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선생 남우현
19살 학생 김성규
. 프롤로그
" 성규야 성규야 "
자기가 아침잠이 많은 것도 알면서 밤새 친구들과 톡이라도 했는지 머리 맡에는 핸드폰을 두고 자고 있었다
아침잠이 많은 성규라서 그냥 이름 부르는것 만으로는
성규를 깨우기엔 턱도없다, 아 오늘 일찍가야하는데
" 성규야 일어나봐, 오늘 학교 같이 못가 "
" ... ... 으응? "
어깨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걷혀주곤 머리를 쓰담해주며 깨우자 이제서야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도 못뜨고
베게에 묻고 있던 얼굴만 살짝 들어 대답하는게
유치원생이 엄마가 깨워서 흐지부지 일어난 애기처럼 귀여워서 풋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웃자
" 이게 아침부터 미쳤나.. "
유치원생은 무슨 성규는 성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