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O / 김민석 ] 意中之人 (의중지인)
*意中之人 (의중지인) : 마음 속에 생각하여 정해 놓은 사람
" 그 아이가 갖고 싶어, 형. "
내 앞에 앉아 들뜬 목소리로 활짝 웃으며 내게 말하는 아우를 쳐다봤다. 그 말을 듣고 순간적으로 올렸던 입꼬리를 내리고 매섭게 그를 쳐다봤다. 손에 든 찻잔이 떨림과 함께 안에 있는 차에 작은 울렁임이 생기기 시작한다. 수라간의 궁녀라하면, 내가 아는 그 아이밖에 없을 텐데. 정말 너가 그 아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면 나는,
여기서 너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 매일 너가 찾아가는 그 아이, 맞지? "
" 응, 맞아. "
혹여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물어봤지만 역시나였다. 최근 들어 너가 매일 어딘가로 향한다는 소문이 내 귀에 자주 들려왔었다. 너가 매일매일 한 궁녀에게 찾아갔다고, 그렇게 말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그 궁녀가 누군지 확인을 했을 때
" .. 왜 하필 저 아이를. "
나는 아마 많이 괴로워했던 것 같다.
아무도 알지 못하게 나 혼자 마음 앓이를 하며 좋아했던 아이였다. 평소 마음 전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 나는 언제나 뒷편에서 그 아이를 바라보기만 했다. 나 혼자 이렇게 그 아이를 애틋하게 바라보다, 언젠가 내가 아우보다 먼저 왕위에 오르게 된다면.
그 때 그 아이를 중전의 자리에 오르게 하려 했다.
하지만 그 아이에게 내 아우가 눈독을 들인 것이 큰 흠이였다.
이번에도 형으로서 너에게 그녀를 양보해야 하는 것인가.
" 수라간 궁녀를, 후궁으로? "
" 아니, 세자빈으로. "
" ... "
" 아, 사실 이건 비밀인데 형. "
세자빈. 후궁이 아닌, 세자빈으로.
정식으로 그녀와 혼인을 올리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아우였다. 그리고 다시 재미있는 것을 알려주겠다는 듯 내게 몸을 기울이고 작게 속삭여오는 아우였다. 그 목소리를 듣는데 왜이리 불안한 것인지-
" 나 어제 그 아이와 밤을 지샜어. "
그리고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마 나는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그녀를 내가 가져야만 한다. '
종대에게 미안하지만, 처음으로 형으로서 욕심을 한번 부려볼 예정이다.
그 아이는, 이미 내가 먼저 눈독을 들였기에.
조선의 첫번째 왕세자 김민석
***
짜잔!
이번 예고편은 밍ㅇ쏙이!
내용 해석을 해드리자면 일단
이번 민석이 편은 저번 종대 편과 이어집니다'ㅅ'
즉, 종대의 엔딩에서 종대와 다른 남자가 함께 나왔는데 그 남자가 민석이인거죠!
민석이와 종대는 친형제!
그리고 종대가 여주를 자신에게 달ㄹ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민석이도 여주를 몰래 좋아하고 있던 거에여!!!!!
그래도 종대가 동생이니 자신이 양보하려했지만 종대의 저 마지막 말 때무네
민석이가 종대에게ㅓㅅ 여주를 빼앗으려는...! 그런 스토리입니다
헤헷
마음에 드시나요
죄송ㅎㅐ요 저레기가 반전을 너무 좋아해서 헤헤
일 저질러놓고 저는 사라집니다 아듀
암호닉
곶감/버블/뚜뚜/뚜쉬뚜쉬/해바라기/홈런볼/바나나킥/감귤쓰/치킨/밍밍이/슈크림/면로디/구운달걀/수녀/꿀물/비비빅/벱이/보름달/히뉴/꾸덕/엑젤웃/씨냥/스더풀
(존칭 생략'ㅅ')
브금 되게 매력있지 않나여 핵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