얘가 전에 봤던 걘가? 목소리가 좀 다른데,,, 또 뭐야💢 그러거나 말거나 여주 잘 자구요... 택시 내려서 여주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이마크 ㅋㅋㅋ 내가 여기서 뭐하는거지? 할거다 사귈때 자주 오던 길인데 헤어지고 나서 오니까 약간 감회가 남다르겠지... 비틀비틀 하는 여주 그냥 업고 가는데 너무너무 가벼워서 놀랄거다 ㅜㅜ 여주 진짜 반토막남 이막그때문에 ㅠ 그렇게 올라가다가 둘이 싸웠으면 좋겠다 여주가 업혀가지고는 막 그러는거임 이마크,,,, 너 진짜 잘 살더라? 아무렇지도,,, 넌 나랑 헤어지고도 아무렇지도 않아? 이마크 그말 듣고 좀 빡친다 얘는 여주 남친 있는줄 알잖아요... 환승해놓고(아니지만) 이러니까 좀 화남 누가 누구보고 잘산다는거야? 기분 팍 상해서 미간 사정없이 구기고 묵묵히 걸을듯. 여주 계속 궁시렁거리는데 신경끄고 그냥 걷는다 취한 사람 말은 듣는거 아니랬어,,, 습관적으로 현관 앞까지 와놓고 집에 들어가는건 좀 오반가 싶어서 아직도 웅얼대는 여주 살살 깨움. 여주 내려주고 들어가 하고 자기도 가려는데 여주가 가려는 이마크 붙잡을 것... 뒤돌아보면 여주 얼굴 눈물 범벅이어서 이마크 개놀란다 울었어? 하면서 황급히 자기 등 더듬어보는데 너무 뽀송하구.. 우는거 안들키려고 자기 팔에 얼굴 묻고 울고있었던 거임 ㅜ 웅얼대는 줄 알았던 게 우는 소리였던거 알고 이마크 좀 충격받을듯 바로 뒤에 업혀있었는데 우는걸 몰랐냐 하면서... 새삼 되게 무관심하다는거 깨달을듯. 그리고 소리도 안내고 눈물만 뚝뚝 떨어트리는 여주 볼 잡고 눈물 닦아주면서 달래줄듯 ㅜ 여주는 그럼 그 모습 보면서 더 울컥하는거다 얘는 왜 헤어지고 나서도 잘해줘? 하긴 이마크 착해서 전여친이 이래도 못 넘어가지 참,,, 이마크 계속 여주 표정 살피고 괜찮아? 묻는거에 못참고 말하겠지

ㅡ넌 괜찮아?
ㅡ어?
ㅡ넌 나 잊는 게 쉬워?
ㅡ...
ㅡ어떻게 그러냐... 왜 헤어지고 나서도 나만 힘들어...

여주말 가만히 듣다가 이마크도 좀 화난다 그새 남친도 사겨놓고 잊는게 쉽냐는거임?

3년 전
목요일
아 잠만
3년 전
비회원52.246
에? 여기서? 나지금 눈물 떨어지기 일보직전인데?
3년 전
독자21
22 돌아와요ㅠ
3년 전
독자22
헉 계속 해두세연 ㅜㅜㅜ
3년 전
비회원89.112
헉헉 올라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네 너무 좋다 미쳤다
3년 전
목요일
다들 내가 사랑하는거 알죠?
3년 전
독자23
돌아오세요 작가님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ㅜㅠ🤩
3년 전
독자24
어디 가셨어요... 흑 돌아오세요...
3년 전
독자25
,...?? 작가님.....
3년 전
독자26
작가님,,,!!!!!
3년 전
독자27
ㅠ돌아오세요...
3년 전
독자28
작가님 ㅜㅜㅜㅜㅜ
3년 전
독자29
아이미쓰유.......
3년 전
독자30
보고싶습니다.....자까님.... ㅠㅠㅜㅠ
3년 전
독자31
자까륌 ?,,, ㅇㅓ디가신겨ㅠㅠ
3년 전
독자32
자까님...
3년 전
독자33
작가릠....
3년 전
비회원69.196
으잉 작가님 어디갔어요!!!!!
3년 전
비회원69.196
아니 어디가셨어요 셨어요...
3년 전
독자34
작가님... 돌아와요...
9개월 전
독자35
이거 이미냥 말고 여주 후회물인가요...? 잘못은 쟤가 햇는대......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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