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전공 너징이랑 남사친 엑소 썰 05-2
(결부 님이 주신 소재!옛날에 쓰려고 타이밍 봐두다가 여름휴가 얘길 까먹엇져영)
드디어 놀러가는 날이 되었어!!!
샌드위치 연휴라 고속도로에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너징과 수정이,엑소들은 새벽 5시에 출발을 하려 해.
평소에 6시에 일어나도 힘들어 죽던 애들이 5시에 일어나니 거의 초죽음이지.
더군다나 수정이는 학교로 와서 같이 출발해야 되서 4시에 깼다능...
너징도 4시에 깨서 장본 거도 정리하고 옷 정리하고 다 남자들이라 제대로 챙기지도 않을 거 같아서 너징물건을 다 챙긴 뒤에 4시 반 쯤 수정이랑 같이 엑소들을 깨우러가.
너징네 아부지와 오빠들이 4시 50분에 학교로 온다고 했었거든
역시 오빠라인 방은 일찍 일어나는 준면이가 있어서 그런지 다 멋지게 꾸미고 짐을 현관 앞에 모아두곤 게임 중이였어.
"어?다 일어났네.왠일ㅋ"
"아 김준면이 후라이팬 국자로 치면서 깨우는데 어떻게 안 일어나.."
"그럼 니들이 한 번 말할때 깨던가.그래서 니들 지금 이렇게 여유를 즐기고 있는거야."
"뉘예뉘예"
"루한 오빠 그거 또 어디서 배웠어!!오세훈이 그랬지"
"루한한테 저런 거 가르칠 애가 오세훈 빼고 누가 있냐."
"마자마자 오뎨훈 나보고도 이상한 거 맨날 가르쳐줘써"
"어휴...난 그럼 애들 깨우러 갈게.50분에 짐들고 내려와"
다 일어나서 준비하고 있는게 신기했던 너징과 수정이가 완전 업신 여기며 일찍 일어났네?라며 웃어.
그랬더니 아까의 준면 행동이 생각나기라도 한듯 인상을 찡그리면서 뭐라하는 크리스와 자기가 깨우지 않았으면 여유도 없었다는 준면이야.
루한이 이상한 말을 하니까 수정이가 뭐라카고 민석이가 하품을 쩍하더니 대수롭지 않게 얘기해.
레이도 민석이의 말을 거들곤 옆에 앉아 있던 민석이의 어깨에 기대서 졸기 시작해.
너징은 게임에 푹 빠진 다섯을 보다 한숨을 쉬곤 나머지 애들 방으로 향해.
근데 너징과 수정이가 초인종을 한 3번 눌렀을까..그래도 안 나오길래 너징과 수정이는 불안하기 시작해..
시간이 몇신데 설마...설마...하던게 마즘ㅋ정답입니다^^!
"야 안 일어나!!!!"
너징과 수정이가 문을 따고 들어가니 아직도 한 밤중인 듯 집 안은 조용해.
너징과 수정이가 방 문을 다 열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인상을 찌푸리거나 베개로 귀를 막는 등 일어날 생각을 안 하는 거야.
갈 시간은 다 되가는데 준비도 안 해논거 같아서 다급해진 너징은 일단 수정이보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거리만 박스에 챙겨놓고 있으라고 하곤 애들을 깨우기에 여념이 없었어.
그러다 머리에 전구하나가 딱 떠올랐어.
너징이 부엌으로 들어가서 후라이팬과 국자를 들고 각 방으로 향했어.
너징은 머리카락으로 귀를 대충 덮어놓고 신명나게 후라이팬을 두드렸어.
"김종대!!!변백현!!!!박찬열!!!!니들 안 데리고 간다 일어나!!!!!!!!"
"김종인!!!!!도경수!!!!!안 일어나!!!!"
"오세훈!!!!황쯔타오!!!!!"
너징은 옆 방까지 들릴 정도로 소리를 질러댔어.
애들이 겨우겨우 깨서 나오고 애들은 시계를 보더니 당황하기 시작했어.
당황하셨세여?
너징이 한숨을 쉬면서 얼른 씻고 옷 챙기라 하고 애들은 꺅꺅대면서 짐을 챙기기 시작했어.
욕실에는 네명씩 들어가고 나머지 셋은 자기들 짐가방을 싸고 네명이 나오면 들어가면서 완벽한 멀티플레이를 보여주심.
"아 오세훈 어디 화보 촬영 가세여?옷에 걸친 선글라스는 뭐세여;;"
"멋을 모르네 오징어 쯧쯧"
제일 먼저 준비를 끝낸 세훈이가 자기 짐가방을 들고 나왔어.
너징과 수정이는 업신의 여왕인듯ㅋ손담비 못지 않은 업신을 보여주며 세훈이를 갈구기 시작했어.
나머지도 슬금슬금 짐가방을 들고 나오기 시작하고 겨우 약속한 시간에 맞출 수 있었지.
다들 자기 짐가방을 하나씩 메고 음식이 들은 4박스를 준면,크리스,타오,종인이가 노나 들고 학교 주차장으로 내려갔어.
"오빠!!!"
"내새끼!!!!"
"오징어!!!!!"
"우리딸!!!"
주차장에는 차를 대기시켜놓고 너징을 기다리는 성규오빠,성열오빠,그리고 너징의 아부지가 계셨어.
너징은 신이나서 짐가방 무거운지 모르고 달려가서 안기고 너징가족이 어화둥둥 내새끼 하고 있었어.이미 수정이와 엑소들은 아웃 오브 관심ㅋ
한참있다 그제서야 너징이 아 오빠!아빠 내 친구들!!하면서 수정이와 엑소들을 소개해.
고등학교와서 친해진 두어명 정도 빼고 다 너징의 가족과 안면이 있어서 서로 오랜만에 만난 친척처럼 막 안으면서 인사를 해.
"그럼 다들 내 차에 박스 실고,성규랑 성열이네 차에 옷가방 넣어라."
너징네 아부지가 애들 짐을 뺏어서 자기 차에 실으시곤 짐가방도 얼른 실으라며 재촉하셨어.
왠지 너징 아부지가 더 신나신 것 같은 이 느낌..ㅋ
너징과 엑소들은 겨우겨우 트렁크에 짐가방을 쑤셔넣고는 이제 차에 타려 했어.
아무래도 불편할 수 있는 아부지 차에 너징이 타기로 하고 성열이를 사모하는 수정이가 성열이네 차에 타기로 했어.
그럼 성규는...남정네들이랑 가야되는...
"아 싫어 내가 왜 이 득실거리는 남자애들이랑 같이 가야되."
"형 저도 징어 있는데 타고 싶거든요..."
"너 이자식 이리와"
성규네 차엔 똥 씹은 얼굴이 된 잠을 더 자고 싶다던 타오와 시끄러운데 타기 싫다던 경수,그리고 억지로 끌려온 루한,준면이가 있었어...다들 힘쇼.
성열이네 차엔 세훈이와 레이,수정이가 타고 마지막으로 성열이 손에 억지로 이끌려온 민석이...ㅋ민석이 힘쇼
조금 큰 너징 아부지네 차엔 백현이,종대,찬열이...그리고 잠도 못 잘거 같다며 벌써부터 죽어나는 너징과 종인이가 있었어...너징 종인이 힘쇼
다들 차를 타고 출발했어.열어둔 창문 밖으로 나오는 수정이의 구박 소리를 들으며..ㅋ
"슬퍼하지마 노노노!!"
"혼자가 아냐 노노노!!!"
"언제나 나!나!나!나!항상 빛이 되준 그대!!"
지금 여러분은 바다의 도착하기도 전에 힘을 빼고 계신 비글 삼인방을 보고 계십니다..ㅋ
평소에 시끌벅적한 걸 좋아하시는 너징 아부지는 노래까지 틀어주시며 더 해보라고 어화둥둥해주시고 비글 셋은 더 신나서 떠들어댔어.
너징과 종인이는 초죽음이 되어 서로 어깨에 기대선 혼이 나간 듯 중얼거리고 있었어.
"개 시끄러워...혼을 앗아가는 느낌이다.."
"힘빼는 건 쟤네가 아니라 저것들한테 기빨리는 우리 둘이다 씨발..."
너징 종인이 힘쇼...너징과 종인이는 진짜 반죽음 직전이였어ㅋ
그렇다고 해서 다른 차들은 너징네 차보다 좋았을까?아니 그건 아니라고 본다..
"아 진짜 민석오빠!"
"오세훈 닥쳐봐!"
"레이오빠 과자 소리내서 먹지마!!"
지금 여러분은 성열이의 목소리를 더 잘 듣겠다며 같은 차에 탄 셋을 갈구는 수정이의 목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민석이 세훈이 레이 힘쇼..됴르르
수정이는 차의 앞자리에 탄 그 순간부터 성열이와 조잘조잘 말을 해댔어.
행여나 성열이의 목소리가 안 들릴까봐 나머지 셋을 말도 못하게 잡아대는 수정이였지.
"형..나 이 차 괜히 탄 거 같아여.."
"나더그래.."
"난 강제로 탔거든...하.."
셋은 뒷자리에 서로 머리를 맞댄 후 눈을 감고 잠을 청했어.
신이 나 달달한 향기 풍기는 둘을 뒤로 한 채 말이야.
그렇다면 성규네 차는 재밌냐고?아마 이 차가 제일 불쌍할 걸..
"그래 준면아 형이랑 그렇게 타기 싫었니?"
"그래 루한이는 아침에 바지를 거꾸로 입을 뻔 해서 형이랑 타기 싫었나보구나."
"경수랑 타오는 잠만 자는구나^^!"
그러하다 성규는 뒤끝이 엄청 났어.뒷끝이 짱이라던 준면이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뒷끝이였지.
차에 타서 출발하고 1시간 동안 아무말도 없었어...조용해서 경수는 편히 잤고 타오도 경수랑 같이 머리를 맞대고 자고 있었어.
근데^^!준면이 자려고 하품을 하니까 그 때부터 성규가...헣
요즘은 어떻게 지내니라면서 떡밥을 던지자 준면이랑 루한이가 하는 말마다 형이랑 타기 싫었니?를 붙여대며 갈구고 있었어.
성규 대다나다..
그렇게 세 차는 부산으로 향했어.
호텔에 짐까지 같이 실어서 올려준 뒤 너징의 아부지와 오빠 둘은 열심히 놀라며 인사를 했어.
"아빠 진짜 감쟈해여!!사룽다룽!!오빠들도 완전 고마워"
"괜찮아 우리 딸 부탁인데 뭐.다음주에 집에 와서 밥이나 먹고가"
"나랑 형이랑 아빠도 여기서 조금 돌아다니다 점심먹고 출발해야지"
"그래 내 새끼 열심히 놀고 준면아 루한아.서울 올때도 형이랑 같이 차타자^^!"
끝까지 뒷끝쩌는 성규...핳...(아 나 성규팬인데...우리 규기력...)
너징과 수정이 엑소들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가기로 했어.호텔에서 나오기만 하면 코 앞이 바다였으니까 아예 수영복을 입고 오기로 한거지.
너징과 수정이는 둘의 짐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 옷을 훌렁훌렁 벗었어.
근데 수정이가 너징과 달리 계속 너징 눈치를 보며 옷가방만 뒤지는 모양새가 수상한 거야..
"아..정수정....설마....아 설마..."
"....헣....수영복 챙기다 언니한테 걸렸어...헣...비키니 못 가져옴...요!!!!"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여분 옷 없어!!!!"
"너 혼자 입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하면 설마가 맞다더니...흡...
비키니를 꼭 입기로 한 너징과 수정인데 수정이가 몰래 비키니를 챙기다가 그런거에 엄격한 수연언니한테 걸렸나봐.
비키니 입을 생각으로 여분의 옷도 안 챙겨온 너징....망했어요.
너징은 망연자실해서 그냥 비키니를 입었고...비키니 입는 답시고 이틀 굶은게 효과가 있는지 라인이 너무 이쁜 너징이였어.
더군다나 무용을 해서 몸에 군살도 없으니까 말이지.
너징은 큰 비치타올로 자기 몸을 감싸고 호텔을 나와 바다로 갔어.
역시 해운대...사람이 짱짱맨...
너징과 수정이가 파라솔 두개를 잡고 돗자리를 펴 앉아 엑소들이 내려오길 기다리며 선크림을 바르고 있었어.
그때 너징 핸드폰에 으르렁이 나오면서 전화가 왔어
"악 씨발!!!붙지마!!!야 오징어 니 어디야!!"
"나랑 수정이랑 파라솔 잡고 바다에 있는데?"
"악!!!!변백현 귀에다 소리지르지마!!우리가 너 어딨는 줄 알고 가!!"
"내가 그 앞까지 가있을게.변백현 김종대 박찬열 입좀 닥치게 해봐."
길을 못 찾는 12명을 데리러 너징이 일어나고 수정이가 자기가 짐을 지키고 있는다며 갔다오라고 했어.
결국ㅋ비치타올도 못 걸친 채 나온 너징 터벅터벅 핸드폰만 들고 엑소를 찾으러 나갔어.
그 시간 엑소들은 훈훈한 외모에 여자들의 시선을 잔뜩 받은 채 너징을 찾고 있었어.
시끄럽게 소리질러대는 비글 셋을 때려가며 말야.
그러다가 주변에 있는 온 남자들의 시선이 꽂힌 한 여자를 보고 걸음을 멈췄어.
"헐 오세훈 저 여자 봐.몸매 짱임."
"아 박찬열 변태 새끼..근데 몸매는 짱짱걸이네."
"헐...형들도 봐바 쩔지 않아?"
"몸매 쩐다...아 저런 여자 어디 또 없냐.."
시끄럽게 떠들던 찬열이 입을 멈추고 멍하니 서서 한 여자를 바라보다가 세훈이를 툭툭 치며 물어.
세훈이도 감탄을 하고 나머지 11명도 감탄 중..저런 몸매는 신이 주신 거라며...헣
그럼서 종인이가 형라인한테도 묻고 안 그렇게 생긴 준멘씨가...ㅋ저런 여자 어디 또 없냐며..ㅋ
그러고 여자를 보고 있다가 너징을 찼던게 생각 난 종대가 너징한테 전화를 해.
근데ㅋ너징의 목소리가 그 여자한테서 나는건 왜죠.
전화를 걸었는데 바로 앞에서 뚫어지게 쳐다보던 여자한테 말소리가 나는 건 왜죠.
엑소들이 보고 넋을 놨던 여자는 바로 너징이였어.
엑소들 다 멘붕 와서 멍하니 있는데 너징이 바다 쪽을 바라보던 몸을 돌렸어.
그러고 멍하니 서있는 엑소들을 발견했지.
"뭐야?왜 나 찾고도 못 찾았다 그래."
"아 헐...아..헐...헐..."
"헐...."
"....야!!!너 옷이 그게 뭐야!!!"
충격의 도가니탕...ㅋ
다들 얼굴이 시뻘개져선 눈을 어디다 둘지 모르고 이리저리 방황하고 겨우 정신을 차린 경수가 자기 어깨에 둘러맸던 비치타올을 너징 어깨에 덮어줘.
그러니 일제히 자기 비치타올을 너징한테 쌓는...ㅋ
너징은 더워 죽겠는데 비치타올까지 덮어주니까 짜증내면서 던져버리곤 따라와!이러면서 바다로 먼저 향하기 시작했어.
단체 멘붕이 온 엑소들은 한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니들 왜 자꾸 그래?왜 나 못봐?오빠들도 그렇고"
"아..어..그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징어 완전 눈치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 짜증을 내면서 앉아서 선크림을 바르는 엑소들한테 물었어.
12명은 일제히 눈알만 굴리고 쉽사리 너징을 볼 생각을 못 하고..ㅋ
그 상황을 옆에서 보는 수정이만 이유를 아는지 빵터져 웃기 바빴어.
"김종인 넌 더 타면 안 되니까 꼭 많이 바르센.나랑 수정이는 먼저간다!!"
너징은 이상한 듯이 쩝 입을 다시다가 수정이 손을 끌고 바다로 들어갔어.
그제야 한숨 돌린 12명은 긴장이 풀려서 축 늘어졌어.
저걸 어째야하지..하는 생각들과 함께 말야.
살탈까봐 못 들어가겠다며 선크림 효과 나타날 때까지 짐을 지키겠다며 파라솔엔 종대와 루한이 남았어.
나머지 10명은 너징과 수정이가 있는 곳으로 가고 말야.
너징과 수정이는 뭐가 좋은지 계속 파도 오기 전까지 막 달려갔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다시 달아나고 그 짓을 반복중이였어.
그냥 같았으면 세훈이나 종인이가 너징보고 저 미친년..하면서 욕했을게 뻔한데 머리에 비키니라는 세글자만 가득해서 너징만 보면 볼이 빨개지기 일수였어.
도저히 못 참겠는지 종인이가 성큼 성큼 걸어 너징 손목을 잡고 데리고 나왔어.
어리둥절한 수정이한테 나머지 애들이 다가와서 물을 뿌려대기 시작하고..ㅋ
너징은 종인이가 끌고 나오니까 궁금해서 자기보다 키 큰 종인이를 말똥말똥 올려다보면서 왜에?이러는데 아 종인이 심장여기서 터지나요!!
종인이가 눈만 이리저리 굴리다가 자기가 들고나온 청남방을 입혀줘,
"아 더워!!"
"바다가서 놀면 안 더워.그리고 소매접고 있음 되잖아.살도 안타고 이게 더 좋지!안그래?"
종인이가 너징한테 청남방을 입혀주고 단추를 목까지 잠궈줘.
너징은 다시 단추를 푸르고..ㅋ종인이는 그래도 입기라도 한게 어디야..하면서 포기하고 놀기시작했어.
바다로 들어가니 이미 수정이는 다굴당한 듯 머리가 미역이 되어있고 나머지들도 꼬라지가 장난이 아니였어.
다들 멀쩡한 너징과 종인이만 보다가 씨익 웃었어.
그러곤 너징 옆에 서있던 종인이가 너징을 보며 미안ㅋ하더니 너징을 들어올렸어.
너징은 이게 무슨 일이야!!하기도 전에 바다에 매다꽂혔어..ㅋ
너징이 어푸푸 일어서니 다들 빵터져서 웃기바쁘길래 너징이 씩씩대며 노려보다가 수정이와 눈빛을 주고 받곤 찬열이에게 슬금슬금 다가갔어.
빙구같은 우리의 찬열이...왜 와!!오지마!!!하면서 자기가 뒷걸음질 치다가 자기가 고꾸라져 넘어졌어.
그런 찬열이를 놓칠 새라 찬열이한테 마구 물을 뿌려대기 시작했어.
찬열이는 악 씨발!!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크리스에게 다가갔어.
아마 제일 열정적으로 물을 뿌려서 그런걸거야...ㅋ
근데 찬열이에 넘어갈 크리스가 아니지.운동도 하는데 말야.
크리스에게 돌진하던 우리의 진격의 찬열이 그대로 다시 넘어져 빠져버렸어.
찬열이가 분을 삭히며 일어나다가 제일 만만해 보이는 경수와 백현이를 발견했어.
찬열이는 씨익 웃고 큰 소리로 말했어.
"도경수 변백현 다굴!!!!"
그 말에 다들 씩 웃더니 경수와 백현이에게 물을 뿌려대기 시작했어.
경수랑 백현이는 켁켁대며 피해다니고 끝까지 쫓아가서 물을 뿌리는 너징이였지.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편을 갈라 놀자는 수정이에 의해 너징과 수정이는 기차게임을 하기로 했어.
기차게임 아니?꼬리게임인가?서로 허리를 잡고 길게 해서 서로 도망다니다가 끝부분에 있는 사람이 떨어지다가 혼자 남으면 지는 게임!!
종인 경수 백현 레이 찬열 수정 : 민석 크리스 준면 세훈 너징 타오
이렇게 줄을 만들었어.
수정이와 민석이가 타오를 듯이 서로를 노려보다 시작!하며 소리치는 소리에 이리저리 움직이기 바빴어.그덕에 맨 뒤에 있는 사람은 죽을 맛이였고.
움직이면서 준면이가 종인이 옷을 잡아당겨서 종인이는 훅 나가떨어지고 운동을 하는 애인데도 찬열이가 잡아당기니까 금방 빠져 탈락된 타오였어.
둘은 헥헥대다가 물 먹고 온다며 루한과 종대가 있는 파라솔로 걸어나갔어.
남은 인원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조금 더 깊은 곳까지 오게 된거야.
막 움직이다가 세훈이가 경수를 잡아당기고 한 손으로 세훈이를 잡고 남은 한 손으로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정리하던 너징이
크게 움직이던 세훈이에 못 따라가고 그대로 바다로 빠져버렸어.
근데 떨어진 걸 아무도 못 본건지 너징을 볼 생각도 못한 채 그대로 게임을 이어나갔고 너징은 그대로 바다에서 못 나온 채로 허우적대기 시작했어.
그리 깊지 않다하더라도 당황한대다가 수영도 못하는 너징이라 바다에서 나오지 못한거야.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세훈이가 사색이 되서 소리쳤어.
"다들 잠깐만!!!"
"뭔 잠깐만이야 그냥 놀아!!"
"아니!!오징어가 없어졌어!!"
세훈이의 소리에 다들 놀라 잡고 있던 서로의 옷을 놓고 주위를 둘러봤어.
파라솔을 봤는데 그곳에 너징이 있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 주위에 너징이 있지도 않았어.
다들 당황해서 찾고 있는데 멀리 파라솔에서 상황을 보던 루한이 뭔가 애들이 이상한 걸 눈치 채고 머릿수를 세다가 너징이 없어진 걸 발견하곤 주위를 두리번 거려.
그러니 애들 한참 뒤로 허우적대는 팔이 보인거야.
그대로 루한은 달려나갔고 뭔지도 모르는 종대는 그런 루한을 따라나갔고 파라솔에 남은 경수와 타오는 어리둥절해 있었어.
루한이 달려가서 가라앉는 너징을 끌어당겨 안아서 데리고 나왔어.
그 모습을 발견한 나머지는 놀라서 달려오고 파라솔에 있던 두 명도 놀라 다가왔어.
루한이 너징을 툭툭 치면서 흔드니 그제서야 먹은 물을 뱉으면서 켈록대는 너징이야.
"징어야ㅠㅠㅠㅠㅠ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씨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무서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너징과 수정이는 얼싸안고 울고 잘 욱하는 성격인 루한이는 화가 나서 나머지 애들보고 막 뭐라해댔지.
너징이 그런 루한이를 말리고 다시 놀자는 너징의 말에 바다로 들어갔어.
다들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논 너징과 수정이,그리고 엑소들은 오후 4시쯤이 되서 초죽음이 되서 숙소로 들어가.
바다에서 맘껏 놀았으니...이제 술먹는게 남았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편에는 너징과 수정이,그리고 12명의 끔찍한 술버릇이 찾아올거야.
*)늦게 와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
11시에 깨서 나가서 오리먹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 놀러갔다가 그러고 글 쓰니 지금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여..
근데 동생이 자꾸 자기 방학 숙제한다고 비키래서 급하게 끝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은 술버릇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하는 암호닉들!!ㅠㅠ
준짱맨 초밥이 결부 크론크롱 하나둘 얄루 깍두기 염소 인쇄용지 카레호빵 푸핑 사과 됴뿌니 연두벌레 김종대학교 대왕오징어
사랑해여 하트 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