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는 김태형이다. - Prologue "김태형, 얼른나와!"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던 김태형이었다. 원래 이런건 남자가 여자 집앞에서 해야 하는 행동아닌가? 라고 생각하며 그냥 무턱대고 계속 김태형을 불러댔다. "야, 좀만 기다려!" "먼저간다?" "ㅇ..야! 그러는게 어딨어 같이가!" 오늘은 혹시나 였지만 역시나 김태형때문에 지각을 하게생겼다. "오늘은 또 뭐땜에 늦었냐?" "어젯밤에 너랑 통화하는데 너가어찌나 잘자던지.... 저는 숨소리만 들어도 잠이 확 깨서...." 사건은, 어제저녁에 김태형이 늦게 나를 데려다 주고 바로 통화를 했었고 나는 씼고와서 다시 전화하겠다며 씼고와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곤 내가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잠에 들어버린 것 같았다. 이말을 듣고 통화기록에 들어가서 얼마나 길게 듣고 있었던건지 확인을 했더니 4시간 30분 정도 였다.... 김태형 변태인가... 그리곤 김태형이 짖궂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나는 세상에서 너랑 전화하는 게 제일 좋아." "...." "그럼 너 숨소리, 너 말소리, 조금이나마 너가 나랑 떨어져 있을 때 너가 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잖아." "변태야? 숨소리라니....." "아- 아니다 말바꿀래. 전화통화하는게 제일 싫어 내가 왜 너 숨소리 말소리를 수화기 너머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차라리 그냥.............." ".......?" "같이살자" 김태형의 마지막 말에 당황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었고 몸에 뜨거운열기가 얼굴을 타고 올라와 나는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그걸 눈치챈 김태형은 억지로 나의 얼굴을 들어올리게 하려고 애를 썼고 나는 절대 지지 않았다. "아왜 귀여운 얼굴좀 보자." "...." "자꾸 이럴꺼야? 아 보여줘." 나는 절대 지지않으려고애를 썼다. 하지만 김태형의 행동에놀라 고개를 안들수가 없었다. "쪽..." 억지로 내 얼굴을 들고 입을 맞춘 김태형이었다. 나는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뭐하는거냐고 화를 냈다. 철없는 김태형은 왜 내여자 입에 뽀뽀하는것도 안되냐! 라며 투정을 부렸다. 오늘도 역시 김태형을 이길 수 없었다. 하 뷰끄럽다....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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