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우리 학교교실 이었다 “난 분명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옷차림 을 보니 교복을 입고 있었다 교실을 둘러보니 밤에반불은 다 꺼져있었고 아무도 있지 않았다 “씨발 뭐야 대체?“ 책상 위 를 보니 종이에 글이 적혀 있었다 세훈아 도망쳐 “뭐? 도망쳐?“ 학교 복도 끝에서 으드득 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온몸의 땀 구멍이 다 열린듯 식은땀 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다 으드득…으득..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기 시작했고 점점 위험을 느끼기 시작한 나는 청소함 도구 안에 들어가 몸을 숨겼다 “뭐냐고 대체 이종이에 적힌글이랑“ 으드득....으드드득..으득 괴기한 소리였다 온몸의 뼈 마디가 부디치고 돌아가는 소리 소리가 반 문앞에서 나기 시작하자 온몸에 소름 이 돋기 시작했다 제발가기를 빌었다 “제발들어오지마 제발“ 드르륵 반문이 열렸고 소리가 더 가까워졌다 “씨발 좆됐다“ 으득..으득.... 괴기한 소리를 내며 찰박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반을 돌아다니는 소리가 났다 나는 조그만한 구멍 으로 바깥을 본순간 비명 을 지를뻔했다 온몸의 뼈가 보이며 괴물같이 뼈가 돌아가며 피가 흐르고 있었다 손에는 이상한 칼을 들고있었고 괴물같았지만 사람이었다 으드드득...으득 그 괴물 같은 사람은 반을 돌아다니다 나가였다 “미친 아“ 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하자 무작정 계단을 향해 뛰어갔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교무실 로 들어가 책상 밑으로 몸을 숨겼다 “헉 허억“ 숨소리를 막고 들으니 책상 바로 뒤에서 소리가 났다 으득..으득..으득..으득..으득.. “씨발 될대로 되라“ 소리가 나는 쪽으로 발에힘을 주어 책상을 밀었다 책상과 괴물같은사람 이 뒤로엎어지고 미친듯이 뛰어서 학교 를 빠져나왔다 지이잉- 주머니 속에서 진동이 울렸고 종인이 에게 전화가 왔다 “야 너 뭐해? 집안가냐 학교는 대체왜가 이야밤에 미친놈아“ “헉 허억 뭐?뭔소리야“ “병신아 너가 방금 나랑같이 있다가 학교좀 가야 된다고 걍 갔잖아 약드셨어요?“ “뭐..?“ 폰을 그대로 떨구었고 폰에선 종인이 야야 라는 소리가 울렸다 눈을 감았다 뜨니 다시 학교였다 다시 낯익은 소리가 들렸다 으득..으드득..으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