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랑 쌍둥이인게 제일 슬플일이다]
M. 지 인
001
너탄과 김태형은 아주아주 현실 쌍둥이 남매임
항상 등교도 같이 , 밥도 같이 , 매점도 같이
놀러도 같이 모든걸 같이 함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 이 쌍둥이 남매는 아침부터 조용한 날이 없음
계속 안일어나는 너탄과 김태형을 깨우기 위해 엄마는 문을 두들김
`지금 7시50분인데 딸 아들 늦어도 엄마는 모른다-`
그 소리를 들은 너탄은 비몽사몽으로 눈을 뜸
그리고 너탄은 옆 침대로 기어가서 곤히 자고있는
김태형을 발로 참
“…….”
“…….”
“…니 뭐하는데”
김태형은 자기 옆에서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너탄에게 물음
그러자 너탄은 당연하다는듯
“…니 깨웠으니까 잔다 , 말시키지마라”
그리고 다시 잠 어젯밤 둘이서 게임을 밤새도록 하다가 잔 덕에
잠이 쏟아진 김태형은 그 상태로 같이 잠
그래서 학교에 늦어버림 그래도 교문에 아슬아슬히 통과함
그래도 다행인게 바로 집앞이 학교임 (진짜 부럽다)
이 둘은 복도 끝에서부터 서로의 교복을 잡고
쌍욕을하며 반으로 가는중이었음 근데 선생님들은 그걸 보면서
`쌍둥이는 오늘도 사이좋게 붙어서 오네` 하며 웃으심 근데 사실은
“놔라 새끼야”
“어쭈 , 니부터 놔라”
“쌍놈의 새끼가 , 어제 내가 이제 그만하자고 했다이가”
“언제 , 가시나 웃기네 니 삼보할꺼라고 계속 그랬다이가”
늦잠을 잔 이유가지고 붙들고 웅얼거리며 서로를 욕하는거였음
이렇게 너탄과 김태형은 반에 도착함
“와 아슬아슬하네”
들어가자 마자 반기는건 둘의 친구인 박지민이었음
시계를 보니까 종치기 1분전이었음
너탄은 김태형의 옆자리임 재수없게도
얼마나 재수없겠음 집에서 맨날천날보는 면상을 바로 옆에서
깐죽되는거를 다 봐야되는데...(먼산) 너탄은 해탈했음 그래도
맨 뒤 창가쪽에 앉은 너탄은 꽤나 안전한 자리임
잠을 보충하기 위해서 안성맞춤이라고 말하는 곳이
이 창가 아니겠음?
둘다 오자마자 책상에 머리박고 잠
그것도 완전 꿀잠을 잠
역시 너탄과 김태형의 아침은 참 고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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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
어머.. 신알신 누르신 독자님 사랑해요.. 짧은 스토리로 에피소드 형식을 이어나가는거라. 사실은 포인트 받는게 너무 미안해요(쭈글 더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