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수 시리즈
레오&켄-'차 안에서'
"형! 택운이형!"
"왜."
"무슨 노래 들어요?"
멤버들이 다 잠이 든 차 안.. 택운과 재환만 깨어 있었다.
심심했던 재환은 옆에 앉은 택운을 쳐다보며 말했다.
택운은 그런 재환을 한 번 쳐다보고는 이어폰을 귀에 꽂아 주었다.
"어? 이거 성시경선배님 노래죠? 넌 감동이었어!"
노래를 듣던 재환이 택운에게 말하자 택운은 재환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렇게 봐요? 부끄럽게.."
재환의 말에 택운은 살짝 놀란 듯 "아니야.."라고 말하며 창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형, 자요? 자나.. 에이.. 나도 그냥 자야겠다."
택운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재환도 눈을 감았다.
재환이 눈을 감은지 한참이 지나자 택운이 눈을 떴다.
"이재환."
택운이 재환을 불렀다.
재환은 잠이 든 듯 대답이 없었다.
"왜 그렇게 몰라.."
택운의 말을 듣지 못한 채 재환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팬싸인회가 끝이 나고 빅스 멤버들이 하나 둘 씩 차에 올랐다.
"서울은 또 언제 도착하나.."
"잠 자면 금방이니까 자."
학연과 매니저의 짧은 대화가 오고 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에는 고요함이 맴돌았다.
"우리 둘 만 있을 때, 그 노래 불러줄게."
택운은 잠이 든 재환을 보며 말했다.
"오직 너를 위해서."
"형."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재환이 택운을 부르자 택운은 놀란 듯 눈이 커졌다.
"너 안 잤어?"
"우리 둘만 있을 때 꼭 그 노래 불러줘야해요! 오직 나를 위해서."
"너.."
"나 형 말대로 몰랐어요. 형이 아닐까봐 나랑 다른 마음일까봐 계속 숨기고 있었어요."
"이재환."
"나요. 형 좋아해요. 아니 사랑해요."
재환의 고백에 택운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에잇 몰라! 나 잘래요!"
택운이 아무런 반응이 없자 재환은 쑥스러웠는지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았다.
택운은 그런 재환의 순을 잡았다.
"내가 먼저 고백하려고 했는데.."
"진짜요? 그럼 조금만 더 기다릴걸.."
"사랑해 재환아. 너무 많이 사랑해."
택운의 고백에 재환의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택운은 그런 재환이 귀여웠는지 머리를 쓰다듬었다.
랍켄 쓰다가 퓔 받아서 폭풍으로 쓴 택켄!!!!
급하게 쓴거라 재미 보장 못할 지도 몰라요... 흡...
그럼 전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