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우주를 찾아라 00

 

 

 

어쩌면 우주는 태양계의 존재를 모를지도 모른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의 존재는 아주 나약하고 지구는 존재감이 없으며 태양계는 너무나도 작다.

 

당신이 속한 지구가 위치해있는 태양계는 어쩌면, 당신 몸 안의 백혈구와 비슷한 크기일지도 모른다.

 

그말인 즉슨, 당신의 몸에도 얼마든지 소우주가 존재할 수 있으며 자신을 인간으로 착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세포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당신 역시도 우주 먼지로써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먼지로써의 삶을 인간이라 착각하며 한평생을 지낼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평행우주나 도플갱어에 대해 들어본적 있는가. 아주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우주의 시간에 있어서 만약에는 없다. 모든 것이 이치에 따라 흘러간다.

 

운명을 믿는다면 이야기를 이해하기는 아주 쉬워진다. 우주는 한 마디로 운명이다.

 

모든 것은 운명에 따라 흘러간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운명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우주의 시간에서는 그 것이 불변의 진리다.

 

자신의 결점을 극복해 운명을 뒤집었다는 얘기도 결국, 자신이 정의하는 성공한 인생이 원래 본인의 운명인 셈이니 전혀 신기할 필요가 없다.

 

지구의 시간은 우주의 시간보다 짧고 빠르며 훨씬 재미없다.

 

 

 

 

과학자와 매스미디어에서 발표한 우주에 대한 정의는 단도진입적으로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으며 우주에 대해 밝혀낸 바는 온 우주에 10%도 되지 않는다.

 

물론 발표하지 않은 결과까지 도합해서 말이다.

 

현재 지구는 화성이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조건인가에 대해 무한한 연구중에 있다.

 

이 역시 단도진입적으로 말하자면 절대 불가능하다. 태양계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은 없다. 아마 근처도 가기 전에 얼어죽거나 불타 죽을 것이다.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태양계 하나쯤 없어져도 우주의 존재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태양보다도 훨씬 크고 빛나는 행성은 얼마든지 널리고 널려있다.

 

태양계보다 몇 조배는 크고 넓은 은하계가 널리고 널린게 우주이며 우주의 끝은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우주 역시 한 사람의 몸의 일부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해석하기 나름인 우주는 개개인마다 갖고있는 의미가 아주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현실, 누군가에게는 도피, 누군가에게는 이상일 수도 있는 우주는 아주 가깝기도, 또 아주 멀기도 하다.

 

'우주' 라는 타이틀 하나로 운명적으로 모인 몇 명의 소년 소녀들이 있다.

 

공통점은 우주의 구성원중 가장 작다는 태양계 소속 유일한 생명체인 지구인,

 

차이점은 각각이 지닌 큰 믿음과 소망 그리고 우주에 대한 정의.

 

타 은하계에서 모인 은하인들에 비해 열등한 지구인들은 열악한 상황속에서 자신들의 '우주'를 찾아야한다.

 

그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삶, 안정적인 삶, 평범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삶을 위하여.

 

'선택'받은 우주인이라는 이야기니 부디,

 

 

 

 

 

우주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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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개 지구인은 준면, 경수, 세훈, 찬열 입니다.

우주를 찾아라는 자유연재 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1화로 찾아뵐게요.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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