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이가 나한테 본격적으로 들이대기 시작하면서 부터 항상 느꼈던게,
찬열이는 정말 어딜가도 사랑 받을 아이라는 거?
그 때 나는 진짜 찬열이 내남자로서는 ㄴㄴ였는데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ㅠ
애가 일단 잘생겨서 그런지, 가끔가다 양아치로 오해받을 때도 있었는데,
진짜 그 누구도 찬열이랑 10분만 대화해보면 찬열이가 얼마나 순수한지 느낄 정도?
중학교 때 아주 잠깐 삐뚤어질 뻔 하다가 나한테 걸려서 그것까지 일체 끊으니 그냥 애기ㅠㅠㅠ
특히 연애에 관해서는 진짜 숙맥인거야
막 여자한테 똑같이 들이대도 바람둥이들은 여자를 어떻게 다룰 줄 알고 그러는 건데,
내새끼는 진짜ㅠㅠㅠㅠㅠ 좋아 죽을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잘 표현할 줄을 모르는거야.
그래서 그냥 무작정 달려드는거ㅠㅠㅠ 그 누가봐도 이 사람은 날 좋아하는구나, 라는 마음이 들도록ㅠㅠㅠ
하루는 내가 집에서 잉여롭게 놀고 있는데, 거실이 막 소란스러워 지는거야
누가 온것 같아서 인사라도 하려고 나갔는데 찬열이네 아줌마가 오셨더라? 그래서 반갑게 인사함ㅋㅋㅋ
나한테는 진짜 친이모나 다름 없으신 분이라 완전 반갑게 인사함!
그리고 아줌마가 오셨는데 당연히 같이 따라온 사람이 있짘ㅋㅋㅋ
" 누나 안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학교에서 맨날 보는데도 맨날 반가워 하는 우리 찬열이ㅠㅠㅠㅠ
진짜 아침에 등교할때부터 시작해서 거의 하루종일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얼굴 보는데, 뭘 그렇게 반가워하는 지 모르겠음ㅠㅠ
그 날이 우리 엄마랑 아줌마랑 같이 하시는 여행계 모임날이여서, 두분이 둘이 밥은 잘 챙겨먹으라고
몇만원 남겨놓고 가셨어. 뭐 시켜먹으라고ㅋㅋ 그래서 뭐 시켜먹을까 우리 둘이 나란히 앉아서 고민하는데,
그날따라 딱히 끌리는게 없는거임? 배는 고픈데 딱 끌리는게 없고.. 그래서 우리 둘이 같이 끙끙대다가 내가 그냥
" 우리 그냥 우리끼리 요리해먹을까? "
완전 그냥 지나가는 말로 스치듯이 얘기한건데 찬열이가 너무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만 기다리고 있었던 사람처럼ㅋㅋㅋㅋㅋ 반응도 귀엽고, 어차피 딱히 끌리는 것도 없으니까 진짜 요리나
하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진짜 먹을게 없는거임ㅠㅠㅠ 잔뜩 있는거라곤 아빠 보약 같은거..ㅠㅠ
그래서 차라리 그 돈으로 장을 보러 갈려고 나랑 찬열이랑 집을 나섬ㅇㅇ
근처에 마트 같은게 있는데, 대형마트는 아니지만 꽤 큰 편이라 카트도 끄는 데였음
근데 도착하고나서 찬열이가 제일 신나서 카트 부터 끌기 시작하고, 나는 막 뭐 해먹을까 고민하면서 걷는데
찬열이가 자꾸 너무 싱글벙글 웃는거임ㅋㅋㅋㅋㅋㅋ 진짜 헤죽헤죽 너무 웃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 너 왜 그렇게 웃어?ㅋㅋㅋ "
찬열이가 하도 웃으니까 나도 웃겨서 그렇게 물었는데, 찬열이가 막 계속 히죽거리면서 한다는 말이
" 아 우리 신혼부부 같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 말에 빵터져서 고개 설레설레 저으면서 "일단 커플이 아닌데 무슨 신혼부부얔ㅋㅋㅋ "
이랬는데, 그 말에 내새끼가 또 서운해진거임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내새끼는 표정을 못숨겨서 어떡?ㅠㅠ
입술 댓 발 내밀고 잔뜩 삐져서 혼자서 막 중얼중얼 거리면서 걸어가는데 그 내용이ㅠㅠㅠㅠ
" 아닌데ㅋ.. 우리 완전 커플같은데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날 찬열이가 먹고싶은 떡볶이 해주겠다고 겨우 달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새끼가 제일 멋있다고 우쭈쭈해주면서 겨우 달래가지고 장 다 보는데, 찬열이가 자연스럽게
짐을 다 챙겨드는 거임? 우리 막 그때 음료수도 사고 은근 무게가 있었는데
" 그걸 왜 니가 다 들어? 나도 하나 줘 "
" 안 돼. 여자는 이런거 드는거 아니야. "
" 아 됐어, 빨리 하나 줘. 난 그런거 안 좋아해. "
" 싫어, 싫어. 난 원래 짐 드는게 취미야 "
결국 내가 져서 찬열이가 다 들고감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닌데 찬열이 만족한 표정ㅋㅋㅋㅋㅋㅋㅋ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찬열이가 남자는 남자구나 싶었달까? 별로 힘 안들여서 들고 걸어가는거 보니까ㅇㅇ
한 중간 쯤 갔을 때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양손에 짐을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손으로 몰아서 드는거임
왜 그러지? 싶고 무거워서 그러나 싶어서 그러지말고 그냥 하나 주라고 손 뻗을라 그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가 막 안절부절 못하다가 하는 말이
" ..손 잡아도 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완전 팍 쫄아가지고 내 눈치 보면서 조심스럽게 묻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어릴때 사진 보면 막 뽀뽀하면서 찍은 사진도 있고, 옛날의 우리에겐 손 따위 이렇게 조심스러운 일이 아니였는뎈ㅋㅋㅋ
근데 지금 찬열이는 어릴때처럼 순수한 의도로 하는게 아니니깤ㅋㅋㅋㅋ 괜한 심술도 나고, 내새끼 놀리고싶은 마음도 들어서
" ㄴㄴ안 돼 "
" 아 한번만 잡을게 "
" ㄴㄴㄴㄴ "
" 그냥 이렇게 딱, 잡았다가 놓을건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든 잡아볼려고 막 애써 나 설득하는뎈ㅋㅋㅋㅋㅋ 마음 흔들릴 뻔ㅋㅋㅋ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나는 찬열이 열심히 거절하는 중이였으니까, 손 잡으라고 하면 찬열이가 오해할까봐ㅜㅜ 끝까지 튕겼음
내새끼는 목적실패해서 풀 팍 죽어서 집에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때 좀 귀여웠음 찬열이..
집에 도착할 때 쯤엔 둘다 엄청 배고팠을 무렵ㅠㅠㅠㅠ
도착하자마자 내가 떡볶이 해준다고 찬열이한테는 앉아서 티비 보고 있으라 그러고 대충 재료들 꺼내고 있는데
뒤에서 막 서성이는 느낌이 나는거임? 그래서 고개 돌려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가 잔뜩 기대한 얼굴로 손에 앞치마 들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누나 이거 입고 하면 안 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 제발.. 나 이거 완전 로망이란 말야.. "
우리 엄마가 쓰는거라서 막 소녀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냥 꽃무니 엄청 그려진거라서 별로 예쁜 앞치마도 아니였는뎈ㅋㅋㅋ
그래도 내새끼가 너무 기대하고 있길래 그냥 말없이 받아 입었는데, 찬열이 진짜 엄청 좋아하더랔ㅋㅋㅋㅋㅋ
제발 가서 티비 좀 보라고 애원해도 폭풍무시하고 식탁 의자 끌어다 앉아서 나 관람ㅠㅠㅠ 나 움직이는 대로 시선 따라오는데
진짜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괜히 찬열이한테 막 뭐라 그랬는데도 박찬열은 의지의 한국인..b
아무리 나무래도 꿋꿋이 앉아있었는데, 그냥 앉아있으면 차라리 낫지 막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하는 말잌ㅋㅋㅋㅋ큐ㅠㅠ
" 아.. 누나랑 결혼하면 진짜 행복하겠다. "
" 나 누나랑 결혼하고 싶어 "
" 누나는 뭐 요리도 잘하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런거여섴ㅋㅋㅋㅋㅋㅋㅋ 낯이 다 화끈거리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게다가 세상에서 제일 쉽다는 떡볶이 요리하면서 그런 소리 듣는것도 민망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더 모른척하면서 꿋꿋이 요리하는데도 찬열이는 더 꿋꿋ㅋㅋㅋㅋㅋㅋ 하 내새끼 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떡볶이 요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뿌듯했던건 찬열이가 진짜 맛있게 먹어줬음
아 이런게 보는 것 만으로도 배부른 느낌이구나.. 싶었달까? 하도 맛있게 먹고, 잘 먹어서 나는
그냥 계속 찬열이 그릇에 떡볶이 퍼주고, 찬열이는 맛있게 먹고.
나도 엄청 배고팠었는데 진짜 제대로 먹지도 않고 찬열이가 거의 다 먹었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같은 날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일화가 또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 먹고나서 찬열이랑 막 게임도 하다가, (강제로) 내 흑역사 졸업앨범도 보고, 티비도 보다가
막 진짜 별거 없이 소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내가 그때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단 말야.
근데 찬열이가 티비보다가 심심하다고 혼자서 내 방 놀러갔었음
나는 그 당시에 내가 좋아하던 드라마 재방하고 있어서 그냥 찬열이 내버려두고 혼자서 티비봄ㅋㅋㅋ
근데 찬열이가 그런애가 아닌데 혼자서 너무 소리도 없고, 조용히 방에서 놀고있는거야
가만히 티비보는 것도 못하는 애지만 혼자서 시간 보내는건 더 못하는 내새끼라, 좀 의아했었음
내 방에서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나.. 좀 수상스럽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찬열이 찾으러 방으로 가려고 일어났는데, 때마침 찬열이가 방에서 나옴
근데 애가 내 눈을 못쳐다보는거임?? 내가 더 궁금해져서 물어봄ㅋㅋㅋㅋㅋ
" 방에서 뭐했어? "
" ㅇ, 어? 어, 아니 뭐.. 별로.. 나 집에 갈게. "
" ????? 왜 갑자기? "
" 아니 그냥ㅋ.. 나 먼저 갈게! "
진짜 갑자기 애가 막 안절부절 못하면서 집에 간다는거임ㅋㅋㅋㅋㅋ 완전 수상했짘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그냥 말 돌리면서 집에 간다는거야. 어찌 됐든 간다는 애 바지가랑이를 붙들 순 없으니까
일단 찬열이를 보냈다? 근데 찬열이 얼굴이 뭔가 발그레 한거야. 영 께름칙했짘ㅋㅋㅋㅋ
그래서 찬열이 가고 나서 혼자서 의아해하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방을 가봤다? 도대체 뭘 했나 해서
근데 막상 방에 들어가니까 달라진 것도 없고, 도대체 뭘 한지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완전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가
내가 문득 책상을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친구 생일편지 준비한답시고 색종이를 잔뜩 사다가 책상위에 펴놨었거든?
근데 찬열이가 그 색종이롴ㅋㅋㅋㅋㅋㅋㅋㅋ 하트를 접어서 내 책상위에 고스란히 올려놓은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부농부농한 색종이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이라고 책상 정가운데에 놔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예쁘게 잘 접었으면 말을 안하는데 내새끼가 손재주가 전혀 없단말얔ㅋㅋㅋ큐ㅠㅠㅠㅠㅠ
엄청 접었다 폈다 한 흔적 남아있는거 알아? 간신히 하트라는 걸 알아볼 정도롴ㅋㅋㅋㅋ
근데 더 귀여웠던건 찬열이가 그 못난이 하트 정가운데다가 삐뚤빼뚤하게 '박찬열♡오징어' 적어놓음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찬열이 글씨.. 진짜 못쓰더랔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때 글씨랑 똑같았음ㅋㅋㅋㅋㅋㅋ
그게 진짜 별거 아니였는데 나한테는 되게 귀엽고 감동적이였달까?
그 하트 하나 접을려고 그 산만한 애가 방에 혼자 앉아서 끙끙대면서 접고 있었을 생각하니까ㅠㅠㅠ
게다가 일단 완성된 하트만 봐도 얼마나 노력해서 접었는지가 눈에 보여서ㅠㅠㅠㅠ
나한테는 오히려 찬열이가 나한테 대놓고 애정표현 하던것 보다 더 마음이 와닿았다고 해야되나?
그거 하트 보면서 좀 설렜었던거 같음ㅋㅋㅋㅋ
저때 접어준 하트 아직도 간직함ㅋㅋㅋㅋㅋㅋ 찬열이 가고 나서 그게 너무 귀여워서 내가 액자에 끼워놨는데
나중에 우리집 놀러온 찬열이가 보고 뭐 이런걸 끼워놓냐고 수줍어해놓고 나 없을때 핸드폰으로 그거 사진 찍어가더랔ㅋㅋㅋㅋㅋㅋ
액자에 끼워준게 내심 기분 좋았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내새끼 귀여워서 어쩜 좋아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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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해주신 비야님, 짜파게티님, 신디님 사랑합니다!!! 내 사랑들♥3♥
옆동썰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지금은 과거썰입니다!
현재 여주가 22살, 찬열이가 21살인 상황에서 3년전 두 사람이 사귀기 전의 이야기를 되돌아가면서 썰을 푸는 상황이에요.
제목자체가 일단 일년동안 열심히 들이댄 우리 찬열이 이야기니, 그 썰들을 기본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구여,
음 원래는 과거썰 다 풀고 두 사람 사귀기 시작할 때 쯤 끝을 낼까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 푼 후에는 20대의 두 사람 썰도 풀어볼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수용하겠습니당ㅋㅋㅋㅋㅋ
(+)
헐 저기 초록글에 있는 글이 내 글인게 참트루...? /오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저 혼자 낄낄대고 즐길려고 시작한 글이였는데 엉엉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복받으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열심히 달릴게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