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셔서일까. 헤어진지 얼마나 됬다고 기억속 네 얼굴이 벌써 흐릿하다.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헤어져봐야 안다고 하더니 내가 딱 그 짝이다. 너랑 사귈때는 널 헌신짝 취급하면서 바람까지 폈는데. 이제 와서야 네가 그립다. 그리워도 미안한 맘에 다가서지도 못하던 나는 술이란 이름 하에 네게 연락했다. 대차게 차이고 나면 지금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런데...네가 날 받아줬다. 이제부턴 잘해야지. 예쁘기만 한 네게 상처 준 과거의 난 싹 지우고 이젠 사랑만 줘야겠다. 아프게 하고 다시 시작하자 해서 미안해. 받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네 앞으로 달려가서 가장 먼저 해 줄 말들. 처음 해보는 톡이네요 ㅇ반응 보고 연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