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야자를 빼고 자주 가던 고깃집으로 향했다. 그 이유는 얼마 전에 바뀐 주인 때문이다. 아무리 봐도 내 취향이란 말이지... 나랑 나이 비슷하려나. 쨋든 오늘은 꼭 번호를 따고 만다, 내가. "저기요!"
"...또 왔네, 또 왔어."
"저 번호 좀 주시면 안돼요?" "네. 안돼요." "왜요?" "안 되는 데 이유 있나요. 그냥 안돼요." "이유 없어요, 정말로?" "여자한테 관심 없어요." "아, 그럼 번호만 주세요. 천천히 친해지면 안돼요?" "딱 봐도 고등학생 같은데 야자 쨌죠." "맨날 오빠때문에 빼고 오는건데..."
"오빠요?"
"...네. 왜요...?" "저 몇살 같아 보여요?" "많으면 23...?" "집 잘가. 어린 게 까불어." "아, 몇살인데요!"
"28이라고 하면 믿어?"
"...세상에. 나랑 10살차이나잖아. 그럼 내가 스무살 되면 저분은..." "뭘 중얼 거려. 집 가라니까. 영업방해 심하다." "...아 그래도 번호 줘요!" "...너 내 나이듣고도 아무렇지도 않아?" "나이가 뭔 상관이에요." "...번호 줄게. 연락은 하지마." "그럼 번호받는 의미가 없잖아요!" "응. 그럼 집가. 잘가 18살 여고생." "...아!" "핸드폰 줘봐." "..." 조심스럽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핸드폰을 주었다. "나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만." "..." "연락해." 아뇽하세욥.... 처음이라 어색해서 죽을것 같지만...☆ 한두분이라도 봐주시는 분이 있다면!! 좋습니다ㅎㅎ 다른 사이트에도 제목이랑 내용까지 거의 비슷하게 올린 적 있어서 혹시나 발견하더라도 모른척.....외면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도 똥내용이고 분량도 짧으니까 다음화부터 분량 늘려가겠습니다! 포인트도 설정하지 않을게요ㅠㅠㅠ봐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