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실화가 80% 이고 나머지는 멤버들의 성격이나 이름에 맞게 약간씩 각색했습니다. 이해해주세요(찡긋)
오늘은 간만의 휴일이야 그래서 너징은 새벽까지 휴대폰을 하다가 늘어지게 잠을 자고 12시에 일어났어 (사실은 음식 냄새 때문에ㅇㅇ)
큰오빠는 휴일에도 집에서 컴퓨터로 사무일을 보고 있고 둘째오빠는 집안의 마마답게 요리를 하고있어
마마 진짜 요리잘함 진짜 대박ㅎㅎ 그래서 너징은 항상 삶이 다이어트야
다이어트로 하루를 시작해서 다이어트로 끝낼려고 하지만 준마마.. 너무 요리를 잘해ㅠㅠㅠㅠ
반나절넘게 밥을 안먹은 징어는 배가 고파서 눈알이 빠질 지경이야 준마마는 너를 식탁에 앉혀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봐
양치했니부터 시작해서 손은 씻었니 , 물 마실래 , 배 많이 고프지 , 너징이 딴 오빠들을 신경쓰니까 딴 오빠들은 신경쓰지 말고 너 먼저 먹어 등등
다정해도 너무 다정해서 아침부터 눈물이 날 지경ㅠㅠㅠ 정작 징어는 남친도 없는데 진짜 준마마랑 사귀고 싶음ㅠㅠㅠㅠ
아점으로 준마마가 해준 프렌치토스트를 먹고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씻고 나와서 멍때리머 선풍기 앞에서 바람을 쐬다가 카톡소리에 정신을 차려
액정을 보니 너의 친한 친구인 수정이에게 카톡이 왔어
할일 없으면 자기랑 영화보러 가자고 그래서 징어는 예쁘게 차려입고 얼굴에 예쁘게 찍어바르고 머리도 고데기로 살짝 말아주고 나갈 준비를 해
징어가 아점먹을때는 나오지도 않던 오빠들이 징어가 나간다는 소리에 갑자기 방문을 차고 나와
아침 9시에 중국에서 돌아와서 피곤할텐데도 대놓고 징어덕후인 셋째 루루오빠가
"징어야 어디가 오빠를 놔두고 오빠 지금 너무 슬퍼 오빠도 데려가면 안되?? 어디가는거야?? 오빠가 데려다 줄께."
속사포로 말을 다다다다다 쏟아내고 넷째 죠대오빠는 갑자기 현관에 드러누우면서
"갈려면 나를 밟고 가 이 황금같은 휴일에 오빠를 놔두고 나갈 생각을 하고있어"
찡찡거리면서 시끄럽게 현관문 앞에 드러누워 있고 마음약한 쿵푸팬더오빠랑 준마마는
"공주야 길 잃어 버리지 말고 잘다녀와^^" "망내야 잘 다녀와ㅜㅜ"
구본부장님은 방문열고 슬쩍 보더니 다시 들어가서 일하심ㅠㅠ 저런 무뚝뚝한 남자를 봤나
수정이네 집은 바로 우리집 근처라서 친절하게 우리집 초인종을 누르러 오심
가뿐하게 죠대오빠를 밟아주고 집을 나온 징어는 버스에서 영화 뭐 볼지 수정이랑 고민하다가
징어가 좋아하는 배우인 '하정우' 가 주연으로 나오는 '더 테러 라이브' 를 보기로 결정했어
그렇게 영화를 보고 둘이서 고기도 썰고 옷도 사고 놀다보니 벌써 8시가 넘음ㅠㅠ
너무아쉬워서 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딸기빙수를 사먹고 잠시 수정이네 들려서 쉬다가 집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어
부모님께서 여행갔다면서 너징을 꼬신 수정이는 담요를 챙겨서 거실에 누워 빈느님이 광고하는 스마트티비를 시청하자고 했어
요즘에 수정이랑 너징이 미쳐있는 EXO 라는 아이돌그룹 동영상도 찾아보고 사진도 보고 둘이서 감탄하면서
수정이와 너징은 수정이네 거실에서 티비를 켠채 잠이들어
잠을 자는데 자꾸만 뭔가 번쩍이는 것 같아서 일어나보니 티비를 켠채 잠들어있는 수정이와
옆에서는 카톡알림으로 자꾸 액정이 켜지는 너의 폰이 있었어
너징은 핸드폰 시계를 보고 충격먹음..
12시 반을 넘기고 있는 시계를 보며 너징은 수정이를 깨우고 수정이가 깨자 너징은 잠시 정신이 나감
오빠들이 계속 카톡을 보내고 집에가면 얼마가 혼날까 생각하니 갑자기 몸이 굳는 불쌍한 너란 징어ㅠㅠㅠㅠ
1. 파파 크리스
헐.. 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파가 화내면 진짜 무서움 오금이 다 저림 저 카톡보면서 몸을 부르르떨며 답장도 못하고 수정이네 집에서 발만 동동구르는 너란 징어..
결국 답장 못하고 다른 오빠들 카톡을 보기 시작하는 징어야 물론 수정이 집에서 나갈 생각도 못함..
2. 그와중에 다정한 준마마ㅠㅠ
흙.. 준마마가 파파한테서 이상한 기운이 나온다는 톡을 읽자마자 너징은 진짜 돌이됨ㅠㅠㅠㅠ
파파가 화내면 진짜 아빠보다 더 무서움 사실 징어의 아빠는 화를 못내는 성격이라ㅠㅠ
준마마한테도 답장 못함ㅠㅠㅠ
3. 사랑해요 김루루
예!!!!! 나는 다살았다!!!! 셋째가 진짜 화나면 파파보다 더 무서운거 앎?? 나 저번에 루루오빠 화난거 봤다가 삼일동안 말 못걸음 ㄷㄷ
답장은 무슨 읽는 것도 힘들구만.. 아마 학교갈때까지 외출 금지일듯ㅎㅎㅎㅎ;;
4. 그래도 오빠라고 걱정하는 죠대오빠
헝헝 다섯째오빠 운데ㅠㅠㅠㅠ 다섯째오빠는 진짜 눈물 많음ㅜㅜㅜㅠ 나 중학교 졸업식날 나도 안우는데 자기가 움 왜죠??
오빠가 운다는 소리듣고 수정이한테 가야겠다고 말하는 징어 너란징어 참 느린징어
사실은 오빠들 카톡이 무서워서 카톡이 저래도 실제로 보면;; 얄루 외금이닷!!!!!!!!!
5. 눈물진짜많은 사랑한는 팬더오빠
미안해ㅠㅠㅠㅠㅠㅠ 금방갈께ㅠㅠㅠㅠㅠ 오빠 운다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왤케 마음이 약해ㅠㅠㅠㅠㅠㅠ
나 시집갈 땐 어쩔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오빠 울지마ㅠㅠㅠㅠ 제발
6. 넌 뭔가 안무섭다 오빠야
형들 상태 일일이 보고 해서 내 마음이 더 아픔ㅠㅠㅠ 이제 너란 징어는 신발신고 수정이네 집을 나설려다가
오늘 산 옷을 깜빡한 것을 잊고 다시 수정이네 거실에서 짐을 챙겨서 신발을 신음ㅠㅠㅠㅠㅠ
이 오빠는 화를 잘 안내서 뭔가 안무서운데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 일찍 갈게ㅠㅠㅠㅠㅠ
루루오빠는 진짜 미친 것 같음.. 어떻게 나 기다린다고 잠을 안 잘수가 있음??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사랑해ㅠㅠ
+ 준마마와의 카톡
징어는 딴 오빠들 한테는 도저히 카톡 못하겠어서 그나마 화 덜내는 준마마에게 카톡을 보냈어
그래서 준마마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집으로 향해 드디어 대문에 온 징어는 오빠한테 문을 열어달라고 하지만 루루오빠가 안열어줌..
그래서 루루오빠가 시킨거 세번 복창하고 들어가니 여름이라도 밤바람이 차기는 뭐가 차워 더워 죽겠어
그래도 마마가 핫초코 만들어줘서 먹고 일단은 씻으란 말에 씻고 나온 징어는 거실에 둥그렇게 앉아있는 오빠들때문에 놀랬어
파파가 새벽2시가 넘었는데도 가족회의 한다고 안자고 기다림 아침에 회의 있다면서..
루루 오빠는 또 어쩌지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ㅠㅠㅠ 내가 다 잘못했어ㅠㅠㅠㅠㅠㅠ 속으로 징어는 웁니다
오빠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진심으로 징어는 반성해
항상 웃고 밝은 오빠들이 밤늦게 안들어온다고 얼마나 걱정했을까 다들 지치고 피곤해 보이는 모습에 갑자기 징어는 눈물이 터져
그랬더니 갑자기 파파 당황 마마도 당황 모두 다 당황
너징은 너무 미안해서 그렇다면서 울면서 오빠들한테 미안하다고 해 다들 피곤할텐데 걱정끼쳐서 미안해 하면서 포풍눈물ㅠㅠ
준마마가 달래주고 너징을 달래주고 너징은 파파부터 열매오빠까지 한번씩 포옹해주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줬어
다들 편한 마음으로 취침을 하러 갔어 그렇게 징어의 엄청난 하루가 지나가고 곧 있으면 징어의 학교가 개학이야
징어는 학교가기는 싫었지만 보고싶은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잠이 들었어
어휴 힘들어 오늘편은 뭔가 진짜 고해성사같은 느낌ㅠㅠㅠ 미안해요 오늘 글은 좀 재미없을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쓰면서 오빠들한테 진짜 미안해서ㅠㅠ 아 새로운 에피소드 생김ㅎㅎㅎㅎㅎ
개학한다고 일요일에 염색했는데 넷째오빠가 해주다가 팔에 검은 반점들 생김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이 비글오빠야
예쁜 독자님들ㅠㅠ 개학인 독자들도 있을텐데 글 읽으면서 힘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날씨도 덥고 학교 가기도 싫을텐데ㅠㅠㅠㅠㅠ 힘내세요 저도 학교 갈려면 자야되요 지금 자도 4시간 밖애 못잠ㅎㅎㅎㅎㅎ
신난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능 자야겠으ㅠㅠㅠㅠㅠ 잘자고 사랑해요 이쁜 내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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헣헣헣헣헣헣헣 미안해요 타오가 빠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섯째 오빠꺼 다시 넣었으니까 다시 읽어주는 독자님들은 센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