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너무 과분해서
한달정도가 지났을거야. 도경수 연락을 완전히 끊어버렸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경수가, 오세훈 널 생각하게 되서 .
오세훈 너랑 마주치는 일이 없었지. 친구들도 없는 나였지만 연락 닿은 그 친구들과 잘 지내.
집에 있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 너무 힘든기간이지만 괜찮아.
어느날은 너무 서러워서 미친듯이 울었어. 펑펑 울고 나니까 니가 더 그립더라고.
니가 그랬잖아, 경수랑 만나지 말라고. 그래서 난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았어. 근데 니가 이러니까 바로 경수가 생각나더라.
넌 바람피지 말라고 해놓고, 바람폈으니까. 그러니까 나도 경수가 생각났어.
니가 그랬었어, 경수랑 나랑 도대체 무슨 사이냐고 따졌었잖아. 그때 내가 뭐라했었지 음.. 아 그래.
전 남자친구였다고 했었잖아. 속이면 화낼걸 아니까 솔직히 말했었는데. 니가 엄청 화내면서 연락하지 말랬지.
그래서 연락도 끊었잖아. 근데 어제 도경수랑 관계를 맺었어. 널 두고 말이야.
난 너무 죄책감이 몰아쳐오고, 나한테 너무 과분한 너라는 생각에 집게를 놨어.
잘 , 지내길 바래.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