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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노트 전체글ll조회 642l 1

답장이 없다. 연락도 없다. 하루종일. 단 한통도. 아무리 바빠도 ㅇㅇ 이라도 보내놓던 우현인데. 입원한지 4일째 아무리 내일 퇴원이지만! 내가 심장이 약하단 것도 알았고, 스트레스가 심하단 것도 알았으면 좀 오겠거니 했더니. 

 

 

"휴대폰 뚫어지겠다."

 

 

아 저 시발놈을 잊고 있었다. 창가에 기댄체 자두를 아삭아삭 베어먹으며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명수를 보며 성규는 이를 부드득부드득 갈았다. 도대체 저새낀 왜맨날 오는건지 모르겠다. 그런 성규를 보며 명수는 자두를 성규쪽으로 내밀었다.

 

 

"먹을래?"

"개소리하지마 자두 안먹어."

 

 

 

흐응 그래? 명수는 구둣소릴 내며 걸어와 성규의 침대에 걸터앉았다. 남우현 친구라더니 우현하고는 정반대였다. 처음엔 착한 놈인줄 알았다. 완전 장애인 같은새끼 니가 남우현이랑 친구라니 말이 안돼.

 

 

 

"야, 너 남우현이랑 친구아니지?존나 너 남우현한테 물어봤는데 구라면 디진다."

".....그러지뭐, 근데 너 ."

 

 

뭐, 뭐? 한쪽눈썹을 찡긋하며 갑자기얼굴을 들이미는 명수에 성규는 인상을쓰며 버벅 대였다. 

"성규야. 너가 아니라. 오빠."

"..............."

".............?"

 

 

 

..........시발새끼야!!꺼져!! 뭔 오빠야!!! 성규는 비개를 있는힘것 던졋고 명수는 재밌다는 듯이 요리조리 피아며 병실안을 돌아다녔다. 내일모래 서른될 사람새끼가 오빠같은 소리하고 있네 소름돋아. 성규는 자신의 팔을 마구 부볐다. 싱글벙글웃으며 명수는 머리를 한번쓸어올렸다. 그냥 흥미로워서 몇번 들린것이, 김성규란 녀석은 생각보다 훨씬더 흥미로웠다. 아 매력적이라고 해야하나.

'옆에오지마 개새끼야' 톡쏘아붙이며 허공에 손길질을 하였다. 귀엽다 귀여워. 명수가 빠르지도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성규의 손을 붙들었다.

 

 

"뭐야 , 안놔? 왜이렇게 느끼하게 쳐다봐."

"잘생겨서 느끼해보이는거야."

"약먹었냐? 사람이 제정신일 때가 없어.?"
"김성규."

"너 내이름부르지마 오글거려."

"성규야."

 

성규는 침을 꿀꺽한번삼켰다. 가까이에서 보니 진짜 잘생긴것 같기도 하고 눈매가 진해서 그런가 쳐다보는 눈길에 몸이 간질간질해지는것 같았다 우현이 부르는 자신의 이름은 뭔가 푸근하다고 하자면 명수가 부르는 자신의 이름은 이상하게도 온몸이 간지러웠다. 

 

"불렀으면 말을해."

"니가 대답안했잖아."

"아그거나 그거나! 내가 ㄷ"

"남우현 좋아?"

 

 

툴툴대는 성규가 하던말을 멈추고 명수를 다시한번 쳐다보았다. 왜 물어 그딴거 다 알면서 묻지마. 성규가 명수에게 잡힌손목을 빼내며 느릿하게 말을해왔다. 하지만 그 손목을 다시 한번 명수가 거머쥐어 왔다 아까보다는 조금더 확고하고 세게.

 

 

 

"나랑 연애할까."

"..............미쳤냐."

"너 남우현이랑 연애하는거 아니라며."

"그래서, 어쩌라고 왠 개소리야."

"그냥 나랑 만나는건 어때? 내가 남우현보다 더 괜찮은데."

 

 

 

한껏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명수의 마지막말에 성규는 핏하고 웃음이 터졌다. 어느 세상남자가 이렇게 자기입으로 자기 잘났다고 하는지 정말 나다음로 뻔뻔한놈이라고 생각하는 성규였다.

 

 

"야 남우현이 더 잘생겼어."

"글쎄 아무리봐도 그건 니 주관적인 대답이고."

"키도 크고"

"내가 더큰데?"

"웃는것도 이쁘고."

"니가 아직 나 제대로 웃는걸 못봤구나.?"

"능력도 좋고."

"왜이래 나 김대표야."

"몸매도 좋고."

"안되겠다 오늘은 오빠랑 찐하게 밤을 한번 세워봐야 ㅈ"

 

 

으이구!! 변태새끼!! 성규는 손을 확빼내고는 명수의 이마를 손으로 밀어버렸다. 아주 그냥 입만 살았어. 입만. 좋다고 웃는 명수의 모습에 이제는 어이가 없어질 지경이였다. 하지만 우현이 없는 이 병실에서 저녀석 마저 없었다면 정말 우울했을 것 같다. 정말로.

 

 

 

 

 

-

 

 

 

 

 

 

"어제 태원했다고 합니다."

"........혼자?"

"아뇨.. 간호사들 말로는 항상 오는 왠 젊은 남자가 데리고 갔다고...아마 김대표님 이신것 같습니다."

 

 

 

 

펜을 쥐고있던 손에 조금더 힘이들어간 우현이다. 김명수. 맨날 제옆에서 알짱대더니 이제 성규옆까지 알짱대고 있다. 무슨생각인거야 대체. 마지막 결제서류에 휘리릭 싸인을 날린우현은 파일을 턱하니 덥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규씨 한테 가십니까?"

"..........아니. 희진이 하고 저녁약속있어."

".....아...네."

 

 

 

 

잠시 뜸을 들이던 우현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이사실을 나섰다. 

 

 

 

 

 

 

-

 

 

 

 

 

 

먹는둥 마는둥 나이프로 깨작깨작 되는 성규를 보며 명수는 왠지좀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다. 퇴원하는날까지 오지않은 우현때문에 상심이 커보였다. 나름 기분전환이라도 해주려고 자신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까지 데리고 왔는데 영 오늘은 장난을 걸어도 욕도 안하고, 평소 성규 답지 않은 모습에 더 어색해져버린 명수였다. 이제까지 성규가 말하는걸로 봐선 남우현이 자신의 누나와 연인 관계였다는것도 모르는 것 같고 . 그런 남우현을 정말 좋아하고, 남우현은?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으면서 신경쓰는것 같기도 하고 지은 때문인가? 아님 정말 성규가 좋은데 괜히 성격상 튕기는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봐도 그게 그거인것 같기도 하고,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는 명수의 앞으로 성규가 두어번 손을 휘져었다. 뭐하냐? 아무것도 아니란듯 고개를 짤래 짤래 흔드는 명수를 보며 성규는 갸우뚱했다. 하긴 명수가 저러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익숙해질때도 됬는데 말이다. 그래도 영 구라쟁이는 아닌것 같다 이런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올정도면 아주 삐까뻔쩍 정신을 못차리겠네. 성규는 이제서야 보이는 휘향찬란한 레스토랑 분위기를 둘러보았다. 성규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멋있다."
"뭘 새삼스럽게. "

"너말고 미친놈아. 기분좋으니까 빡치게 하지마."

"알겠어알겠어, 뭐 그럴수도 있지 안그래?"

"........그렇........."

".................응?"

 

 

 

 

 

 

갑자기 한곳에 시선이 밖혀 말을잇지 못하는 성규에 명수는 의문을 띄었다. 뭔데 그래? 성규의 시선을 따라간 곳에는 창 가 테이블쪽 우현과 그 맞은편 빨간 원피스를 입은 희진이 앉아있었다. 쓰읍, 명수가 입가를 한번 매만진뒤 성규를 쳐다보았다. 아직도 멍 이렇게 마주칠 분위기는 아니였는데, 아무말 없이 성규가 전화기를 들었다. 우현에게 거는것이 분명했다. 

 

지잉지잉 울리는 전화기를 한번 꺼내든 우현은 미간을 좁히더니 이마를 한번 문지르고는 다시 마이사이로 휴대폰을 집어넣었다. 성규는 비릿한 조소를 흘리며 메세지함을 켰다. '지금 안받으면 너네 회사가서 칼부림 날줄알아.' 

 

 

'지금 안받으면 너네 회사 가서 칼부림 날줄알아' 확인한지 얼마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울리는 휴대폰에 희진이 의문을 표현했다. 중요한전화 아냐? 받아봐. 얼른 , 한번더 아니라고 하면 왠지 의심을 살것같아 우현은 통화버튼을 눌렀다. 짧게 끝내야겠다. 그리고 오늘은 성규를 보러가야할것 같았다.

 

 

"식사중이야 나중에 다시 전화할께."

[누구랑....]

"끊을게."

 

 

 

"내가지금 누구랑있냐고 묻잖아!!!!!" 뒤로 우당탕 거리며 넘어진 의자와 함께 성규의 외침이 레스토랑 안에 울려퍼젔다. 모든사람들의 이목이 집중과 동시에....서서히 고개를 돌린 우현과 성규의 눈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테라규님 / 감성님 

감사합니다 ^^ 하투하투 

빵야빵야

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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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ㅜㅜ!!! 남우현이ㅜㅜㅜㅜ성규가 어케할까요ㄱ궁금하네요ㅜㅜㅜㅜ!!! 담편도 기대할게요!
10년 전
독자2
테라규요!! 헐 현성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죠 ㅎㅎ 잠깐 나온건가요?? 앜ㅋ 명수나 성규나 둘이 대화하는 거 귀여워
10년 전
독자3
흐어 감성 이에요 ㅠㅠㅠ 아구 우현아 ㅠㅠ 왜그래 ㅠㅠ 으힝 ㅜ 성규야 진정해 ㅠㅠ 그러다 또 입원할라 ㅜ
10년 전
독자4
아휴ㅠㅠㅠㅠ남우현진심좀빨리알았으며뉴ㅠㅠㅠㅠㅠ알고보니지은이때문이아니라진심으로성규를좋아한다더라뭐이런식으로..으흐흐너무재밌러요ㅠ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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