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늦게왔죠? 용서해주세요
벌써 9까지 썼네요 다음이 10이라니 뭔가
설레요ㅋㅋ 카톡글 안 쓰는 동안 김종인씨에게
괴롭힘 당한 적은 없었어요 제가 김종인씨
카톡을 모조리 다 씹었거든요ㅎㅎ 이러다가
무슨 일 생기면.. 어쩌죠.. 동생분들이 절
지켜주셔야해요..
그때 종대랑 김종인씨랑 저녁 먹고 체한 날
김종인씨한테 온 카톡입니다 그리고 제가
씹은 카톡 중 하나죠ㅎㅎ..
저렇게 카톡 오고 나서 긴가민가 했는데
진짜로 저번처럼 막무가내로 회사 찾아오시고
그러지는 않으시더라구요 대신 카톡이 폭풍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답장은 하지 않았죠ㅎㅎ
세훈이는 정말 준면이가 맘에 드나봐요
저렇게 챙기는거 처음봐요 날 저렇게
챙겨주지.. 나쁜놈이 저번에 등토닥여준거
감동 먹었었는데.. 그럼 그렇죠 맨날 저
놀리기에 바쁩니다ㅎㅎ 세훈이 오기전에
준면이가 먼저 도착했길래 얘기하다가
세훈이가 케잌상자 들고 콧노래 부르면서
들어오더라구요
둘이 세훈이 방 들어가서
케잌 먹는데 준면이가 저도 같이 먹자고
불렀는데 오세훈이 아니라고 형 다이어트
한다고 케잌 남으면 쌤 가져가시고 하는데
뒤통수 후려버릴뻔 했어요ㅡㅡ 내가 다이어트를?
저도 모르는 사실이였네요ㅎㅎ
일이 터졌었습니다 종대한테 카톡받고
정말 멘붕이 왔어요 김종인씨 정말.. 휴..
네 술이 웬수인거죠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도 술때문에 김종인씨랑 이렇게 된건데요 뭐..
종대만 고생하네요.. 종대야 미안하다ㅠㅠ
죄송해요 오글거리실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들어 팀장님이 더 능글맞아지신거
같은데 제 착각이겠죠.. 세훈이랑 제주도
내려가서 살기로 했는데 팀장님이랑 같이
내려가야하나 고민했습니다 뭐 그때 되면
답이 나오겠죠ㅎㅎ 팀장님 말씀 듣고 김종인씨
카톡 더 열심히 씹었습니다 저도 칭찬해주세요
여기서부턴 오늘 카톡입니다
팀장님 집에는 내일 가기로 해서 세훈이한테
저녁에 삼겹살 먹을까? 했더니 신나서 방방
뛰더라구요ㅋㅋ 뛰다가 갑자기 제 팔 잡더니
준면쌤도 불러서 같이 먹자고 해서 준면이한테
카톡을 했습니다 세훈아 너 준면이한테 하는거
반만 나한테 해줄래..?
제 집 폭파되기 30분 전이네요 왜냐하면
준면이가 5시에 온다고 했는데.. 찬열이가
준면이랑 연락해서 같이 들어온다고 했으니..
저 좀 살려주세요 동생분들 휴.. 박찬열 술마시면
진짜 개 되는데ㅎㅎ 집에 얼른 보내야죠
물론 이건 제 바램이구요 아마 다들 제 집에서
자고 가겠죠 하하 신이 나네요ㅠㅠ
제 예상대로 박찬열이랑 종대는 한쌍의 콤비가
되었습니다 그 덕에 죽어나는건 저구요..
민망함의 몫도 저구요.. 종대야 난 너가 그런 앤줄
몰랐어 박찬열이 개드립을 치면 정색을 해야지
왜 더 무리수를 던지는거야.. 휴..
맘 같아서는 저번처럼 팀장님 집으로 피신하고
싶은데 이번엔 정말 저가 지키고 있지 않으면
제 집이 날라갈까봐 무서워서 그러지 못하겠네요
그럼 이제 저는 제 집을 지키러 떠날게요..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동생분들 항상
사랑합니다 암호닉 삐까님 텐더님은 조금!
더 사랑합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