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예상외로 몇몇분이 봐주셨네..헐...난그냥 내 일기장처럼.. 그냥..쓰려고했는데...
(이 순간이 감동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가고시마현에서 화산이 터질꺼라고 하네...무섭다 무서워.. 난 히로시마현이니까 설마 우리집쪽까지 오겠어..설마..ㅎ
-
암튼 난그날 그냥 점심만먹고 집으로갔어! 집에가는데 진짜 터덜터덜걸으면서 갔어.
난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친구들 많고 나름 인기있던 앤데. 내가 그렇게 그리던 일본에 와서는 이렇게 왕따를 당하구나…
막 이런저런생각하면서 질질짜면서 집에갔지. 그래서 그날 하루는 쭉 잤어!
그이후로는 학교에서는 계속 거의 무시당하고 툭툭치고 진짜 무릎이나 팔목에 멍이 항상 있었어 엄청 아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일본엘 5월초쯤에? 왔어. 근데 한 7월 중순까지는 무시당하는 학교생활을 했던것같애..
그리고 이제 7월중순이니까 방학식을 하잖아? 일본은 방학이 3번이였던가. 아 한국도 3번인가?
아무튼 이제 방학식하니까 이제 걔네들하고 한달간은 보고싶어도 못볼거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기회는 이때다! 하고 진짜 내가 한국에있을때 읽은 일본왕따썰본거 그대로 다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애들은 한국욕이나 막 쎈발음 무서워한다며? 쌍발음?그런거 무서워한다며?ㅋㅋㅋㅋㅋ그래서 써봤어
걔네 맨날 나랑같이 점심먹으면서 나 맨날 괴롭혔었거든, 막 화장실변기물 컴에 따라서 가져와서 내국에다가 부어놓기도하고
그냥 내뒤 따라다니면서 나괴롭혔었는데.
방학식때는 점심만 먹고끝났는데 점심먹을ㄹ때 걔네가 나 또 괴롭히러 올꺼아냐. 그래서 그때르 ㄹ노렸어
이번에는 지우개가루랑 흙?모래?가져오는거야 가져오면서 막 겁나 웃으면서 들어오는데 나도 그때는 이제 일본온지 두어달 됬고하니까
단어정도는 알아듣거든, 그래서 애들이 말하는 말들 단어로 쪼개서 알아듣고 그랬었어.
근데 막 나쯔야쓰미,쿠쯔 쿠쯔 막이러는거야 나쯔야쓰민가 뭔가 그건 여름방학?휴가?이런뜻이고 쿠쯔는 고통 이런뜻인데
대충 이제 여름방학이니까 고통을 더 느껴봐 뭐 대강이런느낌이였어
그래서 내가 영어로 아이돈트원트투(하기싫어) 막 이런식으로 부정나타내고그러고있는데
걔네가 지우개가루랑 흙을 내 급식판에 다 뿌리는거야 그래서 내 얼굴 찡그려지고.. 나그때 기억하는데 그때 내가좋아하는 돈까스 나온날이였따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얘네가 여느때와 같이 내 급식판에 장난을 쳐놨어
그래서 꾹참고 그냥 교실로 올라갔어 급식실은 보는눈이 많으니까 (수줍)
내가 엄청 씩씩거리면서 당당하게 쿵쿵거리면서 교실로가니까 그 나 괴롭히던 애들 치아키랑 쿠미코랑 유아였나 유이였나 걔네가 나를따라오는거야
계획대로였어!!!!!!!!!!씽난다!!!!!!!!!!!!!!!!!!!!!!
나 그래서 반에 들어오자마자 내가방에서 파우치를 꺼냈어. 그 세명은 내 뒤에 따라들어왔고
그래서 내가 파우치안에있는 썬크림이랑 비비크림 내손에 다 쭉쭉짜서 걔네 몸이나 얼굴에 뿌린다고해야되나 던진다고해야되나 암튼 던졌고
틴트랑 립밤? 챕스틱?꺼내서 틴트위에 챕스틱 쭉빼서 으깨가지고 걔네 얼굴에 가서 문데주고
수분크림은 치아키 머리에 뿌려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미친척하면서 해야 애들이 안덤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갖미친척하면서
소리지르면서 끄앆앆앆!!!!!!!!!!!!!!걍라어!!!!!!!!!!!!!!!!!!!!!!!!!!!!!!!!!!!!! 이 개새끼들아!!!!!!!!!!!!!!!!!!씨발 내가 니들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늦ㄴ지알아?????
막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꼭 일본썰같은거보면 이럴때 같은반 일본인이라던가 나대던 일본인들 그냥 가만히 빙그르르 원으로 ㄸ둘러싸서 지켜보기만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학교도 그러긴했는데 남자애한명이 막 들어오면서 막 나한테 화내는거야
그래서 진짜 안그래도 화나는데 얘때문에 더화나서 가방에있던 미스트꺼내서 그남자애 위에다가 미스트 ㅊ촵촵뿌려주면서
왓알ㄹ유?셧더퍽업!!!!!!!!!! (니가뭔데 지랄이야!!!!!) 이러면서 온갖 쎈발음은 다했어
근데 그냥 막이렇게 주절주절 욕만하면 괜찮은데,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내 더쿠본능을 드러내버렸어
쭉꼬쭉이꼬싸우고외찌고이껀전쨍이아니얔!!!!!!111111!!!!!!!!!!!!!!!! 쓰레기만나ㄷ뜅구는싹막한뻘!!!!!!판!!!!!!!!!!!!!!!!!!!!!
막이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막 내가 얼굴 시뻘겋게 붉히면서하니까 무서웠나봐 좀.. 걔네는 비비크림 막이런거 다 뒤덮고 내 욕이랑 다듣고있는거잖아
무서울만ㅇ도해.. 내얼굴로 ㅎㅎ...막앞에서 욕하니까..ㅎㅎㅎ...
그러니까 막 쿠미코가 우는거야, 난 당황햇지만 그만두질않았지
깐!!!!!!쑈!!!!!!!!쌔우같은애랑 결혼해서 깐쑈깥은 애기나 낳아라!!!!!!!!!!!!!!!!!!!!! 막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하고싶었는데 점심먹고난후라 쌤이 종례하러오신거야.
그래서 결국 난 종아리를 맞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여자애3명이랑 내 미스트세례를 받은 남자애1명은 상담받고
방학식을하고 난집엘왔지.
근데 집에오니까 책상이런걸 안던진게 너무 후회가 되는거야.
개학하고도 괴롭히면 또해봐야지..
근데 방학중에 여자애 3명이 화해의 의미로 만나자고 연락왔는데 나도 좀 방학식때 미안해서 ㅇㅋ만나자 했는데 진짜 이건 화해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날곤란하게 했다니까.....(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